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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한국제약산업 인식 달라졌다…전략적 접근을"의약품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지는 FDA(미국식품의약국)는 우리나라 허가에 비해 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그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FDA 허들은 미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그 외의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첩경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제품력만 앞세워 접근했다간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채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고, 제품 이미지까지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는 반대급부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국제협력 네트워킹을 통해 FDA 현지 전문가로 활약한 바 있는 박상애(숙대약대) 과장과 안미령(이대약대) 보건연구관은 우리나라 제약 기업들이 FDA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들이 요구하는 핵심 포인트와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을 무기로 FDA의 문을 두드리는 국내 제약사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FDA가 바라보는 한국제약의 시각이 변화하는 상황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바마케어'를 계기로 한 접근성 향상 문제와 환자중심의 심사 트렌드 등 실리를 추구하는 미국 현지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 제약이 FDA를 접근하는 방식을 제대로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애 과장은 현재 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약효동등성과 소속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FDA에서 2년 간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주력 실무 분야는 제네릭 부문이었다. 안미령 보건연구관은 현재 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소화계약품과 소속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FDA에서 신약 임상 분야 연수를 받은 바 있다. FDA 4500여명 평가인력에 다양한 인력풀…'기본원칙+과학' 틀 맞춘 유연성이 특징 -FDA 심사업무 중 우리나라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점은? =박상애(이하 박)| 외형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조직 규모에 다양한 인력풀을 가졌다는 것이다. 2015년 당시 의약품평가센터를 기준으로 심사인력이 약 4500명(국내 심사인력의 10배 가량) 수준이었고 분야별로도 전문가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자기분야 전공에 기반해 다양한 논의가 이어진다. 제네릭 파트를 예로 들면 약동학, 임상, 통계와 품질 분야 등 전문가 풀이 다양하고 세부전공도 많다. 심사를 하다보면 다양한 사례들이 확인되는데, 토의하면서 허가를 진행하는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부분은 허가심사와 과학적 판단의 유연성이다. FDA는 가이던스에 의해 움직인다. 개별 가이던스는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를 제시한 것일 뿐, 제출 자료에도 유연성이 주어진다. 다만 이 모든 것은 기본 원칙과 과학적 틀을 기반으로 한다. =안미령(이하 안)| 유연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이던스 상 업체가 내야할 자료를 내지 않는다면 그걸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 논리를 제시하면 된다. 다만 심사자들이 정책에 대한 고려보다는 과학적 데이터에 집중하는 편이다. 제출서류 필요여부와 같은 규정을 고민하진 않는다. 이를 달리 생각하면 의사결정이 매우 신중하고 절차가 많다는 점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빠른 결정을 택한다면, 미국은 하나를 결정할 때 회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심사 기간이 긴 이유 중 하나다. 신약의 경우 FDA에서 조직규모가 제네릭에 비해 훨씬 크다. 메디컬 디렉터가 임상데이터만 보는 부서가 따로 있고 약리독성이나 CMC만 보는 부서도 별도로 있다. 임상약리분야만 보자면, 심사가 끝나고 마지막에 토론하는 절차가 있는데, 리뷰어들이 보는 포인트나 고민의 내용은 우리와 같았다. 여기서 다른 점은 같은 고민거리를 갖고 많은 사람들이 긴 시간에 걸쳐 논의를 한다는 것이다. -제네릭 부문에서도 유연성이 적용되는 것인가. =박| FDA에서 많이 하는 말이 'Guidance is guidance'이다. 가이던스는 정답으로 정해놓은 게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미다. 과학이 발달하면 약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생겨나고, 보다 진보적인 방법을 업체가 찾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은 2010년 '오바마케어'가 나온 이후 의료보험 확대의 대안으로, 제네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허가속도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당시 평균(median) 심사기간이 약 30개월 소요됐었다. 2012년 이후 FDA 제네릭 파트가 대폭 개편됐다. 작은 부 수준의 조직을 국 단위로 키워 속도를 높였다. 토론과정이 심사 절차에 포함된다는 것이 우리와 다른 것 같다. 토론의 포인트는? =안| 과학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실험 데이터에 대한 해석이 토론에 많이 올랐다. 임상 데이터 결과를 놓고 해결점을 찾는 부분, 과학적 고민이다. FDA, 제네릭 접근성 90% 도달…임상평가, 환자 목소리에 주목 최근 FDA 허가심사 중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가 있는지. =박| 제네릭의 경우 접근성이 좋아졌다. 제네릭 처방비율을 대략 90%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처리기간도 10개월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복합제네릭 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가이던스를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국은 오렌지북이 있어서 환자나 의료진 모두 제네릭 허가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선택을 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안|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약이 없는 분야의 약'이고, 그 약을 어떻게 빨리 개발하느냐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트렌드다. 