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과다경쟁…자정 목소리의약품유통업체들이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업계 스스로 자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최홍건)는 최근 장안동 음식점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홍건 회장은 “지난 3~4년간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업체들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이익을 내기는 커녕 손해폭을 줄이는데 급급했다”며 “특히 올해들어 입찰 시장이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진흙탕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회장은 “국공립병원에 이어 사립병원들도 입찰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그나마 안정적인 시장이었던 사립병원들도 점점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경쟁도 좋지만 제살 깍아 먹기 경쟁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실시한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한양대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적게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손해를 보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낙찰을 시켰다. 문제는 병원 낙찰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되고 있는데 제약사들은 5% 내외의 고정적인 마진만 제공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손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사립병원 입찰도 10% 이상 낙찰가격이 하락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사립병원 입찰 시장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병원분회는 의약품 입찰 시장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입찰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는 의약품유통업계 내부의 문제로 업체들간 협의만 잘하면 손해없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분회를 통해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9-04-16 09:20:39이탁순 -
1000억 이상 유통업체, 조마진율 6.7%…지오영 4.8%매출 1000억원 이상 유통업체의 조마진율은 전년도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위 지오영은 4.8%로 평균보다 낮았다. 조마진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총이익을 나눈 값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의 마진율을 구할 때 쓰인다. 15일 매출 1000억원 이상 의약품 유통업체 56개사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8년 조마진율을 계산한 결과, 평균 6.7%로 전년과 동일했다. 매출액 증가분만큼 매출총이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액수다. 인건비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제외하기 전 수치로, 매출액에서 나누게 도면 단순 마진율을 구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56개사 대부분이 10% 이하의 조마진율을 나타냈다. 10% 이상 업체는 비아다빈치(18.9%), 화이트팜(11.4%), 제이씨헬스케어(11.6%) 등 3곳에 불과했다. 이중 비아다빈치는 카톨릭의료원, 화이트팜은 백병원 직영 도매업체로, 구매 권한이 크기 때문에 타업체들보다 조마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연세의료원 직영도매인 안연케어도 조마진율 9.6%로, 평균보다 높다. 하지만 일반 토종 도매업체들의 조마진율은 평균을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 매출액 1조5767억원의 지오영은 조마진율이 4.8%로, 10대 유통업체 중 엠제이팜(2.6%), 인천약품(4.5%), 지오영네트웍스(4.5%) 다음으로 낮다. 매출액 1조3032억원의 백제약품은 7.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외국계 유통업체 쥴릭파마코리아의 조마진율은 8.1%로, 국내 업체보다 높았다. 쥴릭의 경우 다수 외국계 제약사의 오리지널의약품을 유통하면서 바잉파워가 있기 때문에 국내사보다 높은 조마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인 온라인팜도 고객이 확보되어 있는 온라인 중개몰을 운영하기 때문에 조마진율이 9.6%로 일반 도매업체들보다 높다. 조사대상 업체 중 조마진율 증가범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아남약품으로 전년도 4.9%에서 2018년에는 8.5%로 증가했다. 반면 서울부림약품은 전년도 7.0%에서 2018년 4.2%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조마진율은 항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정말 손에 쥐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현재 조마진율보다 1~2%는 상향돼야 그나마 경영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04-16 06:26:04이탁순 -
다국적사의 민낯...3곳 중 1곳, 3년새 고용 줄였다다국적 제약사 3곳 중 1곳이 지난 3년간 국내 직원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최근 고용창출에 적극 기여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의 임직원수를 분석한 결과, 집계대상 29개사 중 11곳(37.9%)의 지난해 임직원수가 2015년보다 감소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3곳 중 1곳은 3년 전보다 고용을 줄였다는 의미다.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회사는 한국산도스다. 한국산도스는 2015년말 47명에서 2018년말 26명으로 임직원수를 절반가량(44.7%) 줄였다. 이 회사는 2017년 초 비용절감 취지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한 바 있다. 당시 '근속기간*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추가 8개월분의 급여 지급을 ERP 기본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영업부 직원 10여 명의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최근 실적이 부진한 회사들의 고용축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얀센백신 임직원수는 2015년말 227명에서 2018년말 145명으로 36.1%(82명) 감소했다. 얀센백신은 최근 3년새 실적부진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76억원에 그쳤다. 2015년 매출(12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영업손실액은 31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2016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이 모두 고용을 줄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다국적 제약사 29개사의 직원수는 6681명으로 2015년 6607명보다 1.1%(74명) 증가했다. 집계대상 29개사 중 고용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기업은 한독테바다. 