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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민간보험사가 위협할 약사의 자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려는 보험사들이 하나둘 사업 계획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약국, 약사들은 헬스케어 서비스대상을 가운데 두고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을 찾거나, 치료 전 단계에서부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이 기능을 더 확대해야 하는 약국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총 인구는 5155만8000명, 65세 이상 노인은 950만명이다. 2040년에는 인구가 5019만3000명으로 줄어들고, 65세 이상은 1724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 9월 30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했다. 전국 동네의원에서 의사 또는 케어코디네이터가 고혈압, 당뇨 환자를 1년 단위로 관리하면 수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동네의원은 검사를 통해 환자 관리 계획을 세우고 상담과 모니터링을 하면서, 나아가 생활습관 개선 관리까지 해야 한다. 등록된 관리 환자가 늘어날수록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사의 헬스케어 관련 업무는 의료법 등 현행법에서 금지하지 않는 내용은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하기로 결정했다. 병원과 의료진을 안내하거나 예약 대행하고, 간호사의 병원 동행 등의 서비스도 가능한 업무로 명시했다. 복지부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거쳐 2019년 1차, 2022년 2차로 마련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계획이다. 2차에서는 ‘의사 처방 내용을 잘 이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등 환자를 관리 점검하는 행위가 포함돼있다. 또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앱을 기반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도 있다. 만약 일차의료 만성질환 본사업과 연계한다면 의사 처방과 권고 기준 하에서 식단을 구성해줄 수 있고, 병원 내원을 권고하거나 정해진 내원일을 알려줄 수도 있다. 또 약의 복약시간을 안내하고 성분과 효과, 부작용 정보를 안내할 수도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서 보험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시장을 노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상황이다.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했거나 설립 계획을 알린 KB손해보험, 교보생명, 한화생명 외에도 잇단 사업 진출이 예상되는 이유다. 국내사들이 참고할 해외 선례도 있다. 일본은 보험사 손보홀딩스가 솜포케어를 설립해 간병 중심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세를 키워가고 있다. 중국과 에콰도르도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원격의료와 상담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이 만들어지며 약국 밖에서의 약사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할 돌봄 사업에 약사를 포함할 이유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다만 다제약물이나 방문약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향성 외에 어떤 방법으로 역할을 확대해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약국 방문형 약물관리사업부터, I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까지 아이디어의 파편들은 있다. 약사회에서 주도적으로 그 계획들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2년 뒤 배출되는 약국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2024-10-06 15:03:01정흥준 -
브라코이미징, 대한영상의학회와 이러닝 활성화 MOU[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과 브라코이미징(부회장 겸 CEO 풀비오 레놀디 브라코)은 10월 4일 제 80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4)에서 이러닝 플랫폼 교육과정 운영 및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 황성일 총무이사, 우옥희 기획이사, 브라코이미징의 부회장 겸 CEO 풀비오 레놀디 브라코, 글로벌 영업 총 책임자 하디모파레, 브라코이미징코리아 사장 정민영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러닝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며 대한영상의학회는 강사 및 콘텐츠 개발, 플랫폼 운영 등을 맡으며, 브라코이미징은 교육 기금 및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풀비오 레놀디 브라코 CEO는 “브라코이미징코리아의 빠른 성장과 성공 사례는 그룹 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우리는 교육과 훈련에 투자하는 것이 혁신과 발전을 이루는 핵심이라고 믿는다. 최근 오프라인 교육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이러닝에 대한 수요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됨에 따라 대한영상의학회가 제공하는 우수한 콘텐츠가 더 많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 도달이 되고 한국 영상의학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27년에 창립한 브라코이미징은 2023년 기준 약 18억 유로(한화 약 2조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다국적 제약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젊은 영상의학과 의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2024-10-05 10:32:58이석준 -
