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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약품 창립 30주년…"다목적 유통업체 성장" 다짐신덕약품(회장 김정도)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회사 측은 27일 저녁 서울 스칼라티움에서 신덕약품 30주년및 신덕팜 10주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정도 회장은 기념사에서 "30년 전 약업유통의 선진화를 통한 고객 감동을 미션으로,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서울에서 창업했다"고 밝히고, 당시에 수첩에 각오를 다지고자 적어 둔 글귀를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임직원과의 동행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생면부지의 서울에서 초창기 많은 큰 어려움을 극복해 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그 고비 마다 물심양면으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원덕 지오팜 회장과, 한일수 전무, 김근호 전무, 오창현 상무 등 동고동락을 같이해 온 임원, 거래 제약사 및 거래 약사 등 은혜를 받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오늘의 신덕약품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이 쌓인 결실"이라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과 회사가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덕약품은 김경완 대표가 신덕팜은 김덕주 대표가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약업계 변화에 발 맞춰 다목적 유통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 케?梁옰챨?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방송인 김진웅 씨의 진행으로 여흥의 시간을 갖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30년 장기근속 사원 표창: 한일수 전무, 김근호 전무, 오창현 상무 ▲모범사원 표창: 김영덕 전무, 박중갑 이사, 김소연 이사(이상 신덕약품), 장 대순 이사, 김은석 이사, 임희재 부장(이상 신덕팜)2019-04-29 09:47:23이탁순 -
셀트리온, 리네졸리드 제네릭 미FDA 승인…연내 출시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시간 26일 미국FDA(Food and Drugs Administration)로부터 자사의 첫 제네릭(화학합성복제의약품) '리네졸리드(개발명 CT-G1)'의 미국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FDA로부터 승인받은 에이즈 치료제 개량신약인 테믹시스(TEMIXYS)에 이어 합성의약품으로는 두 번째 승인이다. 셀트리온은 리네졸리드의 글로벌 판매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영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프랑스, 독인, 스페인, 이탈리아 등 빅5 주요 마켓에서도 기술심사가 종료되어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리네졸리드는 올해 2월 WHO PQ (세계보건기구 국제조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도 받은 상태로 글로벌 조달 시장 진입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네졸리드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및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등 다양한 그람 양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는 2세대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계열의 광범위 항생제다. 리네졸리드의 글로벌 시장은 2018년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체 시장에서 미국이 약 6%,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빅5 마켓이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리네졸리드의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다제내성결핵 치료 가이드라인에 필수 치료제로 등재됨에 따라 결핵 퇴치를 위한 국제 기구들의 조달 물량도 매년 3배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셀트리온은 리네졸리드의 국제기구 조달을 위해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 (UNOPS) 산하 Stop TB Partnership과 논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위탁생산을 담당할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미국 FDA cGMP 실사도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올해 약 360만정의 리네졸리드를 위탁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생산규모를 매년 두 배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15년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준공식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허가, 마케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화학의약품에 접목해 제네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은 초대형 화학합성의약품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 만료에 따라 제네릭 시장도 급속히 확대될 것이며, 생산 규모를 키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미래 제약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하여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는 선진 GMP 규정을 충족하는 연 100억정 생산규모의 화학의약품 생산공장을 충북 청주에 준공하는 한편, 셀트리온제약 산하의 화학연구소를 통해 지난 3년 간 시장규모와 제품 시장성, 경쟁력 등을 