한독테바는 2015년말 52명에서 2018년말 78명으로 3년새 직원수를 50%(26명) 늘렸다. 테바는 지난해 한국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 전년대비 9.1% 증가한 27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애브비는 2015년말 100명에서 2018년말 130명으로 임직원수가 30%(30명) 증가했다. 한국애브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3억원이다. 2015년 623억원보다 2배가량 뛰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2017년 이후 2년 연속 흑자다. GSK는 2015년 483명에서 2018년 454명으로 임직원수가 29명(6%) 감소했지만, 고용을 줄였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일반의약품(OTC)과 소비재 사업을 담당하는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를 분사하면서 87명의 직원을 독립시켰다. 2018년말 기준 GSK컨슈머헬스케어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86명이다. 두 법인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를 합치면 540명으로 3년 전보다 57명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8년 기준으로 매출 1위 한국화이자제약에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말 750명에서 2018년말 734명으로 직원수가 2.1%(16명) 감소했다. 하지만 화이자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전체 집계대상의 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2019-04-16 06:20:37안경진 -
'노익장 과시' 리피토 독주체제...로수젯-베타미가 약진발매 21년차를 맞고 있는 스테디셀러 품목 리피토가 국내 원외 처방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2위 비리어드보다 60% 많은 처방액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2년 연속 1위를 예약했다.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1분기에만 2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내며 돌풍을 지속했다. 한미약품 로수젯, 노바티스 엑스포지, 아스텔라스 베타미가는 20%대 이상의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성장률이 뚜렷한 품목으로 조사됐다. 1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은 413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리피토의 처방액은 전년대비 6.6% 상승하며 전체 제품 중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리피토는 지난해 162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비리어드를 제치고 2년 만에 1위에 오른 바 있다. 리피토의 처방실적은 다른 제품들을 압도했다. 1분기 리피토의 처방액은 2위 비리어드보다 60.4% 많은 금액이다. 2위 비리어드와 3위 크레스토를 합친 처방실적과 비교해도 불과 54억원 못 미칠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지난 1999년 국내 발매된 리피토의 독주는 매우 이례적이다. 2009년 특허만료 이후 10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진입했고 특허만료 전에 비해 보험약가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화이자가 최근에도 한국인을 대상을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연이어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리피토에 대한 충성도를 결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몇 년간 리피토와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였던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34.4% 감소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2017년 전체 1위에 등극했던 비리어드는 지난해 원외 처방금액 1537억원으로 리피토와의 격차는 89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1분기에만 리피토와의 격차는 156억원으로 벌어졌다. 제네릭 제품 진출에 따른 약가인하와 점유율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국내 기업이 내놓은 제품 중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1분기에만 207억원의 처방액으로 전체 4위에 랭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글리아타민과 동일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티린 역시 전년대비 1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원외 처방실적은 165억원으로 10위권 진입을 예고했다. 종근당은 당초 알포코라는 제네릭 제품을 판매하다 2016년부터 글리아티린의 원 개발사 이탈파마코로부터 원료의약품과 상표 권한을 확보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대웅제약이 글리아티린의 판권을 넘겨준 이후 그룹 차원에서 대웅바이오가 글리아타민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한미약품이 2015년말 출시한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전년보다 24.1% 상승한 157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고지혈증복합제다. 당초 에제티미브 성분의 물질특허는 2016년 4월 만료 예정이었지만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며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 한미약품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도 지난해 1분기보다 11.6% 증가한 17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건재를 확인했다. 품목별 원외처방실적 상위권을 보면 전반적으로 특허만료 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가 1분기 처방액 21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전년대비 14.0% 상승했다.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졌음에도 대웅제약의 영업 가세 이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노바티스의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는 1분기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21.6% 증가한 18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불순불 발사르탄 파동 이후 처방현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반사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에자이의 아리셉트,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 JW중외제약의 리바로,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 등이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2019-04-16 06:20:23천승현 -
