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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가맹약국 5개월간 26%↑...역차별 논란 계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자체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를 추가 지정하면서 온누리상품권(지류형)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이 5개월간 26% 증가했다.작년 12월 30일 기준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은 전국에서 1228곳이었다. 어제(27일) 기준으로 사용 가능 약국은 1552곳으로 늘어났다.정부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방침에 따라 지자체들이 조례 개정을 하고, 온누리상품권 예산액을 5조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영향이다. 비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골목형상점가 확대에 적극적이다. 서울시는 올해에만 상점가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에 강남구도 지난 3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토지와 건축물 소유자 과반의 동의 없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외에도 올해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상점가 10곳을 추가 지정했고, 대전 유성구는 7곳, 대구 동구와 울산 동구는 각 2곳씩을 추가했다. 전국 곳곳에서 빠르게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상품권을 약국 결제에 활용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상품권으로 결제 시 10~2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맹약국 명단까지 공유하고 있다.다만, 상점가 지정에 따라 약국 희비가 엇갈리면서 약사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가맹 약국들은 상품권 할인을 SNS, 포털사이트로 알리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어, 미가맹 약국들은 역차별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서울 A약사는 “시장 인근에서 저렴하게 팔던 약국들인데 상품권까지 사용이 가능해지니까 사람들이 더 몰린다. 다른 약국들과 괜한 갈등만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차라리 번화가를 제외한 나머지 약국들은 전부 사용 가능하도록 풀어주거나, 소비 목적에 따라서 구분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최근에는 비급여 의약품 결제에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논란이 됐지만, 아직 사용처가 많지 않아 향후 가맹약국이 증가하면서 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경기 B약사는 “식자재는 신선도나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차이가 있어서 더 비싸도 설득이 가능하지만 약국은 다르다. 동일한 제품을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해 (가맹약국을)찾기 때문에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2025-05-27 18:17:08정흥준 -
제이비케이랩, 식물성 체중 관리 솔루션 '넥시탑' 주목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가 이달 25일 열린 마곡 팜 엑스포에서 ‘NEXITOP Natural GLP-1 agonist’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비만이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닌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가운데 고비용과 부작용 우려가 뒤따르는 GLP-1 유사체주사제 대신,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약국 영양상담 뉴트리션 브랜드 ‘셀메드’를 운영하는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 의학/약학박사)은 지난 25일, ‘2025 서울 마곡 팜 엑스포’ 현장에서 6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한 식물성 체중 조절 솔루션 ‘넥시탑(NEXITOP)’ 시리즈를 오는 내달 9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날 ‘NEXITOP Natural GLP-1 agonis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장봉근 대표는, 주사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통해 체내 식욕 억제 호르몬(GLP-1)의 자연 분비를 유도하는 ‘파이토젠(PHYTOGENS)’ 기술을 소개하며 넥시탑의 과학적 원리와 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최근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넥시다이어트’ 역시 이 파이토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장봉근 대표는 “오랜 기간 한의학에서 활용되어 온 약용식물 중에서 과학적 평가를 통해 GLP-1 활성화 효과가 입증된 맨드라미, 계피, 생강, 여주, 매자열매 등 20여 종의 식물성 영양소를 체계적으로 조합했다”며 “기존 GLP-1 주사제는 부작용과 비용 부담으로 장기 복용이 어렵지만, 넥시탑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식습관 개선과 대사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넥시탑은 단순히 GLP-1 분비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슐린 분비 촉진, 식욕 억제, 대사 건강 개선까지 폭넓게 기여할 수 있도록 황금, 회화나무열매, 갈락토올리고당, 비피도박테리움, 크롬효모, MCT 오일 등의 복합 성분을 배합해 설계했다”고 덧붙였다.특히, 동물 실험 및 인체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파이토젠 조성물은 체중 및 체지방 감소, 인슐린 반응 개선, 혈당 및 혈중 지질 수치 안정화 등 여러 대사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대표 성분인 계피는 GLP-1 분비를 유도함과 동시에 이를 분해하는 효소(DPP-4)를 억제하는 이중 효과가 입증됐고, 생강은 당뇨 치료제와 병용 시 시너지 효과가 보고되기도 했다.