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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약국서 사용을"…약사회도 나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역 약국들도 침체된 경영의 단비가 될까 기대하고 있다.대한약사회는 이번주 들어 회원 약국들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과 관련한 포스터를 제작해 전체 회원 약국들에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포스터에는 ‘민생소비쿠폰 약국에서 사용하세요!’라는 내용과 더불어 해당 약국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이 적혀 있다.더불어 약사회는 ‘지금 바로 약사님과 상담하세요’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도 안내했다.포스터 배포와 더불어 약사회는 홈페이지에 회원 약국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배너 광고, POP 관련 자료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정보통신 이사는 “약국 경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 지원이 약국 경영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주부터 쿠폰이 발행되고 직접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국에 방문하는 고객이나 환자가 포스터를 보고 의약품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이번 민생회복 쿠폰은 약사의 경우도 소득에 따라 15~25만원이 지급되는 만큼 신청, 사용 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오는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전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대상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지급 대상자와 금액을 안내할 예정이다.지난주부터 일부 체크·신용카드 연계 은행 등을 중심으로 소비쿠폰 신청에 대한 안내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만큼 약국도 매출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된다. 기본 방침은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사용이 불가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개별 임대 점포인 약국의 경우 연 매출 30억 이하라면 사용을 허용하기로 해 확인이 필요하다.이윤표 이사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쿠폰 신청이 진행되는 만큼 회원 약국들이 참고할 만한 구체적 안내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07-14 16:05:19김지은 -
"만성질환 상담 48년 노하우 한권에...동료약사들 도움 얻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48년 동안 만성질환 환자 상담을 해온 노하우를 한 권으로 정리한 신간 도서가 발간됐다.부산 임약국 박완수 약사(75, 부산대)는 만성질환 환자 상담법이 담긴 도서 ‘만성질병 해방 근본원인 알면 예방과 치유가 보인다’를 출간했다.신간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골감소증, 만성변비 등에 대한 약국에서의 건강 상담 노하우가 담겼다. 의약품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식이요법과 운동 등에 대한 전반적 건강 상담을 다루고 있다.총 344페이지 분량으로 10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1장 당뇨병의 근본 원인을 알아보자 ▲2장 고혈압의 근본 원인도 모른 채 평생 약 먹는다 ▲3장 고지혈증은 부작용 없이 해결함이 좋다 ▲4장 골감소증은 슬그머니 찾아와서 더 무섭다 ▲5장 근감소증과 근골격계 문제를 해결해 활력을 되찾자 ▲6장 만성변비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7장 질병을 물리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자 ▲8장 암은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다 9장 암을 치유하려면 인체 구조를 알아야 한다 ▲10장 암 재발 예방과 전이 예방은 계속된다 등이다.박완수 약사는 “창고형 약국, AI 복약지도, 비대면진료의 시대다. 처방에만 매몰되지 않고 만성 질병에 대한 연구로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 약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집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작년 출판사를 정해 지난 6월 말 출간하기까지 약 10번의 교정을 봤다. 가장 최신 정보를 담기 위해서다.박 약사는 “모든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조제보다 상담이 많아 만성질환 상담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꼭 보고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일부 분회가 분회 단위로 책을 구매하기도 했다. 분회 단위 구매도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오프라인 강의를 할 의향도 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2025-07-14 15:54:44정흥준 -
복지부, 수급불안정약 생산 국고 지원 지속…품목도 확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에 국고를 지원하는 사업을 멈춤없이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현재 1개 품목에 지원하도록 예산을 배정받은 사업을 추진하되, 추가 품목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노력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수급불안정약 생산 지원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6월 18일 보령의 담즙산 결합 수지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을 안정공급 의약품으로 선정, 9억원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상태다.이 약은 산모, 소아가 안전히 쓸 수 있는 국내 유일 고지혈증 치료제지만 2023년 채산성 악화로 공급이 중단됐다.이에 보령은 정부 지원금 9억원과 자체 투자금 9억원, 총 18억원을 토대로 생산을 재개한다.수급불안정약 생산 지원 사업은 국회에서도 예산 증액 필요성을 제기하는 실정이다.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는 보건안보 차원의 자국 내 의약품 생산·공급망 정책지원을 위해 지원대상 품목을 1개에서 2개로 확대하기 위해 예산을 9억원 더 증액할 필요성을 어필했었다. 하지만 증액 심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산됐다.