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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바이오, 스위스 제약 일반의약품 국내 도입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김국현)은 지난 5일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치과재생재료분야 글로벌기업 가이스트리히(Business Unit Medical in Geistlich Pharma AG)와 일반의약품 데칼시트(Decalcit) 파우더 및 정제 두 제품 국내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도입 결정으로 일반약 사업 확대 뿐 아니라 회사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칼시트는 스위스 등 유럽에서 일반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생후 3주 영아부터 복용가능한 점, 비타민D 뿐 아니라 칼슘과 인 복합제제라는 점, 용량조절이 쉬운 파우더 제형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임산부와 신생아도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복약순응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니스트는 최근 OTOllO(인류에게 0세에서 110세까지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하자)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0세에서 110세까지 먹을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측면에서 OTOllO 캠페인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한국인이 전연령에서 비타민D 결핍상태를 보이고 있고 관련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브랜드 마케팅으로 충분한 시장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니스트는 원료의 도매유통 및 화장품사업(이니스트팜 INIST Pharm)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이니스트에스티 INIST ST),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니스트바이오제약 INIST Bio)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의약전문 기업으로, 2019년 항암제 원료 공장의 FDA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2018-10-11 09:33:12어윤호 -
셀트리온 트룩시마, 미국 내 첫 리툭산 시밀러 유력셀트리온 트룩시마(CT-P10)가 미국내 첫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될 공산이 커졌다. 리툭산은 로슈 제품으로 혈액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다. 셀트리온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FDA 화이트오크 캠퍼스에서 개최된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에서 만장일치(16명 전원 찬성) 트룩시마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자문위는 FDA의 독립된 자문기구다. FDA가 심사 중인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해 허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문위는 표결 전 공개된 Briefing Document에서 트룩시마는 리툭산과 마이너하게 다른 점이 있지만, 매우 유사하다(The totality of analytical support the determination that CT-P10 is highly similar to US-licensed Rituxan, notwithstanding minor differences in clinically inactive components.)고 평가했다. 또 두 물질간 차이점도 임상적으로 의미없다(There are no clinically meaningful differences between CT-P10 and US-licensed Rituxan in terms of safety, purity and potency of the product)고 판단했다. 증권가는 트룩시마 FDA 최종 허가를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점치고 있다. 연내 FDA 승인 시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받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현지 판매는 다국적제약사 '테바'가 맡는다.2018-10-11 06:35:37이석준 -
IFPMA 적용 '온도 차'...판촉물 금지·행사장소 제한 논란의약품 영업 판촉물 금지와 의료인 대상 제품설명회 등 행사 장소 제한 내용을 담고 있는 국제제약협회연합(IFPMA)의 자율규약(Code of Practice) 적용을 두고 대형제약사와 중소제약사간 엇갈린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대형 제약사들은 국제기준과 조화를 위해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를 띠고 있는 반면, 중소 제약사들은 제품홍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면 시행에 앞서 눈치를 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9년 1월 1일부터 IFPMA 자율규약 개정 사항 일부를 적용키로 했다. 규약 개정안에 따르면 '처방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금지'와 관련해서는 2019년 1월 1일부터 공정경쟁규약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한 물품의 판촉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판촉물 제공 전면금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공정경쟁규약에 반영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 있는 골프공, 드론 등 판촉물을 의사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 협회는 또한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의 부대시설이 있는 장소에서의 행사를 금지키로 하고, 이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나 카지노, 워터파크 출입이 가능한 호텔 등에서 제품설명회 등 행사를 하기 힘들어진다. 