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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중단됐던 '아스피린' 공급 재개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해열, 소염, 진통제인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의 국내 공급이 오늘(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6년 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12개월 장기보존안정성시험에서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일부 제품의 용출률이 자사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을 발견했다. 이에 제품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었으나 품질 보증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품목을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하며 국내 공급이 중단한바 있다. 김현철 바이엘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는 "아스피린정 500mg의 생산공장을 인도네시아에서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 규정에 맞추기 위한 추가 설비 투자 및 준비과정에서 공급 재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엘코리아는 공급 중단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에 가장 먼저 공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전국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물량을 제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내에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2018-08-10 10:56:09어윤호 -
한독 여드름약 크레오신티, 과산화벤조오일 병용가능한독(회장 김영진)은 자사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 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가 과산화벤조일과 병용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리다마이신과 과산화벤조일 병용 사용을 인정해 이날부로 크레오신 티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최근 미국피부과학회 여드름 가이드라인에서는 경증(Mild symptom)부터 중증(severe symptom)의 여드름 치료 시 클린다마이신과 과산화벤조일의 병용 사용을 1차 치료법 중 하나로 권고했다. 또한, 클린다마이신과 과산화벤조일 병용 사용 시 항생제 내성 발현이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크레오신 티의 허가사항 중 사용상 주의사항에 '과산화벤조일을 함유한 제제를 동시에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문구가 있어 실제 처방에 혼선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러 관련 연구와 해외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클린다마이신과 과산화벤조일을 병용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크레오신 티 사용상 주의사항 중 과산화벤조일 병용 사용 금지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다. 한독 ETC 사업본부에서 피부과 제품을 총괄하고 있는 김윤미 상무는 "이번 허가사항 변경으로 크레오신 티 사용에 대한 혼선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08-10 10:55:25이탁순 -
단독'노바스크브이'에서 나온 화이자의 '자충수'감지하고 대처하기 어려웠던 사안은 맞다. 그래도 글로벌 굴지의 제약회사 화이자의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자세는 아쉽다. 약 한달 전, 중국 원료의약품 업체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 원료에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 54개 제약사의 115개 품목이 판매중지 조치를 받았다. LG화학이 오송공장에서 생산하고 한국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노바스크브이(암로디핀·발사르탄)'는 이때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약은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공동개발한 복합제 '엑스포지'의 제네릭 제품이다. 지난 6일,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아닌 또 다른 중국산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됐고 22개사의 59개 품목에 대해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노바스크브이는 해당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다국적제약사로는 유일했다. 발사르탄 원료의 발암물질 검출을 제약사의 잘못으로 못 박을 순 없다. NDMA는 발사르탄 원료에서 규격기준이 없는 유해물질이다. 애초부터 원료의약품의 사전 점검 과정에서 걸러질 가능성이 희박했다는 의미다. 발사르탄 제조과정에서 NDMA가 생성된 원인은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불운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선생님, 저희 '노바스크브이'는 안전합니다" 아무리 빅파마라 하더라도 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 맞다. 그러나 화이자의 '삑사리'는 1차 발암물질 검출 사태 이후 시작됐다. 데일리팜의 취재결과, 이 회사는 1차 발암물질 검출 품목 공개 이후 '자사 제품인 노바스크브이는 발사르탄 사태와 무관하고 안전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브로셔를 제작, 영업사원들을 통해 의원급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제품 퀄리티를 내세워 발암물질 검출 품목에서의 처방변경을 어필했다. 국내 제약사 제네릭 품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적잖게 존재하고 안전성 이슈가 확산된 상황에서 화이자의 어필은 충분히 먹혔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한 순환기내과 교수는 "영업사원이 들고 온 브로셔와 얘기를 듣고 의심의 여지 없이 노바스크브이로 처방을 변경했었다. 그런데, 최근 노바스크브이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보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글로벌 회사인 만큼 신뢰했는데 실망감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제지앙화하이 이외 다른 업체로부터 수입한 발사르탄 원료가 안전하다고 절대 장담할 수 없었다. 누구도 지금까지 사용한 발사르탄 원료의 NDMA 검출 여부를 확인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서가 틀렸다. 전세계 곳곳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화이자라면 NDMA 검사법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노바스크브이에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확인했어야 한다.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하더라도, 식약처가 검사법을 확정한 지난달 20일 이후에도 시간은 있었다. 직접 생산하는 품목이 아니더라도, 품질관리의 책임은 판매권자에게도 있다. 더욱이 노바스크브이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노바스크'의 브랜드명을 계승한 제품이다. '퀄리티 제네릭'이라는 슬로건 아래 노바스크브이를 출시한 2013년 12월, 화이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바스크브이는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노바스크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는 제품이다. 화이자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효능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노바스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환자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 ◆"환자와 의약계에 깊이 사과, 재발 없도록 하겠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데일리팜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화이자의 공식입장 전문이다.2018-08-10 06:30:31어윤호 -
