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종합도매, 낱알반품 참여…"불가피한 선택"
- 이탁순
- 2013-08-19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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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도매와의 경쟁 감안...약국 요청 무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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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도매업체들은 앞서 낱알 반품을 실시하고 있는 대형 도매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서비스 개시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최근 약사회가 낱알 반품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의 반품 요청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지난 16일 중견 A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우선 20개 제약사의 불용재고의약품을 대상으로 반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백제약품, 지오영 등 대형 도매업체들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중견 도매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견 도매업체들은 대형 도매업체들이 상시 낱알 반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고객 빼앗기기는 물론 신규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특히 최근 약사회의 낱알 반품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불만은 더 팽배해 있는 상황이었다. 원칙적으로 도매업계는 낱알반품은 제약사와의 협의가 우선이라며 약국의 반품 정산 요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대형 도매업체들이 먼저 나서 낱알 반품 서비스를 시작한데다 다수의 제약업체들이 정산 협조 의향을 보이면서 중견 도매들의 태도도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낱알 반품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인 또다른 중견 B도매업체 관계자는 "제약사와 따로 협의해야 하는 등 낱알 반품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다"며 "낱알 반품을 다 받아줄 순 없고 한달에 한도를 정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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