대형 제약사, 판촉물 제한 원칙 곧바로 적용...해당 업체와 계약 해지 대형 제약사들은 시행일인 내년 1월을 기다리지 않고 벌써 해당 내용을 전면 반영해 마케팅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대형제약사 CP 담당자는 "골프공 판촉물은 예전부터 없었고, 최근엔 골프공에 로고삽입을 도와주는 마커업체와의 계약도 해지했다"며 "제품설명회 장소도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의 부대시설이 있는 장소를 피해 진행한다고 사업부서에 고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당 다국적사들은 이미 의료진에 제공하는 판촉물이나 답례품을 금지하고 있어 우리도 그 기준에 부합하려면 IFPMA 내용 반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IFPMA 자율규약 도입에 찬성했던 제약바이오협회 내 자율준수분과위원회와 유통분과위원회 다수도 제품 홍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업계 현실을 고려해 판촉물이나 제품설명회 장소를 관광, 스포츠, 레저와 연관된 사항에 한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관계자는 "원래는 체온계같은 메디컬 유틸리티 수준으로 하려 했지만, 일단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 관련 물품에 한해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에서 논의했을 때는 크게 반대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개정된 IFPMA 자율규약에서는 조건없이 판촉물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협회는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 관련 물품에 한해 의료진에게 지급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제품설명회 장소는 현행 숙박비 30만원을 기준으로 자율 심의를 하고 있으며, 제주도 등 관광지에서 진행하는 제품설명회는 전국적 행사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하지만 이번 IFPMA 개정안이 반영되면 제품설명회 가능 장소 기준이 훨씬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 제약, 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제네릭 비중 커 제품홍보 차질 대형제약사와 달리 중소 제약사들은 IFPMA 개정안 반영과 관련해서 소극적이다.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중소 제약사 한 관계자는 "협회 결정에 따라 내부 부서에 공지를 했지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특별히 대응책을 마련하진 않고 있다"며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된 물품의 판촉물 사용금지나 생활용품, 사무용품, 소액 식음료 등에 대한 허용여부도 불분명하고, 제품설명회의 적절한 장소도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보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도 내부 지침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그러나 추후 관련 위원회에서 공정경쟁규약 개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세부적 가이드라인을 작성해서 배포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중소 제약사 관계자는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이 다수인 중소제약사 입장에서 판촉물이나 제품설명회 장소를 제한한다면 의료인에게 제품을 홍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협회에서 결정을 내린 상황이니 따라야겠지만, 현재는 어떤 흐름으로 흘러갈 지 지켜보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안이 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를 다수 차지하고 있는 대형 제약사의 입김이 반영됐다며 논의과정에서 중소제약사는 소외됐다는 불멘소리도 나온다. 앞서 중소 제약사 관계자는 "글로벌사 위주의 IFPMA 자율규약을 성격이 다른 우리가 굳이 나서서 도입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면서 "적어도 중소제약사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IFPMA 자율규약 개정사항 반영은 자율준수분과위원회와 유통분과위원회를 거쳐 이사장단 승인을 통해 적법하게 이뤄졌다"면서 "이로인한 부담은 중소사뿐만 아니라 대형사도 갖고 있지만,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확립이 국내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데 필수 요건인 만큼 우리도 공정경쟁규약에 반영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18-10-11 06:25:45이탁순 -
국민연금, 종근당·동아·한미 '매수'...주가도 상승 흐름국민연금공단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제약기업 중 최근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등의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와 대원제약은 주식 보유량을 줄였다. 대체적으로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10% 이상 보유한 주요 기업들의 보유주식 변동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은 제약기업 중 녹십자, 한미약품, 한국콜마, 종근당,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원제약, 서흥 등 9곳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에 한미약품, 한국콜마, 종근당,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의 주식 보유량을 늘렸다. 녹십자, 대원제약, 서흥 등은 매수 주식보다 매도 주식이 더 많아 지분율이 감소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한국콜마다. 국민연금의 한국콜마 지분율은 6월 말 11.30%에서 9월 말 12.04%로 0.74%포인트 늘었다. 