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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 승인유유제약은 12일 식약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Y-101)에 대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YY-101 점안액의 내약성,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단계적 용량 증량을 진행하게 된다. 유유제약의 YY-101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된 국책과제다. 안과질환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인 부산 백병원과 비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임상 1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정재용 교수와 진행했다. 유유제약 백태곤 연구소장은 “YY-101의 주성분인 콜라겐 타입 펩타이드는 연골 세포 유래 세포 외기질에서 분리된 물질로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임상 1상에서 YY-101의 안전성 및 국소 내약성 평가 결과 부작용 등 유의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며 “이번 임상2상 승인을 통해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했다. 2013년 212만 명에서 2017년에는 231만 명으로 연평균 2.1%씩 증가해 총 5년 간 8.9%(약19만 명)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빨리 증발해버리면서 눈이 뻑뻑해지는 질환으로 환자 개개인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비침습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2019-03-13 10:55:54노병철 -
"특화영역 집중투자"...국내사 맞춤형의약품 도입 눈길국내 제약사들이 특화영역 구축을 위한 맞춤형 의약품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유한양행은 HIV(에이즈)에서, 한독은 희귀질환 등 영역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 빅타비 3월부터 판매...HIV치료제 점유율 최고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은 최근 길리어드의 HIV치료제 '빅타비'를 3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따라 유한은 길리어드의 HIV치료제 '트루바다', '스트리빌드', '데스코비', '젠보야'에 이어 5번째로 '빅타비'까지 판매하게 됐다. 길리어드의 HIV치료제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트루바다, 스트리빌드, 데스코비, 젠보야 4종의 국내 매출액은 400억원을 넘는다. 혁신적인 신약 품질이 매출액 증가에 큰 축이지만, 유한의 영업·마케팅 역량도 점유율 1위에 한몫하고 있다. 국내 HIV 시장은 규모도 작은데다 판매 대부분이 수입 신약이어서 토종 제약사들이 낄 자리가 없었다. 유독 HIV 제네릭이 나오지 않는 것도 국내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적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유한은 길리어드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 HIV 치료제를 도입하면서 국내 에이즈 치료제 판매 최강자로 발돋움했다. 유한은 2011년 비리어드를 시작으로 길리어드와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며 국내에 혁신적 신약을 소개하고 있다. 한독, 도입 희귀질환지료제 확실한 영역 구축 한독도 최근 도입약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독은 아미커스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파브리병치료제 '갈라폴드'를 국내 판매하고 있다. 갈라폴드는 파브리병 확진 환자에 사용 가능한 유일한 경구용 약물이다. 한독은 희귀질환 치료제 라인업이 풍성해졌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를 비롯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와 '옵서미트',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 '데피텔리오' 등을 제공하며 국내 희귀질환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솔리리스 도입은 한창 홀로서기에 열중했던 한독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초고가약 논란에도 불구하고 솔리리스는 국내 시장에서 400억원대의 매출로 승승장구했다. 현대약품, 응급피임약 등 호르몬제 영역서 강세 현대약품은 응급피임약 등 호르몬제 영업의 강점을 살린 도입약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나테스토 나잘겔'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대체해 생식세포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인 성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지난 2016년 캐나다 제약기업 아세러스와 계약을 맺고, 국내 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벨기에 MITHRA사와 5세대 경구용 사전 피임약 'Estelle'의 국내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stelle은 합성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이 아닌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현대는 혁신적 응급피임약 '엘라원' 등을 도입해 피임약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광약품, 나벨빈 도입 등 꾸준한 항암제 틈새공략 부광약품은 매출은 크지 않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할 항암제 도입에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로부터 나벨빈 연질캡슐을 도입했다. 이 약은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로 탈모 부작용 발생비율이 타 약제 대비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부광은 피에르파브르사로부터 나벨빈 주사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밖에도 박스터로부터는 고형암 치료제 필수적인 홀록산, 엔독산, 유로미텍산 등을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부광은 항암제 영업부문의 학술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챔피온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2019-03-13 06:28:37이탁순 -
