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주간동아에 관련자료 제보"
- 강신국
- 2010-05-19 0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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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경만호 회장, 횡령의혹·주간지 기사 관련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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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회장은 18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의협은 박쥐처럼 비열하게 공작하는 집단에 휘둘리고 있다며 협회가 사심과 악의를 가진 일부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경 회장은 "대의원 총회에서 탄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므로 언론을 동원하고, 고소 고발과 각종 음해, 유언비어 날조, 비방과 주변 인물을 괴롭혀 스스로 나가게 해야 한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이런 목적을 가진 세력이 몇몇 개개인이 아니라 집단이며 집행부를 흔들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진 일부와 동조해 각종 자료를 빼돌려 이를 악용하고 개인 신상과 가정사까지 파해치며 각종 음해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 회장은 "이는 자신의 집권을 위해서라면 협회에 똥물을 뒤집어 씌워서라도 해 내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유성희 전 회장부터 불과 10년 사이에 열 번의 의협 회장이 바뀌었다. 이래서는 우리 의협은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경 회장은 "우리 협회 임원들과 주간동아의 기자들 간의 전화 통화에서 전의총이 관련 자료를 주었다고 한 것과 경 회장을 고발하려는 단체의 제보라고 했다"며 전의총을 유력한 제보자로 지목했다.
경 회장은 "이 기사는 앞으로 확대 재생산될 것이 분명하다. 나아가 보건복지부 특별감사와 국회 국정감사로 떠오를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우리 협회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 회장은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 회장은 "횡령의혹으로 이미 고발당했기 때문에 죄가 있다면 사법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이 경만호가 죄를 지었다면 철저히 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그러나 지난 일 년 동안 단 한 푼의 공금도 사적으로 사용한 바 없으며, 그 어떤 의혹 앞에서도 당당하다"고 말했다.
경 회장은 이에 "이 모든 분란의 중심에 경만호가 있고 그래서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그러나 이 경만호를 믿고 지지하신다면 이제는 침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협회는 사악한 몇몇 무리의 놀이터가 아니다. 협회가 사심과 악의를 가진 일부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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