종근당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은 108만3710주를 보유했는데, 3개월 동안 4만4812주를 늘리며 지분율은 10.97%에서 11.43%로 0.4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주식 보유량도 늘렸다. 6월 말과 9월 말을 비교할 때 국민연금의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분율은 12.81%에서 13.25%로 0.44%포인트 늘었다. 국민연금은 제약사 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 중이다. 동아에스티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12.22%에서 12.60%로 높아졌다. 한미약품은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04%에서 10.38%로 늘었고 유한양행도 국민연금은 주식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이들 기업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인 것은 아니다. 주식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아 보유량이 늘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국민연금은 총 94차례 한미약품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했다. 총 53회 샀고 41회 팔았고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았다. 반면 녹십자는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6월 말 10.26%에서 10월1일 기준 9.63%로 0.63%포인트 줄면서 10% 이상 지분 보유 기업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국민연금이 주식 보유량을 늘린 업체들의 주가가 대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이채롭다. 반대로 지분율이 낮아진 업체들은 주가가 내려갔다. 국민연금의 지분이 증가한 제약기업 6곳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5곳의 주가가 모두 10% 이상 올랐다. 7월부터 9월까지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22.72% 늘었고 한미약품(18.76%)과 종근당도 주가 상승폭이 컸다. 국민연금이 주식 보유량을 줄인 녹십자, 대원제약, 서흥 등 3곳 모두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2018-10-11 06:20:45천승현 -
RNAi 기반 B형간염약 경쟁사들, 임상결과에 '희비'미국에서 RNA 간섭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업체 2곳의 희비가 엇갈렸다. RNA 간섭기술 기반 B형간염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던 애로우헤드가 존슨앤드존슨(J&J)과 라이선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쟁사인 아뷰투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설상가상 같은 기전을 가진 아뷰투스의 B형간염 신약후보물질이 기대치보다 낮은 반응률을 보였다는 2상임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RNA 간섭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RNA가 특정 유전자의 발현 등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소분자 약물이나 항체가 접근할 수 없었던(undruggable) 타깃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다. ◆아뷰투스 'ARB-1467' 초기임상 결과에 주가폭락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아뷰투스 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의 주가가 하루만에 33.99%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각) 아뷰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9달러 하락한 6달러에 장마감했다. 52주 최고가(12.60)를 기록했던 8월 초와 비교할 때 주가가 52.4%나 하락한 셈이다. 개발 중인 B형간염 신약후보물질이 기대 이하의 반응률을 보고한 여파로 주가가 추락했다. 아뷰투스는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로 알려진 로이반트의 12개 자회사 중 한 곳으로, RNA 간섭(RNA interference) 기술 기반의 B형간염 신약개발에 주력해 왔다. B형간염바이러스(HBV) 복제 및 항원생성을 타깃하는 RNAi 치료제 'ARB-1467'이 아뷰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9일 아뷰투스가 공개한 ARB-1467의 초기임상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안정적으로 핵산유사체 치료를 유지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 대상으로 테노포비르와 페그인터페론, ARB-1467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2b상임상 분석 결과 6명 중 3명(50%)이 사전정의된 반응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평가에서 유의한 반응을 보인 피험자는 전체 6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2명은 6주미만으로 반응평가가 불가능한 단계다. 경쟁사 애로우헤드, J&J와 4조원 규모 빅딜 체결 아뷰투스의 주가가 폭락한 데는 또다른 원인이 지목된다. 경쟁사의 B형간염 신약후보물질이 고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아뷰투스와 동일하게 RNA 간섭 기술 기반의 B형간염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즈(Arrowhead Pharmaceuticals)는 지난 4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J&J) 그룹의 자회사인 얀센 파마슈티컬즈와 라이선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형간염 신약후보물질 'ARO-HVB'을 비롯해 얀센 측이 선택한 RNAi 치료후보물질 3종을 공동개발한다는 조건이다. J&J은 선계약금 1억7500만달러와 ARO-HVB 임상2상 진입 시 성과급 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6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RO-HVB 이외 3종의 RNAi 치료제 개발에 대한 선택권 행사 및 성과금 명목으로 19억달러를 보장하고, 상업화 이후 매출액에 따라 최대 10% 중반대의 로열티를 지급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를 전부 합칠 경우 계약규모는 최대 37억달러(약 4조1958억원)에 달한다. 