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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사원 평가 어렵다"…처방통계 부활하나제약회사들이 사내 정책으로 중단했던 영업사원들의 처방통계 수집이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방내역을 제공하지 않는 병·의원들이 급증하면서 제약사들의 처방통계 수집이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3월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사 15곳 이상의 업체들이 처방통계 수집 중단 방안을 사내 공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업계 전반에 걸쳐 실적 반영을 극소화하고 영업사원의 디테일 능력 등 다양한 평가방식 도입을 통한 체질개선 움직임도 확대된바 있다. 그러나 처방통계 수집 중단 이후 영업실적이 감소하면서, 제약계가 또 다시 과거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처방내역은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담당한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처방이 얼마나 처방됐는지 확인하고 의약품 전체 판매추이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한마디로 영업사원의 실적을 증빙하는 자료다. 이 때문에 여전히 영업사원에게 통계를 요구하는 제약사들이 있고, 내역 제출 중단 방침을 확정한 회사들의 팀장, 지점장들이 자체 권한으로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 소수지만 회사 차원에서 중단했던 처방통계 수집을 다시 공지한 업체들은 평가지표 개발의 어려움을 통계 수집 재개의 이유로 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A제약사 영업부 임원은 "적정한 대체 방안이 없는 이상 처방 통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회사도 고민하고 있지만 답을 찾기 어렵다. 무조건 통계를 포기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계 수집을 중단한 몇 개월간 제품의 매출이 떨어지면 영업부 전체가 문책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팀별 실적을 알 수 없으니, 경영진에게는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는 듯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을 뛰는 영업사원들은 처방통계 확보가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다. B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회사는 분명 연초에 처방내역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다. 통계를 구하려고 거래처에 사정을 해봐도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당장 이달 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통계를 내줬던 의료기관들도 '몇달 간 안 받아놓고 왜 다시 달라고 하냐'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2018-06-27 06:30:50어윤호 -
정부, 10년간 5056억 투자...바이오IP 사업화 촉진정부가 바이오 분야 지적재산권(IP)을 사업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예산을 대폭 늘릴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6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선도형 바이오IP 경쟁력 강화 촉진사업' 추진방향(안)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투입되는 예산은 총 8278억원에 이른다. 정부출연금이 5056억원(61%), 민간대응자금이 3222억원(39%) 배정됐다. 지원과제는 R&D 과제(158개)와 R&D 지원 서비스 과제(495개)를 합쳐 총 653개다. 선행사업인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26개 과제에 1185억원이 배정된 것과 대비된다. 당시 정부출연금은 797억원이었다. 글로벌 선도형 바이오IP 경쟁력 강화 촉진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사업으로 확보된 우수 바이오IP(특허) 발굴 및 가치 극대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등을 집중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확대 준비되고 있는 R&D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2월부터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바이오IP 공급기관과 수요기관, 투자기관 및 기술사업화 기관과 특허법인 등에 소속된 기술사업화 전문가와 변리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유망 바이오 IP를 발굴하고 개발단계 진입을 촉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공청회에 참여한 오수만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 바이오R&D를 통해 많은 IP가 창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권리 확보나 보호전략 수립, 사업화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한 탓에 그 가치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IP가 시장에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목표를 우수 바이오 IP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로 잡고 있다. 성과지표로는 ▲기술이전 66건 ▲기술료총액 9330억원 ▲민간투자유발 4095억원 ▲제품 10건 ▲사업화매출액 10조원이 세워졌다. 내역사업은 ▲바이오 IP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내역사업1) ▲바이오 기업 IP 고도화(내역사업2) ▲공공 바이오 IP 기술도약(내역사업3) ▲바이오 IP 고부가가치화 전략 지원(내역사업4)의 4부문으로 나뉜다. 우선 내역사업1과 2는 바이오 기업 IP 고도화 외부 IP 도입 후 기술사업화 R&D를 추진하는 Jump-Start형과 재기술 이전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Lean-Start형으로 구분됐다. 내역사업3은 대학·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 바이오 IP를 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타겟기업 맞춤형 IP고도화 연구를 지원하는 Lab to Market형 연구다. 내역사업4는 BM 모델에 기반한 IP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술가치 평가, 전략 컨설팅 등 High Return 분야의 High Risk Management 지원 및 사업성과관리 플랫폼에 해당한다. 각각의 내역사업은 기술성숙도를 뜻하는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단계에 따라 응용(TRL 3~4), 개발(TRL 5~6), 사업화(TRL 7~8)로 지원구간이 달라진다. 