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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의료진 450명 참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10월 30~3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제4회 글로벌 심포지엄: DOT™ (DNA Optimizing Technology for Regenerative Science)'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25개국 해외 의료진 및 바이어 450명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만의 DOT™ 특허기술이 적용된 PDRN/PN 제품 등이 공유됐다. 행사 첫날에는 PDRN, PN의 원재료인 동해안 회귀 국산 연어를 체험할 수 있는 내수면생명자원센터와 파마리서치 및 파마리서치바이오 강릉 공장에 방문했다. 원재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이르는 선진화된 프로세스를 확인했다. 둘째날에는 싱가포르 Michal J. Kim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국, 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 의료진이 강의에 나서 DOT™ PDRN/PN, 리쥬란, 콘쥬란을 비롯해 주요 에스테틱 제품들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다.2023-11-02 15:01:37이석준 -
제약, 급여재평가 불복소송 첫승소…법원 판단 배경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빌베리건조엑스의 급여재평가 결과가 부당하다며 제약업계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제약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관련 다양한 소송 가운데 제약업계가 정부를 상대로 따낸 첫 번째 승소다. 법원은 정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판단했다. 빌베리건조엑스의 임상적 유용성이 불인정된다고 단정 짓고, 비용효과성과 사회적 요구도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급여 목록에서 제외한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빌베리건조엑스 급여 삭제 부당" 판결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부는 국제약품·삼천당제약·영일제약·한국휴텍스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고시 취소' 소송에서 원고(제약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당뇨병성망막병증 치료제 '빌베리건조엑스'에 대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급여 삭제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를 둘러싼 법적 다툼에서 정부를 상대로 제약업계가 거둔 첫 승소다. 앞서 정부는 2021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약제 중 하나로 빌베리건조엑스를 선정했다. 재평가 결과 빌베리건조엑스는 급여적정성이 없다는 결론이 났다. 그해 말 빌베리건조엑스는 급여목록에서 삭제된 바 있다. 제약업계 급여정정성 재평가 결과 불복…행정소송 제기 정부의 급여삭제 조치에 불복, 제약업계는 행정소송으로 맞섰다. 제약업계는 세 가지를 주장했다. 첫째,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국민건강보험법에 규정되지 않은 임의적 규정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포괄위임금지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둘째,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재평가 자료를 15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해 실질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상세한 평가 근거를 제약업계에 통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셋째, 정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주장이다. 재평가의 근거가 된 '임상적 유용성'은 ▲대체가능성 ▲질병의 위중도 ▲치료적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에도, 치료적 이익에만 초점을 맞춰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단의 근거가 된 임상문헌의 범위도 일방적으로 지나치게 좁게 설정했다고 따졌다. "'임상적 유용성' 조건 세 가지 중 하나만으로 확대 해석" 재판부는 급여재평가가 임의적 규정이라는 주장과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정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주장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임상적 유용성을 충족하기 위한 조건을 세 가지로 봤다. 약제의 대체가능성, 질병의 위중도, 치료적 이익이다. 그러나 급여재평가 과정에선 치료적 이익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반면, 대체가능성과 질병의 위중도에 대한 평가는 빈약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소위원회가 별도 의결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의 평가 요소를 치료적 이익에만 한정하고, 대체가능성과 질병의 위중도를 평가 요소에서 제외한 것은 평가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피고(정부) 주장과 같이 이러한 평가 규정이 약제를 급여 신규등재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임상적 유용성의 평가요소를 합리적 이유 없이 축소한 것으로, 현저히 부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용효과성·사회적 요구도 평가 충분치 않았다" 판단 이와 함께 재판부는 급여 삭제를 결정하는 데 있어 비용효과성과 사회적 요구도를 