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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코스닥 첫날 장초반 강세코넥스→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엔지켐생명과학이 첫날부터 공모가를 넘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5만 6000원보다 55.4%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30분 기준 시초가보다 1.95% 오른 8만 87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2013년 9월 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던 가운데 2011년 글로벌 신약 개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엔지켐→엔지캠생명과학으로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신약개발사업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녹용 추출물을 합성해 만든 'EC-18'이다. 'EC-18'은 항암제가 유발하는 호중구감소증이 첫 번째 타깃으로, 2015년 상반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임상을 승인 받았다. 1상임상을 완료한 뒤 2016년 식약처와 FDA로부터 2상임상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지속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호중구감소증 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천식, 패혈증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따. 치료제와 구강점막염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에서 확보된 431억원 가운데 33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6년 매출액 218억원, 당기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2018-02-21 09:48: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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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하면 단숨에 '빅 3'로 도약CJ헬스케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가 선정된 가운데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판도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수 기대효과는 '토탈 헬스&뷰티' 국내 최대기업의 탄생으로 전문의약품·일반약·화장품·수액제·건기식·CMO 등 제약 전 부문을 망라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입지를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로 단숨에 업계 매출 순위 2~3위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는 각각 6816억원과 5200억의 매출을 올렸고, 합병을 전제로 외형은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1위 유한양행(1조 3000억)과 2위 녹십자(1조 1979억)와 비슷한 수준이다. 두 제약사 모두 재무제표 상 양호한 자본건전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콜마의 2016·2017년 매출은 6195·6816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0·612억, 441·522억이다. CJ헬스케어의 2016년 기준 매출액은 5200억이고 최근 2년간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535·678억, 362·469억으로 평균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상승효과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케미칼 의약품 사업 분야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콜마는 영업·마케팅 보다 CMO에 특화된 기업이미지가 강했다. 이번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은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가 보유한 제품을 그대로 흡수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됐다. CJ헬스케어 영업인력은 400명, 연구개발 인력은 150명, 해외사업 인력은 30명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고혈압 치료제 엑스원(150억),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 안플레이드(200억), 호르몬제 에포카인(100억) 등 블록버스터급 파이프라인 10여개를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당뇨·고지혈 복합제, 고혈압 복합제,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등 이중 및 삼중 복합을 통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치료 효과를 강화한 다양한 복합 개량 신약 R&D 성장동력도 축적돼 있다. 한국콜마는 현재 해열진통소염제, 혈압강하제, 당뇨병용제, 소화기계용약, 내분비계용약, 비만치료제와 연고·크림제 및 내외용액제, 내용고형제, 의약외품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초수액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12월 기초수액(성분명:염화나트륨) 제품을 허가받고 JW중외제약-CJ헬스케어-대한약품으로 삼분화된 시장을 노리고 있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생리식염주사액을 허가받고, 내달 관련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콜마는 작년 세종시에 신공장을 구축하고 1억1000만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공장은 기존에 없던 주사제, 점안제 등 라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액제 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기초수액제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JW중외가 약 40% 점유율로 리딩하고 있고, CJ헬스케어와 대한약품이 각각 약 25%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 대표 음료 품목 컨디션과 헛개수를 품에 안고 안정적 매출 기반을 닦고, 브랜드 확장 전략을 펼 칠 수 있는 점도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CJ헬스케어는 2014년 컨디션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 북경 화북지역에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상해와 광저우 등에서도 꾸준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관망되고 있다. 컨디션의 중국 진출은 현재 북경에 소재한 한국콜마 현지법인과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2018-02-21 06:15:50노병철·어윤호 -
