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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수익…신성장동력에 투자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선언하면서 해외 국가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바이오젠의 제프 카펠로(Jeff Capello)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4일(현지시각)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분율이 최대 49.9%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5.4%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6%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구매할 주식수나 총 예상비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젠 대변인이 현장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외신들은 바이오젠이 지분율 증가를 통해 얻어진 수익을 새로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치열해진 다발성경화증 시장경쟁에 대비하려는 취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오젠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바이오시밀러= 피어스파마는 "바이오젠이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한다. 실제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공개된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1억2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향후 시장전망도 긍정적이다. 바이오젠의 마이클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CEO(최고경영자)는 "유럽 지역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연매출이 5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며 "이달 초 애브비와 특허분쟁에 합의하면서 10월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시판 중인 베네팔리(에타너셉트)와 플릭사비(인플릭시맙) 역시 오리지널 약물인 엔브렐과 레미케이드에 각각 성공적으로 맞서고 있다는 평가다. ◆치열해지는 다발성경화증 시장…성장둔화= 바이오젠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데 대해서는 다발성경화증 시장 상황과 관련이 깊다는 시각도 나온다. 로슈의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 사노피의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 등 경쟁품목이 등장하면서 바이오젠의 효자품목이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디메틸퓨마레이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 후발주자임에도 경구용제라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거뒀던 텍피데라는 오크레부스나 오바지오 외에도 테바의 코팍손(글라티라며 아세테이트), 노바티스의 길레니아(핀골리모드) 등 다양한 경쟁상대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분기 텍피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억8700만달러에 그쳤다. 그나마 기대주로 점쳐지던 세엘진의 오자니모드(ozanimod)가 데이터 불충분 사유로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신청을 거부당하면서 시간을 벌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없이는 과거의 고성장세를 재현하기 어려워보인다. 장기적인 이익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성공 여부가 바이오젠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기한이 6월 말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율 확대 이후 바이오젠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2018-04-30 12:26:59안경진 -
"SGLT-2, 당뇨병·심혈관 영역에서 '센터'가 될 것"크리스토프 바너 독일 뷔르츠부르크 의대 신장내과 과장 신약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는다. 기존에 없던 기전에서 비롯되는 효능이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예측력이 떨어진다. '살 빠지는 당뇨병약' SGLT-2억제제는 벌써 국내 첫 진입 약물이 벌써 6년차, 익숙해졌을 법도 한데 아직 처방현장은 낯을 가린다. DPP-4억제제의 위용이 단단하기도 하지만 요로감염 등 이슈가 아직까지 의사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단 반전의 기류는 강해지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은 당뇨병 약제 최초로 EMPA-REG OUTCOME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능을 입증했고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도 최근 리얼월드 데이터 CVD-REAL2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무작위대조군연구(RCT,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DECLARE를 진행중이다. 당화혈색소 관리가 단연 당뇨병 약물의 메인 효능이지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치인 심혈관계 안전성 면에서 SGLT-2억제제의 성과는 '진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가, 이들 약제는 이제 심부전·신부전 적응증까지 탐내고 있다. 데일리팜이 최근 내한한 크리스토프 바너 독일 뷔르츠부르크 의과대학 신장내과 과장을 만나 클래스 이펙트, SGLT-2억제제의 활용도 등 현안에 대해 짚어 봤다. Part 1. 클래스 이펙트 -자디앙이 최초로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한 상황에서, CVD-REAL2(포시가의 심혈관계 혜택 관찰연구, 한국인 데이터에서 사망위험을 49% 낮췄다.)가 발표됐다. 