그와 별개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JDC)은 애로우헤드에 7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계약체결 전거래일(10월 3일) 종가에 약 24%의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23달러에 애로우헤드 주식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애로우헤드는 지난달 만성 B형간염 환자 8명 대상의 1상임상 결과 ARO-HBV 저용량이 B형간염표면항원(HbsAg)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경쟁사 파이프라인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아뷰투스에 대한 신중론이 힘을 얻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분석매체 마켓리얼리스트(Market Realist)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선 아뷰투스 주식에 대해 홀드(hold) 또는 매도(strong sell) 비중이 높아졌다. 9일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아뷰투스의 RNAi 신약후보물질(ARB-1467)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애로우헤드 파이프라인(ARO-HVB)과의 경쟁에 밀릴 수 있다"며 "아뷰투스는 단기간 내 RNA 간섭기술 기반의 B형간염 신약개발 프로그램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에게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보도했다.2018-10-11 06:18:14안경진 -
제일약품 개발본부장에 원태수 팜비오 전무제일약품 신임 개발본부장에 원태수(58) 한국팜비오 전무가 선임됐다. 원태수 개발본부장 겸 전무는 현재 팜비오에서 인수인계 중이며, 이달 15일 제일약품으로 정식 출근한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원 본부장은 제일제당(1987~2008)에 입사해 제약계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오츠카, 유영제약, 태준제약, 신일제약, 팜비오제약 등을 거치며 '개발 전문가' '라이선스 통'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영제약과 태준제약 재직 당시에는 벨기에·스페인에서 도입한 순환계·위궤양치료제로 매출 기여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원 본부장은 연구소와 콜라보레이션해 연구개발 전반업무를 총괄하며, 특히 글로벌 라이선스 인·아웃을 통한 실적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2018-10-11 06:10:53노병철 -
"아락실 화이버, 가이드라인 1등급 변비치료제"의약품 권고 가이드라인은 임상, 실생활 데이터 등 수많은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등급을 매겨 '이 약을 되도록 먼저 쓰라'는 권고를 내린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에서 2011년에 발표한 '변비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에 의하면 부광 변비치료제 '아락실 화이버(과립)'는 1등급이다. 효과와 안전성 등을 고려했을 때 권고 수준이 가장 높다. 변비치료제는 크게 부피형성(팽창성)하제, 삼투압성(다당류하제, 자극성하제 등으로 나뉜다. 이중 부피형성하제, 삼투압성하제는 1A(Strong recommendation, high-quality evidence), 자극성하제는 2B(Weak recommendation, moderate-quality evidence)다. 등급은 1A에서 2C로 6단계로 구분된다. 아이러니하게 한국은 2B 등급의 자극성하제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빠른 효과를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효과 발현 시간은 자극성하제 6시간 내외, 팽창성하제 10~16시간으로 알려졌다. 아락실 화이버는 부피형성하제로 1A다. 권고와 증거 수준이 모두 높다. 권영관 부광 마케팅부 이사는 "아릭실 화이버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변비치료제와 차별성을 갖는다"며 "가이드라인에서도 부피형성하제는 1A로 최상위 등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락실 화이버가 노인 변비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봤다. 1A 등급에서 알 수 있듯이 효과는 물론 안전성도 높기 때문이다. 노인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약 등 복용 중인 치료제가 많다. 약을 추가할때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치료제가 중요한 이유다. 과립형 아락실은 알약에 대한 부담도 줄 일 수 있다. 부광은 일반의약품(OTC)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락실은 대표 주자다. 회사는 아락실 대중 광고를 10년만에 부활했다. 또 아락실 제형 다변화(과립, 정, 소프트 시럽 등)를 통한 라인 익스텐션, 디자인 패키지 리뉴얼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K 출신 권 이사도 회사 OTC 부흥을 위해 영입됐다. 아락실은 제형별로 기전도 다르다. 소프트는 삼투압성 하제, 과립은 팽창성+자극성 듀얼 기전, 큐정은 자극성 하제다. 권 이사는 "아락실은 소프트 시럽, 과립, 큐정 등 3가지 타입으로 변비 증상, 나이, 필요에 맞게 복용할 수 있다"며 "아락실만의 단계별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2018-10-11 06:10:13이석준 -