앞 단계에서 유망IP 평가 타깃기업으로 발굴되거나 기술이전 받은 기업이 재기술 이전 목적의 후속연구를 진행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를 맡은 김효정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는 "선행사업이 3년밖에 운영되지 않았지만 상위사업이 일몰되고 사업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체계적 사업기획이 필요했다. 레드바이오(의료/제약)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그린 바이오(농업/식품)와 융합 바이오를 늘리는 방식으로 바이오 산업분야별 투자균형을 맞췄다"며 "정부출연금의 10%를 재기술이전, 20%를 글로벌 사업화로 정하는 등 지원대상 오리지널 IP의 조건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바이오 분야 IP 지원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의지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분위기다.다만 지원조건 등 세부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조언이 이어졌다. 김순웅 변리사(정진국제특허법인)는 "외부 IP를 도입해 글로벌 제품화와 마케팅이 가능한 기업으로 고도화하는 바이오기업 IP 고도화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대학이나 연구소에서는 뛰어난 R&D 기술이 초기 단계라는 이유로 적당한 투자처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를 흔히 보게 된다"며 "지원대상 오리지널 IP의 조건을 지나치게 제한하기 보다는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연구소 오세웅 부소장은 "제약산업의 경우 IP가 중요하지 않나. 바이오 산업분야별 형평성을 고려하면서도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면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도 관련 사업이 적극적으로 홍보되면 좋을 듯 하다"고 조언했다.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특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관점이 바뀌길 기대한다"며 "시장의 역동성을 고려해 과제구성에도 유연성이 요구된다. 평가자별 편차가 심하다보니 기술평가위원 풀을 구성하는 등 평가체계가 구축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2018-06-27 06:30:4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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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보툴리눔 독소제제' 로드맵...2021년 허가올해 초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파마리서치바이오가 내년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내 시판승인은 2021년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물적 분할로 신설한 바이오시밀러 업체 지바이오로직스는 매각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 상장법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에게 회사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주력 사업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39억원을 투입해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지분 47.45%를 확보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정상수 대표가 지난 4월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란힐러, 필러, 보툴리눔톡신 등의 사업을 통해 '토탈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구상 중인데, 이중 파마리서치바이오가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담당한다. 앞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에스트라의 필러사업부문을 55억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내년 수출 개시, 2021년 국내 시판승인'을 통해 보툴리눔독소제제로 국내외 미용 시장을 두드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는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임상1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임상1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했지만 공장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를 획득해야 임상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에 임상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오는 하반기 중 강릉 공장에 대한 GMP를 인정받고 임상1상시험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보톡스와 비교해 미간주름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내년 중 임상1상시험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임상3상시험에 진입, 오는 2021년 최종 시판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하반기 공장 GMP 승인과 함께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도 계획 중이다.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 국내 시판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해외에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휴온스의 모델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휴온스는 해외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에 선제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의약품으로 분류된 지역은 현지 보건당국의 허가절차를 거쳐 진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독소제제 '휴톡스'는 국내 시판허가를 받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148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를 받은 이후 일본과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기업 중 메디톡스, 휴젤, 휴온스 등에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기존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쟁사보다 공급가를 낮춰 수출을 시도하는 전략이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영업력도 낙관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트라의 필러 사업을 넘겨받으면서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20명 가량도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당초 에스트라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의 영업을 담당했다. 