의미가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CVD-REAL은 어디까지나 관찰연구(Observational Study)이다. RCT는 명확한 근거와 인과관계를 제시하기 때문에 흔히 '골든 스탠다드(Golden Standard)' 연구로 여겨진다. 리얼월드는 연구 과정에서 여러 가지 교란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조건 RCT가 좋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 리얼월드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RCT 연구에서 놓쳤을 수도 있는 이상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연구 과정에서 치료법 변경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연구 약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상반응에 대해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RCT에 대한 메타분석과 리얼월드 연구를 교차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알다시피, 같은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RCT DECLARE를 진행중이다. 만약 여기서도 심혈관계 혜택이 입증된다면 CANVAS에서 얀센의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가 혜택을 입증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를 SGLT-2 억제제의 클래스 이펙트로 봐도 무관하겠는가? 우선, DECLARE와 EMPA-REG OUTCOME은 대상 환자군 자체가 다르다. DECLARE 는 심혈관계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환자들이 포함돼있는데, 저위험군에서 SGLT-2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DECLARE 연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SGLT-2억제제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DECLARE 연구에서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 효과를 입증한다면(CANVAS 연구와 설계가 서로 다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SGLT-2억제제의 계열효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자디앙, 포시가, 인보카나 모두 각각의 특징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삼투압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기전이 같고 혈당 강하, 체중 감소 등 당뇨 치료 측면에서의 대리지표(surrogate marker)의 결과 자체가 상당히 유사하다. 단, 심혈관계 혜택을 SGLT-2억제제의 계열효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은 DECLARE를 통해 심혈관계 혜택을 매우 명확하게 입증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의 이야기다. 참고로 CANVAS는 설계의 한계로 인해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하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본다. -CANVAS 연구 설계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나? CANVAS의 설계는 다른 연구들과는 차이점이 있었다. 서로 다른 두 환자군을 다른 시점에 무작위 배정했고, 투약 용량 또한 달랐기 때문에 두 환자군의 결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하는 것에 이슈가 있었다. 연구 설계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확한 데이터 산출을 위한 이상적인 설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DECLARE의 성공을 전제로했지만 SGLT-2억제제 계열 이펙트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안전성 측면에서 포시가는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인보카나는 하지절단(lower-limb amputation) 위험이 있는 등 약제마다 다른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포시가의 급성신손상 위험의 경우, 관찰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관찰연구는 실제 진료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과정에서 약물의 변경, 용량의 조절 등의 변수로 인해 급성신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고령 환자에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프록센)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 급성신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서 자디앙 역시 중증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결국 중증 부작용은 발견되지는 않았다. 자디앙의 중증 부작용 사례가 충분히 쌓이지 않고 있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RCT 연구에서도 급성신손상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매우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FDA의 급성신손상 안전성 서한에서 제외된 것 같다. 만약 RCT 연구에서는 급성신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관찰연구에서만 발생했다면 의료진의 치료과정에서 무언가 미진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볼 수 있겠다. -현재 SGLT-2억제제 중 사구체여과율(eGFR)이 60ml/min/1.73m2 미만인 신장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디앙이 유일하다. 최근 포시가도 동일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DERIVE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eGFR이 60ml/min/1.73m2 미만인 신장애 환자에게 SGLT-억제제를 처방 했을 때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가?