넥시탑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대사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플랜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예를 들어, 아미노산이 부족한 경우에는 ‘넥시탑아미노탑’, 지방산 과다가 우려될 경우에는 ‘넥시탑아디패스트 오일’ 등 보조제를 조합해 개별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장 대표는 “넥시탑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약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약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목적을 면밀히 파악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가로, 이러한 상담 역량은 제품 선택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 관리로 이어지는 핵심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넥시탑 시리즈는 약국 기반 뉴트리션 브랜드인 셀메드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단순한 판매를 넘어 약국 내 건강 상담 중심의 관리 모델을 지향한다”며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9일부터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공식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5-27 18:00:36노병철 -
[기자의 눈] 품절약 국가 시스템과 보건안보·제약주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6.3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필수의약품·품절의약품 국가 책임 강화를 공약으로 앞세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필수의약품 수급불안 해소를 10대 공약에 포함하면서 독감 치료제나 감기약 등에 대한 성분명 처방 부분 도입 가능성을 내비치는 상황이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수급 불안정 의약품 감지 시스템을 만들고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 의약품 수급관리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품절약 빈발 사태가 약사들의 피부와 가장 맞닿은 요구사항이란 점에 공감하며 약사회와 독립채널을 구축해 관련 해결책을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처럼 환자들이 자주 찾는 필수약 품절로 인한 약국·환자 불편은 수 년째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약사 공약 1호로 꼽을 만큼의 전 국가적 골칫덩이가 됐다.약사들이 매일 아침 약국 품절 의약품 목록을 체크하고 지역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을 매개로 근거리 약국과 상호 교품을 통한 혼란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주먹구구식이란 한숨이 터져나온다.대한약사회가 대선 후보들을 향해 정부 차원의 품절약 관리 시스템 마련 등을 정책 제안한 배경이다.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창구로 일부 의약품 품절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서 정부가 사회적 책임을 짊어지는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취지다.대선 이후 새로 임명될 대통령과 새 정부는 품절약 사태 근본 해결책 발굴이 국가 보건안보·제약주권 강화로 이어진다는 사명감으로 정책를 설계·시행할 필요가 있다.품절약 문제가 발생하는 근원에는 의약품 자국 중심주의 가속화로 인한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이 자리 잡고 있고, 채산성이 낮은 원료약을 국내 직접 생산하려면 정부가 그럴만한 유인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정부가 공적 역할을 최대한 발휘해 제약사들의 필수약 국내 허가·제조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자급률을 향상하고, 생산된 의약품의 유통라인 선진화까이 이뤄야 한다는 얘기다.일선 약국가에서 품귀 현상이 돌발적으로 발생했을 때 빠르게 해당 성분·품목 의약품이나 대체약의 공급 촉진을 이룩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만든다면 품절약 빈발 사태가 매년 국정감사대에 오르는 일이 줄어들테다.지금까지 정부가 운영해 온 품절약 민관협의체를 상시 운영하며 제약산업, 약사사회, 의약품유통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정책, 예산 차원의 문제를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대통령의 선출을 기대한다.2025-05-27 17:56:37이정환 -
"재해·재난 현장에는 언제나 약사가 함께합니다"이은경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재난, 재해 현장에 가면 구호 물품이나 의약품은 넘쳐나요. 하지만 이재민들이나 피해 가족들에게 이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손을 잡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그 누군가를 필요로 하시더라고요. 그 사람이 전문가이면서도 친근한 약사이면 더 좋아하시고요."지난해 말 무안공항 참사, 올해 초 경남,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현장에서 발벗고 나서 피해자 가족, 이재민들을 만나 눈을 맞추고 일일이 잡아주는 약사들의 모습은 유난히 빛났다.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이재민들을 만나고 봉사하는 약사들을 살피던 사람, 이은경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60, 성균관대)이다.지난해 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의 당선이 확정되고 취임을 앞둔 시점에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권 회장이 무안공항 현장에 직접 가보자고 제안했고 서울시서울시약사회 부회장으로 권 회장과 함께해왔던 이 부회장은 주저없이 동행했다.'현장에 곧 답이 있다'는 약사회 회무 철학에 맞아 떨어지게도 직접 참사 현장에 가니 그곳에서 약사들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였다."