충분히 평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심평원은 급여적정성 재평가 세부평가 기준을 별도로 두고, 임상적 유용성→비용효과성→사회적 요구도를 단계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심평원은 빌베리건조엑스의 임상적 유용성이 '불인정'된다고 단정 짓고, 비용효과성과 사회적 요구도에 대해선 별다른 고려 없이 요양급여에서 제외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투약비용·임상효과의 개선 정도·경제성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야 하는 비용효과성과 대상환자수·예상사용량·기존 약제나 치료법의 대체 효과 등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사회적 요구도를 평가하지 않은 것은 합리성을 결여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판단 근거 자료서 'SCIE-RCT 논문' 외 배제는 부당" 재판부는 급여적정성 재평가의 근거가 되는 자료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설정했다고도 지적했다. 정부는 급여재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근거 자료로 'SCIE-RCT 임상문헌'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SCIE-RCT 임상문헌만이 요구된다는 명시적인 규정은 찾기 어렵고, 정부가 약제의 급여 여부를 결정할 때도 SCIE-RCT 임상문헌만을 인정한 선례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정부가) SCIE-RCT 임상문헌만을 인정한다고 공고하며 불과 15일 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제약회사 등의 예측가능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당 약제들이 오랜 기간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것과 관련 SCIE-RCT 임상문헌이 존재할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는 연구자의 개인적인 관심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에 불과하므로, 사전에 별다른 예고도 없이 SCIE-RCT 임상문헌만을 임상적 유용성의 근거자료로 요구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재판부는 제약업계가 제출한 자료 중 상당 부분을 인정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의학교과서 2종에서 '대비감도는 점차 향상됐다는 국내 보고가 있다'고 언급된 점 ▲대한안과학회지 게재 논문에서 '당뇨망막병증 환자에게 타겐-에프 정을 투약함으로써 대비감도가 호전되어 시기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된 점 ▲대한안과학회·한국망막학회와 망막 분야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빌베리건조엑스가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재판부는 "이를 감안하면 빌베리건조엑스의 효능을 어느 정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여 재평가 대상 선정만으로 급여 박탈 가능성" 우려 나아가 재판부는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 선정만으로도 해당 약제의 요양급여 지위가 박탈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재판부는 "국내 임상문헌의 상당수는 RCT 연구가 아닌 비무작위 연구(non-randomaized study)로 보인다"며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SCIE-RCT 임상문헌만을 인정할 경우, 정부의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 선정만으로도 해당 약제의 요양급여 지위가 박탈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신규 등재 때와 달리 SCIE-RCT 임상문헌을 요구함으로써 심사강도를 높게 설정하는 것도 일견 가능해 보인다"면서도 "제약업계가 SCIE-RCT 임상문헌을 갖출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지 않은 채 다른 임상문헌을 근거자료에서 일체 배제한 것은 합리성을 결여했다"고 평가했다. "급여삭제로 국민보건 저해할 가능성…건보재정 절감 효과 크지 않다" 정부가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추진한 근원적 목적인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급여 삭제로 비급여가 된 빌베리건조엑스를 복용하기 위해 기존의 3배 이상을 지불하거나, 대체약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대체약제의 경우 당뇨병성망막병증과 관련한 효능 자료가 없다고 재판부는 꼬집었다. 재판부는 "이는 국민건강보험법이 목적으로 하는 '국민보건의 향상'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반해 빌베리건조엑스의 급여 지위를 배제하더라도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2023-11-02 12:12:25김진구 -
'PPI+제산제' 복합제 시장 팽창...에소듀오↓·후발제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프로톤펌프액제제(PPI)와 제산제 조합의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제 시장에서 종근당 '에소듀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반면 에소듀오 이후로 발매된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들은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며 에소듀오를 추격하는 모습이다. 유나이티드 '라베듀오'는 출시 1년 반 만에 에소듀오와 비슷한 수준으로 처방실적을 끌어올렸다. 흔들리는 '에소듀오'…3분기 처방액 전년대비 20% 감소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PPI+제산제 복합제의 원외 처방시장 규모는 141억원이다. 