복지부는 이번 보령 품목을 기점으로 수급불안정약 지원 사업 근거를 확보하고 앞으로도 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원 품목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의 경우 정부 예산 지원 사업 종료 후 5년 이내에 복지부 생산 요청이 뒤따랐을 때 3개월 안에 요청량을 생산 완료하는 게 의무 조건으로 따라 붙는다.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지원 사업에 응모한 제약사가 2곳으로 많지 않았다. 홍보가 덜 된것 같다"면서 "올해 첫 시행했지만 단발성으로 끝내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예산 지원 9억원에 민간 제약사도 같은 액수를 매칭하지만, 이 예산으로 생산 설비를 다 갖추기는 쉽지 않다. 큰 금액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며 "그래도 이 품목으로 수급불안정약 사업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예산 사업 투자수익 등 평가·검증은 정부가 요구하는 의무 생산량을 채우면 어느정도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라며 "수급불안정 공급망 해소 연구도 5000만원 예산이 책정됐는데, 이 역시 하반기에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7-14 15:41:06이정환 -
경실련 "정부선처에 의사 집단행동…방지책 마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정부와 국회에 '환자 생명 볼모 집단행동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정부의 선처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주장이다.경실련은 지난 12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지난해 부터 수업을 거부해 온 의대생들이 학교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대생들이 집단 수업거부를 끝내고 돌아오는 것은 의대 증원으로 불거진 갈등과 혼란에 마침표를 찍고 이재명 정부의 국민중심 의료 개혁을 추진해야 할 시점에서 다행스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정부가 특혜성 학사유연화나 수련시간 단축 등은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게 이들의 주문이다.복귀 조건으로 학사일정 유연화나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등을 수용한다면 부적절한 집단행동을 정당화하고, '버티면 이긴다'는 그릇된 믿음을 더욱 공고히하는 명분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경실련은 "의료계는 의료공백의 책임은 2000명 의대 증원을 독단적으로 추진한 윤석열 정부에 있으며 자신들의 집단행동은 불가피한 정당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나, 의료공백의 가장 큰 책임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의대증원 정책을 반대하고 철회를 압박하기 위해 환자를 떠난 전공의와 수업거부도 불사한 의대생에게 있다는 것은 국민들 역시 알고 있다"며 "의료계는 복귀에 앞서 국민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의대 증원은 의료 공백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부가 의료계의 주장처럼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을 묻기보다 선처성 특혜 조치를 취한다면 이들의 불법·부당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곧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향후에도 의료계의 이기적 집단 행동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정부는 의료계에 줄 선물보다는 국민과 환자 안전을 위한 집단행동 재발방지대책부터 마련해야 하며, 의료정책은 의료인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교육을 포함한 의료개혁방안 논의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중심 의료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실련은 의료계의 고질적 집단행동의 악순환을 끊고 정부가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하며, 전공의와 의대생은 복귀에 앞서 국민과 환자에게 사과하고 조건없이 조속히 복귀할 것을 주문하는 바"라고 덧붙였다.2025-07-14 15:00:40강혜경 -
동아제약 후원 메리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주최하는 메리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13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우주’를 주제로 진행했다. 메리 소속 관현악단 ‘메리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메리콰이어’를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연주자들은 영국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대표작 ‘행성(The Planets)’ 모음곡 전곡과 다양한 영화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동아제약은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청소년 후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매년 정기 연주회를 후원하고 있다. 2020년 한국메세나협회와의 협약 이후 메리의 법인 운영 비용과 박카스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사단법인 메리는 아마추어 예술가 육성을 통해 문화예술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이다. 정기 연주회의 수익금 일부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청소년희망재단에 기탁된다.메리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음악이 지닌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 예술 저변 확대와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2025-07-14 14:38:10노병철 -
