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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신약 전략적 파트너십 세미나JW중외제약이 한국-덴마크 양국 기업 간 R&D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JW중외제약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레오파마와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페어 오켈스 덴마크 보건복지부 차관,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를 비롯해 JW중외제약과 레오파마 임원진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약 산업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레오파마는 외부 파트너들이 후보물질을 무료로 테스트하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인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초기 단계의 R&D 과제를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전환시켜주는 ‘LEO Science & Tech Hub’ 등을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소개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4억 200만 달러(한화 약 4800억)에 이른다. JW중외제약은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레오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서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양국 제약사 간 파트너십 성공 사례로 JW1601이 소개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 덴마크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Global Specialty Pharma)다.2019-05-22 10:06:5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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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활성비타민제 '비맥스 메타' 출시GC녹십자 블록버스터 비타민제 비맥스의 라인업이 확장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비맥스 메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맥스 메타’는 에너지 생성 및 육체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비타민제제이다. 이 제품에는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B군을 포함한 비타민B군이 전체 ‘비맥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00mg이 함유돼 있다. 활성비타민B군은 일반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작용시간이 더 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비스벤티아민이 함유돼 있어 육체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타민B12인 시아노코발라민이 기존제품 대비 10배인 500㎍ 포함돼 있어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비맥스 메타는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다”며 “특히,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30~50대의 남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번에 출시된 비맥스 메타를 포함해 비맥스 액티브, 비맥스 비비 등 비타민제 판매군을 총 7종으로 늘렸다.2019-05-22 10:01:05노병철 -
한독, 파스퇴르 백신 6종 공급계약...외형 확장한독(회장 김영진)이 5월 15일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와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기존 박씨그리프테트라(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3가 독감백신)에 백신 6종을 추가로 담당하게 됐으며 백신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한독이 추가로 담당하게 되는 백신은 ▲아박심160U성인용주(A형간염백신), ▲아다셀주(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 ▲메낙트라주(▲이모젭주(일본뇌염 생바이러스 백신) ▲펜탁심주(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개량불활화폴리오 및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비형-파상풍톡소이드접합 혼합백신) ▲테트락심주(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및 개량불활화폴리오 혼합백신) 총 6종이다. 한독은 지난 2010년에 사노피 파스퇴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에 아다셀주, 테트락심주, 아박심160U성인용주 등 다양한 백신을 공급했던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박씨그리프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3가)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4가)를 주로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백신 6종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총 8종의 백신을 담당하게 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며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백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질병 예방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양 사의 강점을 접목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백신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탄탄한 영업 역량을 갖춘 한독과 함께 한국사회의 공공 보건 파트너로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아박심160U성인용주’는 만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A형 간염 백신으로 빠른 혈청 전환율과 높은 항체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낙트라주’는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혈청군 A를 포함해 주요 4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C, Y, W-135)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생후 9개월부터 만 55세까지 접종가능하다. ‘이모젭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인·소아 모두에서 적응증을 허가 받은 일본뇌염 주사제 백신이다. 또, ‘펜탁심주’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소아마비(IPV),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Hib)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 등 5가지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이다. ‘아다셀주’는 만 11세-64세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Tdap 백신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테트락심주’는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와 IPV(소아마비)가 혼합된 백신이다.2019-05-22 09:52:22노병철 -
