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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ICE, '스핀라자' 재협상 타결…약가 낮춰 합의영국도 결국 '스핀라자'를 받아 들였다. 바이오젠과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최근 비밀협상을 타결,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 스핀라자(뉴시너센)에 대해 국민건강보험(NHS)을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핀라자는 영국에서 SMA 유형 1, 2형 뿐 아니라 3형까지 포함, 영유아와 어린이, 성인, 그리고 증상 발현 전 환자까지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7월 NICE는 SMA 환자에게 스핀라자가 '실질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장기적 효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급여 적용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바이오젠 측이 제시한 약가는 7만5000파운드(한화 1억822만원) 가량이었는데, 이번에 약가를 재조정, 3월부터 재협상을 진행했다. 바이오젠 측은 이와 관련 "NICE의 결정을 환영한다. 회사는 보건당국과 협력해 가치있는 계약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광범위한 환자 접근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스핀라자는 2017년 12월 식약처 허가 후, 이례적으로 2회의 급여기준 소위원회를 거쳤고,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도 두번 상정됐다. 이후 기나긴 논의를 거쳐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과 총액제한형을 융합한 형태에 사전승인제를 수용하며 급여 관문을 통과, 지난 4월 등재됐다. 스핀라자 국내 보험 상한금액은 전 세계 최저가인 1병당 9235만9131원으로 책정됐다. 이 약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제도를 적용 받기 때문에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약가의 10%인 약 923만원 수준이나, 본인부담액상한제 적용 시 환자가 부담하는 실제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1년 간 81만원에서 580만원 수준이다. 스핀라자는 첫 해에 6회, 그 다음해부터는 매년 3회씩 투여한다.2019-05-17 06:22:51어윤호 -
600억 실로스타졸 서방제, 후발주자들 상업화 임박오츠카와 유나이티드가 독점하고 있는 실로스타졸 서방제 시장에 후발주자 제품들의 상업화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제는 동맥경화폐쇄증 치료에 사용된다. 이미 식약처에 제품 허가신청이 된 상황으로,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곧바로 시장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실로스타졸 서방제 후발주자들이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에 허가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허가신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지난 3월까지 캡슐형 제품 15품목이 허가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10월 생동계획서 승인을 받고 제품개발을 진행했던 콜마파마는 동등성을 확보한 후 허가신청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파마는 최근 공개한 분기보고서에서 22개 업체와 위탁 생산계약을 맺고 제품발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나이티드의 실로스탄CR정에 특허심판을 청구한 것도 상업화 이후 발생될 수 있는 특허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파마는 프레탈서방캡슐처럼 캡슐형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내 판매되고 있는 실로스타졸 서방제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실로스탄CR과 한국오츠카의 프레탈서방캡슐이 있다. 이들 제품은 1일 1회 복용법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작년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을 보면 실로스탄CR이 357억원, 프레탈은 속효제제까지 포함해 29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서방제제 시장규모만 약 600억원에 이른다.2019-05-17 06:21:50이탁순 -
'분기 매출 100억 돌파'...삭센다, 비만약시장 삼키다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가 국내 비만약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발매 1년여 만에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시장을 압도했다. 삭센다의 돌풍으로 비만약 시장도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16일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삭센다가 105억원의 매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대웅제약의 디에타민의 매출(23억원)을 4배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성적표다. 지난 2017년 발매된 삭센다는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승인 받은 세계 최초의 비만치료제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은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되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삭센다는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 식욕과 음식 섭취를 억제해 체중을 감소시킨다. 삭센다는 당뇨치료제 빅토자와 동일한 성분 제품으로 용법 용량이 다르다. 삭센다가 빅토자를 통해 장기 안전성을 입증 받은데다 체내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한 작용을 나타낸다는 계열에 대한 신뢰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삭센다는 국내 출시 직후부터 품절 사태를 빚으며 빠른 속도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삭센다는 지난해 3분기 17억원의 매출로 존재감을 알렸다. 4분기에는 56억원의 매출로 전체 1위에 등극했고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기준 삭센다의 매출이 전체 비만약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7%에 달했다. 삭센다의 돌풍은 전체 비만약 시장 규모 확대도 이끌었다. 지난 1분기 비만약 시장 규모는 3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0.5% 늘었다. 시부트라민제제가 비만약 시장을 주도할 때보다 시장 규모가 더 확대됐다. 한때 식욕을 억제하는 시부트라민 제제가 가장 많이 팔리며 비만약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0년 심혈관 부작용 위험성을 이유로 퇴출되면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장기간 부진에 빠졌다.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9년 2분기 282억원에서 시부트라민의 퇴출 이후 2011년 1분기에는 119억원으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후 콘트라브, 벨빅 등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삭센다의 본격 가세 이후 시장은 가파른 속도로 팽창했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삭센다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대웅제약의 '디에타민'이 23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하며 2위에 올랐지만 삭센다와 격차가 크다. 일동제약의 '벨빅', 광동제약의 '콘트라브' 등 기대를 모았던 새로운 치료제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2019-05-17 06:20:45천승현 -
