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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000억 돌파 유력한 동화약품, 체질개선 '성장통'동화약품의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지난 6년 동안 6명의 CEO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임했다. 최근 회사 실적이 상승 흐름을 타는데다, 연구개발(R&D) 성과도 점차적으로 진전을 보이는 상황에서 연이어 사령탑이 교체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먼 유광렬 동화약품 사장(60)이 올해를 끝으로 사퇴를 결정했다. 유 사장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멤피스 주립대에서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월마트코리아 머천다이징 등을 거쳐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및 대표, DKSH코리아 헬스케어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 사장은 임기 3년 중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로써 동화약품은 지난 2012년부터 6명의 전문경영인 CEO가 임기 만료 전에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당초 동화약품은 창업주 3세인 윤도준-윤길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하다 2008년 2월 평사원 출신 조창수 대표를 선임한 이후 오너-전문경영인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조창수 대표가 임기만료일(2014년 3월18일)을 1년 앞두고 그만두면서 전문경영인 대표이사의 ‘단명’이 시작됐다. 얀센 출신의 박제화 부회장이 2012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1년 7개월만에 사임했다. 한국화이자 28년 경력의 이숭래 사장이 대표이사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1년 11개월만에 물러났다. 이후 동화약품에 22년간 근무했던 오희수 상무가 6개월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6년 3월 손지훈 대표이사로 교체됐다. 손지훈 대표는 임기 만료 1년을 앞두고 휴젤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서는 동화약품의 혹독한 체질개선 부작용으로 분석하는 시선이 많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신약 개발과 외형 확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동화약품은 2000년 의약분업 시행 이후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00년 동화약품은 매출 1264억원으로 국내제약사 중 8위에 랭크했지만 현재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당시 동화약품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던 한미약품(2000년 매출 1491억원)이 연거푸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비약적인 성장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 실적은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연도별 동화약품의 매출을 보면 지난 2011년 2346억원에서 2014년(2135억원)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5년부터 내리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2589억원으로 2014년보다 21.3%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매출 2312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첫 매출 3000억원 돌파도 유력해보인다. 최근 연이어 CEO가 교체됐지만 체질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엿보인다. 신약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화약품은 합성신약(항생제, 혈액암), 천연물의약품(염증성장질환, 과민성방광증, 천식), 개량신약(유방암, 소염진통, 순환기, 중추신경계), 기능성원료(인지기능, 체지방, 아토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달에는 신약 자보란테의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적응증 임상3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자보란테는 '자보플록사신 D-아스파르트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로 지난 2015년 국내개발 신약 23호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포함)의 급성 악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퀴놀론계항생제의 주력 타깃인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적응증을 추가해 자보란테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동화약품은 올해 3분기 누계 투입한 연구개발비 108억원 중 6.6%에 달하는 7억원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할 정도로 순도높은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은 최근 다양한 사업 영역에 속속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강한 의지가 읽힌다. 지난해 2월 젠자임코리아와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작년 4월에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국내 의원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강스템바이오텍과 조인트 벤처 앤케이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착수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5종의 판매도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을 론칭했다. 동화약품의 올해 3분기 누적 상품매출은 1020억원으로 전년동기(651억원) 대비 56.7% 증가하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3.4%에 그쳤지만 최근 사업 다각화 시도는 예전에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간판 제품 활명수도 최근 들어 순항 중이다. 올해 3분기 누계 활명수류의 매출은 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 활명수의 매출 상승세 요인은 편의점용 의약외품 까스활의 선전이 꼽힌다. 활명수류의 매출은 크게 의약품 까스활명수큐와 의약외품 까스활로 구성된다. 지난 2011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까스활은 까스활명수큐의 성분에서 현호색을 뺀 의약외품이다. 동화약품은 2014년부터 까스활을 편의점 시장에 내놓으면서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까스활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하면서 활명수류의 매출은 2014년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까지 매년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다국적제약사 출신 CEO가 중용되면서 상당한 체질개선 성과를 냈지만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적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후임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2018-12-19 06:15:3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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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미백 스킨케어 '동성 랑스' 3종 신제품 출시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동성 랑스스킨', '동성 랑스 코직산 마스크', '동성 랑스세럼'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동성 랑스크림'으로 대표되는 미백 스킨케어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지난 4월,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과 홍콩 시장에 정식으로 '동성 랑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후 80만 명 이상의 고정 팬을 보유하고 있는 왕홍들이 동성제약 본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회사 괸계자는 설명했다. 