작년 3분기 124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장기간 시장 1위를 유지해온 종근당 에소듀오의 처방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에소듀오의 3분기 처방액은 34억원으로, 작년 3분기 42억원 대비 20% 줄었다. 종근당은 2018년 3분기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조합한 에소듀오를 발매한 바 있다. PPI 단일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야간 산 분비 부작용과 늦은 약효발현을 제산제를 통해 보완하는 기전이다. 에소듀오는 발매 이후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렸다. 발매 2년차인 2019년 연간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 2분기엔 분기 처방액이 46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이후로는 하락세다. 특히 올해 1분기엔 분기 처방액이 4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작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새롭게 발매한 후속제품은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종근당은 올해 4월 '에소듀오에스'를 발매했다. 제산제 함량을 낮추고, 정제 크기를 줄였다. 에소듀오에스의 3분기 처방액은 1억원이다. 에소듀오 흥행에 앞 다퉈 PPI+제산제 발매…라베듀오, 시장선두 맹추격 에소듀오에 이어 발매된 PPI+제산제들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사들은 에소듀오가 시장에서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자, 앞 다퉈 PPI+제산제 복합제를 발매했다. 2021년 2분기 녹십자·유한양행·경동제약이 에스오메프라졸+침강탄산칼슘 조합의 제품을 발매했다. 올해 3분기 처방실적은 녹십자 '에소카' 15억원, 유한양행 '에소피드' 8억원, 경동제약 '에소카보' 5억원 등이다. 에소카와 에소피드는 1년 새 처방실적이 각각 13%, 26% 증가했다. 이어 작년 1분기엔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했다.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으로 유나이티드, 동화약품, 환인제약, 영진약품, 한림제약,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이 관련 제품을 발매했다.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유나이티드의 '라베듀오'다. 발매 이후 처방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엔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3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종근당 에소듀오와의 차이는 3억7000만원으로 좁혀졌다. 비슷한 시기 에소듀오와 같은 성분·조합(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으로 하나제약을 비롯한 28개 제약사가 제품을 발매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하는 모습이다. 29개 업체의 3분기 합산 처방실적은 12억원에 그친다. 하나제약 '넥스파듀오(3억원)'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1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을 냈다. 한미약품은 작년 2분기 에스오메프라졸+수산화마그네슘 조합의 '에소메졸플러스'를 발매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에소메졸플러스는 3분기 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PPI 단일제 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인 에소메졸과 함께 처방실적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들어선 새로운 조합의 제품이 추가됐다. 유니메드제약, 하나제약, 유앤생명과학, 명문제약, 구주제약 등은 란소프라졸+침강탄산칼슘 조합의 제품을 발매했다.2023-11-02 12:00:10김진구 -
SMA치료제 '스핀라자' 급여 확대..."경쟁약물과 차별화"[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척수강 내 직접투여, 다회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척수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 바이오젠의 스핀라자가 연령제한 급여기준 완화에 성공했다. 원샷 치료제 노바티스의 졸겐스마와 경구제 로슈의 에브리스디 등 경쟁약물과 차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바이오젠코리아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최초로 개발된 SMA 치료제인 스핀라자의 급여기준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존 국내에서 스핀라자 급여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5q SMA 환자로서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 ▲영구적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 ▲만 3세 이하에 SMA 관련 임상 증상과 징후 발현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했다.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만 3세 이하 연령제한 조건이 삭제됐다. 이에 만 3세 이후 증상이 발현된 SMA 3형 환자들도 급여가 적용된 스핀라자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인해 경쟁 약물들과의 SMA 치료 시장 선점에 한 발 앞섰다는 평가다. 원샷 치료제인 졸겐스마는 ‘벡터’라는 운반체 안에 SMN1 유전자 기능성 대체본을 삽입한 후 정맥주사를 통해 체내 운동신경세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한번 투여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다회 투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경구제인 에브리스디는 스핀라자와 기전은 유사하지만 척수강내 직접투여가 불가능하다. 