남북 경제협력과 생산적 제약산업 교류 방향성은향후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은 단순 구호나 지원 활동을 넘어 보다 구체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에 방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북한 보건의료 분야의 변화와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남북한 헬스케어산업의 진정한 회복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전체 거버넌스와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남북 헬스케어산업 청사진은 과거처럼 남한이 북한에 소수의 의료 기관을 지어 주거나 의약품 구호물자 지원, 일부 의료진 교육 등 지엽적 활동보다 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기획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북한 보건의료 미래전략을 위한 보고서의 핵심은 ▲비감염성 질환 예방 ▲취약성을 줄이고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성 및 아동 건강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 지원 ▲감염성 질환 예방 및 통제로 대별된다. 비감염성 질환 예방과 통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한의 제약생산시설과 의약품 전달 시스템에 대한 남한의 장기적인 시스템 지원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민간구호단체 등에 따르면 국내 제약기업이 남북경제개발협력 체결 시 유망한 분야는 수액제와 백신, 항생제 등의 의약품이다. 따라서 감염성 질환 감시/비감염성 질환의 통합적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기획돼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감염성 질환 예방 및 통제는 '통합 질병 감시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역, 소아마비, B형 간염 및 5가 백신에 대한 높은 예방접종 범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 및 재정 지원' '결핵의 발견과 치료 개선을 위한 보건 시스템 역량 강화' '말라리아의 이환율을 줄이고 제거를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추가 지원' '성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적 노력 지원'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 전략 계획 이행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으로는 '일차 진료 및 병원 수준에서 아동기 질병의 통합 관리(IMCI) 향상' '건강, 영양 및 위생 분야의 건강 클러스터 협력 강화 및 파트너십 구축' 'WHO, 유엔 전략적 틀(United Nations Strategic Framework)을 기반한 모든 위험 비상사태와 재난 위험 관리 통합' 등의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대북 제재는 북한 내 의약품 공급 문제의 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의 제약 능력이 뒤처져 있는 것과 함께 의약품, 제약 원료 수입이 막히면서 제약공장에서도 생산 한계에 부딪쳐 있는 실정이다. 북한 제약공장은 순천제약공장(평남 순천), 평양제약공장(평양), 평스합영공장(평양), 함흥 제약공장(함흥), 나남제약공장(청진) 등 10여 개의 중앙제약공장이 있지만 3~4종의 항생제와 설파제 등 20여 종의 합성의약품을 생산하는 정도다. 이마저도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의약품의 원료를 구할 방법이 없어 생산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의 세관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7개국 이상의 국가로부터 약 1억413만 달러(약 1588억원)의 의료용품을 수입했다. 전체 수입액의 약 68.2%가 중국에서 수입되었고, 이 중 91.5%가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재 이후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생산 기계들이 노후화되고 이에 대한 대체와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제약공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목적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마약류 혹은 건강기능성 식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천제약공장은 국방위원회에서 주문하는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 간단한 의약품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보건의료 시스템 구조는 유지하고 있지만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설비, 의약품, 인프라 등이 부족한 상태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전력, 교통을 비롯한 사회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구호품 전달이 아닌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로드맵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2019-05-17 06:20:39노병철 -