"직원 고용보장 5년"...콜마, CJ헬스케어 인수조건들CJ헬스케어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가 선정된 가운데 세부 인수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콜마는 예비 입찰과정에서 1조3000억원 가량 써냈고, 유력 경쟁후보였던 한앤컴퍼니는 중도하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는 직원 보상 및 고용 안정책 등에서 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CJ헬스케어 인수합병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먼저 고용승계와 관련해서는 직원 5년, 임원 3년으로 고용보장을 확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 CJ헬스케어어와 콜마는 현 직원들에게 ▲연봉유지(기존 급여율 변동없음) ▲CJ헬스케어 사명 2년 유지 ▲타 계열사 이용 등 복리후생 유지 ▲위로금 지급(규모는 논의중) ▲독립경영 등 부대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 최우선 고려조건으로 입찰 최고가와 고용승계 부분을 꼽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수가액 지급은 통상의 M&A 조건을 준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조3000억 중 1조원 가량이 현금으로 지급될 공산이 크다. 1차 계약금으로 5000억원 가량이 지급된 이후 최종 계약 시, 자금이 지불되는 방식이 통례다. 일단 콜마는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6500억원을 확보하고, CB발행 후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익명을 요한 M&A 전문가는 "콜마의 현금 동원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6500억을 전액 현금지급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콜마 주식 1500억 정도를 CJ 최대주주에게 배정할 공산이 있다. 이후 주식을 CB로 전환하면 주식가치 상승으로 레버리지를 키울 수 있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금은 현금성자산에 그치지만 CB로 전환 가능한 주식은 설정 기한이 지난 후 실제거래대금 보다 높은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6500억을 대납(간접투자)한 사모펀드 역시 협의 한 일정 금액은 CB로 받고, 2~3년 간 3~5% 이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헬스케어 내부 직원들은 여전히 불안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고용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후 약속이 지켜질 지 불분명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CJ헬스케어 한 직원은 "계약 당시 조건을 회사가 성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 기존 직원들의 역량이 합병 후 시너지 효과를 내고 더 경쟁력있는 제약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8-02-21 06:14:59노병철·어윤호 -
힘받는 소액주주…섀도보팅 폐지후 첫 주총, 어떻게올해 상장제약사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섀도보팅(Shadow voting)' 제도가 폐지되면서 올해 제약 주주총회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제약사를 비롯해 올해 주주총회를 개최하려는 기업들은 주총이 몰리는 3월말을 피해야 하며, 그래도 개최하는 경우 신고 의무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월 결산법인은 3월 초나 4월 초로 주총일을 변경해 주주 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섀도보팅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들을 대신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주총이 성립되기 위해선 정족수를 맞춰야 한다. 총 발행주식 4분의 1 이상, 지분율 25%가 참석해야 한다. 이전까지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소액주주가 많은 경우 섀도보팅을 통해 의결권 대리 행사가 가능했다. 예를들어 총 발행주식 지분 25% 이상을 넘지 않는 대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이 주총에 참석해 찬성 30%, 반대 20% 비율이 나올 경우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주주들에게도 동일한 비율을 적용해 결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최대주주나 경영진 이익을 위한 결정에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금융위원회는 "섀도보팅이 손쉽게 의결정족수를 확보하도록 해 경영진이 (주총을)지배주주의 방침을 확정하는 요식행위로 인식하는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섀도보팅 폐지, 주총 안건 통과에 기업들 빨간불 따라서 섀도보팅 폐지로 주주총회 성립 자체는 물론 주요 안건 통과를 위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힘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보통결의나 특별결의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통결의는 이사 선임·재무제표·임원 보수 승인 등이며 특별결의에는 정관변경, 합병 등이 있다. 보통결의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주총 참석주의 과반수(50%)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즉 참석주가 50주라면 26주가 찬성해야 하는데, 이들의 지분율이 25%를 넘어야 한다. 특별결의 요건은 더 까다롭다. 출석주 3분의 2 이상 찬성과 이들 지분율이 33%를 충족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보통결의 중 감사선임이다. 최대주주가 최대 3%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는 상법 제409조 '3% 룰' 때문이다. 감사선임에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지분 23%가 필요하다. 상장사협의회는 "섀도보팅 폐지와 의결권 제한으로 의결정족수 확보가 제일 어렵다"며 최대주주 지분이 50%라도 3% 제한으로 47%는 사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감사는 상법상 필수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립을 위해 회사가 노력했을 경우 지정 요건을 유예해주는 길을 열어놓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업계에도 섀도보팅 폐지 영향, 주총 일정 변경 섀도보팅 폐지와 관련 금융당국이 자율분산제도나 전자투표 등을 통해 소액주주 참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전자투표와 위임장을 도입하거나 주총 일정을 변경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저조한 수준이다. 데일리팜이 국내 상장사 13곳을 확인한 결과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은 지난해 섀도보팅과 전자투표를 시행했다. 