아토피·천식 이어 폐질환도...바이오의약품 보폭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생물학적제제가 아토피, 식도염, 천식 등 염증질환 영역 외에 폐질환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허가됐다. GSK의 누칼라,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센라 등 다른 생물학적제제들도 COPD 임상에서 성과를 거두며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단백질, 항체, 뉴클레오티드, 세포 등 병원 미생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의약품이다. 이 제제는 특정 단백질이나 세포에 특이적인 효과를 나타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화학 제제 대비 낮은 부작용이 강점이다. 듀피젠트,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 COPD 적응증 확보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27일 '듀피젠트'를 COPD 치료에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로 COPD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IL)-4, 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하는 최초의 생물의약품이다. 이에 염증이 원인인 천식·아토피피부염, 호산구성식도염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듀피젠트의 COPD 적응증 확대는 임상3상 BOREAS와 NOTUS 연구가 기반이 됐다. 임상은 1874명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장시간 작용 베타작용제(LABA), 장시간 작용 무스카린 길항제(LAMA)의 삼중요법 또는 LABA, LAMA 이중요법에 추가로 2주마다 듀피젠트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임상 결과, 듀피젠트는 1차 평가변수인 52주 동안 중등도 또는 중증 COPD 악화의 연간 비율이 위약군 대비 최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듀피젠트 외에도 IL-33 억제제인 '이테페키맙'을 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두 회사는 이테페키맙의 임상 연구 2건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새로운 데이터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 COPD 적응증 확대 모색 계속 듀피젠트 외에 다른 생물학적제제들도 COPD 적응증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GSK는 최근 IL-5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인 '누칼라'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은 천식이 없는 ICS, LABA, LAMA 3제 요법이 필요한 40세 이상 COPD 환자 806명을 대상으로 중등도/중증 악화에 대한 누칼라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누칼라는 1차 목표점인 중등도/중증 연간 악화율을 감소시켰다. 누칼라로 최대 104주 동안 치료한 환자는 위약군 대비 연간 악화율이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생물학적제제 '파센라'를 COPD와 만성 비부비동염과 호산구성 과잉 증후군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파센라는 호산구의 IL-5 수용체 알파에 직접 결합해, 혈액·조직 호산구의 신속한 고갈을 유도하는 기전의 생물학적제제다. 다만 파센라는 2019년 공개된 GALATHEA, TERRANOVA 2건 임상 연구에서 COPD에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중 호산구 수치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파센라의 이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세번째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6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3상 RESOLUTE 연구는 내년 6월 종료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암젠과 공동개발한 생물학적제제인 '테즈파이어'의 COPD 적응증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현재 테즈파이어는 중증 천식 치료에만 허가된 상황이다.2024-10-05 06:20:47손형민 -
SK CDMO사업, 또 수천억 투자...국내외 생산기지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SK팜테코 자회사 SK바이오텍은 공장 증설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2017년 BMS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한 이후 미국, 유럽 등의 유망 제조시설을 연이어 인수한 데 이어 국내 공장에 대해서도 활발한 투자를 전개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텍은 최근 3147억원을 투자해 원료의약품 및 의약중간체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제품 수주대응을 위해 세종시에 추가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투자 금액은 최근 자산총액 대비 9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종시에 신규 건설되는 공장은 저분자·펩타이드 제조시설이다. 1만2600여㎡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26년 말 가동 예정이다. SK바이오텍은 SK팜테코의 자회사로 국내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SK팜테코를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최근 CMO 사업이 급성장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인천 송도 공장에서 해외 거래처가 발주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급하는 것과는 달리 SK팜테코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현지에 생산기지를 직접 구축해 CMO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화 전략이다. SK그룹의 CDMO사업이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은 지난 2022년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의 인수 이후 2년 만이다. SK팜테코는 2022년 1월 미국 내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CBM에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2대주주로 올랐다. 