바로팜, 경기약사학술제 참여해 '아워팜·필렌즈' 소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자회사 비알피랩스와 함께 지난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했다.이날 바로팜은 약국 현장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과 건강기능식품 ‘아워팜’ 브랜드를 선보였다.바로팜 부스에서는 AI 기반 의약품 정보 관리 솔루션 ‘필렌즈’와 약사 전용 통합 앱 ‘바로팜’을 중심으로 약국 운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필렌즈는 한 장의 사진으로 수백 개의 약을 자동 인식하고 카운팅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브 촬영 기반 카운팅 ▲의약품 검색 ▲동일성분 검색 ▲모양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약 정리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또 바로팜 앱은 의약품 가격 비교, 통합 주문,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개국 약사뿐만 아니라 근무 약사를 포함한 모든 약사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학술제에서는 광고 모델 김나영을 앞세운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워팜의 대표 제품 ‘바로타민 키즈’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선보였다.이와 함께 제품 진열 콘텐츠, 홍보 자료 패키지, 맞춤형 공간 컨설팅 등 약국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했다.바로팜은 지난 2023년 약국 건기식 아워팜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기업 비알피랩스를 인수하며 건기식 R&D와 약국 유통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로팜 관계자는 “이번 경기약사학술대회를 통해 약사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방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약국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07-14 14:31:45정흥준 -
약대생이 만드는 정책아이디어...1박2일 밤샘토론 후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지난 10~11일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제2회 약대생 정책 아이디어톤’ 행사를 개최했다.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정책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보건의료 의제에 대한 정책을 기획하고 팀 단위로 발표하는 프로젝트다.정책에 대한 청년 약학도들의 관심을 정책 현장 전문가들에게 선보여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굴하고 공모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총 30명의 학생이 5인 1조로 구성된 6개 팀으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이날 대한약사회 장보현 정책이사의 강연도 마련됐다.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성과 약사정책’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장에서의 정책 수립 과정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또 정책의 현실적 제한점,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 대한약사회의 역할 등을 언급하며 직접 정책을 고안할 때 유의점들을 설명하기도 했다.강연 이후 본격적인 아이디어톤이 시작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주어진 두 가지 의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책을 구상했다.첫 번째 의제는 전문약사제도의 사회적 가치 증진 방안, 두 번째는 약사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반 정책이었다. 첫 날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밤샘 토론과 기획, PPT 발표 준비가 이어졌다.심사에는 한국사회약학회 손현순 부회장(차의과학대 부교수), 보건의료정책연대 윤영미 공동대표(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가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심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윤영미 대표는 “지난 1회 때 나온 아이디어 중 일부가 구체화 단계에서 참고됐다”고 말하기도 했다.심사 결과 1등은 ‘셋둘아약’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팀은 ‘Senior Pharm-Hub’ 정책을 주제로, 고령층의 의약품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정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2등은 ‘스무살’ 팀이 수상했다. ‘전문약사 중심 DUR 경고해석 및 전자피드백시스템 구축’이라는 전문약사의 역할을 제도 내에 추가한 실효성 높은 제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1등 팀에게는 상금 30만 원, 2등 팀에게는 1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됐다.행사에 참여한 유다윤 학생은 “구체적 실행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약사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약대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학도의 정책 참여’라는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했으며, 앞으로도 학생과 현장이 함께 만드는 정책의 장을 기대하게 했다고 평가했다.조희수 협회장은 “아이디어톤은 약사사회 현안에 대해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참고하며 약대생들의 시야에서 학습하는 기회였다. 정책에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이었고, 현직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피드백은 정책 개발 과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체감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조 회장은 “이번 경험이 학생들이 정책 개발 영역과 공직 분야로 도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약사의 전문성을 넘어 공공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의 정책가, 공직자가 다수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2025-07-14 13:53:28정흥준 -
