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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 점안제 휴안·리클란, '리안'에 도전장파마리서치프로덕트 PDRN 점안제 '리안(Re-眼)' 제네릭 제품이 속속 출시돼 관련 시장 외형 확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5년 출시된 리안은 기존 근골격계·피부질환에 사용되던 주사·크림제를 점안제 형태로 제형을 개발해 당초 큰 기대를 모았다. 리안은 기존 점안제에 없는 차별화된 효능효과로 건조증상과 이물에 의한 각·결막 손상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해 인공 눈물제제와의 차별화가 마케팅 포인트였다. 리안은 출시 당시 배우 박보검을 광고모델로 전격 기용해 여성 구매층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연간 최대 2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현재는 5~10억 정도의 박스권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오리지널 리안에 도전장을 낸 제품은 한국비엠아이 '휴안'과 동국제약 '리클란'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외에도 중소제약 1~2곳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리안 제네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4월 시장에 선보인 휴안은 백제약품이 독점 유통하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된 리클란은 전국 2000여 약국에 직거래되고 있다. 휴안과 리클란의 마케팅 포인트는 공격적 가격정책을 들 수 있다. 휴안과 리클란의 약국 판매가는 1만5000원 정도다. 복약지도 포인트와 학술마케팅 방향성은 안구건조(보습), 영양공급, (미세먼지·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른) 미세손상, 무보존제 등을 어필하고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지난 4월 기존 유통 채널인 지오영·PNK 외 추가로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판권계약을 맺고, 리안을 판매하고 있다.2018-11-21 12:25:5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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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제일파마홀딩스 주요주주 부상...지분율 9%오츠카제약이 제일약품 지주회사 제일파마홀딩스(홀딩스)의 지분율을 9%대로 끌어올리며 주요주주로 부상했다. 국내 시장 진출 이후부터 이어온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홀딩스 최대주주의 지배력이 견고해 경영권을 위협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홀딩스는 오츠카제약의 지분 22.5%를 보유 중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츠카제약은 홀딩스의 주식 132만3230주를 취득해 지분율이 3.99%에서 9.37%로 늘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오츠카제약이 보유한 제일약품 주식을 모두 홀딩스 주식으로 맞바꾸면서 지분율이 급등했다. 당초 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대규모 신주를 발행, 제일약품 주식의 공개매수를 시도했다. 홀딩스는 지난달 2일 신주 1170만883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와 함께 제일약품 주식 700만주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홀딩스가 제일약품 주주들로부터 제일약품 주식의 현물 출자 신청을 받고 그 대가로 해당 주주들에게 홀딩스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완료된 유상증자 결과 홀딩스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 1162만7848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공개매수에 응한 제일약품 주식수가 516만9232주로 예정수량 700만주에 못 미쳤다. 홀딩스는 현물출자를 받은 516만9232주에 확정교환비율을 반영한 홀딩스 주식 162만7848주를 발행해 배정했다. 제일약품 주식 1주를 홀딩스 주식 2.25주와 교환해준 셈이다. 이번 공개매수에 오츠카제약이 응하면서 보유하던 제일약품 주식을 대거 홀딩스로 교환했다. 오츠카제약이 취득한 홀딩스 주식 132만3230주를 확정교환비율로 계산하면 제일약품 주식 58만8102를 공개매수 물량으로 내놓았다. 오츠카제약은 옛 제일약품의 지분 3.99%를 보유했다. 앞서 옛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존속회사는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제일약품은 신설법인이다. 이에 따라 오츠카제약은 제일약품과 홀딩스의 지분 모두 3.99%를 보유했다. 오츠카제약의 홀딩스 지분율이 10%에 육박하면서 회사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제일약품 오너 일가가 공개매수에 대거 응하면서 홀딩스 지분율을 73.12%까지 끌어올려 경영권에 위협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이 보유 중인 제일약품 주식 401만6153주 중 357만5007주를 홀딩스 주식으로 교환했다.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은 제일약품 주식 68만5728주 중 59만7499주를 홀딩스 신주와 바꿨다. 한상우 씨는 17만9158주 전량을 공개매수 물량으로 내놓았다. 한상철 부사장과 한상우 씨는 한 회장의 아들이다. 3명의 오너 일가가 홀딩스의 제일약품 공개매수 물량 516만9232주의 84.2%에 달하는 435만1664주를 참여했다. 오츠카제약의 홀딩스 주식 취득은 투자자 입장에선 흔치 않은 사례다. 투자기업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면 일반적으로 사업회사가 지주사보다 높은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업회사 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제일약품 주식을 보유한 일반투자자들이 대부분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이유다. 업계에서는 오츠카제약이 제일약품과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홀딩스 주식을 대거 확보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츠카제약은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제일약품과의 합작사 관계를 유지했다. 현재 제일파마홀딩스가 오츠카제약의 지분 22.5%를 보유하고 있다. 오츠카제약 관계자는 홀딩스 주식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2018-11-21 12:15:34천승현 -
