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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에도 일본제약 3분기 처방실적 '이상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도 처방의약품 시장은 무풍지대였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7월 이후 일본계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은 도리어 증가했다. 일반의약품과 달리 질환 중증도와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이 높아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와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에자이, 한국다케다제약, 산텐제약, 한국오츠카제약 등 주요 일본계 제약사 6곳의 지난 분기 원외 처방실적이 일제히 상승했다. 6개사는 올해 3분기 원외처방액 1781억원을 합작하면서 전년동기 1551억원 대비 14.9% 올랐다. 직전분기 1679억원보다는 6.1% 증가한 액수다. 3분기 누계처방액은 5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처방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3분기 다이이찌산쿄의 처방액은 4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했다. 직전분기 대비 증가율도 7.2%로 집계대상 6개사 중 가장 높았다. 다이이찌산쿄의 성장을 주도한 효자품목은 2016년 출시된 항응고제 '릭시아나'다. 지난 분기 릭시아나는 외래에서 149억원어치 처방됐다. 전년동기대비 66.1% 증가한 액수다. 3분기 누계처방액은 401억원으로 전년보다 68.5% 올랐다. 릭시아나는 비-비타민K길항제 계열 경구용항응고제(NOAC)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처방된다. 릭시아나는 NOAC 4개 품목 중 가장 늦게 출시됐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하면서 NOAC 처방순위 1위에 올랐다.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HCT' 등 순환기 분야 코프로모션 활동을 이어온 대웅제약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특허만료 이후 처방규모가 쪼그라든 '올메텍'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다. 한국다케다제약은 간판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케다의 3분기 원외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198억원으로 집계된다. 직전분기 대비 상승률은 5.5%를 기록했다.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란스톤'은 전년동기보다 7.5% 증가한 78억원어치 처방됐다. 3분기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처방액은 51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올랐다. 항궤양제 '덱실란트디알'은 전년보다 20.2% 증가한 46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집계에 포함된 일본계 제약사 중 원외처방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난 분기 아스텔라스의 원외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16.3% 오른 524억원이다. 직전분기보다는 5.4% 상승했다.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루날디'의 3분기 원외처방액은 191억원이다. 하루날디는 전년동기보다 10.9% 성장하면서 원외처방 의약품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자이제약의 지난 분기 원외처방액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직전분기보다는 7.1% 증가했다. 에자이의 간판품목인 뇌기능 개선제 '아리셉트'는 지난 분기 200억원어치 처방됐다. 전년동기보다 15.6% 성장하면서 원외처방 의약품 순위 8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과 달리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일본산 전문의약품이 대부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대체 약물이 없는 경우가 많은 데다,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높은 질환에 처방되기 때문에 불매운동 목적으로 처방을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약사단체가 불매운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달리 의사단체들은 공개적으로 불매운동을 선언하지 않았다.2019-10-24 12:20:51안경진 -
삼양바이오팜, 매듭 필요없는 수술용 봉합사 출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수술 시 봉합 후 매듭을 짓지 않아도 되는 생분해성 수술용 미늘 봉합사 '모노픽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노픽스는 실 표면에 미세한 미늘(가시)이 있어 매듭을 짓지 않아도 봉합이 풀리지 않는다. 특히 삼양바이오팜의 모노픽스는 자체 개발한 ‘스토퍼’를 실의 끝부분에 장착해 기존 타사 제품보다 봉합 마무리가 더욱 견고하고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모노픽스는 로봇·복강경 수술처럼 매듭을 짓기 어려운 환경에서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양바이오팜은 모노픽스 출시에 앞서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는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용자 평가를 실시해 매듭없이 쓸 수 있는 편리함과 봉합 능력을 모두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의 모노픽스는 지난 8월 국내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한미헬스케어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국내 판매와 함께 임상 자료를 확보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모노픽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삼양바이오팜의 흡수성 봉합사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며 "이번 모노픽스 출시를 계기로 국내 의료진과 함께 의료기기 국산화에 앞장 서 환자 치료와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미늘 봉합사 시장은 로봇·복강경 수술 등이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평균 34%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그동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삼양바이오팜은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인 ‘아시아산부인과 로봇수술학술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본격화 할 방침이다.2019-10-24 11:08:44정혜진 -