권영희 집행부의 신념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에요. 이번에도 그런 생각으로 무작정 참사 현장으로 향했죠. 도착해서 보니 의료진은 있지만 봉사약국이나 약사가 없다보니 민간인 봉사자가 의약품을 배포하거나 간호사들이 상담해서 약을 전달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봉사약국을 운영해야겠다 결심하게 됐죠." 무안공항 참사 당시 약사들이 마련한 봉사약국. 약사들은 24시간 봉사약국 불을 밝히며 하루 250명에서 300명의 피해자 가족과 현장 봉사자들을 상담하고 의약품을 지원했다. 공항 1, 2층 두곳에 봉사약국이 설치되고 24시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봉사 약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욱이 봉사 초기에는 기한도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길로 전남약사회를 비롯해 16개 시도지부에 협조 요청을 했다.이 부회장이 여약사위원회 단체 카카오톡에 도움을 요청했고 여약사위원들이 본인의 일처럼 나서줬다. 그렇게 약사들은 2주 가까운 시간동안 밤을 새며 봉사약국을 지켰다."기억에 남는 일은 이경희 약사님이 사고가 난 날 딸이 외국에서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입국을 해 참사 소식을 접하고 만감이 교차했다고 하더라고요. 혼자라도 봉사해야겠다 마음먹고 있는 참에 제가 올린 카카오톡 글을 보시고 동참해 주셨고 봉사약국 운영 내내 본인 일처럼 도움을 주셨어요. 하루 평균 250명에서 300분까지 봉사약국을 이용하셨다더라고요. 전남약사회장님을 비롯해 지부장님들, 본인 일처럼 나서주신 여약사위원들께 감사할 따름이죠."무안공항 참사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올해 3월 경남, 경북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 현장에도 약사들은 존재감을 발휘했다.이번에는 대한약사회가 고안한 이동식 봉사 약국 운영이 한몫을 톡톡히 했다. 산불 현장의 경우 이재민 대피소가 여러곳에 분산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권영희 집행부가 이동봉사약국 운영 아이디어를 냈다. 그길로 권 회장이 동아제약 측에 이동봉사약국 차량을 요청했고 이은경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현장에서 이재민들을 만났다. 경남, 경북 대형 산불 당시 대한약사회가 운영한 이동식 봉사 약국. 이은경 부회장이 당시 현장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국 "현장에 가니 보건의약계 중 약사회가 가장 먼저 도착했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주민들이 너무 고마워하셨어요. 이재민들도 그렇지만 현장에서 봉사하시는 분들도 약이 많이 필요하시거든요. 지역을 돌며 이동봉사약국을 운영하던 중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했고 약사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많은 언론사에 포착돼 뉴스에 나오기도 했죠. 약사가 현장에서 이런 일들을 하고 있고 또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어 뿌듯했어요."이 부회장의 정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재민 대피소가 철수하고 봉사자 발길이 뜸해진 상황에서 여약사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의류 등 지원품을 모아 남아있는 이재민들에 지원한 것.여기에 최근 영덕군에 내려가 일일이 손으로 포장한 의약품을 전달하고 봉사약국 운영도 도왔다."영덕군약사회는 직접 봉사 계획이 있어 굳이 대약에서 지원하지 않았어요. 혹시나 해서 분회장님께 의약품 지원 여부를 물으니 너무 좋아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바로 의약품 지원을 요청하고 어린이날 연휴에 무작정 남편 차에 약을 싣고 내려갔어요. 1만개 정도 되는 약을 4시간 넘게 포장했어요. 영덕군분회장님께서 1톤 트럭을 빌려 오셨더라고요. 트럭에 약을 싣고 하나하나 전달드렸죠." 이은경 부회장은 산불 피해 이주민 대부분이 철수한 이후에도 대피소에 남아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의약품을 직접 공수하고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보사업이나 재난, 재해 현장에서 봉사하는 것은 여약사위원회가 계속해 왔던 일이라면서 앞으로 여약사들이 할 일, 잘할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중 하나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속 약사직능의 역할을 찾는 일을 꼽았다."인보사업은 그간 분회, 지부, 중앙회 여약사위원회가 주축이돼 일상적으로 해 왔던 사업이에요. 이제 여약사위원회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중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제도 속 약사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방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권영희 집행부 3년간 완성할 중점, 숙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회원 약사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2025-05-27 17:28:48김지은 -
입센코리아 '카보메틱스', 급여확대 공단 협상 결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신장암에 사용되는 항암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입센코리아)의 급여확대가 마지막 과정인 건강보험공단 협상에서 불발됐다.면역항암제 투여 이후 신세포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협상 결렬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지난 26일 건보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보메틱스'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이 약은 지난 2월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다.이후 제약사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해 3월부터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해 왔다.카보메틱스는 2019년 2월 이전에 VEGF 표적요법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신장세포암 환자 단독요법으로 급여 등재됐다.2022년 3월에는 진행성 신장세포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인 니볼루맙(옵디보)과 병용요법으로도 허가받았다.