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SGLT-2억제제가 eGFR이 60ml/min/1.73m2 미만인 신장애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소변을 통해서 배출되는 포도당의 양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히 효과가 많이 떨어져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자디앙을 시작으로 포시가의 DERIVE 연구에서 살펴본 결과, 정상인 대비 eGFR 수치가 저하돼 있더라도(20~30g 정도의 포도당 배출만으로도) 치료에 필요한 삼투압 이뇨작용(to reduce osmotic diuretic), 혈관 내 저류량 감소 효과(to reduce intravascular volume), 혈압 정상화 등이 충분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심혈관계 혜택 및 신장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eGFR이 30ml/min/1.73m2 미만인 환자에게서까지 이러한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20ml/min/1.73m2 미만인 환자에게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다음 단계의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EMPEROR(자디앙)와 DAPA-CKD(포시가)인데, eGFR이 25ml/min/1.73m2 미만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EMPA-KIDNEY 연구의 경우 eGFR이 20ml/min/1.73m2 미만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점점 더 사 eGFR 수치가 낮은 환자에게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Part 2. 새 적응증, SGLT-2억제제의 활용 -얘기가 나온김에 EMPEROR를 짚어보자. SGLT-2억제제의 '심부전 적응증 확보'라는 가능성을 열었는데, 직접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기대감을 갖고 있는가? EMPEROR는 두 개의 연구로 구성돼 있다. 심박출계수가 유지되고 있는 심부전 환자군(HFpEF)과 심박출계수가 감소되어 있는 환자군(HFrEF) 등 두 개의 환자군으로 대상을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부전 환자 중,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들(심박출계수가 감소돼 있는 환자)을 위한 치료 옵션은 이미 개발되어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심박출계수가 보존되어 있어 이완기에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환자들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없다. 그런데 EMPA-REG OUTCOME에서 이완기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환자군을 포함한 모든 환자군에서 심혈관계 혜택이 확인됐다. 이는 놀라운 결과로, 어쩌면 SGLT-2 억제제가 단순히 당뇨병치료제가 아닌 심혈관계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심장초음파(echocardiography)를 통해 심박출계수 40 이상인 환자(심박출계수가 유지되고 있는 환자), 40 이하인 환자(심박출계수가 감소되어 있는 환자)로 환자군을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정확하게 환자군을 구분하기 위해 NT-proBNP(N-terminal of the prohormone brain natriuretic peptide)라는 바이오마커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 두 환자군에게 자디앙 10mg을 복용토록 해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 효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 감소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환자수는 각각 2800명, 3600명이다. 현재 환자 모집 중이며 2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큰 특징은 당뇨병 여부와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라는 점, 신장 관련 수치를 2차 평가변수(Secondary end-point)로 설계했다는 점, 두 연구의 2차 평가변수를 합산해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EMPEROR의 결과가 훌륭하다면, 자디앙이 심박출계수 보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사쿠비트릴·발사르탄'과 직접 경쟁하는 약물이 되는 것인가? 일단 엔트레스토는 고가의 약제다. 환자의 입장에서 가격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자디앙 또한 편한 호흡, 심박출계수의 원활한 상승 등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를 임상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가 최종적으로 도출된다면 자디앙이 보다 저렴한 약제로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사쿠비트릴은 약제 사용이 까다로운 편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억제제)를 조절 및 대체하거나 환자에게 맞는 용량을 찾아가는 작업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부작용으로 저혈압이 상대적으로 더 발생하고 있다.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하면서 처방 시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SGLT-2억제제를 처방하는 것보다 어려움이 있다. 처방량에 있어서는 개원의들이 얼마나 쉽게 처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사쿠비트릴은 개원가에서 처방하기 까다롭고 복잡한 약물이다. -당뇨병 영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DPP-4억제제 의존도가 높다. SGLT-2억제제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적합한가? 아직까지 DPP-4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이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고 (신장내과 소속이다 보니) 이같은 면에서 SGLT-2억제제가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혈당이 발생이 없어 '처방하기 쉽다'는 이미지가 강한 것이 DPP-4억제제이다. 