조아제약 '잘크톤 100인 맘 리뷰단' 모집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품목인 잘크톤의 대규모 판촉활동 및 리뷰단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5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잘크톤 홈페이지(www.jalkton.co.kr)를 통해 '잘크톤 100인의 맘 리뷰단'을 모집한다. 100인의 리뷰단으로 선정된 모든 이들에게는 잘크톤 제품과 한정판 인형 그리고 활동비를 지급하며, 리뷰단 외에도 소문내기 이벤트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체험단 후기 중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두명씩 우수 리뷰어에게는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조아제약은 이번 대규모 체험단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영양 공급으로 어린이의 성장 기초를 다져주고, 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아제약은 약국 내 어린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잘크톤에 대한 감사 이벤트로, 약국에서 잘크톤을 구매하면 공룡 캐릭터인 디노 봉제인형을 선물로 증정한다. 조아제약은 이를 위해 디노 인형과 잘크톤 제품을 함께 묶은 한정판 기획상품 1만5000개 제작 및 약국 배송을 완료했다. 잘크톤 시리즈는 단계별 영양 공급을 통해 어린이의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영/유아기 아이의 영양 보급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 스텝1과 아동기 어린이의 건강 밸런스를 바로잡아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엠(M) 스텝2로 구성돼 있다. 잘크톤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 및 성장/발달에 관여하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칼슘과 아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고르게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아이의 영양 기초를 잡아주어 균형 잡힌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잘크톤은 400mL 단위 포장으로 전국 약국에서만 판매되며, 1일 1~2회, 1회 5mL씩 섭취하는 제품이다. 이벤트 및 한정판 제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전화(080-988-88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2019-05-22 09:39:05노병철 -
바이오젠-셀트리온 맙테라 특허재판, 대법원서 결정바이오젠과 셀트리온이 맙테라 특허를 놓고 벌이는 마지막 국내 재판이 대법원까지 올라갔다. 특허권자인 바이오젠으로서는 이제 더이상 물러설 때가 없다. 앞서 셀트리온이 맙테라 관련 5개 특허 중 4개 특허 모두 무효를 확정시켰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지난 1월 특허법원이 내린 맙테라 특허(발명명: 키메라 항-CD20항체를 이용한 순환성 종양세포와 관련된 혈액학적 악성종양의 치료법, 2019년 11월 9일 만료) 무효 판결에 불복해 지난 2월 1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 특별1부에 배당됐다. 원고인 바이오젠의 대리 법무법인은 김앤장이며, 피고인 셀트리온의 대리 법무법인은 태평양이다. 해당 특허는 종양 치료를 위한 적정 용법-용량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서 셀트리온 청구대로 무효 판정을 내렸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판결이 바뀔 확률은 적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 염변경약물의 특허회피 사건처럼 대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경우가 있어 속단은 어렵다. 이 재판은 바이오젠과 셀트리온이 맙테라 특허를 놓고 벌이는 마지막 재판이다. 바이오젠은 맙테라주와 관련 총 5개의 특허를 등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개는 셀트리온의 청구로 무효가 확정됐다. 그 사이 셀트리온은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를 지난 2017년 4월 국내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 트룩시마는 1분기 매출 13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유전자재조합으로 탄생한 단클론항체 치료제인 '맙테라'(성분명 : 리툭시맙, 해외 상표명 : 리툭산)는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종양 치료와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사용된다. 국내 아이큐비아 기준 2018년 판매액은 298억원이다.2019-05-22 06:28:18이탁순 -
일반약 여성갱년기치료제 시장, 건기식 공세에 흔들여성갱년기치료제 일반의약품 시장이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원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약국에서 팔리고 있는 여성갱년기치료제 3대 제품은 동국제약 훼라민큐, 종근당 시미도나, 아주약품 레미페민이 대표적이다. 이 분야 시장 외형은 150억원대로 형성돼 있지만 최근 정관장 화애락퀸 등을 필두로 한 여성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외형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건기식 제품들의 주원료는 홍삼, 백수오, 석류, 달맞이꽃종자유 등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보다 큰 500~1000억대 실적을 형성할 만큼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시장 변화로 일반의약품 시장은 훼라민큐를 제외하면 박스권 매출을 보이고 있다. 아이큐비어 기준 훼라민큐의 최근 3년 간 실적은 2018년 상반기 28억, 2017년 50억, 2016년 40억원으로 연평균 2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미도나는 2018년 상반기 2억7000만원, 2017년 5억6000만원, 2016년 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레미페민은 2018년 상반기 8300만원, 2017년 3억, 2016년 3억7000만원으로 분석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약국 밀착형 학술마케팅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매출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훼라민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반약으로 약사·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다만 관련 건기식 제품들의 파상공세 영향으로 일반약 시장에서의 여성갱년기 치료제 붐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주약품 관계자도 "건기식은 일반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 활동 범위가 넓어 외형 확대를 손쉽게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과 방문판매 등 공격적 마케팅 영향으로 시장이 잠식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 갱년기 증상을 소홀히 관리할 경우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갱년기 치료제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신체적, 심리적으로 보다 건강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2019-05-22 06:25:31노병철 -