지난해 9월 SK팜테코는 투자 당시 확보한 콜 옵션 권리를 행사하면서 CBM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CBM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생산시설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6만5000㎡의 시설을 건설 중이며, 현재 이 중 약 2만8,000㎡를 완공해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GMP 시설과 개발·분석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CBM은 세포치료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GMP 생산시설 구축을 앞두고 있어, 플라스미드부터 바이럴 벡터, 세포치료제 등 완제품까지의 개발·생산·분석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럴벡터는 치료 DNA를 바이러스에 삽입 후 인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투여하기 위한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전달체를 말한다. 개발 및 생산 과정별로 다른 공급사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생산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SK팜테코는 SK의 100% 자회사로 한국(SK바이오텍), 유럽(SK바이오텍아일랜드), 미국(앰팩), 이포스케시(유럽) 등 4곳의 생산기지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운영되는 구조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상태다. 국내 생산기지를 담당하는 SK바이오텍은 2015년 4월 SK바이오팜의 원료의약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년 SK가 SK바이오텍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2016년 3월 400억원, 2017년 11월 1725억원을 투자했다. SK바이오텍은 자체기술로 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SK팜테코는 지난 2017년부터 총 4곳의 해외 거점을 확보했다. SK바이오텍아일랜드는 지난 2017년 6월 SK바이오텍이 1700억원에 인수한 BMS아일랜드 공장이 전신이다. SK는 2019년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앰팩의 지분 100%를 사들이며 미국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앰팩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 SK그룹은 SK바이오텍아일랜드와 앰팩을 인수하는데 약 1조원을 투자했다.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은 합성의약품을 생산한다. SK팜테코는 2021년 3월 프랑스 유전자·세포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이포스케시를 인수하면서 바이오의약품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K팜테코는 이번에 인수한 CBM과 이포스케시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포스케시는 지난 6월 제2공장을 완공하고 유럽 최대 수준인 총 1만㎡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SK팜테코가 지난 2017년부터 7년 동안 제조시설 확충에 투자한 금액은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SK팜테코는 지난 8120억원의 매출과 8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96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줄었고 영업손실 1250억원을 나타냈다. SK팜테코 측은 “일부 바이오텍 자금난에 다른 개발 일정 지연 등으로 GCT CDMO 사업 성장이 예상보다 다소 지연 중이다”라면서 “하반기 고객사 주문 재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2024-10-05 06:18:43천승현 -
바이엘 주력 OTC 새 유통파트너로 유한·동화 물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엘이 '카네스텐·비판텐' 등을 비롯한 간판 일반약 품목에 대한 새로운 유통·판매업체를 물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일동제약과의 일반약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카네스텐·비판텐 등을 비롯한 일반의약품 품목군에 대한 새로운 유통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일동제약 직거래 온라인쇼핑사이트 일동몰에서도 카네스텐을 비롯한 비판텐 제품이 목록에서 제외돼 사실상 바이엘과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됐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대웅제약·동아제약·종근당·동국제약·유한양행·동화약품·GC녹십자 등 일반약 판매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들을 바이엘 코프로모션 신규 파트너사로 거론했다. 이중 가장 유력한 기업은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으로 압축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양한 국내외 제약사와 ETC·OTC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며, 상호 외형 확장 측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어 바이엘 '카네스텐·비판텐'의 새로운 파트너기업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2023년 5월 비보존제약으로부터 피로회복제 라라올라 독점판권을 확보, 일반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고, 방송인 신동엽을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TV-CF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1500억대에 달하는 일반약 진통제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는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유한브이펜과 유한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을 발매,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종합영양제 삐콤·메가트루에 대한 지속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실적 향상과 1만5000처 이상의 직거래 약국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100년 전통'의 일반약 강호기업 동화약품도 국민소화제 까스활명수를 비롯해 부동의 블록버스터 일반약 후시딘과 잇치 등을 보유, 막강한 약국 네트워크를 가진 매력적인 신규 코프로모션 상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셀트리온 일반약 4종을 인수하며,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며 공격적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띤다. 