그런데 이러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SGLT-2억제제도 유사하다. 요로감염과 같은 합병증 역시 유럽 대비 아시아 지역에서 더욱 잘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DPP-4억제제의 경우 당화혈색소(HbA1c) 감소만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약제이다 보니 장기적으로 10년 정도 바라보았을 때 점차 의존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추측된다. 개인적으로 인슐린 투여를 지연시키기 위해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고 신체에서 포도당을 배출시켜주는 약과 신체에 남아있는 포도당을 잘 관리해주는 약을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인슐린 사용 시점을 늦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DPP-4억제제가 익숙하고 쉽다는 인식이 처방 패턴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공감한다. 단 이와 함께 SGLT-2억제제가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인식도 있다. 당뇨 치료에 있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실제 진료환경에서 실행하기가 쉽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한국 의료진과 대화한 바에 의하면 "DPP-4억제제에 없는 심혈관계 혜택을 SGLT-2억제제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안전성 또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입장이었다. 추가 혜택이 있더라도 기존 약제 대비 안전성 입증 여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DPP-4억제제는 췌장염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되기는 했지만 중대한 이상반응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반면, SGLT-2억제제는 소수이기는 하지만 하지절단과 같은 이상반응이 보고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우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현재 글로벌 기준으로 포시가는 지난 2012년 출시후부터, 자디앙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수백 만 건을 처방해왔는데, 아직까지 주요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살펴봤을 때, 메트포르민 처방 환자에게서처럼 SGLT-2억제제 처방 환자에게서도 발열, 설사 등이 발생하면 1주 정도 기간을 두고 사용하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2018-04-30 12:25:10어윤호 -
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테라톡스 론칭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프리미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테라톡스(TERATOX)를 론칭, 첫 번째 제품으로 테라톡스 리얼 안티에이징 크림을 내달 3일 오전 0시 10분 홈쇼핑 홈앤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테라톡스는 2015년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입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기술력과 프랑스 더마코스메틱기업 익스펜스사이언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되는 테라톡스 리얼 안티에이징 크림은 미백, 주름개선이 가능한 저자극 기능성 화장품으로 마라쿠자(패션프룻씨오일)를 주성분으로 한다. 마라쿠자는 열대 덩굴과일로 백 가지의 맛과 향이 난다고 하여 백향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석류보다 비타민 C 함량이 3배 높고 미네랄,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며 마라쿠자 열매의 씨에서 얻은 오일은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고 수분막을 형성해 보습력을 높여준다. 또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발현을 자극해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고 주름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동국제약의 테라톡스 브랜드 담당자는 "마라쿠자는 2017년 뉴욕과 런던에서 개최된 ‘화장품 원료 어워드’에서 최고의 화장품 원료로 선정된 바 있다"며 "피부 건조함과 주름, 탄력 저하와 같은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리얼 안티에이징 케어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 더마코스메틱기업 익스펜스사이언스사는 베이비 스킨케어 무스텔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특허 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분자증류법’은 원료를 고농축하여 효능물질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테라톡스 리얼 안티에이징 크림의 핵심 성분 마라쿠자에도 적용됐다.2018-04-30 11:02:5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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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세스더마사와 567억 보톡스 수출 계약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보툴리늄 톡신 ‘휴톡스주(HU-014)’의 유럽 수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휴온스는 휴톡스주의 제품 등록 완료 이후 7년간 약 567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세스더마’사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상반기부터 스페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에 휴톡스주를 본격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세스더마사는 유럽 