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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참제약 물리적 충돌 '아수라장'

  • 정웅종
  • 2006-04-24 17:34:36
  • 사장실 진입시도 멱살잡이까지...참제약 끝내 반품거부

항의집회에 참석한 각 구약사회 회원들이 참제약 건물 복도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재고약 반품을 놓고 약사들과 제약사 직원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해당 제약사는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며 끝내 반품을 거부했다.

서울시약 소속 각 구약사회장 및 임원 40여명은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참제약 사옥 앞에서 이틀째 반품거부 항의집회를 갖고, 가져온 반품재고약을 소각하는 대신 회사측에 반납했다.

이날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은 "참제약 제품을 모두 대체조제하고 취급거부를 실천하는데 소속 분회는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리베이트를 주는 제약사의 불법행위를 수집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제약 건물 3층 사장실에 재고약을 밀어넣으려는 약사회와 이를 막는 직원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쏟아진 약을 직원들이 바라보고 있다.
오후 3시 40분께 이들 집회참가자들은 사옥 3층 사장실로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는 회사 직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였다.

복도에서 피켓시위를 하던 이들은 3층 사장실 문을 열고 가져온 재고약 박스를 풀어 사무실 등에 뿌리며 항의했고, 회사 직원들은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구약사회장과 참제약 직원간에 멱살잡이와 욕설이 오가는 등 건물 안이 한동안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회사측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태가 진정됐다. 경찰은 "무단침입으로 법에 저촉된다"며 건물 밖으로 나가줄 것을 요청했고, 권태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반품거부한 참제약은 자폭하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권태정 회장은 "25일 서울시의사회장을 만나 참제약 처방 자제를 요청하는 협조요청을 공식적으로 할 것"이라며 "각 구약사회에서도 구의사회에 이 같은 협조공문을 발송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약 소속 24개 구약사회는 25일부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참제약 제품을 모두 도매상에 반품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집회로 지난 3일부터 서울시약이 벌여온 노보노디스크제약과 참제약에 대한 반품재고약 소각 항의집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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