따져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제네릭 수십종을 선별해 개발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리네졸리드는 정당 180달러에 이르는 비싼 오리지널 약가 때문에 처방이 많지 않았으나, 2015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 FDA cGMP를 충족하는 높은 품질의 제네릭을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실현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뿐만 아니라 추후 화학의약품 시장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연내 미국에서 주요 도매상 등을 통해 직접 유통 계약을 완료한 후 리네졸리드 외에도 약 10여종의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약 30여종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2019-04-29 09:36:26이탁순 -
환인제약, 항우울제 아고틴정25mg 출시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은 우울증 치료제 ‘아고틴정25mg(아고멜라틴)’을 지난 27일부터 발매했다. 아고틴정은 원개발사인 프랑스 세르비에로부터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오리지널제품으로 지난해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세로토닌 5-HT2c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로 작용하는 독특한 기전의 항우울제로 이들 수용체들의 상승작용으로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낸다. 아고멜라틴은 전두엽에서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분비를 상승시키고 24시간 생체 리듬을 재설정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성기능장애, 체중증가 등을 개선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아고틴정을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이 제품을 복용하는 우울증 환자로 하여금 더 나은 사회, 직장,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4-29 08:25: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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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인력개발원 주관 '베스트 HRD기관' 선정삼익제약(대표 이세영)은 지난 10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베스트 HRD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사이버교육, 집합교육, 방문교육 각 3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보건산업 인재 양성에 발전을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공장 전 직원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GMP 규정 및 품질관리 개론, 의약품 QbD이해과정, GMP 실무 및 제약 공정의 이해와 같은 사이버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신입사원 연수 후에 사이버 교육을 추가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신입사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기업적응을 돕고자 노력한 공로로 '베스트 HRD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9-04-29 06:53:49이탁순 -
"내부고발자 신고→검경·공정위·국세청까지 조사"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보다 강력해지고 있다. 내부고발 한건이 접수되고 혐의가 포착되면 검·경은 물론이고 공정위, 국세청까지 전방위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처벌 근거도 다양해졌다. 사법부도 리베이트에 대한 판단이 엄격해지는 추세다. 기업뿐만 아니라 의료인들에게도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 윤리경영 정착이 필연이 되고 있는 이유다. 제약업계는 윤리경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제품설명회나 학술대회 등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가 더 완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열린 2019년 상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은 리베이트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와 사법부의 엄격한 잣대 등 최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안효준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는 리베이트 처벌 규정이 다양하다면서 약사법, 의료법 뿐만 아니라 형법, 공정거래법, 조세포탈, 법인세법에도 처벌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형법은 배임중재, 업무상횡령, 뇌물죄와 관련이 있다. 안 변호사는 "리베이트 적발시 관련 임직원 외 최고경영진에 대한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리베이트 조사를 보면 검·경은 물론이고, 공정거래법 위반과 관련해 공정위, 법인세 적발을 위해 국세청도 한꺼번에 달려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모 기업이 내부고발자 신고에 의한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뿐만 아니라 공정위, 국세청 조사를 받았다"며 "과거에는 검찰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신고가 들어오면 관련 기관에 모두 이첩되는 경향이 크다"고 전했다. 법원의 판결도 보다 엄격해지고 있다. 안 변호사는 "과거에는 의료인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했어도 처방증대와 관련이 적으면 처벌을 면하기도 했지만, 최근 대법원은 거래가 유지된다는 것만으로도 불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변호사는 이런 사례로 지난 2017년 9월 대법원 선고내용을 제시했다. 