인도 마일란 발사르탄서 NDEA 검출...미·유럽, 회수대형 제네릭제약사 마일란(Mylan)이 제조한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가 검출됐다. 유럽에서는 즉각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미국에서도 자진 회수가 시작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마일란이 제조한 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소재의 마일란 공장에서 생산된 발사르탄 일부 품목에서 NDEA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EMA는 NDEA가 발견된 배치(batch)를 회수하고, 불순물 함유량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럽에 공급된 발사르탄 제품에서만 불순물이 검출된 것은 아니다. 마일란은 유럽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 하루 만인 20일 미국 내 발사르탄 일부 품목에서도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자진 회수를 시작했다. 회수 대상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마일란 파마슈티컬즈(Mylan Pharmaceuticals)와 마일란 래보러토리(Mylan Laboratories)가 제조한 일부 품목이다. 회사 측은 최소 15로트(lots)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 파마슈티컬즈 제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가 검출되면서 시작된 불순물 파동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FDA는 산도스가 유통한 로사르탄100mg/25mg에서 NDEA가 확인돼 자진 회수 중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헤테로 랩스(Hetero Labs)가 공급한 로사르탄에서도 NDEA가 검출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이르베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생성돼 자진회수가 진행됐다.2018-11-21 12:10:52안경진 -
NOAC 후발약 허가권 양도·양수 활발…시장 안착 기대항응고제 시장에서 높은 상업성을 증명한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의 후발약물 가치가 오르고 있다. 귀한 신분이다보니 양도·양수 거래도 활발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퀴스 제네릭에 이어 지난 15일 품목허가를 획득한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 제제 가운데 보령제약의 '보령다비가트란캡슐'의 허가권이 A사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 제제는 프라닥사 염변경 약물로, 국내 제약사가 최초로 선보이는 NOAC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약물은 염변경을 통해 특허를 회피, 조기 시장판매가 가능해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다비가트란캡슐은 전부터 양도·양수가 유력하게 거론됐던 약물이다. 보령제약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코프로모션을 통해 올해부터 오리지널 프라닥사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령은 이번에 다산제약이 주도한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 제제 공동임상에 참여해 허가를 받았다. 직접 개발한 제품이 아닌만큼 양도·양수나 판매권 이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A사와 양도·양수 계약을 맺고 지난 16일 식약처에 허가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라닥사와 함께 NOAC 후발약물 양도·양수 케이스는 더 있다. 물질특허 무효에 성공한 엘리퀴스 제네릭 제품을 놓고 지난 5월 인트로바이오파마(양도)와 유한양행(양수) 간 계약이 진행됐다. 또한 같은 제제를 보유한 휴온스와 종근당의 코프로모션 계약도 성사됐다. 다만 엘리퀴스 제네릭은 오리지널사인 한국BMS가 신청한 물질특허 침해 금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오리지널 NOAC 제품은 자렐토, 릭시아나, 엘리퀴스, 프라닥사 등 4개에 불과하다. 이들 제품 모두 연간 100억원을 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2015년 7월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항응고제 시장의 1차 옵션으로 떠올랐다. 이들 오리지널 제품은 근래 허가받은 신약이어서 특허 존속기간도 오래 남아있다. 따라서 국내 후발주자들이 아직 범접할 수 없는 시장인 것이다. 이에 특허를 뚫고 조기 발매가 가능한 NOCA 후발약물이 출시전부터 가치가 상승하는건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프라닥사 염변경 제품은 모두 6개다. 이들이 기대만큼 시장 연착륙에 성공할지는 지켜볼 일이다.2018-11-21 06:25:12이탁순 -
연구개발 조직 투명하게 공개...부서별 업무 상세 기재금융감독원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 조직의 구성, 각 조직별 업무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기재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 기업이 어떤 분야의 연구에 역량을 쏟고 있는지 투자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연구개발 조직은 연구소와 팀별 주요 업무를 표기하고 조직도를 별도로 작성할 것을 금감원은 권고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연구개발 조직의 기재 방식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종근당은 지난 반기보고서에 연구개발 담당조직 소개 항목에 연구소와 산하 부서 명칭만 기재했다. 하지만 이번 3분기 보고서에는 각 부서별 세부 업무 내용도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효종연구소 산하에 총 16개 연구실에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한다. 제제연구실은 의약품 제형 연구(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개량신약, 신약 등) 및 신제품 개발 등을 맡는다. 바이오의약실은 치료용 항체(항암, 면역조절, 면역항암등) 개발 및 치료용 재조합 단백질(희귀질환 등) 개발 등 을 담당하고 바이오공정실은 동물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제품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천연물연구실은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및 건강기능소재 탐색을 통한 신제품을 연구한다. 종근당은 금감원의 권고대로 연구조직의 조직도를 별도로 표기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조직의 업무를 상세하게 소개하기 시작했다. 지난 반기보고서에는 연구소를 구성하는 부속부서 명칭과 인원만 기재했지만 3분기 보고서에는 각 부서별 주요업무를 표기했다. 의약화학연구실은 신물질합성과 공정 최적화 업무를 담당하고 제품개발연구소는 신제형 연구 및 시장반영 고부가 제품개발을 맡는다. 