유통협, 이웃돕기 골프대회...복지기관에 3천만원 기부[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가 22일 충남 부여에서 '제11회 불우 이웃돕기 후원 골프대회'를 열고 모금된 후원금을 희망나눔협의회, 소아당뇨인협회, 송죽원 등에 각각 1000만 원 씩 전달했다. 조선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 이제 10년을 넘기면서 이 행사가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인보 사업으로 자리 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약업계가 여러가지 현안으로 인해 많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의 소명과 역할을 다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의약품유통협회의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도 국민건강을 최일선에 두고 약업인이 지닌 사회적 역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건배사에서 황치엽 명예회장은 "이 행사는 운동행사이기도 하지만,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다"며 "우리 모두 조금이라도 불우이웃과 내가 가진 것을 더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는 자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를 비롯해 제약사,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 업체에서 170여명이 참가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단체전 ▲1위: 부울경지회 A팀 ▲2위:강원지회 ▲3위:광주전남지회 ▲4위:서울지회 A팀 ▲5위:부울경지회 B팀 *개인전 ▲우승:한동주(서울시약사회) ▲메달리스트: 허영(영우의약품물류) ▲행운상: 박기선(서울시약사회) ▲우승: 시니어부 박훈규(남경약품), 주니어부 안병광(유니온약품) ▲메달리스트: 시니어부 김창균(서경실업), 주니어부 진용화(늘푸른약품) ▲준우승: 시니어부 박만선(네오메디팜), 주니어부 신래균(신성아트컴) ▲롱게스트: 시니어부 박상태(남양약품), 주니어부 정석진(씨유팜) ▲니어리스트: 시니어부 김동권(동남약품), 주니어부 차용일(대전시약사회) ▲행운상: 시니어부 전병주(디케이팜 대표), 주니어부 서훤준(엘스타약품 대표)2019-10-24 10:22:4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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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레디, 미국서 라니티딘제제 회수...처방약 첫 조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인도계 글로벌제약사인 닥터레디(Dr.Reddy's Laboratories Ltd)가 미국에서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의 자발적 회수 조치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간) 라니티딘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과 관련한 업데이트를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인도의 닥터레디가 자사의 라니티딘 제제를 자진 회수키로 한 사실이 추가됐다. 특히 닥터레디는 자발적 회수 대상에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처방의약품도 포함했다. 미국시장에서 처방약이 자발적 회수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자진회수 방침을 밝혔던 사노피와 산도스 등은 일반의약품만 회수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FDA는 라니티딘 검출 시험법을 추가로 공개했다. 기존에 권고한 방식은 LS-HRMS 방법이었다. 여기에 LC-MS/MS 방법을 추가한 것이다. LC-MS/MS 방법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권고한 방법과 같다. FDA는 대체약 목록이나 인체위해성 등에 대해선 기존과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체성분으로는 H2블로커 계열 중에 파모티딘·시메티딘이, PPI 계열 중에 에스오메프라졸·란소프라졸·오메프라졸이 각각 제시된 상태다. 인체위해성은 여전히 "평가 중"이라고만 언급하고 있다.2019-10-24 10:17:07김진구 -
유통업계, 라니티딘 회수 본격 돌입..."제약사 협의 필요"[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제약사 정산 합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 제제 약국 반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의 결정은 라니티딘 판매중지에 따른 회수를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과 제약사도 하나둘 씩 유통협회가 제기한 정산기준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이 약국, 병의원의 라니티진 반품 회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요양기관 공급가 정산+회수비용 3%' 정산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약사들이 응답하지 않아 정산비용을 둘러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회수가 지연돼왔다. 도매업체는 라니티딘 제제 회수 비용 3% 요구에 대다수 제약사들이 아직 응답하지 않았지만 우선 환자 안전과 거래선 편의를 위해 회수를 시작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위해의약품 회수역할을 다 한 후 비용 정산을 요구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어왔다. 또한 최근들어 A, B, C 제약사 외에도 다수 제약사가 '요양기관 공급가+3% 회수비용'을 수용하거나 수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도매가 역할을 하지 않아 라니티딘 회수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약국 반품은 정상적으로 회수되고 있다"며 "다만 제약사와 정산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정산을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유통업계와 상생차원에서 회수비용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회수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라며 "라니티딘 반품 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들과 정산 협상이 진행돼야 라니티딘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10-24 09:51:21정혜진 -
광동제약 "비타500이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광동제약이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고3 응원캠페인 '꿈꿔라 비타세대, 힘내라 고3!'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17일 부산 성일여자고등학교에서 '김보라가 간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일여고는 지난 9월 한달 간 비타500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한 수능응원 메시지 응모에 참여, 전국 1000개교 이상의 고등학교 가운데 누적점수를 1위를 기록해 이벤트 장소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비타500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라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반별로 수능응원 구호를 외치는 ‘데시벨을 높여라’와 ‘보라와 함께 하는 텔레파시 게임’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광동제약은 약 700명의 전교생에게 비타500과 비타500 젤리 등을 선물했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수능응원 메시지 응모에 참여한 학교 중 순위별 500개교를 선정해 특별한 비타500을 선물한다. '등급등업', '실력충전', '합격충전', '합격캐미' 등의 응원 문구가 적힌 특별 라벨 제품을 2~10위 학교의 전교생에게, 11~500위 학교는 고3 학생에게 제공한다. 학교별 순위는 비타500 브랜드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이 출시된 해인 2001년에 태어난 학생들이 올해 수능을 보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고3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2019-10-24 09:39:03정혜진 -