이미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판매를 경험한 직원들이 영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후발주자라도 충분히 영업력에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진행 중인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과 관련해 파마리서치바이오 측은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보툴리눔제제의 균주는 바이오토피아로부터 넘겨받았다. 바이오토피아는 돼지 사육장 인근 토지에서 균주를 발견했다. 기존에 팔리는 제품과는 다른 균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물적 분할로 신설한 자회사 지바이오로직스는 매각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지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맡겼다. 보툴리눔독소제제는 파마리서치바이오, 바이오시밀러는 지바이오로직스로 역할을 구분했다. 지바이오로직스는 휴미라, 루센티스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회계법인을 통해 적정 매각 가격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2018-06-27 06:30:1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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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MR 전도사 '한별', 판매유통업체 '라온파마' 설립온라인 파워블로거 '한별'로 제약 영업사원(MR) 전도사로 이름을 알린 손재현(39) 코오롱제약 차장이 지인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방식의 의약품유통판매 사업에 도전한다. 손 차장은 6개월 여간의 준비 끝에 지난 4일 신규 의약품판매유통업체 주식회사 라온파마를 설립했다. 라온파마에는 손 차장과 친분이 두터운 현직MR들도 주주로 참여했다. 그는 지난 22일 영등포 사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채용을 통해 창립멤버를 선발하고, 제품생산이 완료되는 올 12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판매할 제품 11개 품목군을 정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온파마는 CMO제약과 계약을 맺고 신규 제네릭을 도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구상부터 유통·판매를 직접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도매업체나 CSO(의약품판매대행업체)와는 다르다. 또한 도소매 판매 및 유통, 병의원 컨설팅업, 위수탁업, 임대업, 수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미 4개 협력업체와 생산 및 허가에 관해 계약을 진행했고, 제품을 보관한 창고도 기존 도매업체에서 빌린 상황이다. 손 차장은 "먼저 진해거담제와 항생제, 항궤양제 등 처방변경이 수월한 제품군으로 시장에 나선다"며 "우수한 경력사원을 모집해 단기간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온파마는 영업 첫해 30억원, 5년내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3년까지 KGMP 공장을 설립한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손 차장은 "현직MR이 의약품 판매업으로 시작해 제조업으로 키운 더유 등 성공사례 기업처럼 우리도 외형을 키워 제약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영업사원 출신인만큼 MR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도록 충분한 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차장은 온라인 블로그 활동을 통해 제약 영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나 신입MR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블로그 활동을 눈여겨본 출판사의 도움으로 '제약회사 취업하기 제약영업 성공하기'란 책도 냈다.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정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유명세 때문에 제약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도 블로거 '한별'의 홀로서기가 회자될 정도였다. 이에 손 차장은 "밖에 알려진 부분 때문에 부담스런 측면도 없지 않다"며 "대외적으로 띄어져 있는데, 정작 내실이 없다고 평가할까봐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만큼 부담감을 떨쳐내고 의약품 판매유통업계의 또다른 성공신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라온'이라는 말이 순우리말로 '즐거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우에게 즐겁고, 건강한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 고객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갈수 있는 회사, 누구나 즐겁게 일할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온파마는 서울 영등포 유니온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조직 강화를 위해 중견제약사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는 동시에, 7월 중순에는 창립멤버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손 차장도 내달 코오롱제약에서 퇴직이 예정돼 있다. 그는 "회사를 같이 키워나갈 창립멤버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영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니 전국의 '어벤져스'들이 많은 관심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18-06-27 06:29:30이탁순 -
