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R&D 천억 투입 제일약품, 자금조달 통로 다변화
- 이석준
- 2023-03-16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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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에 자금조달 등을 위한 신주 발행 조항 신설
- 3년 연구개발비 1000억 상회…2년 연속 영업손실
- 자금 조달 수단 다양화 및 규모 확대로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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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한다. R&D 자금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구개발비에 1000억원 이상을 집행할 만큼 R&D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회사는 ▲액면총액이 1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긴급한 자금조달 ▲재무구조의 개선 ▲기술도입 현물출자 ▲기타 경영상 필요로 국내외 금융기관 ▲제휴회사 ▲국내외 합작법인 ▲현물출자자 및 기타투자자 등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의 조항을 신설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제일약품은 최근 R&D 투자에 연간 수백억원을 집행하고 있다. 최근 3년만 봐도 2020년 243억원, 2021년 390억원, 2022년 3분기까지 381억원 등 96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까지 포함하면 제일약품의 3년 간 R&D 비용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R&D 비용이 늘면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2021년 105억원, 지난해 135억원이다. 순부채(현금및현금성자산-총차입금)도 2021년 말 59억원에서 지난해 말 116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시장 관계자는 "제일약품이 R&D 등에 쓰이는 돈이 많아지면서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최근 자금조달 유연성 확보를 위해 정관을 바꾸고 있다.
2019년에는 사채발행 조건 및 발행상대방을 추가했고 2020년에는 사채발행한도(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500억→2000억원, 교환사채 2000억원 신설)를 증액했다. 단 아직까지는 자금조달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한편 제일약품의 R&D 부문은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을 중국 제약사에 기술수출 했다. 계약금 200억원 등 총 1600억원 규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이 2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약개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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