박형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졸겐스마는 한번만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가 한 번 경험한 바이러스면 면역반응이 생겨 다회 투여가 어렵다”라며 “면역 반응의 위험성으로 인해 2세 미만 환자에게만 투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브리스디와 스핀라자의 경우 직접비교 연구가 없기 때문에 어떤 약물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라며 “차이점은 스핀라자는 척수강내 직접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에브리스디는 경구제이기 때문에 투여됐을 때 약물이 척수로만 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투여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핀라자의 연령제한 해제를 통해 보다 넓은 범위의 환자 증상 개선을 확인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나빠지고 있었는데 개선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못걷던 환자가 걷는 것과 누워있던 사람이 옆으로 구를 수 있는 확률은 다르다. 서서히 움직임이 개선되는 환자들도 많다. 다회 투여제인 스핀라자가 필요한 이유”라며 “스핀라자가 한 병에 1천만원이 넘는 약제라 조심스러워지는 게 사실이지만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환자에게 뭔가 해줄 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초희귀질환 SMA, 직접 투여 가능한 스핀라자 이점 SMA는 희귀, 유전자,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손상되거나 누락된 SMN1 유전자로 인한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 결핍 현상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난다. SMA 환자들은 앉기, 서기, 걷기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MA는 약 1만명 당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영유아의 주된 사망 원인이며 10대 이상 환자들에게 다양한 장애를 유발한다. 증상 발현 시기에 따라 1~4형으로 구분된다. 스핀라자는 SMN 단백질의 양을 지속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가진 ASO(antisense oligonucleotide)다. 질환이 원인이 되는 곳에 치료제를 전달하기 위해 척수강 내 주사요법을 통해 운동 뉴런이 있는 중추신경계에 직접 투여가 가능하다. 스핀라자는 다회 투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투여 방식에서 차별화를 보일 수 있다. 해당 치료제는 최대 8년 이상 치료를 통해 축적된 임상연구 데이터와 실사용증거(RWE)를 기반으로 모든 연령, 유형에 걸쳐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2023-11-02 11:59:41손형민 -
일동 R&D 자회사 유노비아 출범…투자유치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가 1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공식 출범했다.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다. 각자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끈다. 유노비아는 기존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진행은 물론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 영역에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과제들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2형 당뇨와 비만 등을 겨냥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1·A2A 수용체 길항제(ID119040338)은 다수 글로벌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노비아는 유망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 진행과 더불어 후보물질 단계에서 조기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수익 창출은 물론 투자 유치,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2023-11-02 10:08:09이석준 -
동성제약 '랑스', 2023 두바이 뷰티월드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3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1987년부터 시작된 두바이 뷰티 월드(BeautyWorld Middle East)는 중동 최대 미용 박람회로 원료와 화장품, 뷰티 테크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행사다. 동성제약은 올해 진행된 28회 두바이 뷰티 월드에서 더모 안티에이징 브랜드 ‘랑스’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중동 지역에서 브랜드를 대표할 현지 총판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 동성제약의 대표 뷰티 브랜드인 ‘랑스’는 제약사의 기술력을 담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이미 동남아, 북미를 비롯해 다국적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론칭된 ‘랑스 오크라’ 라인은 비건 뷰티 시장에서 ‘오크라’와 ‘금화규’라는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워 브랜드 가치를 더 증대시키고 있다. 