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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사태 여파, 장기처방 가능한 PPI 제제 눈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라니티딘' 사태로 인해 H2RA계열 외 대체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소화궤양성 치료에 쓰이는 프로톤펌프차단제(PPI)들은 '스토가', '가스터' 등 H2수용체길항제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 의사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용약제의 위장장애 예방 목적으로 무엇을 처방하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문제되지 않는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PPI 제제 28%로 2위, 방어인자증강제(글립타이드·무스코타 등) 19% 등 순이었다. 여기에 '소화성 궤양 등 소화기질환 치료 시 무엇을 처방하는가'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PPI 제제가 44%로 1위였다.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은 40%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고령장의 안전한 약물요법 가이드라인'에서 H2RA를 인지기능저하, 섬망 위험 약물로 지정. 특별히 신중한 투여가 요구되는 약물 목록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국내 PPI 처방규모는 41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3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넥시움'과 260억원을 올린 '에소메졸'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대표 품목이며, 란스톤(란소프라졸), 놀텍(일라프라졸), 파리에트(라베프라졸) 등 대형품목들도 PPI 약물에 속한다. 여기에 여기에 작년 출시된 P-CAB계열 '케이캡(테고프라진)'도 대체 가능하다. 국산 신약인 케이캡은 가장 인지도가 높은 넥시움과 직접비교한 3상 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게재되기도 했다. PPI 중 P-CAB계열은 위산분비 차단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파리에트와 같은 오랜기간 처방 경험이 축적된 PPI는 장기처방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저용량(5mg)을 갖추고 있는 파리에트는 국내 유일하게 저용량 아스피린 관련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동일 성분 제제 중 가장 용량이 낮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7종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DMA가 잠정관리기준 0.16ppm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7종과 이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267품목 은 판매와 처방이 제한된 상태다.2019-10-22 12:19:42어윤호 -
국내개발 천연물의약품 훈풍...조인스·신바로 '상승세'[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시장에서 '조인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GC녹십자 '신바로'도 대원제약의 영업력을 등에 업고 처방실적이 크게 늘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주요 천연물의약품 중 조인스가 지난 3분기 동안만 95억원 넘게 처방되며 국내 천연물의약품 중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와 '모티리톤'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32% 증가한 처방액을 달성했다. 지난 2001년 허가받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생약성분으로 구성된 천연물의약품으로, 매년 300억원 가량 처방되는 대형 제품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위염 치료제 스티렌의 용량 60mg을 90mg으로 늘린 고용량제 스티렌투엑스 역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스티렌투엑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52억원이 처방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31억원 가량 처방됐다. 2016년부터 해마다 원외 처방실적이 30%, 13%, 25%씩 증가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스티렌 실적은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스티렌 처방의 상당 수가 스티렌투엑스로 옮겨간 탓으로 보인다. 스티렌은 2013년부터 국내 제약사 70여 곳이 무더기로 제네릭을 내놓으면서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는 '위염 예방' 급여 삭제와 보험약가 삭감으로 약가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스티렌은 2017년 3분기 처방액 29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3분기 2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스티렌투엑스와 스티렌은 최근 전품목 판매중지가 내려진 라니티딘의 대체약물 중 하나로 꼽히면서 올해 4분기 더 많은 처방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에스티의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도 부침을 겪고 있다. 모티리톤은 2017년 3분기 52억원이었던 원외처방실적이 2018년 3분기 5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처방액이 32% 가량 성장한 6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안국약품의 기관지염 치료제 '시네츄라'도 2018년 저점을 찍고 2019년 반등한 모습이다. 시네츄라는 2017년 3분기 54억원에서 2018년 같은 기간 51억원으로 주춤했으나 2019년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57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의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도 올해 3분기 들어 처방실적이 크게 증가한 경우다. 신바로는 대원제약과의 코마케팅으로 처방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3분기 들어서 전년 동기간 대비 실적이 17%나 성장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대원제약과 신바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대원제약이 신바로 판매를 전담하면서 내림세였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원제약의 영업력이 가세하면서 주춤하던 신바로 처방금액을 견인하는 셈이다. 아울러 피엠지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레일라'는 2017년 이후 계속해서 처방금액이 감소하고 있다. 레일라는 2017년 3분기 처방액 63억원을 기록한 후 2018년 54억원, 2019년 29억원으로 큰 폭으로 세가 줄어들고 있다. 레일라는 복지부의 상한가 인하를 방어하기 위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약가인하 집행 정지를 신청했지만, 특허소송에서 제네릭 업체들이 승소하면서 약가인하를 피하지 못했다. 레일라의 올해 3분기 처방실적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6% 감소했다.2019-10-22 12:15:39정혜진 -