한편 바이엘은 지난 2013년 닐스 헤스만 대표 재직 당시 일동제약과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엘레비트프로나탈정(임산부비타민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 ▲사리돈에이정(해열소염진통제) ▲복합탈시드정(제산제) 등 5개 일반약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011·2012년 카네스텐(플러스) 외형은 71억·69억 수준을 보였다.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까지 카네스텐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16억 정도다. 비판텐의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실적은 63억·63억·74억·89억·50억 가량을 기록했다.2024-10-05 06:00:36노병철 -
허가 9년만에 급여...일라리스,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국내 허가 9년 만에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일라리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 재발열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누맙)는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2015년 국내 허가된 일라리스는 지난 8월부터 급여 등재됐다.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조건부 급여 판정을 빠르게 수용한 이후 난항이 예상됐던 약가협상까지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이뤄진 성과다. 일라리스는 유럽류마티스학회와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2021년 제시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CAPS 치료에 권고하는 인터루킨-1(IL-1)억제제다. 임상 3상 연구에서 1회 투여 후 관해와 6개월 관해 유지율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으며, CAPS 환자를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TRAPS 환자 46명, 콜키신 내성의 FMF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한 CLUSTER 임상 연구 결과, 일라리스 150mg을 투여한 TRAPS 환자의 45%(n=10/22)가, 콜키신 내성 FMF 환자의 61%(n=19/31)가 16주차에 완전 반응을 달성했다. 정대철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에 급여 적용을 받은 3가지 적응증은 모두 극희귀질환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진단 방랑을 겪었다. 또한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라 의료진으로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환자들은 물론이고 의료진들도 오랫동안 일라리스 급여 적용을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급여 적용은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라리스는 국내에서 ▲PFS(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고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HIDS/MKD), 가족성 지중해 열(FMF))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Systemic JIA)에 대해 처방이 가능하다. 이중 CAPS는 다시 ▲가족성 한냉 자가염증성 증후군(FCAS)/가족성 한냉 두드러기(FCU) ▲머클-웰스 증후군(MWS)▲ 신생아 발현 다발성 염증 질환 (NOMID)/만성 영아 신경 피부 관절 증후군(CINCA)로 다시 분류된다. 워낙 대상 환자가 적고 적응증이 복잡한 만큼 급여를 위한 논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라리스의 여러가지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 수가 극히 적다. 일라리스의 일부 적응증은 질병코드 조차 없거나 최근에 등록됐을 정도다.2024-10-05 06:00:22어윤호 -
척추성근위축증 선별검사, 급여화 절실..."재정절감 효과"[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치료제가 있는 척추성근위축증에서 신생아 선별검사는 치료비용을 증가시키지 않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국내에 척추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치료제들이 급여가 적용되면서 치료환경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도입된 치료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환자발굴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게 현장의 지적이다. 치료제의 조기 투여가 환자의 예후를 가르는 만큼 조기진단을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데일리팜과 만난 이정호 순천향대 서울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이하늘 용인세브란스 소아신경과 교수는 SMA 조기진단을 위한 신생아 선별검사(Newborn screening, NBS)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SMA는 환아의 운동 신경세포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가장 중증의 유형이면서 전체 환자의 50%에 해당하는 SMA 타입 1은 생후 6개월 전에 증상이 나타난다. 전체 환자 중 30%를 차지하는 SMA 타입 2는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증상이 발현, 타입 1에 비해서는 경미한 증상과 느린 질환 진행 속도를 보인다. 나머지 10~20%에 해당하는 타입 3은 18개월 이후에 발현되고 질환의 진행 속도 역시 더 느리다. 이하늘 교수는 "타입 1은 생후 6개월 이내에 운동신경세포의 95%가 없어질 정도로 나빠지기 때문에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단방랑 및 SMA 신생아 선별검사의 부재로 인해 대부분 환자가 치료의 최대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시점을 넘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최초 보호자가 이상징후를 발견해 병원 방문까지 3~6개월이 소요되고 이후에도 병원 진단과 치료제 사용을 위한 사전심의 등의 과정에서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단순하면서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신생아 선별검사의 확대'다. 