삼진, 항불안제 '안정액'...게보린 잇는 블록버스터 육성진통제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이 제2의 블록버스터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실천 전략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진다. 삼진제약 '2019 전략 OTC 프로젝트 사업'의 핵심은 항불안제 '안정액'을 2023년까지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안정액은 27년 전인 1993년 식약처 허가 획득 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단번에 20억원대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당시 'ETC 마케팅 집중'이라는 전사적 차원의 방향 설정으로 큰 빛을 보진 못했다. 김제석 삼진제약 PM은 "안정적 효능효과 발현과 낮은 부작용 등을 강점으로 하는 한방의약품의 제2의 전성기를 맞아 회사 차원에서 안정액을 중점 육성 일반의약품으로 선정하게 됐다. 다양한 라인업과 마케팅 포인트를 구상해 약사·소비자들에게 다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액은 불면, 불안, 초조, 목마름,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건망, 번열(가슴이 담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한방 원처방은 '천왕보심단'이다. 동의보감 내경편에 나타난 천왕보심단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혈(精血)을 보하며, 잘 놀라고, 답답하며, 갈증이 나는 것을 제거하고, 심기(心氣)를 자양하는 처방이다. 주요 구성 한약재는 생건지황(술로 씻은 것),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 석창포, 인삼, 당귀(술로 씻은 것), 오미자, 천문동, 맥문동, 백자인, 산조인(볶은 것), 현삼, 백복신, 단삼, 길경, 원지 등이다. 신생아, 수유부, 임신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삼가야 하지만 전 연령층에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삼진제약 안정액의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육성 전략 키워드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CF제작 및 온에어, 약사 학술심포지엄,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겨냥한 약국 POP 활성화 등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더해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편리한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의 다양한 라인업도 구상 중이다. 한편 안정액은 허가 당해 연도에는 환제 형태로 출시됐지만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년 후 액상 제형으로 변경돼 판매돼 오고 있다.2019-03-13 06:20:37노병철 -
"한국에자이 경영철학은 신약 접근성과 고용안정"한국에자이는 작은 법인이다. 임직원 170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이 회사는 다케다, 아스텔라스, 오츠카 등 같은 일본계 제약사들에 비해서도 덩치는 크지 않다. 작지만 내실이 있다. 들여다보면 상징적인 약물들을 보유한 제약사다. 특허만료 이후에도 매출을 사수하고 있는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리셉트(도네페질)'를 기반으로, 애브비와 함께 글로벌 매출 1위 품목인 '휴미라(아달리무맙)'를 공급하고 있다. 몇년전부터는 항암제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차세대 항암화학요법제인 '할라벤(에리불린)', 혈액암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 10년만의 간암 1차치료제 '렌비마(렌바티닙)'를 잇따라 출시했다. 뇌전증치료제 '파이콤파(페람파넬)' 등을 내놓는 등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강자로써의 입지도 지켜가고 있다.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있긴 하지만 출시하는 신약들의 보험급여 등재 속도가 빠른 편인 제약사이기도 하다. 데일리팜이 고홍병(47) 한국에자이 대표를 만나, 회사의 발자취와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제약회사 '에자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기업명을 영문으로 인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에자이는 위생의 '위' 자와 재료 '재' 자를 쓰는 일본어 이다. 1941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위생재료를 만드는 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비타민 류에 특화를 보이며 일본에서는 비타민B가 함유된 '초콜라BB'란 영양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전세계 30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있고 80여 개국에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약 1만5000 여명의 직원이 에자이에서 근무하고 있다. 에자이가 글로벌 사업에 뛰어든 시기는 90년대 후반이다. 97년도 미국 FDA로부터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를 승인받고 99년에는 위산분비 억제제인 파리에트를 승인 받아 적극적으로 해외 비즈니스에 나서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는 항암제 분야에 집중, 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에자이는 전 세계 40위권 규모의 작은 기업이지만 치매나 뇌전증 등의 CNS 및 항암제 영역에 특화된 회사다. 항후 기대되는 품목으로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하는 치매 치료제가 몇 가지 있는데, 현재 3상을 하고 있거나 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치료제들이 출시 된다면 향후 에자이의 주력 제품으로 회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항암제 사업을 살펴보면 편의성 등 다른 부분을 개선하거나 이미 시장 리더가 존재하고 있는 영역에 진입하는 등 일반적으로 항암제를 시작하는 회사들과는 다른 행보라는 느낌이 든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알다시피 테스트 약물 후보군이라는 게 몇 만개씩 존재하는 것들 중에 추려내는 것이다.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할라벤은 환자의 생존기간 늘리는 약으로 미국 FDA 혁신 약으로 지정 받았다. 본사에서 할라벤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렌비마 같은 경우도 국내에는 갑상선암치료제로 발매됐는데 당시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던 상황이었다. 간암 부분에서도 물론 경쟁사가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그 동안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렌비마가 환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약가'이다. 더 높은 수준의 약가를 확보하기 위한 목소리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에자이의 약물들의 등재 사례를 보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정부에서 좋아할 만한 수준으로 약가협상을 타결하고 이를 등재하는 과정도 빠른 편이다. =가격을 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웃음). 