희귀의약품 지정과 신속심사 등 이를 수정한 유사 제도들이 그것이다. 임상시험 자료를 평가할 때 트렌드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인데, 그동안 주체가 의사였다면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 등을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면서 방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시도들, 레이블링을 보다 상세하게 기술하는 일들이 시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임상에서 어떤 인종의 사람들이 포함됐는지 포함시키는 것이다. 미국은 다인종 국가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춰 개발해야 한다는 취지가 강하다. FDA에 도전하고도 마켓 진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FDA 진출의 의미는? =박| FDA는 우리나라와 마켓 시스템이 달라서 현지 기반 없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시장진출 목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FDA 진출 자체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 미국 외 다른 나라에 진출할 때 FDA 허가 획득이 유리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유럽과 미국이 의약품에 있어서 가장 선진시장이기 때문에 그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FDA 진출은 중요하다. 마켓을 떠나서 한 번 도전해볼만 한 허들이다. =안| 신약의 경우 국내 제약이 외국으로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 분야이긴 하다. FDA에서 심사업무를 수행하면서 놀랐던 점은 한국 제약사들이 계속해서 FDA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IND(임상시험계획)나 NDA(신약승인신청) 부문에서 한국 제약이 거론되다보니 FDA 내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심사자들 사이에서도 내게 한국 시스템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사례가 많진 않지만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것은 인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다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하나의 사례가 선례가 돼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마다 실험이나 자료를 만드는 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흡한 경우가 있다. "그들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익숙하고 우리는 답을 내는데 익숙" 국내제약은 식약처 규제관성에 익숙해져서 FDA와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다. 주의할 점은? =박| 제네릭의 경우 문서화가 중요하다. FDA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데 익숙한 반면, 우리는 답을 내는 데 익숙하다. 큰 차이라 할 수 있는데, 진출하는 과정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심사자들은 데이터에 기반한 문서화, 자료의 타당성에 대해 검토한다. 입증에 대한 접근 방법은 업체들이 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무슨 자료를 어떻게 메워서 그 타당성을 설명하느냐는 논술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CTD가 도입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제약사들이 많이 늘었다. 자료들이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더 노력해야 할 포인트다. =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교하자면 그들은 허가와 관계없이 많은 것을 실험하고 그 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양보다는 허가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에선 요구되지 않은 자료를 FDA가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이 적다보니 이 부분이 미흡한 경우도 있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일이다. 방문상담 핵심은 질문…현지 파트너 선정도 전략 필요 FDA도 사전상담제와 같은 절차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안| FDA에도 방문상담이 있지만 상당히 까다롭다. 신약의 경우 최소 두 달 전에 신청을 해야 하고 질문도 함께 넣어야 한다. FDA는 물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답해주지 않는다. 즉 '어떤 질문을 하는 가'가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담 하나하나가 핵심이다. 이것은 현지 파트너를 선정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된다. 무엇을 어떻게 정확히 질문하는가에 대한 방법을 현지 파트너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중요한 팁을 조언한다면. =안| 사실 파트너 업체의 개념이 다양할 수 있다. 단순 허가 대행업무만 수행하는 파트너도 있고, 마케팅까지 고려하는 파트너도 있을 것이다. 허가 단계의 파트너사를 구할 때는 FDA 허가서류 대행 경험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업체 선정도 앞선 단계에서 빠르게 컨택해야 한다. 요즘은 허가 국가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먼저 허가를 받으려면 미국 현지 임상시험 자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파트너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개발부터 즉, 비임상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 해야 한다. 기술수출이나 제품 출시, 개발 단계의 이익을 판단할 때 파트너사와 전략을 잘 구상해야 한다. 한국 임상 데이터만 갖고 있다면 개발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다. 파트너 업체를 선정한 이후에도 맡겨만 놓으면 안 된다. 제약사가 향후 직접 FDA에 컨택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노하우를 습득하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요즘은 과정을 참관해서 습득하기 위해 해외 CRO와 함께 FDA 미팅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박| 제약사가 그 과정을 알아야 좋은 파트너사를 골라 컨트롤할 수 있다. 너무 CRO에 의존만 하면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자체적으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2018-03-22 06:30:50김정주 -