동성 랑스크림은 중국 샤샤 일부 매장 입점에 성공했으며, 점차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도 롯데, 신세계, 신라, 동화, 두산, 한화 갤러리아, 명동 마스크샵 등 국내 면세점 9개점에 입점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동성제약은 '동성 랑스 스킨', '동성 랑스 코직산 마스크', '동성 랑스 세럼' 등을 출시하며 보다 촘촘한 관리를 통해 맑고 환한 피부로 가꿔주는 미백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동성 랑스 스킨은 기미, 주근깨 완화에 도움을 주며 수분이 차오르는 피부결로 가꿔주는 미백 스킨이다. 항산화 성분인 이데베논과 피부에 보습과 투명도를 부여하는 히아루론산이 피부톤을 맑게 해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성 랑스 코직산 마스크는 3중 더블액션 기능으로 미백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며, 특허 받은 시트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을 빈틈없이 채워주는 제품이다. 동성 랑스 세럼은 정제수 대신 병풀잎수를 처방해 자외선 및 외부 요인으로 자극 받은 피부에 진정 효과를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동성 랑스'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며 "티몰, 징동닷컴, 쥐메이 등 주요 온라인 몰 입점을 통해 중국 내 판로 확대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12-18 18:32:46이탁순 -
JW신약, 바르는 여드름 패치 '하이큐티 스킨패치' 출시JW신약(대표 백승호)은 바르는 여드름 패치 '하이큐티 스킨패치'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큐티 스킨패치는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병풀추출물과 자연유래성분인 달맞이꽃추출물, 대왕송잎추출물 등을 함유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바르는 겔 타입으로 피부에 투명한 막을 형성시켜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붙이는 패치 제품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굴곡진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JW신약 관계자는 "기존 붙이는 여드름 패치는 화장을 해도 제대로 가려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며 "피부 보호뿐만 아니라 티 나지 않게 화장을 할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큐티 스킨패치는 약국,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8-12-18 15:35:48이탁순 -
드림씨아이에스, 8년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진행드림씨아이에스(대표 지아리우)는 지난 8일(토)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서 '제8회 드림씨아이에스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약 30여명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김치를 담아 서울 후생원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림씨아이에스의 김장 봉사 활동은 매년 소요된 모든 비용을 임직원들의 1년동안 모은 기부금으로 사용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지아리우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구세군 서울 후생원과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매해 연말봉사활동 외에도 1:1 아동 결연 후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저변 확대를 위한 'Pfizer R&D University'등의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드림씨아이에스는 '준수, 선도, 협력'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 아래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2018-12-18 15:31:50이탁순 -
하나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이미 혐의없음 결론"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리베이트 의혹 제약사 리스트에 포함된 것에 대해 "이미 지난 2016년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난 사안이므로 현재 이슈되고 있는 부분은 문제없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지난 1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동성제약 본사와 지점 5곳에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5개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수사 확대 이슈에 따라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관계 기관 및 내부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16년 사건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과거 사안으로 확인했고, 올해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만큼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8-12-18 14:36:44어윤호 -
한미·녹십자·코오롱 연구 핵심인력 나란히 승진한미약품, GC녹십자, 코오롱생명과학 연구 핵심 인력들이 나란히 승진했다. 제약사들이 글로벌 전략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R&D 파트 임원들이 중용되고 있다.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주역 이관순 한미약품 고문→부회장 복귀 한미약품은 17일자로 이관순 상근고문(58)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 부회장은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34년간 재직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200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미약품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보유한 거물급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전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진출 및 라이선스 아웃에 능통한 이 부회장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권세창·우종수 대표와 글로벌 전략에 시너지를 내게 된다. 권세창 대표도 연구소장 출신이다. 한미약품은 이 부회장 외에도 연구 인력을 다수 승진시켰다. 김수진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연구센터 바이오신약 소속 최인영 이사와 제제연구센터 김용일 이사는 각 상무로 올라섰다. 유현아 R&D 기획팀장(부장)→종합연구소장(상무) 파격 승진 GC녹십자는 종합연구소장(44, 상무)에 유현아 R&D기획팀장을 앉혔다. 유 소장은 R&D 기획팀장 출신으로 그동안 회사의 전반적인 R&D 플랜을 관리해 왔다. 