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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장 블루엠텍, 210억 투입 사업 확장 승부수

  • 이석준
  • 2023-10-17 06:13:45
  • 코스닥 공모자금 활용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 진행
  •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 EMR 신규사업 추진
  • 국내 최고 병의원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 목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블루엠텍이 사업 확장에 21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 설비를 고도화하고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PB 상품 개발과 전자의무기록 연계 사업(EMR)도 진행한다.

관련 자금은 코스닥 공모를 통해 조달한다. 회사는 11월 28일을 상장 목표일로 잡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전문의약품 이커머스부터 물류, IT까지 커버하는 '국내 최고의 병·의원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회사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블루엠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며 전량 신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9000원, 공모예정금액은 210억원에서 266억원이다.

10월 31일부터 5일 간 수요예측과 11월 9일~11월 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28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예상 시가총액은 1597억원에서 2023억원이다.

블루엠텍은 최저 희망공모가액 기준 21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60억원은 시설자금, 14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설자금 60억원은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에 쓰인다. 태양광, 반자동 설비(각 5억원), 자동포장 설비, 창고관리시스템 구축(각 25억원) 등이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냉장 및 상온 보관을 위한 3000평 규모의 평택 물류센터를 건설했다. 240억원이 투입됐고 올 7월 완공됐다.

회사는 주문확인 및 포장을 자동화하고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해 모든 것을 자동으로 전산확인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해 보다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블루엠텍 물류센터.
운영자금 147억원은 해외진출, PB 상품 개발, 전자의무기록 연계사업(EMR), 연구개발에 나눠 집행한다.

글로벌은 해외지사 설립 및 협력사와의 관계 구축에 나선다. 베트남 업체와의 협력, 싱가포르 법인 운영 등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 인도네시아, 태국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

PB 상품은 소독용 솜, 주사바늘과 수액 등 기존 상품을 구매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군을 파악중이다. 2024년 20여개 목표시장을 정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MR 신규사업 진출도 모색한다. 블루엠텍은 확보한 병의원 회원, 보유한 IT 역량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자의무기록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기업과 협업해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과 당사 플랫폼을 연동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에는 35억원을 투입한다. 빅테이터 분석 및 AI활용 기술개발(각 6억원), 플랫폼 개발(15억원), 인프라 구성 및 관리(각 4억원)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및 연계된 플랫폼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 수급이다. 상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엠텍은 국내외 제약사 제휴를 통한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의약품 온라인 유통사업에서 물류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2018년 온라인 의약품유통플랫폼 '블루팜코리아'을 통해 성장궤도에 올랐다. 블루팜코리아는 의약품 유통은 물론 원내 의약품의 주문 및 재고관리, 추천 서비스, ERP 등 IT기술을 접목시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비중이 컸던 의약품 유통업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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