'영업이익+R&D비용' 한미 1309억 최대…유한 978억한미약품의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이 상반기에만 1300억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은 9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제약업체 펀더멘털(기초체력)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R&D 투자 확대는 단기적인 영업이익 훼손을 가져올 수 밖에 없어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을 같이 봐야한다는 이치다. 데일리팜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주요 상위 제약사 6곳의 상반기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을 분석해봤다. 한미약품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상반기 1309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로 847억원을 썼다. 매출액(4870억원)의 17.4%에 해당된다.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등 글로벌 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R&D 투자에도 내수 영업 등이 뒷받침되면서 영업이익은 46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상위제약사 중 상반기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16.2%)이 가장 높았다. 유한양행의 반기 '영업이익+연구개발비'는 1000억원에 육박했다. 분기별 25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가 더해진 결과다. 유한양행은 여느 상위제약사와 달리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보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1억원,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굳티셀 지분 획득에 50억원을 사용했다. 올 1분기말 기준 유한양행의 현금성자산은 2500억원을 넘어 투자에 용이한 구조다. 종근당의 상반기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870억원이다. 기존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에 따른 비용 집행과 신규 프로젝트 투자가 강화되면서 R&D 비용이 늘었다. 하반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CKD-506) 유럽 2상 진입이 기대된다. 종근당은 올해 1074억원의 R&D 투자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278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600억원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썼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에도 글로벌 녹십자를 위한 투자가 이뤄졌다. GC녹십자의 반기 '영업이익+연구개발비'는 868억원이다. 하반기 IVIG-SN(혈액제제 기반 면역결핍치료제) 미국 승인이 점쳐진다. 이밖에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의 상반기 '영업이익+연구개발비'는 각각 764억원, 67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제약산업은 장기 R&D 투자가 미래 성장 동력인 만큼 단순히 영업이익만으로 펀더멘털을 평가할 수 없다"며 "영업이익에 연구개발비를 더한 수치는 기업 가치를 평가할때 유용하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2018-08-10 06:30:13이석준 -
가스티인CR 제네릭 개발 착수…특허깨면 2년뒤 출시소화불량치료제 성분 '모사프리드' 서방성 제제인 '가스티인CR'에 제네릭 경쟁자가 나타났다. 이에 가스티인CR PMS가 끝나는 2년 뒤에는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특허도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7일 가스티인CR 제네릭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받았다. 동구는 앞서 가스티인CR 특허회피에 나서며 제네릭 출시 야욕을 드러낸 바 있다. 동구가 개발하는 가스티인CR 제네릭 프로젝트에 30개 넘는 회사가 위탁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제네릭 출시는 할 수 없다. 가스티인CR이 개량신약으로 인정돼 4년간의 PMS(신약 재심사)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PMS 만료시점은 2020년 6월 29일이다. 후발주자는 PMS 만료 이후 허가신청이 가능하다. 또 하나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가스티인CR 제제특허(1일 1회 투여로 약리학적 임상 효과를 제공하는 모사프리드 서방성제제, 2034년 3월 14일 만료)를 극복해야 한다. 동구바이오는 지난해 9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해 특허회피에 나섰다. 이 심판결과에 따라 제네릭이 2년후에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게 된다. 한편 2016년 국내 최초로 1일 1회 용법의 모사프리드 서방성 제제로 나선 유나이티드의 가스티인CR은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70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으로 전년동기대비 50.2% 증가했다. 반면 속효성 제제인 오리지널 가스모틴(대웅제약)은 85억원으로 4.5% 하락했다. 오리지널사인 대웅제약은 뒤늦게 서방성제제를 개발하고, 지난 3월 가스모틴SR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했다. 가스모틴SR은 상반기 11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대웅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모사프리드 서방성 제제 특허를 두고 분쟁을 벌이며 장외경쟁도 한창이다.2018-08-10 06:26:1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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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80조 투자" 삼성을 향한 엇갈린 해외 시선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삼성 그룹의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에 해외시장도 들썩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국내에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CNBC 방송과 블룸버그, 포브스 등 다수 외신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의지를 전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그에 대한 평가는 나뉜다. 