오크라 열매 추출물은 달팽이 크림의 뮤신을 대체하는 ‘식물성 뮤신’이 함유된 쫀쫀한 제형으로 촉촉한 피부 유지와 콜라겐 합성, 탄력섬유 생성에 도움을 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동은 K 뷰티에 대한 선호도와 이커머스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바로 지금이 현지 유통망 진출에 가장 적기"라며 "종교적 신념과 까다로운 제품 선정 기준을 갖고 있는 중동에 비건 포뮬라인 '랑스 오크라 라인'과 염색약 걱정 성분(피로갈롤, PPD,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파라벤) 무첨가로 알레르기로 걱정을 덜어주는 비건 염색약 '허브'가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2023-11-02 09:43:17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또박케어' 리뉴얼…영양 코칭 서비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가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서비스 ‘또박케어’를 선보인다. 또박케어는 헥토헬스케어가 지난해 출시한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헥토헬스케어는AI(인공지능)와 전문가 협업을 바탕으로 △영양제 분석 △맞춤 영양제 추천 △섭취 알림 및 사후 관리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구독 등 영양제 섭취의 전 단계를 돕는 코칭 서비스로 또박케어를 리뉴얼했다. 또박케어의 영양제 분석 기능은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 영양제를 AI가 추천하는 기능이다. 건강 및 마이바이옴(장내 미생물 유형 분석) 설문, 건강검진 이력 등을 토대로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용자가 등록한 섭취 중인 영양제 정보를 AI가 분석해 현재 섭취 수준을 점수로 매기고 건강 상태에 따른 영양제를 추천한다.영양제 패키지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영양제 정보 등록도 간편하다. 헥토헬스케어는 국내외 약 2만4천여 개의 영양제와 1천여 편의 논문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의 자문을 받아 서비스 콘텐츠를 고도화 했다. 또, 게시판,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약사 및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AI를 보완한다. AI 분석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정기 구독도 가능하다. 또박케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 섭취를 돕는 코칭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영양제별로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섭취 시간에 푸쉬 메시지, 전화 알림 등을 제공해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또, AI가 꾸준한 섭취 여부와 그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고 주간,월간 섭취 리포트를 제공해 영양제 섭취를 습관으로 만들어 준다. 섭취 습관 형성을 위한 리워드 기능도 도입했다. 영양제 섭취 인증 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 가능한 ‘알’ 리워드를 지급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영양제 등록’만 해도 시그니엘 숙박권에 응모할 수 있는 알 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로운 또박케어는 헥토헬스케어의 전문성과 헥토그룹 AI랩의 역량을 집약해 만든 AI 기술에 전문가의 협업이 더해진 영양제 섭취 토탈솔루션”이라며 “영양제 분석,설계부터 추천, 구독, 섭취 알람, 리워드 등 또박케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3-11-02 08:57:27노병철 -
휴온스글로벌, 418억 규모 전환사채 소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2021년 11월에 발행한 전환사채 500억원에 대한 콜옵션 행사와 풋옵션 상환을 동시에 진행한다. 콜옵션 규모는 최대 행사할 수 있는 발행가액의 40%인 200억원이며 접수된 조기상환 전환사채는 218억원이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에 남아있는 전환사채는 82억원으로 전환가능한 주식수는 20만9482주(1.7%)로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환사채 콜옵션을 결정했다.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외에도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2023-11-02 08:50:58이석준 -
휴젤, 대만서 H.E.L.F포럼 개최…"학술 교류의 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대만에서 글로벌 학술포럼 ‘2023 H.E.L.F in Taipei’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처음 개최된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전 세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대만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현지 의료 전문가(HCPs)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하얏트 타이페이(Grand Hyatt Taipei)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업계 권위자 5명이 연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시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휴젤 이원규 대만법인장의 인사말 및 이영준 글로벌사업부 상무의 K-톡신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5개강연이 이어졌다. ▲안태환 원장(프레쉬이비인후과의원) ▲오욱 원장(메이린의원더현대서울)▲오승민 원장(강남오앤의원) ▲김종우 원장(동탄스마일의원) ▲김훈영 원장(피그마리온의원)이 휴젤 보툴리눔톡신 ‘레티보(Letybo, 한국 제품명: 보툴렉스)’를 중심으로 