당시 판결문을 보면 판매촉진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는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의사 이외에도 제공자와 수령자의 관계, 주고받은 경제적 가치의 크기와 종류, 금품 등을 주고받은 경위와 시기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해야 하고, 실제로 대상 의약품이 채택되거나 처방이 증가될 것을 요건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돼 있다. 이밖에도 법원은 반복된 수수, 용역의 대가 등 행위도 넓은 범위에서 의료법 위반이라고 판결하는 추세라고 안 변호사는 설명했다. 사법당국의 강력한 처벌과 함께 정부도 사전 불법 가능성 차단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행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 제도에 의해 의약품 판매업자는 의료인에게 제공한 금품을 매번 작성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정부는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을 통해 제약회사와 요양기관 간의 투명한 거래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병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제도는 미국의 썬샤인액트처럼 해당 사항을 전면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제도정착을 위해 제약사와 의료인에게 협조를 구했다. 제약사도 사전 리베이트 차단 총력…규정 유연성 필요 강조 기업들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와 사법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이해하고 내부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같은 외부심사 인증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기업 90여곳 240여명의 제약인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CP와 ISO37001 운영하는 실무자들이었다. 한 참석자는 "2010년 워크숍을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업체와 참석자수가 2~3배는 늘어난 것 같다"며 "최근 제약기업들이 CP와 ISO37001을 도입하면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제약사들은 리베이트 처벌기준 강화에 대해 이해하면서도 최소한의 마케팅 업무를 위한 유연성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처방증대 목적이 있으면 불법으로 보는 '제품설명회'나 참석자 수 기준을 두는 등의 '학술대회' 지원 규정이 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케팅과 영업 업무 대부분이 처방증대 목적으로 진행된다"면서 "제품설명회에 대한 법원의 지나친 해석은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윤병철 복지부 과장은 학술대회 지원 규정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전해 업계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2019-04-29 06:29:38이탁순 -
'타그리소' 분기 매출 7300억...아스트라 간판제품 등극폐암신약 '타그리소'가 아스트라제네카의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타그리소는 분기매출이 전년대비 86% 뛰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체 의약품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많이 팔렸다. EGFR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NSLCC) 환자의 1차치료제로 허가되면서 시장수요가 증가한 점이 매출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26일(현지시각) 아스트라제네카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1분기 의약품판매 매출이 54억6500만달러(약 6조3449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4% 올랐다.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린파자(올라파립)',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 등 신규 항암제의 실적호조로 항암제사업부 매출이 59% 성장했다.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매출성장세가 가팔랐다. 타그리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오른 6억3000만달러(약 7300억원)다. 타그리소는 시판 중인 모든 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간판제품이던 호흡기약물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를 제치고 매출 1위 품목이 됐다. 전 품목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다. 같은 기간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와 천식 환자에게 처방되는 '심비코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떨어진 5억8500만달러에 그쳤다. 타그리소는 EGFR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이다. 최초 허가 당시 '이레사(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등 1·2세대 EGFR TKI(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 복용 후 내성(T790M 변이) 생긴 환자의 2차치료제로 사용이 제한됐었지만, 지난해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적응증추가가 이뤄졌다. 미국, 한국 등 적응증이 확대된 67개 국가에선 T790M 변이 여부 확인 없이 EGFR 변이를 지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 업계에선 '타그리소'의 간판제품 등극을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제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는 신호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짙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 이후 수년간 실적하락을 지속했다. 