CRO업체와 함께 사전 실사를 통해 휴톡스주의 생산라인 및 품질관리 시스템의 우수성과 유럽 EMA품목허가를 위한 제품 개발 및 필요 서류의 준비상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세스더마사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진출한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며, 전세계 에스테틱 시장에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휴온스는 세스더마사의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전체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주요 국가를 거점으로 휴톡스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유럽지역 수출 대상 국가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휴온스는 지난해 8월 러시아, 브라질 파트너사와도 휴톡스주 수출을 위한 MOU체결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수출 준비를 위한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예정이다. 휴톡스주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겨냥해 뛰어난 발효 생산성 기술 과 고순도의 정제 기술을 적용하고 ‘ATCC3502 균주’를 사용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지난 2016년 10월에 식약처 수출 허가를 받아 해외 일부 국가에 공급이 개시되었고,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약 1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 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해외 공급 물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충북 제천에 휴톡스 제 1공장(100만 바이알) 보다 생산력을 5배 이상 확대한 선진국 수준의 휴톡스 제2공장(500만 바이알)이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선진 미용 시장인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수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휴톡스주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럽 지역 수출 계약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교두보로 삼아 전세계 현지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2018-04-30 09:07:3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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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필러 브랜드 'Y-Solution' 론칭LG화학이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Y-Solution) 제품 3종을 런칭했다. LG화학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미용성형 관련 의료진 100여명을 초청해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이 제품은 볼륨 효과에 따라 Y-Solution 360, Y-Solution 540, Y-Solution 720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Y-Solution 360은 얼굴의 미세 주름 부위에 Y-Solution 540은 앞 볼, 광대 등 눈에 잘 띄는 안면 중간 부위에 Y-Solution 720은 팔자주름, 깊게 패인 볼, 확실한 윤곽 조형이 필요한 턱 끝 등에 각각 특화돼 있다. LG화학은 신제품 브랜드 명을 젊음(Youth)을 위한 안티에이징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Y-Solution으로 정했다. 브랜드 명 뒤에 붙는 각각의 숫자는 안면부의 주름 개선 및 볼륨 회복 효과의 정도를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특징은 기존 국내 유통 제품보다 탄성 및 응집력이 최대 2배 이상 높아 더욱 향상된 볼륨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미용성형 관련 국제학술지 등에 게재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성분의 탄성이 높을수록 피부를 들어 올리는 힘이 강하고, 응집력이 높을수록 히알루론산 입자들의 결합력이 높아 시술 후 만들어진 볼륨 형태가 더욱 잘 유지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와이솔루션 제품과 기존 국내 유통 제품의 물성을 비교한 결과, 와이솔루션의 탄성과 응집력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Y-Solution 720의 탄성과 응집력은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LG화학은 2014년부터 제품력 강화를 위해 탄성과 응집력을 높인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을 목표로 R&D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4년 만에 와이솔루션 제품 3종을 출시하게 되었다. 와이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생명과학사업본부 김무용 상무는 "이 제품은 볼륨 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시술 직후의 볼륨 모양을 보다 잘 유지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상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4-30 08:54:3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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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ETC사업 호조…복합제 2종 상업화 임박유한양행이 해외수출 둔화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내수 약품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ETC(처방약) 부문에서 새로운 도입품목이 가세하면서 전년동기대비 9.3% 매출실적이 증가했다. 유한은 지난 27일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역시 전년같은기간 보다 7.4% 감소했다. 