희귀약센터 긴급도입 '메틸러', 요양기관 처방 개시'유니덜진' 공급중단으로 긴급 도입된 경구용 자궁수축제 '메틸러'의 본격적인 요양기관 공급이 시작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터키의 아데카제약이 생산, 국내에서 지오영이 단독 유통하는 메틸러(메틸에르고메트린)는 최근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유나이티드제약의 유니덜진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필수의약품인 경구용 자궁수축제 대체약물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희귀의약품센터는 특례수입(긴급도입) 절차를 밟아 지난 3월 유통업체로 지오영을 선정, 메틸러 유통을 시작했고 빠르게 종병 처방권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메틸러정은 ▲자궁 수축 불능 및 임신 이전 상태 복귀와 관련된 낙태 ▲제왕절개 수술 또는 분만 후 자궁 출혈 예방 및 치료 ▲불완전한 낙태 ▲자궁 내용물 외부 배출 촉진 ▲산후 질 분비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등에 사용된다. 다만 ▲혈압이 높을 경우 ▲임신 중일 경우 ▲말레인산 메틸 에르고노빈 또는 메틸러 안에 함유된 보조 성분에 대해 과민반응이 있을 경우 ▲단백질 분해 효소 억제제, 아졸계 진균 치료제 또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사용 ▲임신 중독 ▲산후 열과 같은 감염이 있을 경우 ▲출산유도를 위해 또는 위험한 낙태 등의 경우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식약처에서 생산, 수입, 공급이 중단됐다고 보고받은 의약품은 25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4개 의약품은 대체약물이 없어 공급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정부의 위탁제조로 공급된 품목은 단 1개 뿐이어서, 필수의약품 공급 관리 개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19-05-22 06:21:07어윤호 -
유럽서 '젤잔즈' 처방제한 확대...식약처 "조치 검토"유럽 보건당국이 류마티스관절염에 이어 건선성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으로 '젤잔즈' 고용량제제의 처방제한 범위를 확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젤잔즈의 허가변경 가능성을 열어놓고 안전성 관리조치 검토에 착수했다. 젤잔즈 고용량 제제 허가를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하려던 화이자의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유럽의약품청(EMA) 약물부작용위험평가위원회(PRAC)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폐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젤잔즈(토파시티닙) 10mg 1일 2회 용법 처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국한됐던 처방제한 범위를 건선성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으로 확대했다. EMA는 젤잔즈 고용량 제제가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도 폐혈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처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호르몬 대체요법제를 복용 중이거나 대수술 또는 혈전 발생 이력이 있고 심부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등 고위험군이 권고대상에 포함된다. 국내 식약처 역시 EMA의 조치를 인지하고 제제 수위를 검토 중이다. 화이자는 지난해 궤양성대장염을 젤잔즈 적응증으로 추가하는 과정에서 10mg 고용량 제제를 허가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젤잔즈 5mg 1일 2회 용법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10mg 1일 2회 용법으로 허가를 받아 안전성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의료진에게 고용량 처방 위험을 공지하고 식약처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처리됐다.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허가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추가조치가 필요하다"며 "회사 측에 안전성조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청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가 제출하는 문건을 검토한 후 허가변경 또는 안전성서한 배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젤잔즈 10mg 제제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용 사례가 없으므로 회사의 계획을 들어보고 결정해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EMA가 폐색전증 고위험군에 대해 젤잔즈 10mg 1일 2회 용법의 제한적 사용을 권고했다.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폐색전증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근거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대한 시판후조사 최종 결과가 확보될 때까지 고용량제제의 적극적 처방을 주의해야 한다는 수위"라고 설명했다. 국내 의료진들에게도 이 같은 상황을 추가로 알리기 위해 내부 절차를 밟는다는 입장이다. 젤잔즈는 세포신경 전달물질인 야누스키나아제(JAK)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관절염증 분자를 차단, 증상을 개선하는 약이다. 2014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최초 허가를 받고, 지난해 9월 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하루 2번 경구 복용한다는 점에서 휴미라, 엔브렐 등 TNF-알파 억제제 대비 편의성을 개선시켰다고 평가 받는다. 하지만 지난 2월 A3921133 시판후조사의 중간 결과가 발표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조사에 따르면 젤잔즈 10mg을 1일 2회 복용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폐색전증과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은 즉각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젤잔즈를 처방할 때 권고용량(5mg 1일 2회용법)을 초과해선 안된다"는 안전성서한을 냈다. 의료진들에게는 젤잔즈 처방 이후 폐색전증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호흡곤란, 흉통, 각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 한국화이자제약이 의료진 대상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권고용량(5mg 1일 2회) 이상을 처방해선 안된다"는 내용을 고지한 바 있다.2019-05-22 06:20:12안경진 -