타그리소 등 신규 항암제 매출이 늘어나고, 중국 등 신흥국가 사업이 흥행하면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외형성장을 재개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타그리소가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신규진단 환자로 사용범위를 넓히면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타그리소의 적응증 확대로 이전 세대 약물인 '이레사'는 미국에서 거의 팔리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공백을 메웠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제 실적호조에 힘입어 경영난에서 벗어났다. 1분기 항암제사업부 매출이 전년보다 59% 올랐고, 전체 매출에서 35%를 차지한다"며 "지난달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총 67억달러 규모의 빅딜을 체결하면서 향후 항암제시장 집중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2019-04-29 06:15:47안경진 -
"30년 외국계제약 경력, 유통 선진화에 보탬되고파""다국적기업의 선진화된 유통 노하우를 이식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3월 의약품 유통업체 유니온그룹에 합류한 조관종 전무는 다국적제약사의 오랜 근무 경험을 두루 활용하겠다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얀센에서 정년퇴임 직전까지 일하고 최근까지 한독에서 유통관리 업무를 맡아온 뼛속깊은 제약인이다. 제약 출신 유통인은 많지만, 최근엔 조 전무처럼 30년 경력의 제약인사가 5000억원 이상 대형 유통업체에 영입되는 경우는 드물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조관종 총괄전무는 최근 인터뷰에서 "제약사에서 은퇴하고 또다른 제약사에서 그리고 또 유통업계로 옮길 수 있었던 것은 능력을 떠나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유통사에 온만큼 빠른 시일 내에 유통인이 돼야한다는 생각"이라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오랜 기간 외국계 제약사에서 일한 만큼 여건이나 환경이 다른 유통업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의 겸손함을 보였다. 조 전무는 "제약사의 경우 각 제품마다 마진이 다르고 좋은 제품을 많이 판매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유통사는 수익률에서 차이가 없다"며 "그 범위 안에서 직원들 관리, 제품 배송, 거래처 서비스까지 할려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유통업계에 남아있는 회사는 과거에 비해 건실한 만큼 현재의 열악한 환경을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과거 유통업체들이 부동산 등 다른 분야에 투자해 금융위기 등으로 부도를 맞이하는 사례 등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주업 외에는 눈을 돌리지 않고 있다는 배경을 전하면서다. 특히 현재 유통업계가 저마진의 위기속에 직면해 있지만 끓임없이 소통과 효율성을 강조해 온 유니온 그룹은 재고율, 클레임발생률, 회전일 등 많은 지수들이 경쟁사에 비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조 전무는 "지금 협회에 등록된 모든 회사가 다 건실하다고 보는데 이제는 유통사들이 다 내실을 기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물론 과거에는 수익률이 좋아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었고 지금은 주력 외에 힘을 쏟기도 어려운 현실이지만, 오히려 더 건실해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온그룹차원에서도 지난 2018년 5500억 영업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면서 '먼저'라는 슬로건을 통해 목표 달성을 했다는 점을 설명하며 올해에도 5800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먼저 얘기하고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며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5500억 목표를 달성했다"며 "유니온 그룹만의 특유의 근성으로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성실하게 하다 보면 올해 5800억원 목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까 되는구나'하는 성공 체험의 자신감이 있기에 보폭을 넓혀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실 강화와 유연하고 도전적인 유니온만의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제약사의 경험을 토종 유통업체에 접목해 조금이라도 변화를 이끌어 냈으면 한다며 작은 목표도 내보였다. 조 전무는 "외자사의 선진 물류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만이라도 바꿔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외자사에서 나와 유통사에서도 훌륭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업계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제약 경력 30여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9-04-29 06:15:31이탁순 -