안국약품은 전자투표만 했으며 동아에스티와 동화약품은 전자투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작년 주총에서 섀도보팅과 전자투표로 진행한 GC녹십자는 지난 20일 마감한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주관 자율분산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총 집중일을 피하기로 했다. 정부 정책 참여로 정족수 부족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요건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한 안국약품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불성실 공시 벌점 감경 등 관리종목 지정 유예 요건을 갖춰 평가 시 혜택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감사 선임 등 섀도보팅 폐지 영향을 받는 안건이 없어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또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어렵게 될 확률은 적지만 우선은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도 "올해는 감사선임 등 의결권 행사가 대주주와 우호 지분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전자투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동아에스티도 전자투표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도입을 고려 중임을 밝혔다.2018-02-21 06:14: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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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상품매출 40% 치솟아…이익률 개선 숙제11월 결산법인인 현대약품이 견고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상품매출 비율도 40%를 넘어서면서 원가절감에 대한 숙제를 남기게 됐다. 현대약품은 지난 19일 54기(2016년12월1일~2017년11월30일)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매출액은 1304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13.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이 7%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약품의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더구나 매출원가가 높은 상품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도 이익률을 낮추는 요소다. 54기 현대약품 상품매출은 538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41.2%에 이른다. 전년 37.1%에 비해 약 4% 늘어난 수치. 물론 상위 10대 제약사들도 평균 상품매출 비율이 40%를 넘고 있지만, 매출 1000억원대 제약사 가운데서는 월등히 높은 수치다. 현대약품은 다케다의 지혈 패치제 '타코실'을 비롯해 화이자의 폐경증상치료제 '듀아비브' 등 도입품목 판매를 하고 있다. 타코실은 IMS헬스데이터 기준 2017년 3분기누적 120억원의 유통판매액을 기록했고, 같은기간 듀아비브는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성장했다.여기에 사후피임약 엘라원 등 산부인과 품목에서 도입약 비중이 높은 편이다. 낮은 이익률은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할 신약 임상에 불안요소이기도 하다. 현대는 올해 당뇨병치료제 HD-6277 등 신약후보의 글로벌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GPR40 agonist 계열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후보인 HD-6277은 지난해 유럽1상 승인을 받고 올해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 이 후보말고 골다공증치료제 HDDO-1614 등 임상과제에 올해만 2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단기채무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동비율이 177%로 나쁘지 않아 신약개발 투자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장기간 투자비용이 소요되므로 현금창출을 위한 이익률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대는 지난 2월 창업주 3세인 이상준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시험대에 오른 이 사장이 상품매출 감소를 통한 이익률 개선과 신약개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2018-02-21 06:14:56이탁순 -
건선약 탈츠, 코센틱스 정조준…"연내 급여진입 목표"릴리가 국내 판상형 건선 치료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던 ' 탈츠'가 중순경 비급여 론칭을 선언한 것이다. 얀센의 '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와 노바티스의 ' 코센틱스(세쿠키누맙)'를 상대해야 하는 탈츠(익세키주맙)는 "더 빠르고 깨끗하게"란 메세지를 내세웠다. 헤드투헤드 연구로 무장한 탈츠가 까다로운 급여관문을 통과하고, 시장 후발주자로서 핸디캡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강자 스텔라라 보다 2배 강력한 효과= 탈츠는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 성인 환자에게 투여되는 약이다. 국내 급여기준은 건선 병변의 면적 및 중증도 지수를 나타내는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10점 이상이면서 BSA(체표면적) 10% 이상을 동시에 만족하는 경우에 만성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인터루킨-12/23 억제제 스텔라라와 동일한 경로에 작용하면서도, 인터루킨-17A 사이토카인에 선택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 IL-17A는 각질형성 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각질 및 가려움증상과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낸다. 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탈츠와 스텔라라를 직접 비교한 IXSORA-S 연구에 따르면, 12주차에 PASI90(PASI 점수가 90% 개선됨)에 도달한 환자비율이 탈츠 투여군(72.8%)에서 스텔라라 투여군(42.2%)보다 약 1.7배 높았다. 완전관해상태인 PASI100에 도달한 비율(36%)도 스텔라라 투여군(14.5%)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Br J Dermatol 2017;177:1014-1023). 