의수협 상근 부회장에 김관성 전 서울식약청장김관성(60) 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김 부회장은 다음주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의수협은 현 김영찬 부회장 후임으로 김관성 전 서울식약청장을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김영찬 부회장은 2012년 3월 의수협 상근부회장에 임명돼 올해 2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으나 후임자 미정으로 계속 활동해왔다. 이에 의수협은 지난 8월부터 상근 부회장 모집공고를 냈고, 후보 검증 절차를 끝내고 최근 김관성 전 서울식약청장을 선임했다. 이사회 승인도 모두 완료됐으며,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문턱도 전문성을 토대로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관성 신임 의수협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를 나와 식약청(현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장, 대전식약청장, 의약품안전국장, 서울식약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의수협은 1957년 창립해 작년 60주년을 맞았으며, 300여 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한해 예산만 160억원으로, 제약단체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며, 수출진흥 및 품질시험 검사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근 부회장은 식약처 출신 인사들이 주로 맡아왔으며, 현 김영찬 상근부회장도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을 비롯해 부산지방식약청장, 서울지방식약청장, 경인지방식약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 이전에는 길광섭 전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원 원장이 상근부회장을 맡았었다.2018-10-10 14:32:36이탁순 -
성남 모 제약사 리베이트 '덜미'…의사 106명 입건제약회사와 의사 간 의약품 처방을 미끼로 수십억원대 돈이 오간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경기 성남시 소재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106명과 해당 제약회사 관계자 10명 등 총 116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의사 윤모씨(46)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0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이들 의료진에게 총 42억8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제약사 대표 A씨 등 10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윤씨는 다른 의사들과는 다르게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제약회사 관계자에게 거짓증언을 시켰다. 사건에 연루된 제약사는 특별상여금, 본부지원금 등 명목으로 42억8000만원의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해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전국 병의원 384곳에 전달했다. 현금뿐만 아니라 상품권·주유권 등 물품 전달과 대리 운전, 각종 심부름 등 용역제공도 했다고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보통 의사들은 6개월, 1년 단위로 일정 금액의 의약품 처방을 약속하고, 해당 금액의 15~30%를 리베이트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방식으로 의사당 적게는 300만원부터 많게는 2억원까지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면허정지 및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근거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업체와 의료인 명단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했다.2018-10-10 13:55:06이탁순 -
연조직육종 신약 '라트루보', 빅5 종합병원 입성40년만에 개발된 연조직육종치료제 '라트루보'가 빅5 종합병원 안착에 성공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의 라트루보(올라라투맙)는 지난 2월 보험급여 등재를 전후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월, 서울성모병원등 4개 빅5병원을 비롯, 전국 30여개 주요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한 상태이다. 이 약은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으로부터 급여 권고를 받기도 했다.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로인 이 약은 독소루비신과의 병용요법을 1차요법으로 적용했을 때 기존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보다 임상적 유용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은 표준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11.8개월(HR 0.46, 95% CI 0.30-0.71, p=0·0003),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5개월 연장시켰다(HR 0.67, 95% CI 0.44-1.02, p=0·0615 (two-sided level of 0·2)). 이 같은 전체 생존기간(OS)의 연장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에서 전례 없는 유의미한 결과라는 점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진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연조직육종은 국내 전체 암 발생의 0.5% 정도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며, 수술 불가능한 4기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트루보는 미국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된 후 신속심사를 거쳐 2016년 10월 허가 받았으며 유럽의약국(EMA)에서 2015년 2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뒤 2016년 11월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가에 출시되어 진행성 연조직육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2018-10-10 12:25: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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