휴젤, 손지훈 단독대표 선임…새 경영진 출범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기업 휴젤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한다. 26일 휴젤은 손지훈-심주엽 공동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손지훈(53)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동화약품 출신으로 올해 초 휴젤 공동대표집행위원으로 합류한 손지훈 대표가 4개월 여 만에 단독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기존 심주엽 공동대표는 사임했다. 손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 BMS 본사를 거쳐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와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다양한 경영 경험을 쌓았다. 휴젤은 지난해 7월 베인캐피탈에 인수된 이후 '기업 인수 후 통합관리(PMI)' 작업을 거쳐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하는 셈이다. 심 전 공동대표의 사임으로 최대주주 변경 전 회사를 이끌었던 경영진은 모두 교체됐다. 휴젤은 손 대표를 선임한 데 이어 지난 4월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한선호 씨를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손지훈 사장-한선호 부사장 체제로 최대주주 변경 이후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다. 휴젤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의 목표는 휴젤을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시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2018-06-26 18:13:05안경진 -
코오롱생과, 먼디파마와 '인보사K' 중동 수출 계약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와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의 중동 지역 독점판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디파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인보사의 판매를 담당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먼디파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인보사의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권리를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받는 계약을 맺고 기존 아시아 22개국과 이번 계약을 통한 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에 대한 판매권리 지역을 확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한국 먼디파마를 한국 파트너사로 선정하면서 양사는 인연을 맺었다. 인보사는 출시 6개월만에 판매량 1000개 돌파했고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60개의 대형 병원에도 입성했다. 라만 싱 먼디파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에서 먼디파마가 가진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병원과 의사 및 환자들에게 인보사와 효능 효과를 확실히 알리고,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공급 등을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새로운 중동 지역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로 한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18-06-26 12:53:4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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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한미, 허가속도전 승리…안약 제네릭 '선점'종근당과 한미약품이 타사와의 허가속도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각각 안약 제네릭 시장 선점 기회를 잡았다. 종근당은 안구건조증치료제 디쿠아스에스(성분명:디쿠아포솔나트륨, 허가: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제네릭을, 한미약품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파제오(올로파타딘염산염, 한국노바티스) 제네릭으로 퍼스트 시장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디쿠아스에스 제네릭 '디쿠아벨점안액'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았다. 이에따라 오는 7월28일부터 내년 4월27일까지 타사 경쟁자없이 제네릭 시장 독점이 가능하다. 종근당은 디쿠아스에스 용도특허에 무효심판을 걸어 청구 성립 심결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제일 먼저 제네릭 허가를 신청하며 타사 경쟁자를 제치고 우판권 조건을 확립했다. 사실 용도특허 무효심판에서 종근당 말고도 한미약품, 삼천당제약, 한림제약, 국제약품, 삼일제약, 아주약품, 인트로바이오파마도 청구성립 심결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허가신청 속도전에서 종근당에 밀려 우판권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이 타사보다 원료를 빨리 확보해 허가신청 제출 서류를 충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사들은 이제 종근당 제품의 우판권 기간이 끝나야 판매가 가능해졌다. 다만 디쿠아스에스 조성물특허 무효심판도 진행중이어서 심판 결과 따라 종근당 제품의 판매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조성물특허 무효심판도 청구성립 심결 전망이 밝아 종근당은 약가가 나오는 8월 제품 출시도 가능해보인다. 디쿠아벨점안액은 지난 5월 허가받았다. 디쿠아스에스는 올해 1분기 유통판매액(출처:아이큐비아) 27억원으로, 올해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품목이어서, 제네릭 독점권을 얻은 종근당도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파제오 퍼스트제네릭도 우판권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지난 22일 특허심판원은 한미약품이 청구한 파제오 조성물 특허(고농도 올로파타딘 안과용 조성물)에 청구한 무효심판이 성립한다고 심결했다. 이번 심결로 한미약품은 파제오 퍼스트제네릭에 대한 우판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이번 심판에서는 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삼천당제약, 국제약품, 삼일제약도 승리했다. 하지만 종근당처럼 한미도 허가신청 속도전에서 타사를 제친 상황이다. 지난 1월 한미는 처음으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우판권 조건을 충족한만큼 품목허가 획득이 완료되면 빠르면 하반기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제오는 작년 3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디쿠아스에스에 비하면 시장규모는 작다. 올해 1분기 유통판매액 6억원을 기록했다. 그래도 제네릭사로는 한미약품 홀로 시장에 나서는만큼 시장점유를 통한 높은 이익이 기대된다.2018-06-26 12:18:06이탁순 -