아시아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 트렌드와 HA필러와의 통합 시술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연에 참석한 대만 HCPs 대부분이 레티보 사용 경험이 있는 만큼 연자들의 실제 시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연자 5명이 각각 참석자들과 함께 소규모 그룹을 구성,앞선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참석자들의열띤 참여와 함께 97%이상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 지역 KOL(Key Opinion Leader)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위해 ‘H.E.L.F in Taipei’를 첫 개최했다”며 “2018년 국내 최초로 대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휴젤은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 및 로열티 제고를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학술 활동을 전략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11-02 08:48:26노병철 -
임상 실패 의약품 첫 환수 임박...수십억 손실 현실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가 임상재평가 실패 의약품의 처방액을 물어야 하는 첫 사례가 등장한다. 소염효소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스트렙토제제)의 임상재평가가 실패로 결론나면서 건강보험공단과 약속한 환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약사들은 최근 1년 처방액의 22.5%에 해당하는 40억원대 규모의 환수가 예상된다. 환수협상 계약 체결 제약사 중 처방액이 많은 한미약품, SK케미칼, 한국휴텍스제약 등의 환수 규모가 클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스트렙토제제의 사용중단과 다른 치료 의약품 사용을 권고했다. 스트렙토제제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호흡기 담객출 곤란’과 ‘발목 염증성 부종’에 대해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국내 허가를 받은 스트렙토제제 37개 품목은 적응증 삭제와 시장 철수가 불가피해졌다. 스트렙토제제의 임상재평가 실패로 처음으로 처방액 환수가 후속조치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스트렙토제제는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 결과 임상적 유용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만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해 재평가 결과에 따른 환수협상 합의 품목에 한해 1년 간 평가를 유예하는 조건부 급여가 제시됐다. 임상재평가가 종료될 때까지 환수협상을 합의한 제품에 한해 1년 간 급여를 유지해주겠다는 내용이다. 스트렙토제제를 보유한 제약사 37곳 중 22곳은 지난해 11월 건보공단과 22.5%의 환수율과 환수 기간 1년에 합의했다. 스트렙토제제의 임상재평가가 실패하면 1년 간 처방실적의 22.5%를 건보공단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다. 환수협상에 합의하지 않은 스트렙토제제 15개 제품은 지난 2월 말까지 급여가 적용됐다. 위더스제약, 알리코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테라젠이텍스, 삼천당제약, 하나제약, 경보제약, 대우제약, 유니메드제약, 조아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태극제약, 메딕스제약, 환인제약 등 15개사의 스트렙토제제는 지난 3월부터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산술적으로 스트렙토제제 환수협상에 합의한 제약사는 최근 1년 처방액의 22.5%를 건보공단에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최근 1년 동안 스트렙토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환수협상에 합의한 22개 품목의 처방액은 201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한다. 환수협상에 합의한 업체에 한해 환수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에 22개 품목의 최근 1년 처방액 201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45억원이 환수금액으로 계산된다. 업체별로는 스트렙토제제 처방액이 가장 많은 한미약품의 환수액이 가장 크다. 한미약품의 뮤코다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5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45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10억원 가량의 환수액이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휴텍스제약는 키도라제가 최근 1년 간 올린 처방액 24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5억원대를 되돌려줘야 한다 SK케미칼의 바리다제는 지난 1년 처방액 21억원을 올려 5억원 가량의 환수액이 예상된다. 제뉴파마, 한국넬슨제약, 오스틴제약, 이연제약 등은 스트렙토제제 시장에서 연간 10억원대 처방을 올렸고 환수규모는 2억~3억원대로 추정된다. 한국프라임제약, 영진약품, 코오롱제약, 경동제약, 신풍제약, 비보존제약 등은 1억원 이상의 환수액이 예상된다. 한국글로벌제약, 삼남제약, JW신약, 티디에스팜, 아주약품, 알보젠코리아, 국제약품, 신일제약, 고려제약 등은 스트렙토제제의 환수금액이 1억원에 못 미칠 전망이다. 환수 대상 제약사 뿐만 아니라 스트렙토제제 임상재평가에 참여한 업체 모두 임상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들 입장에선 수십억원 규모의 임상비용도 허공으로 사라지게 됐다.2023-11-02 06:20:4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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