재생의료 티에스바이오, 7월 세포치료제 연구소 완공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에스바이오(TS BIO)'가 오는 7월 세포치료제 연구소를 완공한다. 일본 고진바이오와 기술협력 후 재생의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진바이오는 재생의료 글로벌 NO.1 국가 일본에서 재생의료 사업을 견인하는 리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티에스바이오는 고진바이오가 택한 국내 독점 협력 기업이다. 15일 티에스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고진바이오와 기술협력 후 기업부설연구소 등록에 이어 중앙연구소 구축에 나서고 있다. 준공은 7월쯤으로 전망된다. 티에스바이오의 중앙연구소 설립은 한국 내 면역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등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배양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이다. 해당 기술은 고진바이오에서 제공하고 티에스바이오가 재현한다. 티에스바이오는 연구소 설립 후 면역세포, 줄기세포 보관 사업과 세포치료 관련 비즈니스도 나설 계획이다. 고진바이오, 재생의료 40년 노하우 탑재 고진바이오는 1981년 설립돼 38년의 노하우로 면역세포, 줄기세포, iPS세포 등의 세포배양에 필요한 배지 및 시약등을 최적화로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일본, 중국, 홍콩에도 거점을 두고 있으며, 배양액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 Corning Life Sciences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일본 최대규모 식품회사인 아지노모토사와 배양액 제조 합작회사를 설립해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티에스바이오는 2017년 바이오서비스 기업으로 출발했다. 고진바이오와 면역세포·줄기세포에 대한 기술협력과 배지공급에 대해 사업 개시 전부터 협의했다. 한편 티에스바이오는 올해 3월 21일 고진바이오와 일본 의료법인 휘봉회를 초청해 재생의료 교류와 기술소개 세미나를 진행했다. 티에스바이오를 통해 일본 협력병원에서 면역세포를 치료한 담도암 환자 김재관님은 "현재 종양 크기가 25% 이상 줄었고 항암 부작용이 없어 면역세포 치료를 선택한 것이 인생 최고의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고진바이오의 세포배양배지 기술은 다수 글로벌 학술지를 통해 소개됐다"며 "김재관님 사례는 고진바이오 기술에 대한 같은 맥락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2019-04-29 06:10:2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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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전통 국민 무좀약, 피엠...이유있는 NO.1 수성전략경남제약 무좀치료제 피엠은 1957년 6월 국내시장에 첫 출시됐습니다. 피엠은 국내 무좀약 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제품으로 지난 62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무좀약입니다. 피엠(P. M) 제품명은 'The Pioneer in Medicine'의 약자로 의약을 통한 개척자 정신, 의약에 있어서의 선구자가 되려는 정신을 뜻합니다. 1957년 경남제약 창업주는 '국민의 발이 건강해야, 나라가 산다'라는 일념으로 무좀으로 고통 받던 국민들을 위해 무좀약 피엠을 개발했습니다. 피엠의 주성분인 ‘살리실산’은 속효성과 가치성을 보이는 제제로, 바르면 곧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 침투효과가 당장 나타나기 때문에 당시 한국인의 투약습관에 가장 적합한 강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피엠은 무좀 외에도 여러 치료약으로도 사용됐는데, 어루러기, 발치, 뽀로지, 풀독 등에 효과가 있다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입증했습니다. 어느 소비자들은 피엠을 동상에 써보았더니 효과가 좋다하여 실제 동상환자에게 시험을 해보니 효과가 좋아 효능에 동상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피엠 제품 케이스의 청색은 경남제약의 기업이념인 ‘인류의 건강’을 실현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푸른 꿈을 상징하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제하고 무한한 개척자 정신으로 의약계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입니다. 당시 피엠은 저소득 소비층도 쉽게 구입해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내 놓았고, 매출이 계속 늘어남에도 오랫동안 가격 변동 없이 좀더 많은 소비자들이 피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광고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사용자들의 구전을 통해 빠른 속도로 피엠의 인기는 뻗어나갔습니다. 피엠은 출시 이후 소비자 중심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피엠 시리즈 신제품을 개발해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무좀, 완선 치료제 피엠정 액에서 시작해 바쁜 현대인의 무좀을 좀더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스프레이 타입의 피엠 졸큐 액, 무좀의 증상에 따라 골라 쓸 수 있고 크림타입의 제형으로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피엠 쿨 크림과 피엠 트리플 크림 그리고 2015년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피엠 네일라카까지 이제 피엠은 무좀의 특화된 브랜드로써 대한민국 최초로 액제, 크림, 네일라카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피엠 제품별 복약지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2019-04-29 06:08: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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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관리에 활용한다는 RWD와 RWE는 무엇일까?실제 진료 환경에서 수집된 보건의료 빅데이터인 RWD와 RWE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는 마찬가지다. 보건복지부는 얼마전 RWD 데이터를 통한 등재 의약품 사후관리방안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RWD·RWE의 정의 및 이점과 제한점은 무엇일까. FDA 정의에 따르면 RWD(real-world data, 실제임상자료)는 다양한 자료원을 통해 수집된 환자의 건강상태, 보건의료 전달체계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의미한다. 