이후에도 급여범위 확대를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열린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이전에 이전에 VEGF 표적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 중 질병이 진행된, 방사성 요오드 요법(RAI)에 대해 적합하지 않거나 불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DTC) 환자에서의 단독요법'과 '비투명신세포암 환자에서의 1차 단독요법'이 심의됐으나 안타깝게도 급여기준은 설정되지 못했다.신장암은 투명세포 신장암이 80~85%를 차지하고, 나머지 10~15%가 비투명세포 신장암이다. 비투명세포는 치료반응이 투명세포에 비해 좋지 않음에도 현재 급여되는 약이 적다. 이에 키보메틱스를 비투명세포 신장암 치료제로 급여 적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들이 많다.카보메틱스는 올해 2월 신세포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투여 이후 2차 치료 적응증이 약평위를 통과하면서 사용범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하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카보메틱스의 급여 확대 적용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한편, 공단은 '렉비오프리필드시린지'의 노바티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형증 치료제로 지난 4월 약평위를 통과했다.2025-05-27 17:18:06이탁순 -
충북약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에 300만원 상당 영양제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는 오늘(27일)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 전달했다.진흥원의 1388청소년지원단인 도약사회는 지난 19년 동안 도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과 영양제, 비상용 의약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 캠프 의료물품과 명절맞이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상복 회장은 “앞으로도 진흥원과 함께 도내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김자중 진흥원장은 “매년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5-05-27 16:58:03정흥준 -
동물대체시험법 도입 논의 본격화…GMP 실사 병목 해소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바이오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가 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서도 국민 안전을 담보하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식약처는 최근 '바이오미래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신기술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 허가 및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전방위 논의에 착수했다.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27일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기술 발전 속도에 정부 대응이 뒤처져선 안 된다"며 "바이오미래발전협의회는 정책·심사·연구 부서를 모두 아우르는 범부처급 내부 회의체로, 정책방향 수립에서부터 외부 협의체와의 연결, 제도화까지 세 단계의 전략적 로드맵을 따른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지난 5월 발족한 이후 지금까지 두 번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1차 안건으로 오가노이드를 설정해 논의를 시작했다.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시험 모델이자,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기술이다.신 국장은 "FDA가 오가노이드와 인공지능을 통해 동물시험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우리도 국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오가노이드는 단순한 실험 플랫폼을 넘어 3차원 입체 구조로 조직 기능을 재현하는 치료용 제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식약처는 이미 국내 오가노이드 개발 기업 6곳과 간담회를 실시해 현황 진단 및 규제 수요 파악에 나섰으며, 향후 재차 간담회를 열어 허가심사와 안전관리 측면에서의 제도 설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CDMO 산업 법제화 추진=식약처 바이오생약국과 바이오미래발전협의회의 또 다른 주요 과제는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의 제도화다.식약처는 현재 관련 법 제정을 추진 중으로 핵심은 ▲CDMO 산업의 법적 지위 확립 ▲세포유전자치료제 중심의 생산 기반 지원 ▲원료물질 GMP 인증 체계 구축 등이다.신 국장은 "CDMO 산업이 항체 치료제를 넘어 세포유전자치료제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이 분야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 종근당바이오, 대웅, 셀트리온 등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춘 법적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법안에는 배지, 세포원료 등 원료물질에 대한 GMP 인증 제도 도입도 포함돼 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물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인증을 통한 품질 보증 체계 구축이 필수라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동물대체시험’ 제도화 논의 본격 착수=빠르게 부상 중인 동물대체시험법 도입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식약처는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인공지능, 오가노온어칩 등 대체기술을 활용한 비임상시험 체계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국제적으로도 동물대체시험의 치료제 적용은 초기 단계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신 국장은 "미국 FDA가 동물시험 의무 조항을 삭제한 것은 상징적이지만, 실제로 허가 심사에 대체시험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정교한 가이드라인과 기준 마련이 선결 과제"라며 "국내 기술 수준과 기업의 준비 정도를 고려해 제도 설계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식약처는 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열어, 어떤 형태의 평가 기준과 시험 조건이 허가 심사에 반영 가능한지, 해외 기준과의 정합성은 어떤지 등을 검토 중이다.