이는 신약원료가 주품목인 해외수출 실적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수출은 400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 보다 무려 46.1%로 감소했다. 하지만 매출의 근간인 약품사업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OTC(비처방약) 부문이 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나, ETC가 2388억원으로 9.3%나 증가했다. ETC 사업의 성장은 도입품목의 힘이 컸다. 동일 주성분의 염변경 품목이 시장에 진입한 비리어드는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에 그쳤다. 트라젠타 275억원(2.2%), 트윈스타 192억원(-9.3%) 등 기존 도입품목들도 꾸준함을 보여줬다. 여기에 작년 9월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가 201억원의 실적으로 전체 사업부 성장에 일조했다. 역시 지난 2월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HIV치료제 '젠보야'도 104억원의 실적으로 유한 차기 간판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도입한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디앙도 분기매출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4% 증가했다. ETC와 달리 OTC사업은 다소 주춤했다. 안티푸라민이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고, 피임약 머시론도 28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하지만 비타민군 제품 매출이 성장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가트루가 29억원으로 24.3% 증가했고, 삐콤씨도 28억원으로 26.3% 성장했다. 비타민씨1000mg도 15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한편 R&D 비용은 2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으나, 주요 과제들은 순항을 지속했다. 특히 복합제 과제 2종이 임상3상을 완료하며 상업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성분 결합 과제 'YH14755'와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레이트-클로르탈리돈 성분 결합 과제 'YH22162'가 지난 분기에 임상3상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복합제 모두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조합이다. 여기에 한미약품 '올리타' 개발중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후보 'YH25448'은 임상2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한은 지난달 30일 20억원을 들여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법인인 유한USA를 설립, 글로벌 임상과 라이센스 인아웃 업무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2018-04-30 06:30:3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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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파인 땡큐" 암 경험자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우쿨렐레 우쿨렐레 신나게~ 우쿨렐레 우쿨렐레 몸을 흔드네. 될까말까 할까말까 걱정 말고~ 다 같이 춤을 춘다네" 지난 4월 25일 저녁, 260여 명의 관객들로 빼곡히 채워진 성수아트홀에 ' 룰루랄라 합창단'의 주제곡 '암 파인 땡큐'가 울려퍼진다. 2015년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마주해 온 나우프로젝트가 어느덧 대가족을 이루게 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나를 있게 하는 우리'라는 뜻에서 유래한 나우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음악으로 해결을 위한 변화를 만드는 지역사회 협업사업이다. 올해는 암을 이겨내고 사회활동에 복귀하길 원하는 암생존자들의 삶을 프로젝트 주제로 잡았다. 암 발병 이후 멋진 삶을 살아가는 암생존자가 161만명(2016년 기준)에 달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경제활동을 포함한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올해 나우프로젝트는 암 생존 이후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된 이들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암생존자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려는 시도인 셈이다. 2015년부터 나우와 함께 해 온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총괄감독(튜브앰프)과 한국 에자이 외에도 최게바라 기획사, CBS 씨리얼, 성동문화재단, 한국하와이문화협회, 한국음악발전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우리마포복지관, 야마하뮤직코리아, 카운티스가 힘을 보탰다. 암(I am)과 '암(癌)'의 2가지 의미가 담긴 메인 테마곡 '암 파인 땡큐'에선 이러한 취지가 물씬 풍긴다. 1차 심사 이후 2차 면접 및 음악시연 심사를 통해 15명의 단원이 꾸려졌고, 어머니 이윤서씨의 연습을 위해 충주-서울, 왕복 4시간을 동행하던 효자아들 김지현 씨가 합류하면서 총 단원수는 16명이 됐다. 1940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나이, 성별은 물론 직업, 성격마저 다양하지만 공연을 향한 열정 만큼은 서로 닮아있는 듯 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한철 감독에 따르면, 합창단원들은 3~4월, 꼬박 두달의 시간을 공연준비에 쏟아부었다. 매주 화요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노래 만들기와 우쿨렐레, 훌라 배우기 워크숍에 참석하고, 매주 목요일 한국하와이예술문화협회의 도움을 받아 우쿨렐레 및 훌라 연습을 추가로 진행하는 빡빡한 일정. 공연일이 임박해 오면서부터는 단원들이 추가 연습을 요청해 왔을 정도란다. 룰루랄라 합창단은 다가오는 6월에는 서울시와 하와이예술문화협회가 주최하는 훌라대회에도 참석을 앞두고 있다. 