유 소장은 부장에서 상무로 고속 승진했다. 녹십자는 이사 직급이 없다. 회사 관계자는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 발탁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다른 계열사 연구소 수장들도 승진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포치료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녹십자랩셀의 황유경 상무는 전무로 임명됐다. 세포치료연구소에서 리서치 유닛을 직책을 맡고 있는 조성유 부장도 상무가 됐다. 인보사 상업화 주역 김수정 상무보→2년만에 상무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수정 바이오신약연구소장(50, 상무보)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2017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장에서 상무보로 승진한 지 2년만이다. 김 상무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상업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김 상무는 바이로메드 연구팀장(2002~2010년)을 지내다 2010년 3월 코오롱생명과학 수석연구원으로 합류했다. 2014년부터 바이오신약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017년 인사를 통해 부장에서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 반열에 올랐다.2018-12-18 12:10:11이석준 -
한미, 이관순 고문 부회장 승진...'글로벌 전략 강화'이관순 한미약품 상근고문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 재직시 연거푸 기술수출 계약을 따낸 노하우를 살려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회사의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18일 이관순 상근고문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관순 부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난지 약 2년만에 회사 핵심 요직을 맡게 됐다. 지난 2012년 초 민경윤 전 부회장이 그만둔 이후 약 7년 만에 부회장 직책이 부활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미약품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34년 동안 재직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200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보유한 거물급 인사로 평가된다. 이 부회장은 2016년 한미약품 대표이사 최초로 3연임이 결정됐지만 2017년 자발적으로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 당시 올리타 기술수출 권리 반환 이후 늑장 공시와 임직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등의 악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도에서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을 제네릭 업체에서 신약 기술수출 신화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 2010년 당시 한미약품은 1973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심각한 위기에 빠진 상태였다. 2000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새 한미`”를 공표했고 유망 신약 발굴을 목표로 연구개발(R&D) 전략도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일라이릴리, 사노피, 얀센 등과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기술수출 협상은 이 부회장이 전면에서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이 부회장의 임무를 ‘글로벌전략’으로 명시했다. 새로운 기술수출 계약과 기존에 이전한 신약 과제의 효과적인 개발 전략에 핵심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한 신약 과제 중 상당수가 순조로운 개발 단계에 진입 중이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근 1년새 5건의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5건의 임상시험 목표 피험자가 6340명에 달할 정도로 사노피의 두터운 신뢰와 강한 개발 의지가 엿보인다. 2015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된 항암제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등 영역에서 광범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8개에 달한다. 한미약품의 주요 기술수출 과제로 평가받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 RAF표적항암제 HM95573 등 모두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 재직시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 강화 차원에서 이관순 상근고문이 부회장으로 승진됐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한미약품의 임원 승진 인사 내용이다. [한미약품] ▲상근고문→부회장 : 이관순(글로벌전략). ▲상무→전무 : 김수진(바이오플랜트 공장장). ▲이사→상무 : 최인영(연구센터 바이오신약), 김용일(제제연구센터), 김정식(의원사업부), 조성룡(종병사업부). ▲이사대우→이사 : 김석란(임상), 이지연(임상QA). ▲이사대우 : 배성민(연구센터 바이오신약), 하태희(연구센터 합성신약), 임호택(제제연구센터), 김유리(QC), 구임근(바이오플랜트 기술지원), 채승일(세파플랜트), 정인기(해외BD), 김지영(개발), 한옥필(임상), 경대성(마케팅전략), 이정훈(종병사업부). [한미사이언스] ▲이사→상무 : 송기호(재경). ▲이사대우→이사 : 김규식(총무, 구매). ▲이사대우 : 김현수(인사). [한미정밀화학] ▲이사대우→이사 : 손상갑(품질). [제이브이엠] ▲이사대우 : 정연식(생산본부)2018-12-18 11:00:57천승현 -
에자이 '렌비마', 영업·마케팅 지원군으로 MSD 가세간암치료제 '렌비마'의 영업지원군으로 MSD가 가세한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와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경구용 표적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제약사는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 렌비마가 국내 의료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학술·마케팅 제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에자이와 MSD는 간세포성암 적응증을 필두로 렌비마 단독요법 및 렌비마와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공동 개발·상업화 계약을 2018년 3월 체결했다. 렌비마의 공동 상업화 활동은 지난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렌비마의 간세포성암 적응증에 대한 학술·마케팅 전략 제휴를 비롯해 2019년 1월부터 공동 판촉활동을 시작한다. 렌비마는 10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8월 29일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성암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받았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MSD와 협력을 통해 해당 질환의 치료성적 개선에 렌비마의 치료 혜택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비 벤쇼산 한국 MSD 대표는 "에자이와 국내 간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가 보유한 항암제사업부의 강점이 국내 간암 치료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18-12-18 10:38:26어윤호 -