이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지목한 데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CDMO(의약품 위탁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한 수익실현 여부를 두고는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삼성,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미래 신사업으로 육성" 약속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 8일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이 담긴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와 CDMO를 반도체와 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과 함께 육성해야 할 미래 신사업으로 천명한 것이다. 삼성 측은 "바이오 분야는 삼성이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랜 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고령화, 난치질환 등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표현했다. 이날 삼성 그룹의 투자 소식을 접한 외신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전반적으론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고 업체간 경장이 심화되면서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했다는 게 공통 견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한국의 대기업 삼성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영국과 캐나다, 러시아, 미국 등에 위치한 글로벌 AI 센터에서 연구인력을 1000명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며 "자본지출과 연구개발을 포함해 16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은 대부분 한국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사업 침체…"새로운 사업 발굴·투자 필요성" 공감 CNBC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의 분기이익 증가율이 1년 넘게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회사 측이 관련 사업이 순항 중이란 입장을 밝혔음에도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코스피 지수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비슷한 진단을 내린다. 로이터는 "삼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핵심사업이었던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의 약점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분야로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의약품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해 온 삼성이 바이오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7%가량 올랐다. 삼성SDS 주가도 6%가량 올랐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3개년 투자계획은 지난 2월 뇌물수수 등 유죄판결을 받았던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이후 그룹 차원에서 제안된 것"이라며 "한국의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월요일(6일) 이 부회장과 만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덧붙였다. 7년새 바이오시밀러·CDMO 사업 본궤도…"수익실현 여부 관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단기간 내 일궈 온 성과에 착안, 긍정적인 해석도 나온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단기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중 하나를 설립한 전력을 지닌 삼성이 오늘(8일)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삼성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지 7년만에 인천 지역에 3번째 공장을 완공했다. 3공장 완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총 36만2000리터, 시가총액은 26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2공장에서 첫 완제의약품으로 미국식품의약품(FDA)의 승인을 받았다. 제품이나 고객사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이전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2가지 완제의약품의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매체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통한 수익실현 능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남겨뒀다. 답보상태에 놓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도 잠재적 위험요소로 거론됐다. 피어스파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수준을 정상급으로 올려놨지만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분기 853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을 5.4%에서 49.9%까지 늘리기 위해 7억 달러를 지불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조인트벤처 설립 당시 회계처리가 위법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2018-08-10 06:25:00안경진 -
서울제약, 5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 회귀서울제약이 5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회귀했다. 서울제약은 전문경영인 김정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에 황우성 대표이사(51)를 신규 선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황 대표는 서울제약 창업주 황준수 명예회장 장남이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5년 서울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제약은 2013년 3월 황우성씨에서 박진규씨로 대표이사가 변경되며 전문경영진 체제로 들어섰다. 이후 2014년 3월 오충근씨, 2015년 3월 이윤하씨, 2015년 11월 김정호씨 등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됐다. 한편 김정호 전 대표이사는 등기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2018-08-09 16:56:56이석준 -
챔픽스에 밀린 한미, 개량약물로 '팔팔' 신화 재현할까국산 챔픽스(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 후발약물이 오는 11월 출시를 노리는 가운데, 특히 한미약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팔팔'로 오리지널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제압했기 때문에 화이자와 또다시 맞서는 바레니클린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8일 챔픽스 염변경 약물인 '노코틴정(바레니클린옥살산염수화물)'을 허가받았다. 챔픽스와 달리 타르타르산염 대신 옥살산염을 사용했다. 회사 측은 오리지널약물과 효과 측면에서 동등한 염을 검토하다 옥살산염을 찾게 됐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염변경약물을 통해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를 회피, 오는 11월 출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미는 챔픽스 물질특허(2020년 7월 19일 만료)에 적용 연장된 존속기간 1년 8월 8일은 염이 변경된 자사 약물에 적용될 수 없다며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승리했다. 