임상개발실은 임상1팀, 임상2팀, 임상기획팀, 임상통계팀 등 4개의 팀으로 구성됐는데 각 팀마다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본부 산하 개발기획실에서 라이선스 인아웃이나 외부 업체와의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는 사실도 연구조직 구성 항목을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다만 동아에스티는 금감원이 권고한 연구개발 조직도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3분기 보고서에 새롭게 연구개발 조직도를 게재했다. 반기보고서에는 ‘580여명의 R&D 연구인력이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팔탄 제제연구소, 서울 한미약품,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 연구소, 그리고 중국의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연구센터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는 서술식으로만 기재했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조직도를 보면 연구센터, 제제연구센터, 서울연구센터, 바이오공정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연구소, 북경한미약품연구센터 등 총 6개의 연구센터로 구성됐다. 각각의 연구센터 산하에 최대 5개의 연구부서가 조직됐다. 메디톡스는 지난 반기보고서에 연구조직 관련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메디톡스 측은 “당사의 연구개발 담당 조직의 경우 대외비이므로 조직도를 생략한다”라며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번 3분기 보고서에는 연구조직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메디톡스는 광교R&D센터, 오송R&D센터, 서울임상연구소 등 3개의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라는 정보를 보고서에 반영했다. 광교R&D센터는 단백질치료제개발부, 혁신신약개발부, 미생물치료제개발부, 프로바이오틱스사업부, 비임상개발부 등으로 구성됐다. 오송R&D센터와 서울임상연구소는 각각 바이오의약개발부와 의학부가 서로 다른 업무를 진행한다. 메디톡스는 연구개발 조직도를 표기, 기존에 전혀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보고서에 “당사 생명공학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 활동은 본사 내 생명공학연구소 및 개발본부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라는 한 문장으로 연구조직을 설명했다. 3분기 보고서에는 연구조직 구성을 표와 조직도로 상세하게 기술했다. 셀트리온의 연구조직은 연구개발본부와 임상개발본부로 구성됐다. 연구개발본부는 6개의 산하 부서가 비임상 계획 및 수행, 세포주 개발 및 세포배양공정 개발, 항체 정체 공정, 분석법 개발, 중간물질의 품질 분석, 제품 허가신청 업무 등을 담당한다. 임상개발본부는 5개 부서에서 임상 수행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보령제약은 반기보고서에 연구개발 조직도만 게재했지만 3분기부터는 조식 구성 표를 통해 부서별 업무 영역을 소개했다. 서울연구소에서는 국내외 임상시험, 시판 후 안전성 조사 및 관리,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등을 맡는다. 중앙연구소에서는 신약탐색, 신제형 개발, 제품 분석, 의약품 독성 및 약리 연구, 신약 약효 평가 등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유한양행은 3분기 보고서에서 연구조직 현황을 표로 기재했다. 기존에 표기했던 ‘연구개발담당조직 -R&D본부(중앙연구소, 개발실), 품질경영실’보다 다소 정보공개 내용이 확대됐다. 다만 조직별 업무 내용이나 전체 조직도는 표기하지 않아 다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제한적이었다. 녹십자는 3분기 보고서에 연구조직 기재를 서술식으로 설명했다. 개발본부는 임상개발 단계 연구과제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 인허가 및 학술 업무를 담당하고 7월에 신설된 RED본부는 혁신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초기 임상까지를 맡는다. 다만 금감원이 권고한 연구개발 조직 구성 표와 조직도는 별도로 작성하지 않았다. 대웅제약의 3분기 보고서에는 연구조직과 산하 부서의 명칭만 기재됐다. 지난 반기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식으로 금감원의 권고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다.2018-11-21 06:20:20천승현 -
상장제약 3곳 중 2곳 R&D 투자↑...매출액 12% 투입상장제약사들이 지난해보다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3곳 중 2곳의 R&D 지출이 늘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의 공격적인 R&D 투자가 돋보였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각 R&D 투자액과 매출 대비 R&D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비중은 19%를 차지했고, 대원제약은 R&D 비용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제약기업 20곳의 3분기 누계 R&D 투자 비용은 총 1조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7억원보다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9조68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12.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제약사 중 매출액 상위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 20개사 중 14개사가 전년보다 R&D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셀트리온과 녹십자, 대원제약, 일양약품, 동국제약 등 5개사의 R&D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 9개월동안 매출액의 25.6%인 1891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R&D 비용으로 집행했다. 전년 동기 1540억원보다 투자규모가 22.7% 증가했다. 상장사들 중 올 들어 가장 많은 R&D 투자를 단행한 기업이다.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은 2.7%포인트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R&D 활동은 바이오의약품에 집중돼 있다. 이미 한국과 미국, 유럽 상업화를 완료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피하주사(CT-P13 SC) 제형의 3상임상을 완료했다. 