삼천당제약,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술료 100억 반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천당제약이 3분기 호성적을 예고했다. 황반변성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기술료 100억원 가량(800만 달러)이 3분기 장부에 일시 반영되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40억원 정도(3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하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기술수출로 인한 잇단 마일스톤 유입으로 창립 최대 영업이익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올 3월 일본 센쥬(SENJU) 제약에 500억 규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일본 독점판매권을 넘겨주는 대가다. 500억 중 25억원(220만 달러)은 계약 직후 수령했고 올 2분기에 반영됐다. 나머지는 임상 진전에 따라 수령하기로 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8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관련 CRO(임상수험 수탁기관) 계약을 맺었다. 마일스톤 유입을 위한 두 번째 퍼즐이다.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임상 관련 CRO 계약체결시 8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800만 달러는 수령한 상태로 관련 금액은 3분기에 모두 반영하기로 했다"며 "환율이 올라 1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과 계약한 CRO업체는 글로벌 제약사 황반변성치료제 임상연구 수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보유했고 2018년 기준 Global CRO TOP 4위안에 랭크된 회사다. 삼천당제약은 이르면 연내 글로벌 임상(일본인) 개시로 3번째 마일스톤 유입을 앞두고 있다. 이 경우 삼천당제약 300만 달러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300만 달러까지 수령되면 계약금(220만 달러), CRO 계약(800만 달러) 등 올해만 센쥬제약 라이선스 계약으로 최대 1320만 달러 기술료를 받게 된다. 한화로 15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회사 IR팀 관계자는 "연내 SCD411 일본 승인 신청서를 체출할 계획"이라며 "임상 승인은 빠르면 한달 이내 승인이 떨어져 이르면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 임상 개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잇단 기술료 수령 '창립 최대 영업이익' 기대 삼천당제약은 잇단 기술료 수령으로 창립 최대 영업이익을 노리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올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893억원, 153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반기만에 지난해(85억원)과 맘먹는 수치다. 삼천당제약 영업이익은 2017년 244억원이 최대치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료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시장성이 높다. 희소성 때문이다. 전세계 개발된 치료제는 바이엘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노바티스 루센티스(Lucentis, 라니비주맙) 등 2종이 유일하다. 시장 규모는2017년 7조원 규모에서 2026년 13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2019-10-22 12:12:29이석준 -
동아제약, 2030 타깃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론칭[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2030세대를 겨냥하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명인 파티온은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I와 '켜다'라는 의미를 지닌 영단어 ON의 합성어다.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워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감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티온은 흔적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와 보습케어 라인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라인 '옴므' 등 3가지 라인 총 14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www.fation.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가수 겸 배우인 설현을 파티온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스캄 리페어는 토너, 앰플, 겔 크림, 클렌징워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은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이다.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은 소듐헤파린,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쑥잎 추출물 성분이 함유돼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이퍼 알러제닉(알레르기), 피부 자극 테스트는 물론 여드름성 사용 피부 적합 테스트도 완료해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 할 수 있다. 딥 배리어는 4종으로 이뤄졌다. 대표제품인 ‘딥 배리어 크리미 토너’는 2중 보습 개선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부 속과 겉을 이중으로 케어하여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불어 넣는다. 옴므 라인은 동아제약 대표 제품 박카스의 타우린 성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클렌징폼, 스킨, 에센스, 선스틱 4종 구성으로, 하이포알러제닉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030세대 대상으로 파티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며, “파티온이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고객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2019-10-22 12:11:31안경진 -
SGLT-2 당뇨약 '포시가', 미국서 심부전 적응증 선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가 미국에서 경쟁약을 제치고 심부전 분야 적응증을 선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율을 낮추는 용도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FDA는 DECLARE-TIMI 58 임상연구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DECLARE-TIMI 58은 심혈관계 위험요인 또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영향을 평가한 대규모 연구다. 전 세계 33개국 1만7000여 명의 피험자가 참여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지난 8월 해당 연구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결정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루드 도버(Ruud Dobber) 제약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보건당국이 SGLT-2 억제제에 대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용도로 사용을 허가한 첫 사례"라며 "30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부전 감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하는 수송체인 SGLT-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의 재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혈당감소 외에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다양한 임상 혜택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학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또다른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심박출률이 감소했거나 심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 성인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위험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포시가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적응증 확대신청서를 FDA에 제출하고,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 받았다.2019-10-22 12:10:06안경진 -