현재 국내의 경우 유럽 등의 국가와 달리 신생아 선별검사에 SMA는 제외된 상황이다. 국내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이뤄지는 신생아 선별검사의 경우 대부분 대사성 질환에 대한 검사에 집중돼 있다. 이는 대사성 질환은 아이가 특정 효소를 얼마나 가졌는지에 대한 검사로 검사 대상 질환 중 다수가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다. 이정호 교수는 "기존의 선별검사는 특정 질환이 있을 시 효소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측정하는 검사지만 유전자 질환인 SMA는 진단하기 어렵다"며 "결국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지만 진단 비용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정의 부담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선별검사가 전체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미 치료제가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벨기에 등 유럽의 경우 경제성 평가를 통해 선별검사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신생아 선별검사를 급여로 적용 중이다. 벨기에의 비용효과성을 평가한 데이터에 따르면, 척수성 근위축증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질환 관련 비용을 약 75%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된다. 정확한 금액을 산출한 영국의 경우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우리나라 금액으로 연간 약 1011억원을 절감하고, 529년의 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2024-10-05 06:00:13황병우 -
더좋은, 고순도 인지질 함유 '대두 레시틴 그래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습관 및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한국인의 건강을 고려한 ‘대두 레시틴 그래뉼’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레시틴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으로 인지질의 일종이다. 인지질은 인산이 들어있는 지질로 물과 기름 모두에 친한 특성이 있다. 이렇게 물과 기름에 친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혈관 벽에 쌓인 지방을 녹이는 등 다양한 건강 작용으로 세계적인 유망 소재이다. 이러한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은 달걀, 심해 어류, 우유, 콩류, 해바라기씨, 목화씨 등이 있으나 현대인들의 식습관에 따라 충분한 섭취가 부족하기도 하다. 대두 레시틴 그래뉼 제품은 부족하기 쉬운 레시틴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100%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레시틴이다. 유전자 변형 원료가 사용되지 않은 독일산 NON-GMO 대두 원료를 사용했고, 인지질의 순도가 97%가 넘는 고순도 인지질 함유 제품으로 중성지방이나 다른 불필요한 성분이 많이 제거되었으며 저온에서 처리되어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그래뉼 타입으로 물 없이 씹어서 먹을 수 있고, 샐러드나 요거트, 스프등에 뿌려서 섭취가 가능하여 기호에 맞게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형이다. 남세미 더좋은 개발마케팅실 상무는 “그래뉼 타입은 성장기 어린이나 두뇌 활동이 많은 청소년도 쉽게 섭취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제품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두 레시틴 그래뉼 제품은 개별 스틱 포장으로 일체의 부성분 없이 1포에 2.5g의 대두 레시틴만 100% 함유되었고 1박스에 60포가 들어있다. 건강 목적에 따라 1일 1포~ 4포 섭취가 가능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섭취가 가능한 식품이다.2024-10-04 18:01:51노병철 -
권영희,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 도전...공식 출마선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에는 끝까지 해내는 집념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64, 숙명 약대)이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해 새 역사를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던 권영희 회장은 4일 저녁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미온적 대한약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권 회장은 ‘끝까지 해낼 사람’,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약사회’를 수차례 언급하며 새로운 리더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약사사회는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 사태,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 등 약사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 끝까지 해내는 집념의 리더십 필요하다.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장과 서울시의원으로서 활동하는 동안 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행동과 실천, 도전의 연속이었다. 회원들과 임원들, 24개 분회장과 함께 약사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경험과 비전을 쌓아왔다”면서 “약사회 해묵은 숙원과제 해결 방안도 일정 궤도에 올려놨다고 자부한다. 이제 시약사회 한계를 넘어 경험과 비전을 대한약사회에 쏟아 부어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약사회는 정책적 방향성을 잃은 회무, 임기응변식 회무, 미온적 회무다. 이렇게는 약사의 미래 희망을 얘기할 수 없다. 보다 강력한 목소리로 권리를 주장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위상을 바로 세우며 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시의원으로 4년간 정책적 성과를 이뤄내며 정치권과 정부, 시민단체와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능력과 자원을 약사회에 활용하면서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회장은 “외롭고 불편한 길이라도 실천을 신념처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어려운 선택일수록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말로만 큰소리치지 않고 불리한 여론을 말장난으로 덮지 않을 것이다. 