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원대 마약류 식욕억제제 시장 '주춤'
- 홍대업
- 2005-09-07 0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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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이후 23품목 허가, 3개만 생산...식약청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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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만 받고 생산은 안한다”...제약사 '움찔'
최근 3년간 급성장하던 마약류 식욕억제제 시장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춤거릴 전망이다.
지난 8월1일 식약청이 마약류 식욕억제제 제약사는 물론 약국과 병의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키로 한 때문.
특히 지난해 이후 올해 8월초까지 마약류 식용억제제가 23개 품목(17개 업체)을 허가받았으나, 정작 제조업체와 생산량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002년 이후 급성하기 시작한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시장 전망을 고려, 발을 담궜으나, 시장진입 과정에서 원료부족이나 경쟁력, 식약청의 규제강화 등의 요인이 신규업체의 진출을 가로막고 있는 것.
생산액, 최근 3년새 38배 늘어...판매액도 급증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이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향정신성의약품(식욕억제제) 생산실적’이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분야의 생산실적은 2002년 6억1,000만원에 그치던 것이 2003년에는 110억9,000만원, 지난해에는 229억6,000만원으로 최근 3년새 38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에는 드림파마의 ‘푸링정’(성분:주석산펜디메트라진)이 6억1,243만원(7738만6,000T)의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2003년에는 푸링정의 생산액만 110억2,554만원(2,688만T), 조아제약의 엔슬림정(성분:주석산펜디메트라진)이 6,766만원(99만5,400T)으로 시장규모가 18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의 경우 드림파마에서는 염산펜터민 성분의 푸리민정을 추가로 허가받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광동제약이 역시 염산펜터민 성분의 아디펙스정으로, 바이넥스는 디피온정(성분:염산디에칠프로피온)으로, 대한뉴팜은 페스틴정(염산펜터민)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푸링정은 173억4,113만원(5,838만5,700T), 푸리민정은 12억6,522만원(158만8,700T), 엔슬림정은 7억7,595만원(1,141만4,400T), 아디펙스정은 34억1,326만원(348만310T), 디피온정은 1,573만원(98만3,100T), 페스틴정은 1억5,215만원(19만7,600T)어치를 각각 생산, 2002년에 비해 37.5배나 생산액이 급증했다.
판매액 역시 2002년에는 극히 미미했다가 올해의 경우 320∼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측은 내다보고 있다.
2004년 이후 허가품목 급증...생산품목은 고작 3개
이런 바람을 타고 지난 2000년 이전에는 드림파마의 푸링가캅셀(파모산펜디메트라진& 8228;1987)과 푸링정(1998) 2개 제품이 허가를 받았으나, 이후에는 허가품목수가 26개로 늘어났다.
2002년에는 조아제약의 엔스림정 1개 제품이, 2003년에는 푸리민정과 아디펙스정이 각각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디피온정과 페스틴정을 포함, 15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고, 올해의 경우 8월현재 대웅제약의 디에타민정(염산펜터민)과 대원제약의 펜키니캡슐(염산펜터민) 등 8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현재 허가품목 28개 가운데 기존 제품을 제외하고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업체는 대웅과 휴온스, 바이넥스 등이며, 나머지 3∼4개 업체도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생산을 개시한 업체의 생산량도 극히 미미할 뿐 아니라,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들의 경우도 생산개시를 주춤거리고 있다.
신규진입 제약사, 생산 보류...식약청 "향정약 처방 지양"
신규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던 한 제약사는 “비만환자 증가 등 시장전망을 보고 허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비급여로 처방하기 때문에 병원의 수익구조와도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제약사는 그러나 “원료확보 문제부터 시장진입 등 장벽이 높아 생산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약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에 대한 식약청의 단속 등이 생산 여부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당분간 생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 관계자는 “마약류 식욕억제제 시장이 확대되는 이유는 의사의 처방탓”이라며 “이같은 향정약은 의존성과 중독성이 있어 가급적 처방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실태조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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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식욕억제제 취급약국·병의원 실사
2005-08-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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