광동제약, 제주 조손가정 찾아 집수리 봉사 펼쳐[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제주도를 찾아 노후된 집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사)희망의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 자원활동가들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동제약의 제주 집수리 봉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사로 제주도와 인연을 맺으며 시작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광동제약이 방문한 가정은 고령의 할머니와 어린 손녀가 거주하는 노후 주택으로, 봉사자들은 현관문 수리, 방충망 보수, 도배, 장판·타일 시공, 우천에 대비한 비가림 설치, 노후된 외벽 손질과 도색 작업 등으로 집 안팎을 정비했다. 광동제약 유통기획부 구준모 이사는 "이번 집수리를 계기로 할머니와 손녀에게 희망이 가득한 러브하우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주거 빈곤층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사)희망의러브하우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외에도 연탄 나눔, 헌혈, 꽃동네 봉사활동, 쌀 나눔, 자선 바자회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각종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2019-10-22 10:10:51정혜진 -
램시마 피하주사, 정맥주사와 30주 비열등성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과 정맥주사(IV)가 30주간 유사한 효과(비열등성)를 입증했다. 이로써 램시마SC는 제형 편의성에 이어 장기 데이터까지 손에 쥐게 됐다.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등과 달리 우월성 확인을 하지 않고 비열등성을 관찰한다. 셀트리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IBD(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임상 1상 Part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UEGW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해 소화기 관련 질병을 다루는 유럽 의학계 대표 학회다. 소속된 소화기내과 전문의만 세계적으로 2만 2000여명에 이른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SC)이다. 지난 9월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획득해 연내 유럽 시판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임상은 크론병(Crohn’s Disease)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의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30주 동안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두 투여군 모두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발표를 맡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대학병원 킬 캠퍼스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교수는 "임상 결과를 통해 IBD 적응증에서도 램시마 IV 제형과 SC 제형 간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함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램시마SC는 자가면역치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IBD 적응증에서 의료계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 성분인 데다 제형 변경으로 치료 편의성까지 갖춘 만큼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제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 3개 제품이 이끌고 있는 세계 45조원 규모의 TNF-α 억제제(자가면역치료) 시장에서 기존 램시마 IV 제형의 빠른 투약 효과에 SC 제형의 편리성을 결합시킨 램시마SC가 10조원 가량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 IV 처방 환자 장기 데이터도 발표했다. 4400여명 중 시판 후 연구(PMS)에 참여한 IBD 환자 2800여명의 약물 투여 장기 안전성 분석 결과 오리지널과 유사함을 확인했다. 잘 짜여진 임상 데이터를 벗어나 실제 처방 현장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2019-10-22 09:36:56이석준 -
도매 "일부 제약사 라니티딘 회수비용 3% 지불 타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 회수비용 정산을 주장하는 도매업계 입장에, 일부 제약사가 회수비용을 지불하겠다며 제약사와 도매업체 간 협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아직 일부 업체에 한정된 움직임으로, 정산액이 큰 대형제약사들은 여전히 도매업체 회수비용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매업계는 정산비용 기준을 마련해 조속히 회수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2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사에 전달한 '요양기관 공급가+회수비용 3%' 정산 입장에 일부 제약사가 유통협회 요구대로 회수비용을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라니티딘 판매중지 및 회수 결정이 내려진 직후 제약사에게 '의약품 요양기관 공급가+회수비용 3%'를 정산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요양기관 공급가'는 이미 도매업체가 요양기관에 납품할 때 지출한 비용을 보전받는 것이며, '회수비용 3%'는 요양기관 제품 회수에 필요한 비용이라고 협회는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의약품은 약국이 소비자 판매가 정산을 요구하는 만큼, 소비자 판매가에 3% 회수비용을 더한 금액을 제약사가 정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협회 입장에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도매업체들과 제약사의 갈등이 깊어졌고, 제약사들은 유통협회가 과도한 요구를 내세워 반품작업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들이 하나둘씩 유통협회의 정산 기준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해오고 있어도매업계 유통협회가 내세운 기준이 모든 제약사가 수용할 수 없을 만큼 터무니없는 요구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유통협회 관계자는 "A사는 유통협회가 밝힌 기준대로 정산하겠다고 공문을 보내왔고, B사 역시 이 조건대로 정산비용을 지불하는 선에서 합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니티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제약사들이 하루빨리 협상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반면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라니티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제약사들이 협상조차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도매 담당자도 없어 협상이 어려운 상태다"라며 "회수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도매업체들도 회수에 전면 나서고 있다. 제약사와 합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2019-10-22 07:07:51정혜진 -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1년...