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슈도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전문약 전환 추진
- 최은택
- 2013-08-14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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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개선안 마련...내주 중앙약심서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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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이 방침을 정하고 내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전문약 재분류 여부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식약처는 그동안 코감기약에서 슈도에페드린을 추출해 필로폰을 제조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관리대책을 논의해왔다.
전문약 전환도 검토했지만 일단 유보하고 약국 등의 판매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했다.
해당 감기약 취급량이 급증한 약국 등을 지도 점검해 자율적으로 판매량을 제한하도록 하고, 이런 조치가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 다음 단계로 마약류 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전문약 전환을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국회 업무보고에서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과 이목희 의원 등이 전문약 전환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식약처는 당초 계획과 국회 요구를 절충한 방안을 선택했다. 슈도에페드린 120mg이 함유된 제품은 전문약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60mg, 30mg 함유 제품은 판매처가 자율규제하는 내용이다.
이럴 경우 현재 450여개 품목인 슈도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복합제 중 50여개 품목이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과 소비자에게는 60mg과 30mg 함유 대체품목이 있기 때문에 고용량을 전문약으로 전환하더라도 판매와 구매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해당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가령 슈도에페드린 함유 대표품목 중 하나인 삼일제약의 액티피드시럽은 60mg이 주력품목이어서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한미약품의 코싹정의 경우 슈도에페드린 120mg 함유제품의 매출비중이 커 마케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련 업계 관계자는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검토안은 120mg 고용량 제품의 전문약 전환이지만 중앙약심이 이 방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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