공연 중 멋들어진 요들 실력을 뽐낸 박인선 단원(47세)은 "8년 전 암 진단을 받은 뒤 암환자임을 숨기고 싶어서 외부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가장 좋아하는 분야인 노래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어 갈등하던 중 이한철 씨가 진행하는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룰루랄라 합창단 모집 소식을 듣고 용기를 냈다고. 암과 상관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자던 박 단원은 요즘 훌라댄스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음악의 힘일까. 완전관해 진단을 받으면서 끔찍하던 암으로부터도 자유로워졌다. "아프고 나니 나를 위해 살고 싶어졌다"던 박 단원은 인터넷으로 각국의 훌라춤을 보고 연습을 하며 지낸단다. 이 감독과 함께 4년째 나우프로젝트와 동행해 온 한국에자이 서정주 부장은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들이 모여 나우프로젝트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정말 많은 분과 그 마음을 함께 나누게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비록 공연시간은 짧았지만 긴 준비기간 속에 우리라는 마음이 꽃을 피운 것 같다. 무대 위를 가득 채웠던 노래와 춤이 숲을 이루어 더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산적해있는 많은 문제는 대부분 한 개인이나 한 기관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특히 헬스케어 관련 문제는 특정인들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사실에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인식과 지원제도의 부족으로 치료과정에서 수반되는 심리사회적 고통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암생존자들을 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과 프로그램이 생겨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18-04-30 06:30:15안경진 -
"엠에프씨, 이익률 20% 찍고 2020년 IPO 도전"예측 가능성.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핵심 평가 요소 중 하나다. 특히 검증이 필요한 벤처기업의 '예측 가능한 미래 비전'은 투자 유치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생명줄과 다름없다. 원료전문제약기업 엠에프씨(MFC)가 예측 가능성을 품고 2020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당장 올해부터 전년대비 매출액 2배 성장 등 드라마틱한 실적 향상을 자신한다. MFC가 내건 2020년 목표는 매출액 401억원,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 직전 회계연도인 2017년 대비 매출액 5배, 영업이익 10배 수준이다. 실현 가능을 묻는 질문에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예측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리고 당장 올해부터 30억원 이상의 신규 거래처 납품이 시작된다는 근거를 들었다. 황 대표는 "2020년 IPO를 목표로 올해부터 연도별 매출 목표치와 사업 방향이 촘촘히 계획돼 있다. 예측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마도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2020년 목표 달성 가능성은 90%에 가깝다"고 자신했다. 최근 마도공장 준공식을 갖고 제2 도약을 준비중인 황 대표를 만나봤다.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API) 전문 기업이다. 신축한 마도공장은 기존 향남 공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마도공장은 기술보증기금 외 유수한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120억원 및 중소기업진흥청의 신성장기반자금 등을 합쳐 총 200억원이 투입됐다. 대지 6870㎡ 규모에 연구동과 생산동 등이 들어섰다. 생산능력은 연간 400억원 정도다. 엠에프씨는 풀가동 시점을 2020년으로 보고 있다. 단 품목에 따라 생산능력은 달라질 수 있다. 조영제와 API 절반씩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2020년 IPO 공개에 도전하고 있다. 목표치는 지난해 매출액 5배, 영업이익 2배 이상 수준으로 높다. 올해부터 없던 매출이 발생한다. 삼일제약에 Sulglycotide, 일성신약 lomeprol/loversol API 공급이 이뤄진다. 두 곳에만 3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기대한다. 이외 피타바스타틴/로수바스타틴 API 공급액이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0억원 이상을 보고 있다. API별 구체적인 목표치도 있기 때문에 2020년 목표달성 가능성은 85% 이상이다. 연도별 매출 목표치는. 2016년 92억원에서 지난해 76억원으로 주춤했다. 다만 신규 매출이 생기는 올해는 전년대비 2배가 증가한 153억원을 점치고 있다. 2019년 304억원, 2020년 401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 미만이다. 높은 매출원가에 따른 낮은 이익률은 API 업체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이익률 향상 방안은. 신제품 매출 증가, 신규설비 가동으로 생산효율 개선, 외주가공 불필요, 판매관리비율 하락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돼 이익 증대를 예상한다. 2020년 현재의 2배 수준인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자신한다. 2016년과 2017년 8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23억원으로, 2018년 55억원, 2020년 8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면 100억원 정도가 집계됐다. 향후에도 시설 등에 투자 계획이 있는가. 앞으로 2년에 걸쳐 현재 공사중인 2공장 등에 추가로 100억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젝트 종료시 기존 200억원에 총 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자금조달 계획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50억원 이상을 포함해 유동자산이 88억원이다. 매출 규모에 비해 괜찮은 수준이다. 