12주동안 보고된 이상반응 발생률은 탈츠 투여군이 56.3%, 스텔라라 투여군이 62.7%로 큰 차이가 없었다. 20일 릴리가 마련한 건선 교육세미나에 참석한 건국의대 최용범 교수(건국대병원 피부과)는 "IL-12/23 억제제나 IL-17A 억제제 모두 항체약물로서 동일한 면역체계를 억제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나중에 개발된 IL-17A 억제제의 증상억제 효과가 보다 강력한 경향을 보인다"며, "중증 건선 중에서도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스텔라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IL-17A 억제제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탈츠가 겨뤄야 할 상대가 스텔라라가 아닌, 코센틱스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동계열 코센틱스와 유사한 효과…급여시점이 관건= 안타깝게도 탈츠와 코센틱스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헤드투헤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각각의 임상연구를 간접적으로 비교한 메타분석만이 발표돼 있을 뿐이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영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탈츠의 PASI90, PASI100 도달률이 동계열 경쟁약물인 코센틱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J Dermatol. 2017 Nov 24. doi: 10.1111/bjd.16140). 다만 그 차이가 크진 않기 때문에 약제간 선택을 좌우하는 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리란 평가다. 최용범 교수는 "헤드투헤드 연구가 없기 때문에 두 약제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며, "메타분석에서도 탈츠가 코센틱스와 비슷하거나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작용기전이 동일하다보니 이론상 효과나 안전성이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축적 면에선 조금 먼저 출시된 코센틱스가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투여용법 면에서도 코센틱스가 첫 달간 매주 투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2주간격으로 3개월간 투여해야 하는 탈츠보다 번거로울 순 있지만, 유지 기간으로 접어들면 월 1회로 투여간격이 동일해 큰 차이는 없다. 이에 릴리로선 최대한 빨리 경쟁약물과 유사한 조건으로 급여권에 진입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코센틱스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 ▲PASI 10점 이상 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학치료법(PUVA) 또는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 급여적용을 받고 있다. 그 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관절염 환자와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환자 중 1가지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도 급여 대상에 해당된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지난해 급여신청서를 제출했고, 최근 심평원과 논의를 시작했다. 아직까지 어떤 약제를 비교약제로 선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중순경 비급여로 출시한 뒤 연내 급여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급여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8-02-21 06:14:5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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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이정희 대표 재선임…이영래·이병만 신규선임이정희(67)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이 결정됐다. 아울러 신규 사내이사로 이영래(58) 전무와 이병만(60) 상무가 선임됐다. 유한양행은 이같은 이사 선임의 건을 내달 16일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붙인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에 재선임이 결정된 사내이사는 이정희 사장과 더불어 조욱제(63) 부사장, 박종현(60) 부사장, 김상철(58) 상무 등 4명이다. 이영래 전무와 이병만 상무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2명의 감사도 재선임하기로 했다. 우재걸(72) 상근감사와 윤석범(71) 세무법인 광장리앤고 대표세무사가 재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된 이사 선임의 건은 내달 1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정희 사장은 차기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도 추대된 상황이다.2018-02-20 18:38:47이탁순 -
동성제약, 주가폭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받아한국거래소는 20일 동성제약에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공시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다. 지난해 말 4500원 선에 머물던 동성제약 주가는 올해 1월 말부터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일에는 전일 대비 3500원(19.66%) 오른 2만 1300원으로 장마감됐다.2018-02-20 18:28:4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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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작년 영업이익 257억…전년대비 73.3% 증가일동제약은 2017년도 잠정 영업이익 256억 7800만원으로 전년대비 73.3%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1% 증가된 4611억 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58.6% 오른 199억 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직전사업연도(제1기)의 경우 기업분할에 따라 2016년 8월 1일~2016년12월31일까지 5개월분의 손익만 반영됐음을 감안해야 한다. 한편 3월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선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 재선임 여부 등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2018-02-20 18:14:56안경진 -
휴젤, 지난해 영업이익 1019억…전년대비 61.1% 증가휴젤은 2017년도 매출액이 1820억8549만원, 영업이익이 1019억299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1.1%, 46.6%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21억 9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1.5% 증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가파른 해외매출 성장과 HA필러의 국내 및 해외매출의 고른 성장이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주총회는 3월 22일 휴젤 거두공장(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단지1길 23)에서 열리며, 손지훈 공동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2018-02-20 18:06:2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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