독감유행, 제네릭 경쟁체제 전환…"한미플루 웃었다"이번 독감 유행시즌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작년 8월 타미플루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제약업계는 이번 독감시즌 성적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미약품 '한미플루'와 코오롱제약 '코미플루', 유한양행 '유한엔플루' 등 국산 제품들이 선전했다. 특히 한미플루는 제네릭약물 진입에도 오히려 처방액을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 데이터 유비스트에 따르면 독감이 유행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외처방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역시 오리지널 타미플루(로슈)였다. 하지만 타미플루는 전년동기 대비 32% 떨어진 116억원에 머물렀다. 제네릭 진입 따른 약가인하와 경쟁심화를 이겨내지 못했고, 전시즌보다 독감유행이 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한미플루(한미약품)는 무한 경쟁체제에서도 살아남았다. 염변경 제제(오셀타미비르)로 제네릭보다 1년 일찍 출시된 한미플루는 같은기간 79억원이 처방되면서 전년보다 오히려 3억원이 늘어났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한미약품이 1년 앞서 출시하면서 대형 거래처를 가져간데다 진단키트 물량도 많이 확보해 제네릭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타미플루와 동일한 성분(오셀타미비르인산염)의 한미플루에스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 경쟁품목에 대비했다. 타미플루와 한미플루의 격차는 이제 37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기대를 모은 제네릭약물은 코오롱제약과 유한양행이 2강을 형성했다. 전통적으로 소아과에 강한 코오롱제약은 코미플루로 1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자체적으로 독감진단키트 '카필리아'를 공급하며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와 함께 독감 종합 세트를 완성한 유한도 유한엔플루가 15억원으로 선전했다. 오셀타미비르 시장은 진단키트 공급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서도 영향을 미친다. 한미와 유한이 앞서나갔던 부분도 진단키트를 함께 판매하면서 영업력을 끌어올린 데 있다는 평가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독감 진단키트는 '퀵나비플루'로, 타미플루를 판매하는 종근당이나 한미약품도 이를 활용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독감시즌은 A형과 B형이 동시 유행하고, 12월 중순부터 1월말까지 극성을 부렸지만 전 시즌에 비해서는 약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기대보다는 실적이 저조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독감유행 시즌이 종료되면서 각 제약사들은 다음 독감시즌을 대비해 휴지기를 갖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간혹 여름에도 독감이 유행되기도 하지만, 사실상 이번 시즌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당분간 항바이러스 제제 마케팅은 중단하고, 다른 호흡기 제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03-22 06:27:4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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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핵심 임원 3명 교체할 듯...조직개편 예고영진약품이 조직개편을 앞두고 주요부서 임원 3명을 전격 교체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 핵심 사업부서 임원 3명이 최근 자진 사퇴·계약해지 통보를 받았고 후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개편은 이번 주 또는 내주에 단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직개편·고위급 임원 교체는 13일 취임한 이재준 영진약품 신임대표의 향후 경영전략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우호 인력 영입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영진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 해지되는 임원 인사의 경우,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퇴사일 뿐 특별한 방침에 의한 결정은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원급 인사이동은 대표이사 교체 시기 마다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일이고, 조직 내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3명의 임원 모두 회사에 심각한 위해와 피해를 끼치지 않았음은 물론 소기의 역할과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에 계약해지는 부당하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한 영진약품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인력 영입으로 진급 등 인사적체 현상이 심한 것으로 안다. 또 전임 대표의 취임 초창기 새로 도입한 영업전략과 기존 영업방식 고수를 주장한 일부 관계자 사이의 의견상충 부분도 이번 조직개편에 다소 반영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직개편의 큰 방향성은 그동안 분리돼 있던 관계부서를 영업부에 포괄적으로 흡수시킬 것으로 점쳐진다. SC팀(CNS·OTC 담당), 마케팅전략실, 유통, CE팀(영업 감독 담당·SFE) 등의 유관부서가 영업부에 흡수돼 영업본부장의 총괄지휘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BD팀(사업개발 담당)은 대표이사 직속부서로 운영될 전망이다.2018-03-22 06:26:40노병철 -
릴리,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약 '올루미언트' 급여 시동두번째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가 보험급여권 문턱에 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최근 건강보험심평원에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급여 등재 신청을 내고 현재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일정을 논의중이다. 늦어도 연내 급여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급여기준은 첫번째로 출시된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와 동일하게 'MTX 실패 환자에 대해 단독 혹은 병용요법', 즉 2차약제로 진입할 전망이다. 젤잔즈의 경우 2016년 3월 3차약제 개념으로 급여권에 진입했다가, 지난해 7월 2차약제로 기준이 확대됐다. 젤잔즈가 선진입했기 때문에 급여기준 면에서 올루미언트가 수혜를 받게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향후 길리어드, 아스텔라, 애브비 등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JAK억제제까지 출시되면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 영역에서 경구제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루미언트는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중 1과 2을 차단한다는 점(젤잔즈는 1과 3)과 1일1회 투약이라는 차이점을 갖고있다. 