신약강국 꿈꾸는 대한민국..."민관소통 1% 부족해"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인요한 연세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알레그로룸에서 열린 데일리팜 창간 20주년 기념 2019 제약바이오산업 CEO 초청 특별강연에서 '우리 민족이 잃어버린 1%'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인 소장이 고심 끝에 찾아낸 해답은 '단합과 소통'이다. 인 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 정부의 리더십과 민간 근로자들, 어머니들의 희생이 합쳐진 결과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 지도자들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요한 소장 "한강의 기적, 민관협력 없이는 불가능...소통 힘써야" 이날 인요한 소장은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조건으로 '정부와 업계간 소통'을 꼽았다. 1960~80년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민관협력'에 있었다는 평가다. 인 소장은 "한국에 머무는 50년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한국이 정말 잘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비판적인 소리도 좀 해야겠다"며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타협을 못하는 모습이 비춰질 때는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비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움이 산적했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융합의 장점을 발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인 소장은 "타협은 결코 손해보는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려면 민관이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신약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도 정부가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제약산업계가 요구하는 규제완화에 힘써야 한다는 견해다. 그래야만 기업들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인 소장은 "과거 북한결핵 퇴치사업에 발벗고 나선 유한양행과 같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례가 많았다"며 "북한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어렵다. 제약바이오기업 리더들이 남북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길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제안했다. 데일리팜 제약바이오산업 CEO 초청 세미나, 올해로 8회차 맞아 이날 특별강연은 데일리팜 창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8회차를 맞는 올해 세미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대한약사회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제약사 CEO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들은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데일리팜을 향한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산업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발전에 대한 사명을 다졌다.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GMP 서면 확인서 면제로 수출에 걸리는 기간을 4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수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향후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소신도 내비쳤다. 데일리팜을 향해서는 "그간 제약바이오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도 전문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난 15일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간담회'를 가리켜 "대한민국에서 신약개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그런 자리는 처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바이오벤처, 기존 제약사들간 역할분담이 필요하다정부를 비롯해 산학연이 연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장은 어렵지만 4~5년 내에는 글로벌 혁신신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도 "제약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큰 산업이다. 업계와 전문가 단체, 전문언론이 합심해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나자"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데일리팜이 보건의료계와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돕고, 신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언론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데일리팜은 2012년부터 제약회사 CEO들과 함께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다케다는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1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우리의 기회(2회)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전략적 제휴와 M&A(3회) ▲치매 예방의 임상현장서 길어 올린 리더십(4회) ▲인공지능(AI)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몰고 올 변화(5회) ▲닥터 왓슨, 어떻게 진료하고 어떻게 미래를 바꿀까(6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략(7회) 등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현안들이 다뤄졌다.2019-05-17 06:20:17안경진 -
영진약품, 급감했던 일본 매출 회복 '1Q 턴어라운드'영진약품이 올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급감했던 일본 매출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해외 수출액이 줄며 9년만에 영업손실을 냈다. 영진약품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전년동기(480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에서 22억원으로 83.3% 늘었고 순이익은 3억원에서 17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2017년 1950억원→2018년 1864억원) 역성장 △영업이익(30억원→-22억원)과 순이익(19억원→-61억원) 각각 9년, 8년만에 적자전환 등의 성적과 비교할때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일본 주요 거래처 관계 회복" 국내외 사업이 모두 순항했다. 특히 일본 매출이 절대적인 글로벌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영진약품의 1분기 일본향 매출은 149억원으로 전년동기(124억원) 보다 20.16%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주요 거래처 '사와이'사 재고조정으로 수출이 감소했는데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주요 거래처의 매출회복으로 1Q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했다"며 "올해는 일본 거래처 제약기업과 신뢰 및 관계회복을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약품은 2017년 3월 사와이와 1816억원 규모(2017~2021년)의 세파계 항생제 위탁생산(CMO) 연장 계약을 맺었다. 양사 관계가 문제 없다면 연 평균 363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일본 수출 호조로 영진약품의 1분기 해외 매출(156억원)도 전년동기(128억원) 대비 21.88% 증가했다. 국내 사업도 선전했다. 1Q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전년동기(352억원)와 견줘 6.1% 늘었다. 기존 품목과 신규 라이센스인 상품 매출이 성장했다. 영진약품은 3대 질환(경장영양, 해열진통소염, 항생제키트)에 집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2019-05-17 06:15:47이석준 -