본사 승인을 받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 기업이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사업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본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최대한 가격을 조정해 보고자 노력한다. 제도의 개선점이 있다면 거시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당장 신약이 허가됐고 급여 등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본사를 설득하고 있다. -본사를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 제품명을 밝힐 순 없지만, 어떤 제품의 경우 대만이 저희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된다. 이에 본사에 승인을 받을 때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국내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본사와 건강보험공단간의 접점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암제는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지만 이와 달리 CNS는 소외된 분야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관심과 지원이 집중되고 있는 항암제나 희귀난치성 질환 이외의 영역을 다루는 기업 입장에서 정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약가를 비교할 때 기존에 발매된 약제들과 직접 비교한다. 연구개발 비용이나 소요 시간 등이 함께 고려되기 보다 단순히 비용 대비 효용성만을 평가지표로 삼고 있다 보니 기존 약제들과 비교해 좋은 약가를 받기가 어려운 구조로 돼 있다. 그렇게 되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약의 발매가 점점 힘들어 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기업 얘기로 화제를 바꿔보자. 얼마전 에자이 본사는 글로벌 감원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등 감원계획이 있나? =없다. 개인적으로 ERP 진행 사례를 봤을 때 주로 유능한 인재들이 퇴사해 이직하는 상황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ERP의 효용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직원들을 줄이기 보다는 직원 규모를 유지한 채 직원들과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각된다. -사실 에자이는 10년 전 만 하더라도 노조, 직원 해고에 대한 이슈가 많았다. 본인의 취임 이후 한국에자이의 조직 분위기와 이미지가 많이 변했다고 느껴진다. =나 역시 그런 분위기 속에서 불안함을 느낀 사람이었기 때문에 똑 같은 분위기와 조직 문화를 고수하면 안 되지 않겠나.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 에자이 본사에서도 조직문화가 중요성을 알면서도 잘 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을 한국이 선제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니 본사에서 한국으로 직원을 파견 보내 그 이유를 알아볼 정도이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는가? =예전에는 Top-down 방식으로 조직이 운영됐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직원들 또한 일방적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오히려 수직적인 체계가 사내 갈등과 불신을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수평적인 조직을 강조해도 100% 수평적인 구조가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회사는 수평적인 조직을 지향해야 한다. 직원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면 사내 갈등이나 불신을 완화시킬 수 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중간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자이는 증원이나 충원을 해야 할 때 경력이 많은 분보다는 쥬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자이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34세, 밀레니얼 세대들이 75% 이상을 차지하며 조직문화에 있어서도 밀레니얼 세대들이 바라는 수평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영어 닉네임을 사용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굉장히 강하게 Drive를 걸었다. 수평적인 문화가 형성돼야 혁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책과 상관없이 "제 생각은 이래요"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위에서 말했을 때 "왜요" 라고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돼야 한다. -에자이는 사회공헌프로그램에도 많은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제약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정부의 규제가 굉장히 엄격한 걸로 알고 있는데 활동을 진행하는 게 어렵지는 않은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규제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활동하고 있다. 활동을 진행하기 앞서 모든 부분에 대해 legal review를 받고 있고, 혹여 법적으로 위험요소가 있으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에자이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활동으로 '나우'가 있다. 나우는 '나를 있게 하는 우리'로 공식명칭으로 하고 그 네트워크를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로 칭하고 있는데, 의사 결정할 때도 일방적으로 에자이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어떤 자본이 필요한지 관점으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때 서포터즈를 육성해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본인도 모르는 새에 제품명을 언급하는 등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도 일일이 CP를 진행하고 있다.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2019-03-13 06:16:58어윤호 -