여기서 '다양한 자료원'이라 함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전자건강기록(EHR), 건강보험 청구자료, 약국자료, 질병이나 환자 등록자료 및 SNS나 웨어러블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부터 수집되는 자료들을 의미한다. 이들 자료 중 일부는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홈페이지 등에서 데이터 신청 절차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RWE(real-world evidence; 실제임상근거)는 RWD의 분석을 통해 얻어진 의약품 등의 사용 및 잠재적인 유익성과 위해성에 관한 임상적인 증거를 말한다. 예를 들어 RWD를 이용해 무작위배정을 하는 실용적인 임상연구(pragmatic clinical trial; PCT 또는 pRCT)를 하거나 무작위배정을 하지 않는 관찰연구(전향적 또는 후향적) 또는 역학연구 등을 수행하여 RWE를 도출할 수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중재적 임상시험(interventional clinical trial)은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무작위대조연구)이며 RCT에서 얻어진 증거는 RWE로 간주되지 않는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RWD가 RCT의 반대개념이 아니고 무작위 배정 여부에 따라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RWE의 연구 방법에서도 pRCT와 같이 무작위 배정을 포함할 수도 있고, 관찰연구와 같이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다. ◆RWE의 역할과 장점=RWE는 RCT와 같은 임상시험을 통해 생성된 증거를 보충하고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RCT가 해결하지 못한 증거 격차(evidence gap)를 메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또 임상 결과가 실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일반화(generalizability)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의약품의 효과(efficacy)에 대한 편견 없는 증거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방법은 RCT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RCT가 적합하지 않거나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환자 집단이 있다. 예를 들어, 윤리적인 문제로 RCT로 진행하기 어려운 연구들 또는 일부 환자군(예, 소아, 임산부, 노인 환자, 합병증이 있는 환자 등)은 RCT 연구에서 대부분 제외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족한 정보는 RWE를 통해서만 얻을 수가 있다.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개인화된 접근법이 가능해지고 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조기접근 프로그램의 형태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RWE를 수집하는 것은 중요한 근거로 적용될 수 있다. ◆RWE의 활용=개발과 약물감시 뿐만 아니라 적응증 확대와 보험약가 분야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임상설계-전자건강기록(EHR)은 표준치료에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설계를 돕고 선정·제외 기준의 영향 평가 및 적합한 환자수를 예측하고 적합한 기관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EMR 데이터를 연계하여 임상계획서 설계를 돕고 적합한 환자 및 시험기관을 찾아주는 플랫폼이 이미 상용화돼 있다. 임상비용 및 기간단축-임상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을 무작위배정하지 않고, 실제 진료 데이터로부터 이른바 'Historical 대조군'을 설정할 수 있다면 필요한 환자수를 줄이고, 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비용도 줄어들게 된다. 현재 희귀질환이나 환자모집이 어려운 암 환자를 위한 임상개발 시에 'Historical 대조군'을 사용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 품목허가(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Pathway)에서, 항암제 승인 품목 중 대조군을 외부에서 가져오고 실제 연구는 단일군으로 수행한 데이터로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경우가 많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잘목시스'의 경우 혈액암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로 임상 2상 연구에서 효과를 보였으나 대조군이 없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록자료(European Society for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Registry)로부터 'Historical 대조군'을 가져와서 비교했고 그 결과 3상 연구가 진행 중이던 2016년 EMA로부터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았다. 면역항암제 '바벤시오' 메르켈세포암 적응증 연구에서 'Historical 대조군'을 활용했다. 적응증 확대-RWE 자료는 이전에 승인된 적이 없는 새로운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RWE를 이용하여 적응증을 확대한 사례로는 발작성 야간혈색소요증치료제 '솔리리스'가 있다. 원래 이 약은 수혈 이력이 있는 환자에 한해 사용되는 약이었으나, 유럽에서 축적된 RWD로부터 수혈 이력과는 무관하게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여 수혈 이력이 없는 환자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시판후조사 및 관찰연구- RWE를 규제기관에서 채택하는 데 있어 PMS(post-marketing studies, 시판후조사)의 활용도가 가장 크다. PMS는 무엇보다, 시판전 임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구 집단을 관찰하는데 있어, 그 가치가 크다. 즉 RCT에서 대부분 제외되는 고위험 환자군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 정보를 시판 후 RWD로부터 수집할 수 있다. 