정우, 헤토마신연조엑스 출시...인후염시장 리딩과립·캡슐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방 인후염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제형의 헤토마신 연조엑스가 개발돼 주목된다. 정우신약은 16일 헤토마신 캡슐 제형변경 일반의약품 헤토마신 연조엑스를 새롭게 라인업하고 전국 4000여 직거래 약국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정우신약은 2016년 헤토마신 캡슐을 출시, 이듬해인 2017년부터 연조엑스 제형 개발에 착수해 자료제출의약품으로서 지난해 하반기에 허가를 획득하고, 이달 중순 제품을 출시했다. 헤토마신 연조엑스 적응증은 인후염, 상기도염, 편도염, 제반염증으로 우방자, 연교, 방풍, 형개 등의 한방생약을 원료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처방은 구풍해독산(驅風解毒散)으로 명나라 의서인 공정현의 만병회춘과 허준이 집대성한 동의보감에 실려 있다. 다만, 정우신약 헤토마신은 만병회춘과 동의보감 원방에 근거하지 않고 일본의약품집에 수록된 구풍해독탕(驅風解毒湯)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는 원방의 변형이 아닌 한방의 묘비라 불리는 가감의 차이다. 일본의약품집-구풍해독탕은 구풍해독산에 길경·석고를 더한 처방이다. 석고는 위열과 폐열을 다스리고 사기를 제거하며 비의 기능을 완만하게 하여 기운을 북돋아 준다. 길경은 인후에 정체된 담을 제거하고 농을 제거하는 등 편도염, 편도주위염에 효과를 나타낸다. 유창용 정우신약 대표는 "헤토마신 연조엑스는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복용과 휴대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 1세까지도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한방의약품으로, 인후염으로 인한 점막손상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감미제로 꿀과 천연 오렌지향을 사용했다"고 밝혔다.2019-04-16 06:20:00노병철 -
대웅제약, 1000억 조달 추진…유동사채 절반 차환대웅제약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1000억원 조달에 나선다. 4월 28일 만기일이 도래하는 제9회 무보증사채 '1000억원'을 차환하기 위해서다. 대웅제약은 1000억원 조달 후 차환이 이뤄지면 올해 유동차입금(단기차입금 75억원, 사채 1999억원) 중 절반 가량을 갚게 된다. 15일 대웅제약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권면총액 100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일은 2022년 4월 25일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해당 사채는 16일(오늘) 수요예측결과에 따라 권면초액, 모집(매출)총액, 발행가액, 권면이자율, 발행수익률이 결정될 예정이다. 납일 기일은 4월 25일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자금 조달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신고서에는 NICE신용평가(주)와 한국기업평가(주) 모두 A+ 신용평가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3년부터 매년 회사채 시장에서 모집액 이상의 완판 경험도 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제9회 무보증 사채 1000억원' 차환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웅제약의 1년내 갚아야할 유동차입금 2074억원이다. 이중 대부분은 사채(1999억원)가 차지하고 있다. 4월 28일과 10월 31일(제10회 무보증사채) 각 1000억원 사채 만기일이 도래한다. 급한 불은 4월 28일 1000억원 사채 만기다. 이번 공모채 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유동차입금 절반 정도를 해결할 수 있다. 수요예측에서 증액이 이뤄지면 현금 흐름은 더 원활해질 수 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53억원이다. 단기금융자산 670억원까지 합치면 1323억원의 현금자산이 존재한다. 이번 사채 조달이 성공하면 현금성자산과 향후 영업활동창출현금 등으로 나머지 유동차입금은 해결할 수 있다.2019-04-16 06:14:39이석준 -
제약협회,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의약품 기부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 10억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일 회원사에 긴급히 공문을 보내 구호의약품 품목과 수량 등을 제출받았다. 협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국내 제약회사 34곳에서 진통소염제와 항생제, 감기약, 항궤양제, 항진균제, 피부질환치료제, 비타민제제 등 현장에서 필요한 256개 품목, 시가 9억 8364만원의 의약품 등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강원 산불 피해와 관련, 의약품 지원 단일창구인 협회에 접수된 의약품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NGO 등을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돼 현지 의료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기업들이 강원 산불로 인해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면서 “제약산업계는 향후에도 의약품 기부 등 국민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원도 재해 지역에 대한 의약품 기부에 동참한 제약기업은 15일 현재 경동제약, 국제약품, 그린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약품공업, 대화제약, 동아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보령제약, 부광메디카, 삼일제약, 삼진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엠지, 우리들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조아제약, 종근당, 한국글로벌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얀센, 한국콜마, 한미약품, 한화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휴온스, CJ헬스케어,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34곳이다2019-04-15 15:04:28노병철 -
미 FDA, 방광암 최초 표적항암제 '발버사' 허가방광암 분야 최초 표적항암제가 등장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얀센 파마슈티컬즈의 '발버사(Balversa)'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GFR3 또는 FGFR2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환자 중 백금기반 표적항암제 투여 후 질병진행을 보인 전이성, 국소진행성 방광암 환자가 투여대상이다. FDA 허가된 동반진단기기를 통해 관련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투여가 인정된다. 에르다피티닙(Erdafitinib) 성분의 발버사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R)를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개발사인 얀센은 방광암 외에도 식도암과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 대상으로 발버사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얀센에 기술수출된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병용 가능성이 제기되는 유력후보다. FDA는 FGFR3 또는 FGFR2 변이를 동반한 국소진행성, 전이성 방광암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근거로 발버사를 허가했다. 해당 임상에 따르면 발버사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2.2%였다. 전체 피험자의 2.3%가 완전반응(CR), 30%가량이 부분반응(PR)을 나타냈다. 