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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대가성 리베이트 외자사에 포문

  • 박찬하
  • 2006-10-02 12:28:02
  • 제약협회, "비윤리적 영업관행 다국적사 더 문제" 공식 언급

제약협회 FTA 대책문건 중 일부.
제약협회가 다국적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

협회가 다국적사의 리베이트 실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은 미국측이 한미FTA 협상에서 우리측에 요구한 16개항 중 '윤리적 영업 관행'이 포함돼 있기 때문.

미국은 국내사의 비윤리적 영업관행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시정을 FTA 요구사항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협회는 투명사회실천협약 실시 등을 통해 국내사들도 윤리적 영업 관행정착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다국적사가 더 비윤리적"이라는 주장을 담은 대책문건을 정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이 요구한 FTA 16개항에 대한 세부입장을 담고 있는 이 문건에서 협회는 본사 차원의 대가성 학회 지원, 국내법인의 리베이트 제공 등 다국적사의 영업형태가 더 비윤리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제약업계 내 윤리적 영업관행 정착을 위해서는 국내사 뿐만 아니라 암암리에 행해지는 다국적사들의 비 윤리적 영업형태 문제도 반드시 거론돼야 한다는 입장을 적시했다.

이와함께 미국측이 국내사의 영업관행을 문제삼으며 이를 제네릭 의약품 약가인하와 연계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차단돼야 한다는 점도 꼬집었다.

협회 관계자는 "윤리적 영업관행이 정착되면 R&D 투자여력이 증가하고 제약산업 자체에 대한 국민 신뢰도도 증가할 수 있다"며 "하지만 마치 국내사만의 문제인 것 처럼 접근하는 것은 실상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 현장에서도 다국적사의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인식은 비슷했다.

국내 상위사 A씨는 "다국적사도 리베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국내사와 마찬가지"라며 "코마케팅을 하는 국내사를 앞세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정작 적발되면 자신들은 뒷전으로 물러나는 것은 윤리 측면에서 따지면 더 비윤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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