아주-조아, '레미페민' 코마케팅...시장 성장 기대아주약품 여성갱년기치료 일반의약품 레미페민이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시장 지배력 강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주약품과 조아제약은 지난 14일 레미페민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아제약은 레미페민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획득하게 됐다. 조아제약은 전통적 약국 일반의약품 영업 강자로 전국 1만 직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어 레미페민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승마40%이소프로판올건조엑스(6~11→1) 2.5mg 성분의 레미페민은 엄격한 GACP(약용식물 우수재배 및 채취가이드라인) 기준으로 독일에서 재배/채취된 특허받은 승마 품종만을 사용하고 있다. 승마는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갱년기치료제로 사용된 생약성분으로 많은 임상시험에서 갱년기 증상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 부작용 발현이 낮고,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률을 낮춰주는 장점도 있다. 레미페민의 주요 적응증은 홍조, 발한, 수면장애 등 갱년기에 의한 정신 자율신경 증상의 완화다. 아울러 인공색소와 향, 방부제 등이 첨가되지 않았다. 레미페민은 1956년 독일 Schaper & Brummer사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승마 성분의 치료제로서 현재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판권은 아주약품이 가지고 있다. 임상적 관점에서 레미페민을 살펴보면, 복용 후 2주 만에 현격한 증상개선 효과와 4주 후에는 최대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그 이후에는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기존 호르몬제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증상 개선을 보이며, 낮은 부작용 발현율을 검증했다. 또 5명 중 4명의 환자에게서 효과적인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일반의약품 갱년기치료시장은 250억원 정도로 관측되며, 건기식까지 포함하면 1000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9-05-16 12:24:4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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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라스커버리' 임상3건 발표...플랫폼 경쟁력 어필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플랫폼기술이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아테네스가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에서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인 합성신약 데이터 3건을 선보인다. 아테넥스는 현재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파클리탁셀, 이리노테칸 등 다양한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15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따르면, 아테네스사는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한 합성신약 관련 3건의 초록데이터를 제출했다.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오락솔'과 관련해서는 내달 2일(현지시각) 포스터 세션에서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1상과 3상 임상데이터를 공개한다. 1일에는 오라스커버리 기술로 개발 중인 경구용 이리노테칸의 1상임상 데이터가 예정됐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 미국 아테네스에 기술수출한 합성신약이다. 플랫폼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적용해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했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함으로써 경구약물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흡수율을 개선하는 기전이다. 아테네스는 지난 2015년 12월 전이성 유방암 환자 360명 대상의 무작위대조 KX-ORAX-001 3상임상에 착수했다. 오락솔 복용군은 시험약 권장용량(HM30181A 15mg+ 경구용 파클리탁셀 205 mg/m2)을 일주일에 3일씩 복용하고, 대조군은 파클리탁셀 주사제 175mg/m2 용량을 3주간격으로 투여받는 디자인이다. 연구진은 RECIST 기준(종양감소 효과 측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표) 객관적반응률을 일차평가변수로 설정하고,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이차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이차평가변수다. 종료시기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어 상업화가 임박하다. 아테넥스는 미국의약품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2차례에 걸쳐 오락솔 임상3상과 관련 안전성, 무용성, 유효성을 평가 받았다. 작년 8월에는 위원회가 2차 중간평가 결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신속하게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최종 분석에서 오락솔은 주사용 파클리탁셀과 반응률 10% 이상으로 벌어질 경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게 된다. 자세한 분석 결과는 2일 학회 현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3상임상에서 주사제와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입원치료로 인한 비용과 환자불편감을 덜고 주사제 과민반응 발생을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포스터세션에서 공개되는 오락솔 1상임상 데이터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28명의 약동학(PK) 자료를 담고 있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56.6세(38-79세)로, 전체 28명 중 26명이 과거 항암화학요법 이후 실패한 이력을 지녔다. 