복용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젤잔즈 역시 1일1회 제형인 젤잔즈XR을 준비중인 만큼 용법 면에서 차별점은 곧 해소될 예정이다. 이상헌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처방 경험이 쌓일수록 JAK억제제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이다. 부분 주사제인 항류마티스제제 시장에서 JAK저해제의 출현은 처방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유수 학회들도 JAK억제제 활용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는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가이드라인을 발표, 젤잔즈를 메토트렉세이트(MTX) 실패 환자에 타 약제 병용 없이 단독으로 사용토록 권고했다. 여기에 얼마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The Annual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2차요법 제제로 JAK억제제 등 표적합성 항류마티스제제(targeted synthetic DMARDs)의 조기 사용토록 했다. 한편 올루미언트는 휴미라와 비교한 3상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해당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3:3:2의 비율로 무작위 배정한 뒤, 각각 위약, 바리시티닙 4mg을 1일 1회(QD), 휴미라 40mg을 2주 1회 투여했다. 그 결과, 치료 12주째 바리시티닙의 ACR20 반응률은 바리시티닙이 위약 뿐 아니라 휴미라 보다 높았으며 치료 12주째와 24주째, 바리시티닙 치료군은 ACR 20/50/70 및 HAQ-DI 반응률, DAS28, CDAI, SDAI 낮은 질환 활동성, 관해율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이뤄졌다.2018-03-22 06:20:20어윤호 -
삼일제약, 국내외 간질환 석학 초청 두번째 포럼 개최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2018 Samil Liver Forum'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제1회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올해는 NASH, LC/HCC, Sarcopenia(근감소증) 그리고 Hepatic Encephalopathy(간성뇌증) 라는 폭넓은 주제를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일제약 담당자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간질환 전문가들에게 학술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 자신하며, 석학들의 의약학적 정보 교류 및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2018-03-21 19:31:26이탁순 -
마더스제약, 신대방 통합사옥 이전…새로운 도약 기대마더스제약이 통합사옥 이전을 완료하며 500억원대 매출 달성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마더스제약(대표 김좌진)은 지난 15일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인근에 위치한 통합사옥으로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부서 간 분리 운영 되어오던 사옥을 통합한 마더스제약은 원활한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신약개발연구소가 통합 이전할 예정으로 2018년 48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신사옥은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카페테리아를 구성하여 부서 간 소통의 장으로 이용하도록 준비했다"며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옥 인테리어를 신세대 기호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더스팜은 지난 11월 임신진단키트 트리첵을 론칭했다.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마더스제약은 밝혔다. 기존 임신진단키트는 소변 속 hCG 호르몬을 검사해 임신 여부를 판정한다. 키트에 두 개의 선이 나타나면 임신이고 한 개의 선이 나타나면 비임신으로 판정하게 된다. 그러나 hCG 호르몬의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임신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임신을 나타내는 검사선이 사라져 비임신으로 판정되기도 하는 후크 현상(Hook Effect)이 생기기도 한다. 마더스제약은 "트리첵은 hCG가 고농도일 때 위음성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검사선을 추가 함으로써 hCG가 고농도일 때 위음성 판정을 극복한 제품이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세줄 임신진단키트"라고 설명했다.2018-03-21 17:19:4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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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대표이사에 허은철 사장 재선임 의결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1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은철 사장과 김병화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최윤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및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879억원, 영업이익 903억원, 당기순이익 567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주총에서 "GC녹십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R&D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인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처럼 우리의 영향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주회사 격인 GC(녹십자홀딩스)와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도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GC(대표 허용준)는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박준 사외이사와 문제태 감사를 재선임했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이 의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김영필 부사장과 유왕철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GC녹십자랩셀은 성필석 상무를 사내이사 신규 선임, 서남철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변호사의 감사 재선임 안을 다뤘다. 