마리화나 성분 소아 간질 치료제, 미국서 첫 상용화마리화나(대마) 추출물로 만들어진 의약품이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다. 25일(현지시각) FDA(미국식품의약국)는 영국계 회사인 GW 파마슈티컬즈(GW Pharmaceuticals)의 에피디올렉스(Epidiolex) 현탁액을 소아 간질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공표했다. 투여대상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및 드라베증후군(Dravet syndrome)으로 진단된 2세 이상의 소아 환자다. 해당 증후군은 발생빈도가 낮은 중증 간질의 일종으로, 다른 간질유형보다 조기 사망률이 높고 기존 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특히 드라베증후군의 경우 이번에 허가된 에피디올렉스가 미국에서 유일한 치료제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현재 유럽에서도 에피디올렉스 심사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초 EMA(유럽의약품청) 허가가 결정된다면 2019년 중반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의료진들에게도 처방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GW 파마슈티컬즈의 자회사인 그린위치 바이오사이언스(Greenwich Biosciences)가 올 가을 론칭이 예상된다. 에피디올렉스에 대한 마약단속국(DEA)의 재분류가 90일가량 소요되기 때문이다.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FDA 국장은 "이번 승인은 마리화나에 함유된 활성성분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개발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며 "FDA는 심도깊은 과학연구와 약물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지금껏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마약류인 마리화나를 의료 목적의 사용을 합법화해도 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돼 왔다. 에피디올렉스의 경우 고도로 정제된 식물 추출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성분으로 이뤄져, 마리화나와 관련된 도취감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도취감을 일으키는 향정신성분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함유량은 0.1% 이하에 불과하다. 가디언에 따르면 개발사인 GW 파마슈티컬즈는 영국 남부 등지의 농장에서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카나비노이드를 추출한 뒤 비밀공간으로 옮겨져 의약품으로 제조되는 것이다. 저스틴 고버(Justin Gover) GW 대표는 "에피디올렉스가 임상시험을 통해 발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아의 중증 뇌전증 치료에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카나비노이드 의약품"이라며 "신속하게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18-06-26 12:17:27안경진 -
GC녹십자엠에스, 안구건조 치료 의료기기 매출 급증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는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아이안'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관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출시 1년만에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줄어들어 눈이 뻑뻑하거나 시야가 흐려 보이는 증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해 기준 231만여 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아이안은 안경처럼 착용하는 의료기기로, 일반형인 '아이안'과 안경의 착용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아이안플러스'로 구성돼있다. 이 기기에 포함된 의료용 자석 패드가 안구 혈액과 눈물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원리로, 하루 3번 15분씩만 사용하면 된다. 특히, 기존 의료기기 제품들과 달리 작동에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아이안은 전남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안구건조증의 대표 증상인 '눈물막 파괴 시간'과 '기초 눈물 분비량'이 각각 54.3%, 15.6% 호전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어떠한 물리적 자극 없는 비접촉 방식을 통해 꾸준한 착용만으로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하는 게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최근 수험생과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약국, 온라인 등의 판매처를 전문 병원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를 포함한 전세계 안구건조증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약 5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현재 약 1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2018-06-26 10:17:11이탁순 -
광동제약, 피부연화제 '다나큐아크림' 출시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다양한 피부건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피부연화제 '다나큐아크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나큐아크림은 각질이 일어난 피부, 닭살과 같은 울긋불긋 거친 피부, 갈라진 피부 등 각종 피부건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뒤꿈치와 복사뼈 부위의 각화증, 성인의 거친 피부, 고령자의 건피증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다수의 피부연화제는 '우레아' 단일 성분이지만 이 제품은 우레아, 토코페롤아세테이트, 글리시리진산이칼륨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나큐아크림은 이 3가지 성분의 복합작용으로 보습뿐만 아니라 항염, 피부진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나큐아크림은 최근 일본 직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피부연화제와 동일 성분의 제품으로, 튜브형으로 출시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노출의 계절 발뒤꿈치와 복사뼈 등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를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일반의약품으로 이제 국내 약국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큐아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튜브당 용량은 50g이다. 해당 피부 부위에 하루 한 번 또는 여러 번 적당량을 바르면 된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스며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목욕이나 샤워 후 즉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2018-06-26 10:12:1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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