너무 빨리 성장했나...보톡스기업 실적 상승세 둔화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다. 경쟁심화 여파로 지난 몇 년간 기록한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때 50%를 상회하던 영업이익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메디톡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054억원으로 전년보다 13.4% 늘었다.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1.6%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은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다소 더뎠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각각 50.6%, 36.0% 증가했다. 2015년 매출 885억원에서 2년 만에 1812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영업이익은 2015년 517억원에서 2017년 870억원으로 2년새 68.4% 신장했다. 메디톡스는 보톨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메디톡스와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휴젤의 지난해 성적표는 더욱 안좋다. 휴젤의 지난해 매출은 1824억원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40.8% 감소했다.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실적흐름이다. 휴젤의 매출은 2015년 651억원에서 2017년 1821억원으로 2년 동안 179.8% 치솟았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90.9%, 46.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178억원에서 2년 만에 1019억원으로 6배 이상 확대됐다. 메디톡스와 휴젤의 지난해 실적 부진은 경쟁 심화 여파로 분석된다.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이 가열되면서 가격하락 등의 요인으로 시장 환경이 예년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불법 유통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단속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와 휴젤의 압도적인 영업이익률도 동반 감소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1.6%로 여전히 다른 제약사에 비해 고순도 실적이다. 하지만 2014년 65.8%, 2015년 58.4%, 2016년, 56.5%, 2017년 48.0% 등에 비하면 다소 저조하다. 휴젤은 2016년과 2017년 연속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3.1%로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실적 하락세가 큰 휴젤의 경우 2017년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이 메디톡스를 앞섰지만 지난해에는 모두 역전당했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올해 실적 반등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중국에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의 허가를 신청했다. 중국에는 현재 보툴리눔독소제제가 2개만 허가받은 상태라 올해 허가와 함께 판매가 시작되면 현지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대대적 조직 보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팀을 구축했다”라면서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남미, 필러는 유럽 시장에서 각각 폭발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2019-03-13 06:15:36천승현 -
완벽한 처방교체...길리어드, 에이즈치료제 선두 지속길리어드가 에이즈(HIV) 치료분야 강자 입지를 굳혔다. '스트리빌드'에서 '젠보야'로 처방교체가 원만하게 이뤄지면서 외형확대에 성공했다. 한때 스트리빌드를 맹추격하던 GSK의 '트리멕'은 후발품목 출시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1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젠보야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발매 2년만에 매출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스트리빌드는 매출은 1년만에 10분의 1수준인 13억원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젠보야는 엘비테그라비르150mg과 엠트리시타빈200mg,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푸마르산염10mg, 코비시스타스150mg 등 4가지 성분이 결합된 인테그라제억제제(INSTI) 기반의 단일정복합제(STR)다. 길리어드가 발매하던 기존 단일정복합제 '스트리빌드'의 부작용을 개선한 후발품목에 해당한다.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TDF) 성분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로 교체함으로써 신장, 뼈의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였다고 평가받는다. 길리어드는 자사 품목의 안전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형을 출시하면서 HIV 치료제 시장 주도권을 이어갔다. 스트리빌드, 젠보야, 트루바다, 데스코비 등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4종은 426억원 매출을 합작했다. 트루바다의 TDF 성분을 TAF로 교체한 2제복합제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역시 처방교체에 성공했다. 지난해 데스코비 매출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44억원이다. 2017년 91억원에서 2018년 37억원으로 줄어든 트루바다의 매출 공백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트루바다의 경우 작년 초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감소(PrEP) 요법을 허가받으면서 업계 관심을 받았지만, 매출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다는 분석이다. GSK의 단일정복합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은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에 그쳤다. 2017년 매출액이 179억원까지 급증하면서 스트리빌드를 위협했지만, 젠보야 출시 이후 성장세가 꺾이면서 경쟁품목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업계는 길리어드가 국내 HIV 치료시장에서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한다. 길리어드는 최근 새로운 HIV 단일정복합제 '빅타비'의 시장진입 준비를 마쳤다. 유한양행과 빅타비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019-03-13 06:15:27안경진 -