정맥순환·무좀·다한증·지방분해 등 계절 품목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약국 일반약 시장이 전 달 대비 위축됐다. 판피린·판콜을 비롯한 감기약 판매가 전 달 대비 30% 넘게 하락했으며 1위를 지킨 타이레놀 판매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케토톱, 까스활명수, 리쥬비넥스, 아로나민, 애크논, 멜라토닝, 벤포벨S에스 등 10위 내 진입품목들도 순위는 지켰지만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신 날씨가 더워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정맥순환개선제, 지방분해제 수요가 늘었으며 무좀치료제와 다한증치료제도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케어인사이트가 6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2292개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전 달 대비 판매량은 10% 가량 줄어들었다.케토톱 플라스타 40매 판매량은 1.4% 감소했지만 4위에서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까스활명수는 3위를 지켰다.리쥬비넥스는 2위에서 '4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판매량은 8.3% 감소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감기관련 품목에서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판피린과 판콜은 전 달 대비 각각 24.2%, 30.8% 줄었으며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판매량이 30.3%, 22.2%, 23.2% 줄었다.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 역시 판매량이 32.9% 감소하며 24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지난 달 9위에 올랐던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판매량이 34.5% 감소하며 '16위'로 하락했다.텐텐츄정 역시 120정과 10정 모두 수급 이슈로 9.6%, 15.1% 판매량이 감소했다.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페이스트치약은 판매량이 2.0% 증가하며 '12위'에 안착했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 변방)과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도 4.7%, 2.4%의 판매증가를 보였다.동국제약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판매량과 판매순위가 급상승했는데, 120정 기준 98위에서 61위로, 61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180정도 89위에서 59위로, 59위에서 '52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름철 불청객인 무좀치료제도 줄줄이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단 1회 사용하는 무좀치료제'로 TV광고를 하고 있는 라미실원스는 41위로 순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동화약품 바르지오 모두크림 역시 71위에 랭크됐다. 한미약품 무조날맥스도 90위에 올랐다.신신제약 노스엣센스,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 헤일리온코리아 드리클로 등 땀억제제와 다한증치료도 무더위와 맞물려 순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GC녹십자 써버쿨도 58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순식물성 지방분해제인 일양약품 아이미산도 10계단 상승한 '82위'에 안착했다.고함량 비타민제 역시 전달 대비 판매가 증가했는데, 비맥스메타비와 비맥스제트정이 각각 45위와 86위에 랭크됐다.여드름 치료제인 아젤리아, 판시딜캡슐(270캡슐), 액티리버모닝연질캡슐, 챔프시럽, 비판텐연고100g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등극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14 13:47:32강혜경 -
GE헬스케어, 화성의과학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왼쪽부터) 화성의과학대 김진영 총장, GE헬스케어 코리아 이대욱 전략마케팅 총괄 상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 김용덕)는 화성의과학대학교(총장 김진영)와 의료기기 관련 실무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화성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의 뜻을 다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요 의료장비 원리 및 구조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탐방 및 진로체험 기회 제공 ▲재직자 대상 교육 제공 ▲ 간호학과 학생 대상 GE 헬스케어 제품 사용법 교육 및 핸즈온 체험프로그램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양측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실용교육 중심 철학과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문성이 결합된 중요한 출발점으로, 의료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는 "화성의과학대학교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7-14 13:01:01황병우 -
한국로슈진단, 신임 분자진단 사업본부장 조승희 전무 선임한국로슈진단 신임 분자진단 사업본부장 조승희 전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으로 조승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신임 조승희 전무는 2008년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 사업부 학술부로 입사한 이래,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에자일팀 리드 등 주요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병리진단사업부와 진단검사사업부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특히 부서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에자일 조직을 이끌며 한국로슈진단의 민첩한 조직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2023년부터는 검사실 자동화를 주도하는 I&I (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를 총괄하며 '검사실 전자동화(Total Laboratory Solution)' 전략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100번째 자동화 고객 사이트 구축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조승희 전무는 "분자진단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분자진단이 지닌 임상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는 B형·C형 간염과 HIV 등 감염성 질환 진단을 비롯해, 수혈 적합성 판단을 위한 혈액선별 검사,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등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또한 코로나 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증 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팬더믹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시퀀싱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분자진단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2025-07-14 12:53:02황병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