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투자 여부 고심했다"…제약업계 몸살
- 가인호
- 2011-01-07 0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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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편 사업자, 대다수 제약사에 수차례 요구...파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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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당수 업체들은 지분투자 형식이 아니더라도 향후 대중광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종편 채널에 참여해야 하는 부담을 떠 안게 됨에 따라 상당한 후유증이 예고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규 종편 사업자들이 최근 대다수 제약사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를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제약사 광고 담당자는 “지난해 12월 신규 종편 사업자(후보)들이 대부분 제약사들에게 지분 투자 형식의 사업 참여를 요청한바 있다”며 “업체들이 투자 여부를 놓고 상당히 고민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상파 광고 경험이 있는 제약사들의 경우 지분 투자 요구가 더욱 심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종편사업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지분투자가 이뤄진 사례는 몇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 제약업계 관계자는 “투자를 진행하지 않은 제약사들은 특정 종편 채널에만 참여할 경우 다른 사업자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분 투자를 진행한 일부 업체들이 혹시라도 명단이 노출될 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이유가 불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분 투자 부문과 별도로 4곳의 종편 채널이 가동되는 올 하반기 이후 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 및 투자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제약사 광고 담당자는 “1곳의 채널에 월 2천만 원씩만 광고해도 10억원대가 훌쩍 넘는다”며 “일단 지분 투자는 안하기로 최종 결정 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제약업계의 종편 투자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 이슈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은 향후 종편 채널 투자 여부를 놓고 고민의 폭이 커지고 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신규 사업자는 ‘제이티비씨’, ‘씨에스티브이’, ‘채널에이’ 'MBS'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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