또 RCT에서 연구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금기 요인에 의해 이상사례가 유발되거나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사례의 경우 RWE가 안전성 평가에 더 적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많은 비용이 드는 임상시험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 정보를 수집 가능하기 때문에 시판 후 연구에서 RWE의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약물감시-약물감시(PV, pharmacovigilance)는 PMS와 마찬가지로 이미 RWD의 활용이 활발한 영역이다. 약물감시는 의약품의 안전성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필요로 하는데, RWD는 이 퍼즐의 일부로서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미국 FDA에서는 표준 데이터모델 기반의 능동적 감시체계인 Sentinel initiative을 이용해 미국 전역의 병원 EMR, 보험자료, 환자 등록자료 등을 이용한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실마리 정보 분석, 인과성 평가 및 약물사용 모니터링 등의 안전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은 EMA의 후원으로 설립된 ENCeP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의 대학과 병원의 약물감시센터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능동적 약물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Market Access-최근 관심이 증가하는 분야다. 의약품 치료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험약가 산정을 위해 해당 의약품의 유효성 외에 임상적 가치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장진입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경제적인 가치에 대한 증거를 RWE가 제공할 수 있다. 유사하거나 동일한 작용기전을 가진 고비용 약제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경우, RWE는 RCT에서 얻어진 효과가 실제 환자군에서 얼마나 나타나는지에 대한 비용효용성과 차별점을 입증할 수 있다. RWE를 통해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었던 사례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레센자'가 있다. 알레센자는 2017년 2월 2상 결과로 EU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는데, 이는 3상 연구 완료를 기다렸을 때보다 약 18개월 앞선 것이었다. 당시 조기 승인에 대한 보험적용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유럽의 여러 보건의료기술평가(HTA,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기관에 자료제출이 요구됐는데, 개발사인 로슈는 선진입한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로 치료받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해 알레센자의 2상 연구와 비교 분석한 자료를 제출했다. ◆RWD·RWE의 과제=RCT의 증거 격차를 메울 수 있고 다양한 이점이 있지만 RWE가 규제당국에 의해 수용되고 더 많은 RWE 연구가 수행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가변적인 데이터 품질-RWD로부터 생성된 증거인 RWE가 신뢰할 수 있고 견고함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더 명확하고 보다 균일한 데이터 표준을 적용해야 한다. RWD는 데이터 격차, 오분류, 불일치 및 구조 부족과 같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자료의 일관성, 정확성, 완전성 및 대표성에 대한 systematic 또는 unknown error을 야기하기 쉽다. 따라서 연구목적에 적합한 고품질의 RWD를 선별할 수 있어야 하고, 자료의 형태와 연구목적에 맞는 통계적 분석방법이 개발돼야 하며 이를 위한 기준마련이 필요하다. 자료의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다양한 소스의 이질적인 RWD 데이터 간의 이질성은 큰 과제다. RWD는 자료의 표준화가 어렵다. 도출한 RWE의 품질 및 유용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는 다른 데이터와의 연결성 결여로도 이어진다. 고품질의 데이터 및 상호운용성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데이터 필요요건이 갖춰져야 하고, 다양한 소스의 표준화를 통해 결합시키고 통합할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연구결과의 타당성과 재현가능성-RWD로부터 도출된 연구결과의 타당(validity) 확보를 위해 정확한 자료의 수집, 비뚤림(bias)의 통제 등이 요구되며, 연구결과는 재현가능(reproducibility)하고 점검 가능해야 한다. ISPOR-ISPE에서는 2017년 RWD를 활용한 연구에서 타당성과 재현성을 개선하기 위한 7가지 필수 권고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전문인력 부족,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양질의 RWD 생산을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요소가 적지 않다. 김상희 PPC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도 RWD·RWE 활용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 RWE의 활용 및 수용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RWE를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품질의 RWE을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정부와 더불어 환자, 임상의 및 병원과 산업계의 이해와 참여,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9-04-28 20:57:58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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