엑스포지 처방액 1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노바티스의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 외래처방이 1년새 14% 뛰었다. 지난해 7월 불순물 검출 이후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이 무더기로 판매중지된 데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엑스포지', '디오반', '코디오반' 등 노바티스가 보유한 ARB(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3종은 지난달 95억원의 외래처방 실적을 냈다. 3개 품목은 3분기 누계처방액 873억원을 합작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1.0% 올랐다. 엑스포지의 처방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엑스포지의 지난달 외래처방액은 6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4.7% 증가했다. 발사르탄 파동 직전인 지난해 6월보다는 4.1% 늘었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이 결합된 ARB/CCB 복합제다. 2013년 10월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월처방액이 40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지만,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처방실적이 반등세를 탔다. 작년 7월 엑스포지의 원외처방액은 58억원이다. 지난해 7월 초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중국 제지앙화하이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s)가 공급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밝힌지 1달 여만에 처방액이 16.2% 증가했다. 이후 1년이 지나도록 매월 60억원 안팎의 처방액을 유지 중이다. 올해 엑스포지의 3분기 누계처방액은 5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특허만료 이후 이례적으로 처방량이 급등하면서 전체 의약품 중 처방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발사르탄 함유 의약품 175개 품목에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상당수 처방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스포지만큼은 아니지만 발사르탄 성분의 단일제 '디오반' 처방실적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다. 디오반은 지난달 외래에서 25억원어치 처방됐다. 지난해 9월보다 16.0% 증가한 액수다. 3분기 누계매출은 2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성장했다. 반면 '코디오반'의 원외처방액은 큰 변함이 없었다. 지난달 코디오반의 지난달 외래처방액은 1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7.9% 올랐다. 반면 3분기 누계처방액은 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소폭(0.3%) 감소했다. 코디오반은 발사르탄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계열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상대적으로 특허만료 이후 처방실적 감소폭이 적었던 탓에 발사르탄 파동 수혜도 크게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2019-10-22 06:20:38안경진 -
한미약품, 2년연속 처방실적 1위 예약...종근당 추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전체 제약사 중 2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아모잘탄, 로수젯, 에소메졸 등 자체개발한 의약품의 선전이 지속됐다. 종근당, 화이자, 대웅제약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448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4035억원보다 11.1% 상승하며 2위 종근당을 500억원 가량 앞섰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551억원의 원외 처방액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처방실적 1위가 유력해보인다.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복합신약 제품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10.7% 증가한 548억원어치 처방됐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3분기까지 처방액 1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3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717억원을 합작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이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한 5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2015년말 발매된 로수젯은 2016년 2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보다 22.9% 성장한 236억원어치 처방됐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9월 누계 171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벨리토는 지난해보다 3.5% 감소했지만 3분기 누계 14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미약품에 이어 종근당이 3분기 누계 3974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5% 증가했지만 한미약품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종근당은 간판 의약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전년보다 14.8% 증가한 526억원어치 처방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글리아티린의 원 개발사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제품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338억원),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285억원), 관절염치료제 이모튼(263억원),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261억원)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142억원)는 메트포르민 복합제 듀비메트(10억원)과 함께 3분기까지 1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국산신약 20호로 허가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치료제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듀비에는 발매 첫해인 2014년 6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12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종근당이 배출한 신약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164억원, 2017년 171억원으로 영향력을 확대했고 올해에도 처방실적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국적제약사 중에는 화이자가 3분기 누계 가장 많은 3535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6.4% 증가했다. 대웅제약과 MSD가 5%의 성장률로 상위권에 포진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보다 처방실적이 10% 이상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판매 중인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처방액이 14.0% 하락했다.2019-10-22 06:20:3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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