한편 GC녹십자와 GC녹십자랩셀은 각각 1주당 1250원과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GC는 보통주와 2우선주는 1주당 300원, 1우선주의 경우 1주당 305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2018-03-21 16:51:2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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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국제 학술지 'Expert Review' 게재일양약품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가 국제 학술지 'Expert Review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슈펙트 논문은 '새로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안전성과 효능( Novel tyrosine-kinase inhibitors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myeloid leukemia: safety and efficacy)' 이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차 대학교 세포생명공학 혈액학과의 Massimo Breccia 교수 연구팀이 발표했던 논문을 리뷰 한 것이다. 특히 4종의 새로운 CML 치료 TKI 약물을 소개한 'Expert Review of Hematology'는 슈펙트를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라도티닙에 대해 발표된 결과 논문 7건에 기초해 가장 많은 내용을 포함시키고 있다. 논문은 슈펙트(라도티닙)는 대부분 임상결과 '글리벡(이매티닙)' 보다 우수한 효과와 'BCR/ABL1' 돌연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게재하며 1상에서 1000mg 이상의 용량에서도 투여량 제한 독성이 없고 2상과 3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연간 약물 비용이 다른 2세대 약물 중 가장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중국 3상 승인이 완료돼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는 슈펙트는 중국 양주일양과 함께 내수와 수출의 Two-Track 전략을 실행하며, 수출에서도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계약을 완료와 콜롬비아 및 멕시코 주변국과 동남아 및 호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2018-03-21 14:04:30어윤호 -
대화,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조성물 '미국 특허' 취득대화제약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 대화제약은 21일 공시를 통해 '스피노신을 포함하는 인지기능 장애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산조인과 산조인 함유 유효성분인 스피노신을 이용한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 용도에 관한 특허이다. 주요 청구 사항은 스피노신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과 스피노신을 포함하는 산조인 추출물 등을 이용한 지매 치료 방법이다. 대화제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특허 발명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 16개 기관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는 새로운 치료제(DHP1401)의 임상실험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도록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HI16C0172)의 지원에 이하여 이루어진 성과라고 대화제약은 전했다.2018-03-21 13:03:47김민건 -
보령제약 "보령의료봉사상, 생명의 소중함 전할 것"올해로 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료됐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73) 신경정신과 의원 원장이 수상했으며, 본상에는 정찬의 정비뇨기과(세종특별시) 원장, 예리코클리닉봉사회, 박향준 인천 가천대길병원 교수가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상금은 기존 3000만원에서 올해부터 5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본상 수사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김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하며 봉사의 길에 들어서 기생충 박멸 사업부터 레크레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1985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써왔다. 병원을 비롯해 학교, 사회단체에서 자살 예방과 스트레스 관리, 청소년 자녀와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했다. 지금도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고 보령제약은 밝혔다. 김임 원장은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평범한 의사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 한명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오늘의 수상은 기적 같은 행운"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그는 "그간 봉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커다란 헌신과 협조 덕이다. 동반자인 아내에게 이 상을 기쁘게 넘겨주겠다. 앞으로도 따스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축사를 대독한 이기일 의료정책관은 "불모지였던 우리 의료를 선진국 수준까지 높여온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이 땅에 더 밝고 건강한 의료봉사 문화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에서 헌신적인 인술로 사랑을 베푸는 의료인과 의료재단을 발굴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보령의료봉사상이 제정됐다"며 "이 기회를 빌려 어려운 여건 속 참 의료를 이어가는 수상자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고 참된 의료인상을 제시하는, 봉사의 소중함 일깨워준 그간의 수상자들을 만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등불, 삶에 온기를 더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그들의 공적과 희생을 상으로 대신할 수 없겠지만, 보령은 그들의 귀한 뜻을 이어나가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2018-03-21 12:45: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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