향후 글로벌 허가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시판 중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CT-P10)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CT-P06)의 경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와 보완자료를 제출하고 최종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 밖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CT-P16)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의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863억원보다 24.9% 증가한 1078억원을 R&D비용으로 투입했다. 녹십자는 희귀질환 분야 글로벌 신약개발에 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를 진행 중인 면역글로불린 'IVIG SN'과 중국에서 3상임상을 진행 중인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 미국 2상임상 단계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녹십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이다. 한미약품은 R&D 규모와 매출 대비 투자 비율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매출액 7224억원의 18.9%인 1363억원을 R&D에 사용했다.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9.1% 늘렸다. 한미약품은 기존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0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 과제 11건 중 7건의 임상이 순항 중이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품목으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플라페그라스팀)는 4분기 FDA 허가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역시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대원제약은 조사대상 중 전년대비 R&D 비용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35억원보다 38.1% 늘어난 187억원을 신약 등의 개발에 쏟아부었다.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광동제약 등 6개사가 지난해보다 R&D 투자 비용을 10% 이상 확대했다. 단, 광동제약은 경우 지난해보다 R&D 규모를 16.2% 확대했음에도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 1%에 그쳤다. 그에 반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메디톡스,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한독, 휴온스 등 6개사가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줄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메디톡스의 R&D 투자 비용은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556억원보다 19.9% 줄어든 1247억원을 R&D 비용으로 집행했다. 매출액의 75.1%를 R&D에 투자했던 지난해보단 R&D 투자 비율이 26.9% 포인트 감소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조사대상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생산부문과 판매부문을 아웃소싱하는 사업구조로 운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3종으로 벌어들인 매출액 2591억원의 48.1%인 1247억원을 R&D에 사용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 MSD와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 해지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SB9을 제외할 때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의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 추가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는 공정개발을 완료하고 1상 및 3상을 준비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9개월동안 R&D에 169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 203억원보다 16.9% 줄었다.2018-11-21 06:15:47안경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지분법 전환, 상장과 무관"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관계회사(지분법) 전환과 무관하게 이미 상장요건을 갖췄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차 감리와 재감리에서 금융감독원이 결정을 을 번복했다고 반박했다. 21일 삼성바이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선위 결정 및 IFRS 회계처리에 대한 FAQ'를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고 과징금 80억원 부과와 함께 회계처리 기준 위반 내용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삼성바이오는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대상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는 2012년 에피스 설립 이후 연결 종속회사로 유지하다 2015년말 지분법 관계회사로 변경한 회계 처리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2015년말 합작 파트너 바이오젠에 부여한 콜옵션을 지배력 판단에 반영해야 하는 회계적 상황이 발생해 지분법으로 변경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하반기 에피스 개발제품이 판매허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기업가치가 증가해 콜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그 행사비용을 훨씬 상회함에 따라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이 실질적인 권리가 됐다. 이에 IFRS에 따라 바이오젠의 지배력을 반영하여 지분법 관계회사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 측은 “이 회계처리는 삼정, 삼일, 안진 3개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판단을 받았다. 2016년 상장시 증선위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위탁해 감리를 실시했고 ‘중요성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받았다”라고 했다. 삼성바이오는 에피스를 지분법 전환으로 상장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부인했다. 