SK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순항...점유율 40%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약 300억원의 매출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최근에는 점유율을 40%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1분기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했지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2017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은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의 예방’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받았다. 기존에 판매 중인 대상포진 백신은 MSD의 '조스타박스'가 유일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조스타박스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사실상 발매 첫해인 지난해 매출 299억원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카이조스터와 조스타박스를 포함한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스카이조스터의 점유율도 확대 추세다. 1분기 스카이조스터의 점유율은 38.9%에 달했다. 스카이조스터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4.9%에서 2분기 42.5%로 올랐지만 3분기에는 27.2%로 다소 주춤했다. 작년 4분기 30.4%를 기록한 이후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스카이조스터의 빠른 시장 침투로 기존에 시장을 독점하던 조스타박스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스타박스의 1분기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3% 줄었다. 2017년 1분기 191억원보다 37.1% 하락했다. 조스타박스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6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조스타박스의 지난해 매출은 571억원으로 2017년 837억원보다 31.8% 감소했다.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진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자체 자체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으로 무료로 접종하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스카이조스터의 사용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2019-05-22 06:15:41천승현 -
온트루잔트 3년 추적 임상결과 소개...허셉틴 조준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제학회에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매력어필에 나선다.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 기간 중 온트루잔트의 새로운 데이터를 선보인다. 내달 허셉틴 특허만료에 앞서 유럽 지역에서 확보된 바이오시밀러 처방경험을 공유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온트루잔트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이다. 올해 초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특허문제로 발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달 2일(현지시각) ASCO 2019 포스터 세션에서 온트루잔트의 3년 추적 임상결과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HER2 과발현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의 동등성을 평가했던 글로벌 임상시험의 3년 추적 결과다. 지난 3월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St. Gallen International Breast Cancer Conference) 발표 데이터에 항체의존적세포독성(ADCC) 상태에 따른 생존율 분석이 추가됐다. 온트루잔트의 허가임상은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HER2 과발현 조기 유방암 환자 875명을 선정, 온트루잔트 또는 허셉틴을 도세탁셀과 병용투여한 뒤 수술 시점의 조직검사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중 추적관찰에 동의한 9개 국가 367명이 분석 대상이다. 3월 콘퍼런스에서는 5년의 목표기간 중 최초 3년동안 온트루잔트 또는 허셉틴을 투여받은 환자의 전체생존율(OS)과 무사건생존율(EFS)이 공개됐다. 당시 확인된 온트루잔트 투여군의 전체생존율(OS)은 97.0%, 허셉틴 투여군은 93.6%다. 사망, 재발, 임상시험 탈락 등을 제외한 무사건생존율(EFS)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이 92.5%, 허셉틴 투여군이 86.3%로 집계됐다. ASCO 2019에서는 제품 생산배치(lots)에 따른 전체생존율과 무사건생존율 차이가 처음 소개된다. 초록에 따르면 연구진은 수술전보조요법 진행 중 ADCC 발생빈도와 온트루잔트 생산배치를 세분화했다. 분석 결과 온트루잔트 투여환자 중 ADCC가 낮은 그룹의 3년 무사건생존율은 94.5%로 ADCC가 높은 그룹(82.5%)과 차이가 컸다. 전체생존율도 생산배치의 ADCC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이다. ADCC가 낮은 그룹의 전체생존율이 100%로, ADCC가 높은 그룹(90.6%)보다 높았다. ADCC가 높을수록 무사건생존율 감소와 연관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HR 0.14, 95% CI 0.04-0.51, p=0.003). 전체생존율도 비슷한 경향성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HR 0.14, 95% CI 0.02-1.15, p=0.068). 연구진은 "항체의존적세포독성이 높을수록 무사건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항체의존석세포독성이 낮은 경우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며 "온트루잔트 투여군과 허셉틴 투여군은 무사건생존율 및 전체생존기간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유럽 지역 처방경험을 비롯한 세부 결과는 6월 2일 시카고 현지에서 소개될 전망이다. ASCO 홈페이지에는 HER2 양성 암세포에서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널 허셉틴의 항암 활동성을 비교한 체외(in vitro) 실험 결과도 나왔다. HER2 과발현된 유방암 세포와 위암 세포에서 온트루잔트의 항암 활동이 오리지널과 유사함을 입증한 데이터다. 별도 발표 없이 온라인상에만 초록이 공개됐다. 온트루잔트는 지난 2017년 1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국내 상품명 삼페넷)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고, 이듬해 3월 시장에 발매됐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3번째로 판매허가를 획득했지만 발매 전이다. 미국에서 오리지널 허셉틴의 물질특허는 오는 6월 만료되지만,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업체들이 로슈와 허셉틴 관련 라이선스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아 발매시기가 묘연하다. 바이오시밀러 경쟁사인 마일란·바이오콘(오기브리)과 셀트리온·테바(허쥬마)는 일찌감치 로슈와 특허 합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과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승소할 경우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경쟁사들보다 발매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2019-05-22 06:15: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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