오직 실천과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회원들에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법 개정,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주치약사 제도 도입,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저지까지 결과물을 쥐어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특히 성분명처방 제도화가 현안의 중심에 있다고 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모두 상대 직역이 있는 현안들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설득할 자신이 있다. 어떤 단체도 마다하지 않고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대통령도 설득할 자신이 있다. 내게는 국민들을 위해 옳은 정책이라는 진정성이 있다.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단체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약사회장이 된다면 주치약사제도와 일반약 스위치 등 관심을 두고 집중 추진할 공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주치약사 제도를 상세히 조사해 국내 현실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물론 성분명처방이 전제돼야 주치약사제도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또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부분을 추진하려고 한다. 시약사회장으로서도 이 점은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회 진출 등 일각에서 언급되는 거취 관련 소문에 대해서는 결단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있다. 권영희가 아니라 약사사회를 위해 응원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또 출마 선언을 한 이상 중도 사퇴는 없다. 약사사회를 위해 새 역사를 쓰고자 한다”면서 “또 약사회장을 발판 삼아 국회에 관심을 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 결단코 아니다. 이번 국회에서 약사 출신 의원이 한 명뿐인 것은 대한약사회의 뼈아픈 실책이다. 약사회장이 된다면 그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그는 약사사회 변화에 대한 의지와 그동안의 회무 성과들로 비수도권 회원약사들을 설득하며 인지도와 표심을 확보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2024-10-04 17:38:56정흥준 -
허가-평가-협상 1호 약제 '콰지바' 약평위 재심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인 '콰지바주(디누툭시맙, 레코르다티코리아)'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약평위) 재심의를 받는다. 이 약은 지난 8월 약평위에 올랐으나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제약사의 재평가 신청을 거쳐 재심의를 받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콰지바주는 오는 10일 열리는 제10차 약평위 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콰지바주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식약처 허가와 약가평가, 약가협상을 병렬로 진행해 허가, 약가평가, 약가협상, 복지부 고시까지 신속한 보험 등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품목허가 전 급여기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5월 29일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만 12개월 이상의 소아 가운데 ▲이전에 유도 화학요법 이후 부분반응 이상을 보인 후 골수 제거 요법과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 신경모세포종 ▲재발성 또는 불응성 신경모세포종에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이후 6월 19일 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허가심사기간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대상으로 지정돼 115일에서 90일로 단축됐다. 이처럼 급여 속도전이 예상됐던 콰지바주는 급여 적정성을 심의하는 약평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 8월 8일 열린 제8차 약평위에서 콰지바주는 소아 신경모세포종에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약평위 비급여 판정을 받고 제약사는 심평원에 재평가를 신청했다. 약평위 결과 통보 후 30일 이내에 재평가를 신청할 수 있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신청내용을 토대로 재평가를 거쳤고, 다시 약평위 심의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에도 비급여 판정을 받는다면 신속 보험급여 등재 지원 목적의 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 취지가 빛을 바랠 것으로 보인다. 극적으로 급여 적정성 판정을 받는다면 허가신청 1년 반만에 급여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통 허가신청부터 급여 적용까지 빨라야 3년이 걸리는데,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콰지바는 지난해 6월 허가-평가-협상 병행 1호 약제로 선정되고 국내 등록 절차를 밟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콰지바주가 이번 약평위에서 재심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급여 적정성이 인정되면 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에 따라 공단 협상도 신속 트랙을 밟을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연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4-10-04 16:41:0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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