회사 측은 “2015년 11월 코스피 상장규정에 따르면 손실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2000억원 이상인 경우 상장 가능했다”면서 “2016년 11월 코스피 상장 당시 지분법 전환과 무관하게 이미 상장요건을 갖추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당초 나스닥 상장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지만 거래소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유치를 위해 이미 상장규정을 개정해 놓고 코스피 상장을 요청해 2016년 4월 코스피로의 상장을 최종 결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는 금감원이 1차 감리와 재감리에서 입장을 번복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삼성바이오는 “1차 감리에서는 2012~2014년 에피스를 연결로 처리한 것은 당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특별한 지적을 하지 않았으며, 2015년 지분법 전환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2015년 당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었다고 보아 지분법으로의 변경은 안되고 연결을 유지해야 했었다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감원의 재감리시에는 2012년 설립시부터 현재까지 모두 지분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삼성바이오는 주장했다. 다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놓은 입장문 전문이다. 증선위 결정 및 IFRS 회계처리에 대한 FAQ 1. 금번 회계처리 이슈는 어떻게 발생하게 된 것입니까? 당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각각의 재무제표는 영업적 측면에서는 어떠한 회계적인 이슈도 없습니다. 2012년 에피스를 미국의 바이오젠과 합작으로 설립하였고 합작 자회사인 에피스를 당사의 장부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적인 해석의 차이일 뿐입니다. 2012년 설립 후에는 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연결)로 유지해오다가, 2015년말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에 부여한 콜옵션을 지배력 판단에 반영하여야 하는 회계적 상황이 발생하여 지분법 관계회사(지분법)로 변경하였습니다. 따라서 당사의 에피스 보유지분에 대해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바이오젠의 콜옵션이 가치는 부채로 회계처리 하였습니다. 이 회계처리는 삼정, 삼일, 안진 3개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판단을 받았습니다. 2016년 상장 時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위탁하여 감리를 실시하였고, “중요성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해당년도의 재무제표가 포함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하였고, 적합 통보를 받아 2016년 11월 상장되었습니다. 2016년말, 참여연대는 당사 회계처리 적합성에 대해 금감원에 질의하였고, 금감원도 참석한 IFRS(국제회계기준) 질의회신 연석회의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 없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시민단체 및 정치권의 당사에 대한 금감원 감리 요구에 따라 2017년 4월부터 감리를 받았습니다. 2018년 5월부터 3차례의 감리위원회, 5차례의 증선위를 거쳐, 7월 12일 1차 증선위의 조치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증선위는 2015년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재감리를 명령하였으며, 2차례의 증선위를 거쳐 11월 14일 재감리 조치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정 내용은 무엇입니까? 7월 12일 1차 증선위 결과 발표에서는 최초 논란의 중심이 된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재감리 조치를 명령하였고, 바이오젠에 부여한 콜옵션과 관련하여 감사보고서에 미기재 및 불충분 기재되었다는 이유로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고발/담당임원 해임권고/감사인지정 3년 조치를 통보 받았습니다. 11월 14일 2차 증선위 결과 발표에서는 당사가 2012년~2014년까지 자회사인 에피스를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하지 않고 연결대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2012년~2013년은 과실, 2014년은 중과실로 의결하였고, 이러한 오류를 시정하지 않은 채 2015년부터 지분법을 적용하며 공정가치로 평가하여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은 고의적 회계기준위반이라고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과징금 80억원(금융위에서 최종 결정),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재무제표 재작성이 조치사항으로 추가되었습니다. 3. 1차 감리와 재감리에서 금융감독원의 입장이 바뀌었습니까? 1차 감리에서는 2012년~2014년 에피스를 연결로 처리한 것은 당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특별한 지적을 하지 않았으며, 2015년 지분법 전환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2015년 당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었다고 보아 지분법으로의 변경은 안되고 연결을 유지해야 했었다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재감리시에는 2012년 설립시부터 현재까지 모두 지분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입장을 변경하였습니다. 4. 삼성바이오에피스 최초 설립시인 2012년부터 지분법을 적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피스 설립 시 당사 지분은 85% 이고 이사회 구성도 삼성 4명(대표이사 지명권 포함), 바이오젠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사가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에피스를 연결로 처리 하였습니다. 또한, 바이오젠도 에피스 설립시부터 지배력은 바이오로직스가 행사하고 있다고 매년 공시한 바 있습니다. 증선위는 2012년부터 지분법 회계처리를 해야하는 이유로 에피스의 신제품 추가, 판권 매각에 대한 바이오젠의 '동의권'을 공동지배권으로 해석하였는데, 이는 통상적인 합작계약서에 나타나는 소수주주권으로서 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권이 아니라 합작사인 에피스가 바이오젠의 경쟁제품 출시/판매를 막기 위해 요구한 '방어권'에 해당되므로, 2012년 설립 당시에는 지분법 적용이 아닌 연결회계 처리가 타당합니다. 5.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요구한 이유와 구체적인 내용, 행사에 따른 결과는 무엇입니까? 