초록에 따르면 치료반응 평가가 가능한 26명 중 11명(42.3%)이 부분반응(PR), 12명(46.2%)이 안정병변(SD) 상태에 이르렀다. 피험자 중 3명이 3등급 이상의 호중구감소증을 경험했지만, 전원 회복됐다. 약물치료 1주차에 측정한 혈중약물농도(AUC)는 4주차에도 비슷한 수준(3050-3594 ng-hr/mL)으로 재현됐다. 연구진은 "경구용 파클리탁셀이 과거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뛰어난 종양억제작용을 나타냈다. 파클리탁셀 주사제 80mg/m2 용량과 약물농도가 유사했고, 독성반응을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라고 결론 냈다. 아테네스는 1일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이리노테칸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오라테칸(Oratecan)' 1상 예비 결과도 첫 선을 보인다. 초록에 따르면 연구진은 오라테칸 복용 후 체내 합성대사물 SN-38 농도측정을 통해 약리학적 활성도를 확인했다. 현재 최대내약용량(MTD) 분석을 진행 중으로, 조만간 2상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존슨 루(Johnson Lau)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SCO에서 오라테칸의 1상 예비결과를 소개하고, 핵심 개발프로그램인 오락솔 임상진행 결과를 공유한다"며 "오라스커버리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과 항암제에 특화된 파이프라인의 깊이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9-05-16 12:15:55안경진 -
셀트리온, 2030년까지 40조 투자…시밀러 20개 개발셀트리온이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오시밀러 20개 품목을 개발하고, 인천 송도와 충북 오창 지역 시설 확장에 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 송도 지역에는 삼성그룹과 함께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2030년까지 40조원 투자는 매년 영업이익의 40%를 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산출됐다. 40조원이 투자되면 직접 고용 효과 8000명, 간접 고용 효과 10만명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2030년에는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년 안에는 세계 정상급의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하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시밀러 20개, 신약 10개 개발...송도 바이오, 오창 케미컬 시설 확충 투자규모 40조원에는 의약품 개발에 20조, 시설 확장에 6조,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2조, 유헬스케어 기반 사업에 4조, 진단기기 및 디바이스 개발/생산에 6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2조원이 포함돼 있다. 먼저 의약품 개발을 위해 매년 바이오시밀러 1개 이상 출시해 총 20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간 케미컬 품목 50개 품목 이상 유지하고, 라이센스 인 및 자체 개발을 통해 1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간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규모 1500배지, 연간 바이오 완제의약품 1억 바이알 생산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케미컬의약품 생산규모도 연간 100억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망 구축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의약품의 해외진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또 고령화에 맞춰 유헬스케어 기반 사업에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예산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치료는 원격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에 빅데이터가 구축돼 간호사가 왕진해 AI가 환자를 처방할 수 있는 시대가 불가피하고, 이를 위해 유헬스케어에 4조원, 진단기기 및 디바이스 개발에 6조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2년전부터 동유럽 국가 기업들과 접촉해 유헬스케어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중심으로 송도 바이오밸리 조성...유관산업 10만명 고용 효과 인천 송도 바이오밸리 조성 청사진도 공개됐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삼성그룹이 중심이 돼 미국, 유럽보다도 큰 생산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업체와 협력해 원부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공장이 설립되면 유관산업의 10만명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송도에 25조원이 투자돼 9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비전 발표해 동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참으로 가슴이 벅차고 행복한데 시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 기쁨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는 바이오산업이라는 비전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던 사업이 셀트리온그룹의 비전과 합을 이뤄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발표를 마치면서 "65세 은퇴 전까지 기반을 닦아 후배들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조선 외에도 바이오헬스산업에도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희망을 줬으면 한다"며 "이번 투자 발표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먹거리 산업이 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2019-05-16 12:13:31이탁순 -
CMG제약, 11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CMG제약(대표 이주형)이 1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목적은 생산설비 증축 및 신약 개발비와 임상 연구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신규 발행규모는 보통주 3000만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4일, 납입일은 7월 3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가 R&D 및 생산설비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 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19-05-16 11:50:2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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