이에 한미약품 염변경 제품은 원래 특허만료일인 오는 11월 13일 이후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 사건은 화이자의 심결취소 소송 청구로 특허법원에서 2차 분쟁이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20여개사가 한미약품과 똑같은 조건으로 특허를 회피한 가운데 옥살산염으로 허가받은 제약사는 한미가 유일하다. 이전까지는 14개사가 모두 바레니클린살리실산염으로 허가를 받았다. 염이 다른 제품은 주성분이 똑같은 우선판매품목허가 제품이 있어도 판매금지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 더군다나 바레니클린 후발 제제에서는 최초 허가신청자인 바레니클린 무염 개발사들이 특허도전을 취하해 우판권 대상자가 나오지 않게 됐다. 챔픽스는 작년에만 649억원(출처:아이큐비아)을 올린 대형품목이다. 정부가 2015년부터 금연환자에게 치료제 무상지원을 하면서 오리지널인 챔픽스의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다. 반면 한미약품이 금연치료제로 내세운 니코피온서방정은 작년 약 8억원 실적에 머물렀다. 부프로피온염산염 성분의 니코피온은 2015년 정부지원 정책 발표 당시 챔픽스 대항마로 초기 마케팅에 열을 올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챔픽스와의 격차는 더 커졌다. 오리지널리티 인지도와 사용경험 차이에서 챔픽스가 다른 약물들을 앞섰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미는 챔픽스 염변경약물인 '노코틴정'으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과거 화이자를 상대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의 매서움을 보여줬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다. 2012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특허만료 이후 출시된 동일성분 약물 한미약품 '팔팔'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는 팔팔이 200억원으로 104억원을 기록한 비아그라를 압도하고 있다. 한미 특유의 복합적인 마케팅 전략이 오리지널을 추월하는데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바레니클린 시장은 정부가 약값지원을 하고 있어 후발사가 환자를 상대로 한 저가전략을 내세우기에는 경쟁력이 적다는 분석이다. 대신 의료진을 상대로 국내사가 영업력을 발휘한다면 오리지널사와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도 있을 거란 해석이다. 처방 제네릭으로는 경쟁력을 상실한 국내 시장에서 한미를 포함한 국내 후발주자들이 비급여약물인 바레니클린 제제로 오랜만에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8-08-09 12:17:12이탁순 -
쥴릭파마, 한국지사장 교체 예고…후임자 미정스위스계 의약품 유통기업 쥴릭파마코리아의 수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7년 여간 쥴릭파마코리아를 이끌어 온 크리스토프 피가니올(Christoph Piganiol) 대표(47)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유는 본사 차원의 인사이동이다. 한달 전쯤 전사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도네시아지사로 발령받아 10월 말까지 한국지사장 임기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란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가니올 대표는 지난 2010년 8월 쥴릭 운영부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한국 근무를 시작했다. 한국지사장직에는 이듬해 4월 공식취임했다. 쥴릭파마에 입사하기 전에는 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렉스마크 인터내셔널(Lexmark International)을 거쳐 DHL 익스프레스 필리핀지사 부사장, 아이슬랜드 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쥴릭파마코리아 내부 관계자는 "11월 1일자로 인도네시아 지사장직에 발령 받았다는 내용이 6월 말경 이메일로 공지됐다. 리전 차원에서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들었다"며 "줄곧 외국인 사장이 선임됐던 터라 후임사장도 해외지사에서 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2000년 4월 쥴릭파마의 한국 내 의약품 전문 유통을 담당하는 현지 법인으로 출범한 쥴릭파마코리아는 크리스토안 스토클링(Christian Stoeckling), 데이빗 에임스(David Ames), 톰 반몰콧(Tom Vanmolkot) 전 대표와 피가니올 현 대표에 이르기까지 줄곧 외국인 사장 체제를 유지해왔다. 경동사의 전신인 RMS 코리아 방상길 대표가 피가니올 대표와 공동대표직을 수행했던 2012년 1년가량을 제외하곤 한국인 사장이 전무했다. 이와 관련 쥴릭파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확실히 결정된 바가 없다"며 답변을 아꼈다.2018-08-09 12:15:24안경진 -
흑자 도전 바이오솔루션, 마케팅비 70억 추가 투입올해 흑자에 도전하는 바이오솔루션이 3년간 마케팅 부문에 7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허가를 앞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 등 국내외 시장 확대와 거래처 발굴,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서다. 70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공모 자금을 사용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 공모가액이 2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자금조달금액은 435억원으로 순수입금은 422억원이다. 당초 밴드 하단 2만4000원 기준 순수입금 351억원보다 71억원 늘어난 수치다. 바이오솔루션은 늘어난 공모자금을 마케팅비용에 전액 투자한다. 올해 10억원, 2019년 25억원, 2020년 36억원을 나눠 집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늘어난 공모자금 70억원은 바이오솔루션 제품의 국내외 시장 확대와 거래처 발굴, 매출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기반을 확충에 사용된다"며 "마케팅 인력 확보, 세미나 지원, 해외 전시회 참여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솔루션은 마케팅 부문 투자 확대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 올해는 2013년 이후 첫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올 상반기 매출은 50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33%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8600만원, 4억92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올해를 흑자전환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약 90억원의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오솔루션은 중증화상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 알로', 줄기세포 유래 화장품 원료 '스템수' 등을 생산·판매한다. 카티라이프와 인공장기개발 등에 활용되는 인체조직모델도 개발 중이다. 카티라이프는 식약처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인체조직모델은 각막모델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독성시험 가이드라인 등재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바이오솔루션은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한 차례씩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번이 삼수 도전이다.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다.2018-08-09 12:14: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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