외부 조달 없이도 3년 정도는 버틸 수 있는 구조다. 100억원의 추가 집행은 외부 투자를 받을 생각이다. 제약사, 기관 등 좋은 파트너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매출의 30%는 삼진제약, 20%는 중외제약이다. 나머지는 코오롱생명과학, 보령제약 등이다. 올해부터는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이 추가로 진입했다. 휴온스는 지분 투자(5% 이상)를 한 상태다. 해외 진출 계획은 일본 후생성에 API 품목별 허가를 받고 있다. 내수 기반을 잡고 일본,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현재 공급중인 주요 제품은 API는 근이완제(Aflogualone), 고질혈증치료제(Pitavastatin, Rosuvastatin) 소화기관용제(Trimebutine/Trimebutine maleate), 소화성궤양용제(Sulglycotide), 정신신경용제(Amisulpride) 등이다. 중간체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치료제(TBFA), DPP-4 계열의 당뇨병치료제(PPCA), 피타바스타틴(TPPBr/MPV-2), 로슈바스타틴(MPV-2) 등이다.2018-04-30 06:30:00이석준 -
프로맥 제네릭 나올까…하나제약, 최초 특허도전위점막보호제 프로맥(폴라프레징크·SK케미칼)이 생동에 이어 특허심판까지 후발주자의 도전을 받고 있다. 프로맥은 방어인자증강제 계열의 위점막보호제로, 작년 8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제네릭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하나제약이 적극적으로 제네릭시장을 엿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26일 프로맥정 제제특허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이 특허는 SK케미칼이 일본에서 도입한 프로맥과립을 정제로 개발하면서 등록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식약처 특허목록에도 등재했는데, 후발주자들을 의식해 진입장벽을 친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허목록에 등재되자마자 하나제약은 특허회피 작업에 나섰다. 이미 하나제약은 작년 5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받고 제네릭 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다만 프로맥정의 주성분인 폴라프레징크의 함유된 아연이 인체 내 존재하는 내인성물질이어서 오리지널과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여지껏 허가받은 제네릭이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프로맥이 주목받는 건 최근 스티렌, 알비스 등 주요 방어인자증가제들이 특허만료로 제네릭업체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후발주자들은 프로맥 퍼스트제네릭으로 시장선점이 가능하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한편 프로맥은 SK케미칼이 일본 제리아 신약공업주식회사로부터 2006년 도입한 과립제형이 최초 품목이다. 이후 2013년 SK케미칼이 자체 제조 정제품목을 허가받으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프로맥은 현재 SK케미칼이 판매하는 소화기약물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2018-04-28 06:26:2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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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마도공장 준공…"2020년 400억 목표"엠에프씨(MFC)가 글로벌 GMP 마도공장 준공식을 갖고 '2020년 매출액 400억원 돌파' 도전을 선포했다. 총 200억원이 투입된 마도공장은 원료의약품(API) 등을 주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엠에프씨는 27일 화성바이오밸리 소재에 위치한 마도면 청원산단7에서 글로벌 GMP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 안소영국제특허법률사무소 안소영 대표, 크리스탈생명과학 정준호 대표, 엔지켐생명과학 김혜경 부회장, JW중외제약 편도규 본부장 등 제약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도공장은 기술보증기금 외 유수한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120억원 및 중소기업진흥청의 신성장기반자금 등을 합쳐 총 200억원이 투입됐다. 대지 6870㎡ 규모에 연구동과 생산동 등이 들어섰다. 생산능력은 연간 400억원 정도다. 엠에프씨는 달성 시점을 2020년으로 보고 있다. 단 품목에 따라 생산능력은 달라질 수 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마도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2020년 매출 401억원 이상 및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 고용창출 100명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향후 제2공장 등에 추가로 100억원 가량을 집행해 API 사업 등을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엠에프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 이익률은 10% 미만이다. 한편 엠에프씨는 2008년 현 MFC 전신인 미래파인켐 주식회사를 황성관 대표가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창업했다. 2011년 고지혈증치료제 피타바스타틴 헤미칼슘염 관련 특허를 취득했고 지금까지 약 1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2011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자체 공장을 신축해 본사를 이전했고 2013년 향남공장은 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BGMP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아플로쿠알론 등 6개 API 품목을 등록했다. 2016년 10월 마도 공장을 착공해 지난해 7월 준공을 마쳤다. 2017년 MFC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고 그해 10월 의약품 제조업 허가, 올 1월에는 신공장 BGMP 인증을 획득했다.2018-04-28 06:24:0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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