이들은 평균 5개월 반 동안 투여반응이 지속됐다. 현재 방광암 환자의 표준요법인 PD-L1, PD-1 항체에 투여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들도 일부 효과를 보였다. 투여 환자들이 빈번하게 호소한 이상반응은 혈중인산염 수치 증가, 구내염, 피로감, 신기능 변화, 설사, 입마름, 손발톱 손상, 식욕감퇴, 빈혈, 안구건조 등이다. 이와 관련 FDA는 '발버사' 투여 중인 환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안구검사를 받고, 시력감퇴를 비롯한 변화가 감지되면 즉각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권고했다. '발버사'를 처방하는 의료진에게는 첫 투약 후 2~3주 이내 기간동안 환자의 혈중 인산염 수치변화를 확인하고, 매월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권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의 리차드 파듀(Richard Pazdur) 혈액& 8231;항암제관리국장은 "정밀의학시대를 맞아 개별 환자의 유전자 변이나 바이오마커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제가 암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허가를 계기로 F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전이성 방광암 환자를 위한 표적항암제가 처음 등장했다"고 소개했다.2019-04-15 12:15:47안경진
-
대형제약, 1Q 영업익 주춤 전망...R&D성과 기대대형제약사들의 1분기 수익성이 부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출액은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증권가에서 내다봤다. 제약사들의 주요 임상과제가 순항을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 R&D 성과가 기대된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6개 대형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6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1022억원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유한양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257억원)보다 7.4% 증가하고,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2.5%, 1.9% 신장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1분기 녹십자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감소하고,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6개사 합산 1분기 매출액은 1조5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매출은 38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고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녹십자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R&D투자 증가로 전반적으로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을 것이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R&D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얀센에게 기술 수출했던 당뇨비만 치료제 ‘HM12525A’의 임상 2상 완료가 예상된다.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허가 승인 재신청도 예고됐다. 3분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의 임상 1상 완료가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2상 결과 발표 후 3분기에 임상 3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길리어드에 기술이전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 물질 도출이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 는 지난 2월 미국 승인에 이어 2분기에는 유럽 승인이 기대된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의 중국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2019-04-15 12:15:29천승현 -
제약바이오협, 공식 '유튜브·블로그' 오픈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5일 기존 협회 홈페이지 외에 유튜브 및 블로그·포스트 등 공식 온라인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난해 협회 홈페이지를 산업홍보 채널로 개편한 데 이어 최근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및 포스트에 협회 공식 계정을 개설한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친근하게 활용하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약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wSFrcLIG0sb17c2cvwY1w)은 제약산업이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임을 알리는 특집 다큐멘터리와 제약업계 현안에 대한 협회 관계자의 생생한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또 제약업계의 일자리 창출 역량 홍보 영상을 통해 현 정부의 주요 과제인 일자리 창출 문제도 제약산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전하고 있다. 협회의 공식 채널은 스마트폰의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 혹은 유튜브 웹브라우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검색하면 최상단에 나오는 채널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kpbma1026)는 제약산업의 주간 이슈와 원희목 협회장 인터뷰, 국산신약 집중탐구 등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제약회사들의 인재 채용현황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현황과 윤리경영 등 제약업계의 최근 동향을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협회는 9월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제약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제약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제약산업의 활약상과 국민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고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소통창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4-15 11:21:32노병철
오늘의 TOP 10
- 1"포타겔·스타빅, 만19세 미만 금기"…소청과·약국 혼란
- 2"선약국 연고의 비밀?"…약사 유튜버의 특허 분석 '화제'
- 3대면교육 원칙 강화했더니…약사 연수교육 논란, 왜?
- 4"학업에 열정만 있다면"…호쿠리쿠대학 약학부 가보니
- 5CSO협회, 사단법인 3수 도전…70% 1인 업체 포섭 관건
- 6국가검진 AI 확대 검토…의료AI 기업 새 승부처 열린다
- 7의약품유통협회 “이달 중 온라인플랫폼 ‘약올려’ 대책 마련”
- 8비보존 ”VVZ-2471 임상 2상 진통 효능 가능성 확인”
- 9영진약품 기술수출 "KL1333 해외 임상 순항 중"
- 10HLB생명과학R&D, 상반기 5건 국책과제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