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약제비 지급 '빨간불'…약국 카드대금 연체까지
- 강혜경
- 2023-07-13 11: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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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년 동안 이런 일 없었는데 4월부터 지급 차일피일"
- 보훈병원도 고충 인지…자금 사정으로 지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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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훈 약제비 지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보훈 처방을 받는 약국 일부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위탁병원 처방을 받고 있는 A약사는 "올해 4월경부터 약제비 지급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자금사정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연되고 있다는 게 보훈병원 측 설명이지만, 현장에 있는 약국의 고충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상 약제비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매달 15~20일 사이 지급되기 때문에 약국이 약제비 등을 결제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보훈 약제비의 경우 지급일이 들쭉날쑥하고 최근에는 그 주기가 더 길어지고 있다"며 "많게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약제비가 지급되지 않다 보니 카드대금이 연체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결국 이 약국은 주청구를 해봤지만 여전히 6월 청구한 부분 역시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훈병원 인근 B약사는 "5, 6월 경 지급이 지연돼 병원 측에 얘기한 적이 있었고, 지방에 위치한 몇몇 보훈위탁병원 약국들도 지급이 안 돼 문제가 있었다고 전해 들었다"며 "현재의 경우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A약사는 "비단 약국 뿐만 아니라 위탁의료기관 역시 2개월치를 한 번에 주거나, 전반적으로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보훈처가 보훈부로 격상됐는데 왜 현장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대해 병원 역시 약제비 지급 지연에 따른 약국의 고충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약제비 지급이 늦어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며 "보훈부로부터 청구액을 받고 난 뒤 우선순위에서 약제비가 밀리며 발생한 문제로, 가령 매달 100만원씩 용돈을 받기로 했다고 할 때 우선적으로 써야 하는 지출이 많거나, 평소 대비 지출이 많은 경우에 이같은 지급 지연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규정에는 위탁약제비를 지급해야 하는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규정에는 '최대한 빨리 지급한다' 정도로 돼 있어 부득이 양해를 구하고 있다"며 "그간 이런 문제가 없다 최근 위탁약제 지급이 지연되니 약사님들이 불편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훈부는 지난달 5일 62년 만에 처에서 '부'로 승격했으며, 박민식 초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가 끝까지 책임있는 일류 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 국정철학을 책임있게 완수하기 위해 놓아진 위상에 걸맞는 보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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