이러한 논의가 바이오미래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결과는 향후 다이나믹 바이오 등과 연결해 실질적인 제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바이오 GMP 실사 병목 해소=바이오 의약품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실사 병목 문제에 대한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그동안 GMP 실사 지연으로 인해 허가 및 생산이 늦어지는 문제가 지속됐으나, 식약처는 내부 인력뿐 아니라 지방청, 심사부, 타 부서까지 총동원해 실사 주기를 6개월 이내로 단축했다.안광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과장은 "바이오 제품 하나를 실사하려면 평균 2~3개 제조소를 따로 점검해야 하기에 업무량이 많지만, 인력 확충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 부서 협업 체계로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건의 바이오 GMP 실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신 국장은 "기술 흐름보다 규제가 뒤처지지 않도록 내부부터 체계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 산업계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미래 바이오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2025-05-27 16:54:07이혜경 -
94만원짜리 치료제, 부담은 약국·도매 몫?…팍스로비드 향방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달 기존 정부 공급에서 시중 유통으로 공급체계가 변경되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두고 약국가는 물론이고 도매업계에서도 취급 여부에 대해 부정적 반응이 제기돼 주목된다.팍스로비드는 일반 의료체계 전환으로 인해 6월 1일부터 정부의 공급에서 시중 일반 유통으로 공금 방식이 바뀐다. 그간 정부 물량 공급과 시중 유통이 병행해 왔지만 정부 물량이 소진되면서 6월부터는 일반 유통으로 완전 전환되는 것이다.문제는 해당 의약품 관련 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약국에서도 일반 유통으로 전환되면 취급이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약국은 물론이고 도매업계에서도 취급할 수록 손해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약국의 경우 일반 의료체계 전환으로 팍스로비드 처방 조제의 경우 이전 정부 공급 때와 비교했을 때 조제료가 일부 감액된다. 여기에 팩당 가격이 94만원이 넘는 고가 의약품인 만큼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과 더불어 세금 부담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여기에 원 수입사인 화이자가 내달부터 일반 유통으로 변경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반품 불가 정책을 내세우면서 약국들은 그에 따른 부담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실정이다. 당장 코로나치료제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약을 주문했다 자칫 불용재고에 따른 거액의 손실을 부담할 수 있다는 것.6월 1일부터 국내 한 대형 제약이 화이자와의 코마케팅으로 팍스로비드를 유통할 예정이지만, 화이자는 해당 제약사에 6월 공급분부터는 반품 불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는 화이자와 관련 국내 제약사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반품 불가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이다.도매업계도 팍스로비드의 경우 다른 약들에 비해 유통 적은 데다 신용카드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취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도매업체는 거래 약국에 팍스로비드에 한해 현금 거래를 요구하거나 금융비용 적용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들에서도 손해를 감수하고 약을 유통할 수는 없어 마련한 궁여지책이라는 것이다.업계에서는 화이자가 반품불가 방침을 고수한다면 개별 도매업체들로서도 팍스로비드를 더욱 제한적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약가를 책정할 때 유통업계,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단가를 책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팍스로비드의 경우 유통 마진이나 단가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 일반적인 의약품에 비해 유통 마진이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여기에 화이자가 반품 불가 방침을 고수한다면 도매들로서는 경제적 손실에 더해 거래 약국의 반품을 떠안을 위험 부담까지 안게 된다”면서 “유통사 입장에서는 거래 약국이 반품을 요구하면 거절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상위 도매 몇곳만 결국 취급하게 되겠지만, 상위 도매도 제한적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 확진 환자가 큰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치료제 처방 수요가 계속 미진하다 여름철인 7, 8월에 반짝 급증했었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에 팍스로비드 처방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치료제가 원활히 공급, 조제되지 않으면 고위험군 중증화나 사망 위험 등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개별 약국이 치료제 수요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고가의 약을 손실을 감수하면서 취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곧 취급 기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손해는 환자들에 돌아갈 수 있다”면서 “감염병 치료제의 경우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요양기관은 물론이고 환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05-27 16:46:22김지은 -