바이오젠은 2011년 12월 합작계약 체결 당시 사업초기 높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50:50 지분 보다는 향후 사업 성공시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여된 콜옵션은 2012년 2월 28일 설립 일부터 만 6년째 되는 시점의 다음 분기말 또는 순이익이 처음 발생하는 연도말부터 90일안에 행사가 가능하며, 행사 만기일은 2018년 6월 30일 이었습니다. 바이오젠은 만기일 이전인 2018년 6월 29일 콜옵션을 행사하였으며 11월 7일에 자산 양수도가 완료됨에 따라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약 7,595억 원을 지급하고 에피스의 주식을 9,226,068주를 인수함에 따라 총 10,341,852주(50%-1주)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젠과 당사는 에피스의 이사회 구성원 동수 선임권을 가지게 됩니다. 6. 2015년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자회사에서 지분법으로 변경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015년 하반기 에피스 개발제품이 판매허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기업가치가 증가하여 콜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그 행사비용을 훨씬 상회함에 따라('깊은 내가격')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이 실질적인 권리가 되었고, 이에 IFRS에 따라 바이오젠의 지배력을 반영하여 지분법 관계회사로 전환하였습니다. K-IFRS 제 1110호 B23항은 '자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판단할 때 잠재적 의결권을 보유한 당사자가 이를 실제로 행사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도록 되어있으며, 행사 가능성을 판단할 때 고려할 요소들 중 하나인 B23항(3)에는 '잠재적 의결권의 계약 조건은 상품이 내가격 상태이거나 투자자가 상품의 행사나 전환에서 효익을 얻을 경우 실질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7.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관계회사 전환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입니까? 글로벌 기업으로서 IFRS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는 외부 감사법인의 조언을 수용하여 당사가 최종 결정한 것이며, 이러한 결정은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나 금감원이 참석한 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 그리고 다수 회계전문가들의 의견에서 그 정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8. 일부에서 보도된 내부문건에 따르면 2015년 회계기준 변경을 미래전략실과 논의하여 결정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유출된 문건은 당사 내부에서 재무 관련 이슈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자료로서, 결정된 내용을 보고하는 문서가 아닌 검토 진행중인 내용을 보여주는 문건입니다. 공개된 문건 중 당사 재경팀 주간회의 자료는, 주간회의의 주제 공유용으로 작성된 자료이며 주간회의는 팀 전원 또는 과장 이상의 간부가 참석하여 그 주의 업무를 공유/협의하는 자리로서 기밀 내용을 다루는 자리도 아닙니다. 또한 대응방안 논의 자료는 문건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평가이슈', '회계처리 관련', '회계이슈' 등 문건 작성시점까지 파악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료로서 내용상 일부 오류도 있으며, 관련 이슈들을 모두 확인하고 회계기준에 적합한 방안을 찾아가기 위한 논의를 위해 작성된 문서입니다. 당시에는 미래전략실이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이익 및 손실이 발생하는 중요 회계이슈인 지분법 전환에 대해 회사가 검토 중인 내용을 공유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만, 회사가 회계법인의 권유에 따라 결정한 것입니다. 9.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지분법) 전환하지 않았다면 상장이 불가능했습니까? 2015년 11월 코스피 상장규정에 따르면 손실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2,000억원 이상(상장일 주금납입 후 기준)인 경우 상장 가능하였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2016년 11월 코스피 상장 당시 지분법 전환과 무관하게 이미 상장요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당사는 당초 나스닥 상장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으나, 한국거래소(거래소)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유치를 위해 이미 상장규정을 개정해 놓고 당사에 코스피 상장을 요청하여 2016년 4월 코스피로의 상장을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8203; 10. 보유지분을 평가하지 않고 콜옵션 부채만 평가한다면 재무제표에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2015년 지분법 평가 당시 당사와 바이오젠은 에피스 주식을 각각 91%, 9% 보유하고 있었고 바이오젠은 당사로부터 50%-1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행사 후 50:50). 만일 당사가 보유한 자산인 에피스 주식 91%는 평가하지 않고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 부채(41%)만 평가한다면 에피스 주식 가치가 증가할수록 당사 순자산이 점점 감소하게 되어 재무제표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11. 11월 14일 증선위의 결론 이후에 진행되는 절차들은 무엇입니까? 우선, 본 건은 자기자본 2.5%(대규모기업 기준) 이상의 회계기준 위반으로 인한 검찰 고발 사안으로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매매거래정지가 되며 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와 별개로 당사는 증선위의 결정에 불복하는 입장이므로 증선위의 조치통보서가 송달되는 대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2.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어느 정도입니까?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 여부 판단에 최대 15영업일(15영업일 연장 가능)이 소요되고, 대상으로 판단 시 기업심사위원회 소집통보 후 20영업일 내에 심의를 완료하고, 이후 심의 내용을 7영업일 이내 발표해야 합니다. 개선기간 부여, 이의신청 등 후속적으로 가능한 절차를 고려하지 않을 시 최장 57영업일까지 매매거래정지가 가능합니다. 