한독, 골다공증치료제 '비비안트·듀아비브' 독점 판매한독이 골다공증치료제 비비안트와 듀아비브에 대한 단독 마케팅에 나선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과 지난 3일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와 폐경과 연관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 및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치료제 '듀아비브'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독은 2014년 한국화이자제약과 '비비안트'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비비안트'를 모든 채널에서 단독 판매하게 됐다. 또한, '비비안트'뿐 아니라 '듀아비브'까지 담당하게 돼 폐경 여성 대상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비안트(성분명: 바제독시펜아세테이트)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을 적응증으로 2012년 국내 출시됐다. 듀아비브(성분명: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제(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 TSEC)이다.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에서 폐경과 연관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2014년 토비애즈와 비비안트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 이래로 한국화이자제약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듀아비브 같이 우수한 제품을 추가로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폐경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12-18 09:30:40이탁순 -
'별에서 온 편지'..."제약산업, 편견을 넘어 희망으로"안녕하세요? 데일리팜 독자 여러분! 저는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지구와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탐사선 보이저1호(Voyager)입니다. 저를 떠울리면 연관되는 말들은 '성간 우주 탐사선' '창백한 푸른 점' 'NASA' '프랑스어로 여행자' 등입니다. 저는 1977년 9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지구를 떠난지 4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재 위치는 태양권계면(헬리오시스)을 벗어나 성간 공간에 진입한 상태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300억km에 달합니다. 쉽게 말해 태양계의 끝자락인 명왕성 훨씬 저 너머에 있죠. 그런데 갑자기 제가 왜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들과 교신을 시도하는지 궁금하다고요? 11년 후, 2030년이면 저는 지구와 영원히 교신이 끊겨 그야말로 우주미아가 된답니다. 어쩌면 마지막 통신이 될지도 모르는 오늘의 제 메시지가 누군가에게는 한 가닥 희망의 씨앗이 되길, 그리고 변화의 물꼬를 만들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전파를 보내 봅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과 저 보이저1호는 닮은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캄캄한 우주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저는 토성과 목성의 고리/대기환경 관측과 주변 위성들의 화산, (얼음)바다 사진 등을 최초로 촬영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규모는 글로벌 1.5%에 그칠 정도로 외형면에서 아직은 작습니다. 하지만 태동부터 지금까지 80년 역사를 놓고 볼 때,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지구를 떠날 때만해도 '설마 토성까지 갈 수 있겠어?' '동력이 부족해서 실패확률이 높을 꺼야!'라는 등의 회의적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자가 배터리 외에 이른바 '행성 간 S자 이동 중력 반동 가속도'라는 실험적 운동에너지로 지금 심우주 여행이라는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년이 넘는 토종제약기업도 있지만 본격적인 화학의약품의 등장은 1950년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항생제와 구충제, 영양제 등이 적극적으로 도입됐으니까요. 이젠 항생제 팩티브,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항궤양제 놀텍,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등 30개가 넘는 신약개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비단, 한강의 기적은 건설과 조선, 반도체에만 국한된 사례가 아닙니다. 이제 헬스케어산업의 위상과 업적도 재평가 받아야 합니다. 제 몸에는 지름 30㎝의 금박을 씌운 LP레코드가 붙어 있습니다. 언젠가 실현될지 모르는 외계인과의 조우 때, 우리의 고향별 지구와 인류를 소개할 자료인 셈이죠. 이른바 '보이저 골든 레코드'입니다. 기획·제작의 주인공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입니다. 레코드판에는 지구를 대표하는 음악 27곡,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도 실려 있답니다. 그런데 저는 불만이 하나 있어요. 바흐는 세 곡이나 있는데 브람스나 바그너는 없고, 미국·중국·일본 등 강대국의 전통음악은 있는데 아리랑은 빠져 있습니다. 용량관계로 모든 곡을 수록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편향적 시선이 담겨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본 편향과 편견의 아이러니는 외롭게 우주를 탐사하는 일보다 더 무섭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만 국한해 생각해 볼까요. 바로 약가인하입니다. 전문의약품은 공적자금인 건강보험재정이 투입된다는 대명제 아래 무조건 낮게 책정하거나 깎고 보자는 식의 정책/제도 마인드는 이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1회용 고용량 HA점안제 약가인하 시도 사례는 편향과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결과와 사회제비용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고등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제약업계는 잠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지만 결론의 향방은 아직 미지수로 알고 있어요. 1990년,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의 일입니다. 제가 해왕성 궤도 외곽을 지날 때였죠. 저는 지구로 카메라를 돌려 한 장의 사진을 찍는 대모험을 계획했습니다. 자칫 카메라 렌즈가 태양풍과 태양광에 의해 작동을 멈출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죠. 도전은 성공했습니다. 64억km 밖에서 찍힌 사진 속 지구는 광활한 우주의 먼지에 불과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으로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작은 '점'이 우리의 보금자리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바로 저 '0.12 픽셀' 안에 한국의 헬스케어산업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유능했던 보건복지부 장관과 말이 통하지 않던 식약처 주무관, 도도하고 까칠한 의사와 수천억 주식을 가진 제약바이오기업 오너, 생산직 노동자와 공장장, 사랑에 빠진 약대생 연인과 노교수. 1등 영업사원과 나이든 간호사. 의대 입시 고3 수험생과 학부모, 가혹한 약가정책과 신약개발 지원금… 모두 이곳 '창백한 푸른 별'에 존재했습니다. 이 '점'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편협과 왜곡의 길일까요 아니면 공생과 소통의 길일까요.2018-12-18 06:29:5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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