이진희 약사, '경묵회 서예전'서 실력 발산이진희여약사지도위원의 ‘이백 춘야연도리원서’ 행초체 4폭병풍 작품.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 이진희 여약사지도위원이 경묵회 서예전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산하고 있다.이진희 지도위원은 양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40여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구약사회는 22일 전시회를 방문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여윤정 회장은 "경묵회 작가들의 한시, 명언, 명구 등 다양한 서체의 예술적 열정과 서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였다"면서 "함께 한 약사회원들 역시 실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백 춘야연도리원서' 해설 천지란 만물이 잠시 쉬어 가는 여관이고, 시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지나가는 길손이다. 덧없는 인생은 꿈같이 허망하니, 즐긴다 해도 얼마나 되겠는가? 옛사람이 촛불을 들고 밤에도 논 데는 참으로 이유가 있구나. 하물며 따스한 봄날이 안개 낀 아름다운 경치로써 나를 부르고, 천지가 나에게 글재주를 빌려 주었음에랴! 복숭아꽃·오얏꽃 핀 아름다운 정원에 모여 형제들이 즐거운 놀이 벌이는데. 여러 아우들은 글솜씨가 빼어나서 모두 혜련(惠連)에 버금가는데, 내가 읊은 시만이 강락(康樂)에게 부끄러울 뿐이다. 조용히 봄경치 감상이 끝나지도 않아서 고아(高雅)한 담론은 더욱 맑아진다. 화려한 잔치자리 벌여 꽃 사이에 앉아서 새 모양의 술잔을 주고 받으며 달에 취하네. 이럴 때 좋은 시 짓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고아(高雅)한 심정를 펼 수 있겠는가? 만약 시를 짓지 못하면 금곡(金谷)의 고사(故事)처럼 벌주(罰酒)를 마시게 하리라.2025-05-27 16:15:11강혜경 -
삼진제약, 외부 인사 잇단 영입 '노하우 접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경영 총괄, 컨슈머헬스본부장, 연구센터장, 마케팅 등이다.2세 경영 시대를 맞이해 신사업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진제약은 올 3월부터 조규석(54)·최지현(51) 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삼진제약은 경영 총괄로 김상진(60)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김 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 후 홍콩얀센 사장, 대만얀센 사장, 한국얀센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부사장과 2018년 삼일제약 대표에 오르며 업계 전만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진제약은 김상진 사장 합류로 경영 역량 극대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 핵심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이수민(48) 전무가 맡고 있다.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 출신이다.이수민 전무는 올초 전무로 승진했다. 삼진제약에 합류한지 2년여만이다. 회사는 2022년 3월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 출신 이수민 전무를 마곡 연구센터장으로 영입했다.삼진제약은 이수민 전무 합류와 발맞춰 오픈이노베이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2년간 타업체와 공동연구 협악을 맺은 건수는 16건이다.아리바이오, 심플렉스, 싸이클리카, 인세리브로, 온코빅스, 핀테라퓨틱스, 노벨티노빌리티, 광주과학기술원, 대화제약, 에피바이오텍, 아론티어, 뉴로핏, 케이메디허브, 아론티어, 에이피트바이오 등이다. ADC 항암제 개발, AI 신약개발이 협약의 절반을 차지한다.이수민 전무를 필두로 삼진제약의 R&D 사업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1년 12월 마곡 연구센터를 개소했고 지난해는 AI 신약개발 전담부서 디지털이노베이션TF팀을 신설했다.좌부터)김상진 삼진제약 사장(경영 총괄), 이수민 전무(연구센터장), 성재랑 전무(컨슈머헬스본부장) 전상진 마케팅본부장(52, 상무)는 2022년 1월 삼진제약에 합류했다.전 상무는 바이엘코리아에서 영업부 경력을 시작으로 한국노바티스 항암제부 마케팅 매니저, 신풍제약에서는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는 대관업무와 국내 파트너사 관리 등 한국 비지니스를 총괄했다.전 상무는 삼진제약에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와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수반된 대형 품목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성재랑(57) 전무는 2019년 7월부터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성 전무는 한독, 대웅제약, 로슈, 보령 등에서 컨슈머헬스 분야를 경험했다. 현재 삼진제약에서 전문약 외에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진제약이 최근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노하우 접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이다. 2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기존과 다르게 외부 인사 영입에 개방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2025-05-27 16:10:0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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