거래소 및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적격성을 심사할 때는 (1) 영업의 지속성, (2) 재무상태의 건전성, (3) 지배구조, 내부통제제도, 공시체계 등 경영의 투명성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13. 내부 문건에 들어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 평가 중 8조와 3조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당시 시장(애널리스트 레포트)에서는 삼성물산의 바이오사업 가치를 약 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당사는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안진회계법인은 삼성물산의 합병 이후 회계처리를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여 삼성바이오의 전체가치를 6.8조(바이오로직스100%+에피스50%)로 평가했고, 물산 보유 지분 51%의 가치를 3.5조(2015년 8월末) 평가했습니다. 14. 일부 언론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이슈를 두고 엔론, 대우조선해양의 회계분식과 같이 비교하는데, 적절한가요? 미국의 엔론 사태 또는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의 매출을 가공 계상하거나 원가 및 비용을 축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익을 부풀림에 따라 기업본질의 가치가 훼손되었습니다. 또한 외부에 회계처리 근거를 숨겼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보수적이고 투명하게 회계를 처리하였고 본질적인 기업가치 변화에 어떠한 영향도 없으므로 두 회사의 분식회계와는 전혀 다릅니다. 본 건은 2015년 자회사인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한 것이 IFRS회계기준 상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의 문제입니다. 회사는 2015년 지배력 변동 판단에 따른 회계기준 변경으로 공정가치 평가를 하였고, 현재 당사의 시가총액(22조원)은 당시 공정가치 평가액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2016년 증권신고서 및 2015년 감사보고서에도 지분법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1회성 특별이익임을 구체적으로 공시하였습니다. 15. 회사가 행정기관의 지시에 대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사는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로서 Data Integrity(데이터의 무결성)가 무엇보다 중요한 회사입니다. 심지어 생산부서에는 데이터 수정에 빌미가 되는 수정 펜과 세절기 조차 놓지 않는 등 내부적으로 Data Integrity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증선위의 결정은 당사에게 있어 단순한 회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사업과 직결되는 고객과 투자자 신뢰가 걸려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증선위 과정에서 회계처리와는 무관한 내용들이 계속해서 공개되고 시장에서 왜곡되게 해석됨에 따라 회사 입장에서는 공식적이고 정제된 입장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최선을 다해 당사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입증해 나갈 것입니다.2018-11-20 17:41: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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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16일 서울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가사지원 서비스 사업에 동참했다. 가사지원 서비스는 서초구 우면동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내 보호대상 및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집안 청소 및 정리 정돈을 돕는 사업으로, 취약 계층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임직원 10명은 거동이 불편해 직접 가사일을 수행하기 힘든 어르신 가정과 장애인 가정 5곳을 방문해 주방, 화장실 등 집안 곳곳의 찌든 때를 제거하고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배관 누수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 가정에는 배수관 수리와 변기 시트 교체 작업도 동시에 이뤄졌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올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상·하반기 2회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확대 시행해 지역 사회 주거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8-11-20 13:31:16노병철 -
보령, 라파스·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 공동개발보령제약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2건의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패치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알려진 라파스에 더해 아이큐어와도 공동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이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아이큐어와의 도네페질 패치제 공동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기존에 알려졌던 프로젝트명 'BR4001'이 아이큐어와의 공동임상시험 과제였던 것. 도네페질은 중추에서 선택적으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acetylcholinesterase)를 가역적, 비경쟁적으로 저해해 시냅스에서의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켜 경등도, 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치료 및 혈관성 치매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오리지널 약물은 에자이의 아리셉트로, 제네릭약물과 합쳐 국내에서만 약 1400억원 시장이 형성돼 있다. 피부에 붙이는 도네페질 패치제는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환자들에게 편의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가운데 아이큐어가 임상3상 단계로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기존 언론에서는 보령제약이 아이큐어의 경쟁상대로만 언급됐다. 