조아제약 후원 유소년야구대회, 김포·구로팀 우승[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후원하고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 조상현)이 주최한 '2019글러브웍스 추계대회'에서 김포유소년야구단과 구로베스트야구단이 각각 U11(11세 이하), U13(13세 이하)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구로베스트 팀은 김포유소년야구단을 14-0으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앞서 전날에는 2개조 풀-리그로 치러진 U11 부문에서 신생 김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 조상현)포유소년야구단이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봉황클럽야구연맹의 올 시즌 최종전으로, 지난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경기가 이어졌다. 총 26개팀이 참가했고, 조아제약은 대표 제품 '잘크톤엠'과 '조아바이톤'을 협찬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올 시즌 많은 야구대회에 어린이 영양제를 협찬, 유소년야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에 꿈을 키우는 유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2019-10-24 09:16:43정혜진 -
라니티딘 대체약 공급 차질...니자티딘도 재고량 바닥[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 대체약물의 공급란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시메티딘과 파모티딘 품절에 이어 일부 도매업체에서는 니자티딘 제제 재고도 바닥을 드러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니티딘을 대체할 품목들이 품절됐거나 품절 위기에 처했다. 시메티딘은 도매업체들마다 남은 재고를 찾기 힘든 형편이며, 파모티딘도 소량씩 공급되는 탓에 품절과 재공급을 반복하고 있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NDMA가 검출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품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라니티딘 성분에서 불순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69개 전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위장약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라니티딘인 만큼, 공백을 채우기 위해 대체 성분인 시메티딘 품목이 금세 품절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니자티딘과 일부 파모티딘 성분도 추가로 품절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대체시장 전체가 수급불균형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메딕스는 최근 도매업체에 니자티딘 성분 '셀니딘캡슐' 30정, 300정 포장 모두 품절됐다고 알렸다. 제약사는 '라니티딘 제제 이슈 후 급격한 매출 증대에 따라 제품 수급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품절 배경을 밝혔다. 셀니딘 뿐 아니다. 23일 현재 니자티딘 제제 다수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됐거나 재고가 있다 해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라니티딘의 기존 처방량을 생각했을 때 현재 공급되고 있는 파모티딘과 니자티딘 품목도 공급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파모티딘 제제 중에는 동아ST와 일동제약이 공동 판매하는 '가스터'가 아슬아슬하게 공급되고 있다. 한 온라인몰에서 도매업체들이 보유한 가스터 재고 현황을 보면, 대부분 품절됐거나 재고가 있더라도 40~50개 정도 소량에 불과하다. 일동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이달부터 가스터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위장약 '큐란'이 판매 중지된 이후 가스터 판촉에 집중하면서 가스터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품절된 시메티딘도 여전히 품절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시메티딘 원료의약품 공급사는 스페인의 Union Quimico Farmaceutica S.A.'한 곳으로, 국내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원료 공급이 한정된 탓에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밖에 시메티딘의 보험가가 낮다는 점도 품절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메티딘의 보험가는 30원에서 50원 남짓으로, 가장 비싼 약가를 받은 제제도 100원이 되지 않는다. 수요가 아무리 급증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 시메티딘 생산에 선뜻 나서는 제약사가 없다. 시메티딘에 이어 파모티딘 일부 제제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약사들은 정부가 섣부른 정책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체품목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 산업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완충 장치를 마련한 후 판매중지를 내렸어야 했다는 것이다. 라니티딘은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됐지만 완제의약품의 인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식약처가 성급하게 판매중지를 결정해 제약사는 물론 위장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피해를 입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도 제약사 몇몇이 자발적으로 라니티딘제제 판매중지나 회수를 결정했을 뿐 정부가 전체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며 "산업계 충격과 환자 혼란, 대체품목 공급 안정성 등 다각도의 검토 후 조치했어도 늦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는 라니티딘의 대체 약물이 많다는 이유로 판매중지를 결정했지만 대체약물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가능 여부를 먼저 점검했어야 했다”라면서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성이 드러난 것도 아닌데 긴급하게 판매중지를 결정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2019-10-24 06:26:02정혜진 -
