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약 품절에 정부 곳간 푼다…비축분 78만명분 유통
- 강혜경
- 2023-01-06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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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mg·45mg·30mg 공급, 현탁액은 빠져…제약사 통해 약국 공급
- 질병청 "제약업체 통해 재고부족 확인…정부 비축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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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물량은 1292만명분으로,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한 시장 소요랑 78만7000명분을 즉시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17~'18년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중 시장 자체 공급량인 200만명 대비, 현재 제약사 재고량은 약 125만명 수준으로 파악됐으며 파악된 부족분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 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즉, 정부가 제약업체를 통해 부족분에 대한 수요를 파악했고 업체들이 요청하는 물량을 비축분에 한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은 기존 제약사와 도매상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다만 품절이 가장 심각한 현탁액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플루현탁액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75mg과 45mg, 30mg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번에 78만명분이 나가는 건 아니고, 제약사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9일부터 순차적으로 꾸준하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의 공급으로 환자에게 적기에 항바이러스제가 복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의약품으로 받아, 정부의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52주차(2022년 12월 18~24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55.4명으로 직전 주 41.9명에 비해 13.5명(32.2%) 증가했다. 이는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4.9명)의 11.3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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