지난 2016년 1월 보령제약과 라파스가 도네페질 패치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한 건만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큐어와의 공동개발은 라파스 계약 이전에 이미 진행됐던 것으로 보인다. 2015년 5월 공개된 그해 1분기보고서에 'BNT002' 과제명으로 소개된 것. 올해 보고서에는 BNT002가 BR4001로 변경해 공개되고 있다. 반면 라파스와 공동개발하는 도네페질 패치 개발 과제명은 BNT003으로 지난 2016년 반기보고서부터 공개됐다. 올해부터는 과제명 BR4002로 변경됐고, 이번 분기보고서에서는 비임상 단계로 표기됐다. 아이큐어와 공동 프로젝트인 BR4001은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아이큐어 및 라파스와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는 똑같은 도네페질 패치 연구과제"라면서 "아이큐어와의 공동연구가 더 오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대웅제약도 도네페질 패치 개발 후보가 전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속도면에서 아이큐어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파트너사인 보령제약도 국내 도네페질 패치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도네페질 패치제는 오리지널사인 일본 에자이도 개발에 실패할만큼 난이도가 있는 연구로 전해진다.2018-11-20 12:20:44이탁순 -
'1년새 한국 신약기술 2개 도입'...로이반트 어떤 회사?인트론바이오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을 최대 75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상대는 파마반트(PHARMAVANT1), 보증계약 상대는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로 잘 알려진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다. 로이반트는 SAL200의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대가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달러(약 112억원) 외에 단계별 성과기술료(마일스톤) 6억5750만달러(약 7336억원)와 제품 상용화 시 매출액의 10% 초반대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보장했다. 지난해 말에는 한올바이오파마의 항체신약 'HL161(RVT-1401)'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계약금 3000만달러(약 325억원)와 연구비, 단계별 경상기술료를 합쳐 총 5억250만달러(약 544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이반트는 1년새 한국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신약기술을 2건이나 확보한 셈이다. 로이반트가 한올바이오파마, 인트론바이오와 체결한 총 계약금은 11억6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계약금만 4000만달러(약 436억원)를 선지급했다. 이에 로이반트 사이언스란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로이반트는 2014년 5월 스위스 바젤에 설립된 비상장 벤처다.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혁신기업 또는 학술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약품 개발 및 허가에 집중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한다. 자금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속 개발 의지가 적은 제약바이오기업들로부터 유망 신약후보물질을 거둬들였다가 되파는 일종의 NRDO(No Rea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버텍스, 다케다, 머크(MSD), GSK, 에자이, 버텍스 등 수많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비전펀드가 바이오업계 첫 투자대상으로 지목, 11억 달러(약 1조2557억원)를 투자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달 초에는 또다른 신설법인을 창립한다는 명목으로 2억달러의 자금을 추가 유치했다. 현재 로이반트는 ▲여성건강에 특화된 마이오반트(MYOVANT) ▲희귀질환 분야 엔지반트(Enzyvant) ▲신경계 분야 액소반트(Axovant) ▲대사질환 분야 메타반트(Metavant) ▲비뇨기계 유로반트(Urovant) ▲피부질환 분야 더마반트(Dermavant) ▲희귀질환 분야 엔지반트(Enzyvant)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 메타반트(Metavant) ▲B형간염 분야 아뷰투스 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 ▲피부질환 분야 더마반트(Dermavant) ▲RNA 치료제 분야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 ▲차세대 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는 알타반트(Altavnat)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데이터반트(Datavant) ▲면역질환 분야 이뮤노반트(Immunovant) ▲중국 상하이 소재의 시노반트(Sinovant) 등 총 1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이뮤노반트는 로이반트의 11번째 자회사로,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RVT-1401의 개발을 전담한다. 기술수출이 성사된지 7월 여만에 미국 뉴욕에서 파이프라인 데이를 개최한 로이반트는 이뮤노반트 출범 소식을 알리고, RVT-1401 1상임상의 예비 결과(Preliminary clinical data)와 작용기전, IgG 매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RVT-1401 외에 로이반트의 각 자회사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수는 총 34개로 집계된다. 로이반트는 이번에 인트론바이오로부터 확보한 엔도리신(Endolysin) 제품들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특화된 자회사를 설립하고, 내년에 SAL200의 미국 임상2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트론바이오의 기술수출 신약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가 출범할 경우 전임상 단계의 그람양성 박테리아 대응 엔도리신 파이프라인들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로이반트는 이번 계약 과정에서 VRE, TB 등 인트론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그람양성 박테리아 대응 엔도리신 파이프라인들을 각각 4500만 달러에 추가적으로 기술이전 할 수 있는 옵션과 그람음성 박테리아 대응 플랫폼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2018-11-20 12:15:1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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