신신파스 아렉스, 이모티콘 마케팅...소비심리 저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이 업계 최초로 제품을 브랜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해 무료 배포함으로써 마케팅 외연확장을 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지난 21일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 가능한 ‘아렉스 브랜드 이모티콘’을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자사 광고모델인 배우 이시언을 활용해 신신파스아렉스 브랜드 이모티콘 16종디자인했다. 이번 브랜드 이모티콘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 표현들을 배우 이시언의 코믹한 표정으로 표현했다. 이상곤 신신제약 마케팅팀 부장은 "지금까지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해 왔었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이시언을 모델로 기용하며 고객과 좀더 가까이 교류하는 생활 밀착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렉스 브랜드 이모티콘은 오픈하자마자 6시간 만에 4만명이 다운로드를 받는 기록을 세웠다. 회사 측은 추가로 하루에 1만명씩 4일간 오픈 할 예정이다. 아렉스 브랜드 이모티콘 다운로드 방법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신신제약 검색 후 플러스친구로 추가 하고 이모티콘을 다운받으면 된다.2019-10-24 06:20: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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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손해배상 제약사들, 1년새 처방손실 86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로부터 발사르탄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제약사들이 지난 1년 동안 9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순물 검출로 판매중지를 받으면서 적잖은 손실이 불가피했다. 2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발사르탄 손해배상 구상금이 청구된 제약사 69곳의 발사르탄제제 84개 품목 원외 처방규모는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1055억원에서 81.6% 감소했다. 처방감소 규모는 862억원에 달했다.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 발사르탄 원료 사용 사실이 확인된 이후 판매중단 처분을 받으면서 매출 직격탄을 맞았다. 발사르탄 의약품의 판매중지에 따른 처방금액 변동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해 8월 이전과 이후 1년 동안의 원외처방실적을 비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과 8월 발사르탄제제의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이달 초 제약사 69곳을 대상으로 20억3000만원 규모의 구상금 고지서를 발송하고 10일까지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69개 제약사는 발사르탄제제의 판매중지로 정부의 손해배상 규모보다 40배 이상 많은 손해를 감수했다는 의미다. 한국휴텍스제약과 대원제약의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엑스포르테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84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지만 이후 1년 동안의 처방액은 1억원에도 못미쳤다. 발사르반은 1억원의 처방액이 모두 사라지면서 휴텍스제약의 처방손실은 84억원에 달했다. 대원제약의 엑스콤비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83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는데, 이후 1년간 처방액은 0원으로 기록됐다. 대원제약은 손해배상 제약사 중 가장 많은 2억2000만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됐다. 한국휴텍스제약에는 1억8000만원의 구상금이 청구됐다.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 배경은 지난해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발생 이후 환자들에 기존 처방 중 잔여기간에 대해 교환해주면서 투입된 금액을 제약사들로부터 돌려받겠다는 의도다.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발사르탄제제의 매출이 클수록 손해배상과 처방손실 규모도 커지는 구조다. LG화학, JW중외제약, 명문제약 등은 지난 1년새 50억원 이상의 처방손실이 현실화했다. LG화학의 노바스크브이는 73억원의 처방금액이 모두 사라졌고, JW중외제약의 발사포스는 62억원의 처방실적이 0원이 됐다. 명문제약의 엑스닌과 발사닌은 52억7900만원의 처방액이 1년만에 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한림제약, 한국콜마, 동광제약, 아주약품, 삼익제약, 테라젠이텍스, 유니메드제약, 바이넥스, 알리코제약, 한독, 구주제약, 대한뉴팜, 환인제약, 대화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등은 발사르탄제제의 처방액 감소규모가 10억원이 넘었다. 일부 업체의 경우 문제의 발사르탄 의약품 처방을 자사의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 판매금지 발사르탄제제는 동일 제제 다른 의약품이나 유사 제품으로 처방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발사르탄 파동 직후 오리지널 의약품 엑스포지와 디오반은 처방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69개사 발사르탄제제 84개 품목의 71%에 달하는 60개의 지난 1년간 처방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중지 발사르탄 의약품 10개 중 7개는 시장 재진입을 포기했다는 의미다. 판매중단 발사르탄 의약품 중 일부 제품은 판매 재개로 매출을 점차적으로 회복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식약처는 판매중지 발사르탄제제 중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NDMA가 관리기준(0.3ppm) 이하로 관리됐다고 인정받은 제품에 한해 판매재개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제품은 판매가 다시 허용되더라도 반등이 힘들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판매금지가 풀리더라도 이미 사실상 시장 퇴출과 다름없다"라고 인식한다. 판매재개 제품은 모두 제네릭이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데다 이미 수십개의 동일한 제품이 팔리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힘든 여건이다. 아직 시장에서 발사르탄 성분 제네릭에 대한 불신이 소멸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됐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매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보인다. 제약사들은 판매중지가 풀렸더라도 이미 ‘불순물 고혈압약’으로 낙인찍혔다는 점에서 진료 현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는 시선이 많다. 발사르탄 파동으로 판매중단 조치를 받은 상당수 업체들은 발사르탄 시장을 포기하고 유사 시장을 두드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인체 유해성이 드러나지 않은 발사르탄제제의 판매중지로 제약사들이 가장 큰 손실을 감수하게 됐는데 오히려 정부로부터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라면서 “정부 조치의 부당함을 따지기 위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10-24 06:20:1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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