ABL바이오, 상장 석달만에 시총 2배 급증…1조 돌파에이비엘바이오 시가총액이 상장 석달만에 2배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코스닥 입성 후 53거래일만이다.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만 4건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이뤄냈다. 모두 상장전 계약으로 규모는 공개된 3건만 합쳐도 1조3000억원을 넘는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3월 12일(어제) 상한가를 치며 2만7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대비 6300원(27.79%) 올랐다. 시총은 단숨에 1조를 넘어섰다. 12일 종가 기준 1조2436억원이다. 1조2436억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상장 시초가 기준 시총(6019억원)과 비교할때 106.6% 증가한 수치다. 거래일로는 53일 만이다. 이중항체 기반 23개 파이프라인…지난해 4건 기술수출 에이비엘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이중항체의약품 전문 개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23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연구하고 있다. 이중항체의약품은 하나의 약물 구조 내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을 타깃으로 하는 부분을 가진 항체의약품을 말한다. 기존 단일항체의약품 대비 우수한 효능과 낮은 독성 및 비용의 장점을 가진다고 평가받는다. 기술력은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는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11월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상장전 계약으로 규모는 공개된 3건만 합쳐도 1조3000억원을 넘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상장 공모자금으로 900억원을 조달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연구설비 구입(18억원) △연구개발비(577억원) △기타 운영자금(263억원)으로 나눠 사용한다. 연구개발비는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및 단독 항암항체 △세포 관여 이중항체 △면역 항암제 이중항체 △신규 면역 항암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퇴행성 뇌질환 이중항체 등에 투자된다.2019-03-13 06:15:11이석준 -
A제약사 간부, 70대 경비원 폭행 논란...경찰 수사A제약사 공장 부장급 간부가 용역업체에서 파견된 70대 경비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경비원 B씨는 6일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 C부장으로부터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B씨가 고소장을 접수한 이유는 C부장이 당직 근무 중 무단 외출을 했다는 사실을 회사에 보고했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빰을 때리고 발길질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진술서를 살펴보면 '야! **야 내가 누군 줄 알아. 우리 아버지가 누군 줄 알아. 내 친구가 대전 정보과장이야. 한 마디면 너 인생 끝나. 다른데 알리면 죽여 버리겠어. 사유는 질병으로 하고 오늘 중으로 사표 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핸드폰을 손으로 파손시켜 바닥에 던지고, 경비실 책상 위 물건을 던진 것으로 B씨는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에 대해 해당 회사 관계자는 "일부 사실 관계 등은 인정한다. 하지만 언론에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다. B씨의 평소 태도도 일정부분 이번 사건의 불씨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 일방적 폭행이었는지 쌍방과실도 있었는지 등의 팩트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관할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C씨를 피고소인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2019-03-12 18:30:24노병철 -
나노팜, 89회 피부강좌 열어…파워엔자임 등 소개나노팜은 지난 10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89회 피부강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피부강좌 1강의 주제는 '봄철 미세먼지와 피부관리'로, 김지연 나노팜 대리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보호 1단계는 클렌징"이라며 "우리 얼굴에는 무려 20만개의 모공이 있다. 모공 속에 미세먼지와 화장품 잔여물 등의 노폐물을 완전 제거하지 않고 외출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 기미, 피부노화 등이 촉진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리는 자사의 효소클렌저 파워엔자임을 소개하며 "파워엔자임은 자극이 적은 약산성(pH5.5)클렌저로 세안 후 당김현상이 약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2강의는 '산후관리사의 사회적 필요성' 주제로 진행됐다. 송자 세계건강뷰티협회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 고령 산모의 증가는 출산 후 산모의 건강과 신생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 결과로 산모의 수가 매년 감소하며 출산율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송자 회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전문 산후관리사를 많이 양성시켜 그들이 산모의 노산과 함께 나타나는 출산 후 후유증을 불식 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0회 나노팜 피부강좌는 박병운 물리학박사가 '뇌훈련을 통한 뇌건강 증진방법'을 주제로 오는 6월2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9-03-12 16:59:02이탁순 -
일동바이오, 美뉴트라얼라이언스에 유산균 공급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는 미국의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Nutralliance, 대표 브라이언 살레르노)과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뉴트라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 유산균 원료를 수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미주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 예정인 식품 및 건강기능성제품 원료 박람회 '2019 서플라이사이드 이스트(SupplySide East 2019)'에 뉴트라얼라이언스社의 전시 부스 일원으로 참가해 유산균 관련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미주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뉴트라얼라이언스의 CEO 브라이언 살레르노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 영양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특허 받은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과 차별점을 북미 시장에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트라얼라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식품 및 건강기능성제품 원료 유통 전문 회사로, 나우푸드(Nowfoods), 스완슨(Swanson),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 등 북미 유명 영양제 전문 기업에 고품질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2019-03-12 14:05: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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