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약, 창고형약국 대응 토론회…"가격보다 전문성 경쟁을"
- 김지은 기자
- 2026-06-18 15:58: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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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C 가격질서제도 인식조사 결과 발표
- 회원 96.3% "일반약 가격질서제도 필요"
- 창고형약국 대응·지역약국 역할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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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가 창고형약국 확산과 일반의약품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16일 인천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창고형약국 대응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고 창고형약국 현황과 대응 전략, 일반의약품 가격질서제도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격 경쟁에서 전문성 경쟁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과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한약사회의 창고형약국 대응 전략 및 정책 방향, 인천지역 창고형약국 실태와 현황, 창고형약국 관련 학술대회 대상 수상 논문 발표, 의약품 정가제 도입 관련 회원 인식조사 결과 발표, 분회별 자유발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박춘배·이광민 부회장, 노수진 총무홍보이사, 유성호 대외협력본부장 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인천시약사회 정책·약국위원회가 실시한 일반의약품 가격질서제도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조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회원 약사 4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격질서제도 도입 필요성은 5점 만점 기준 평균 4.54점으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과 '찬성'을 합한 적극 지지 응답은 88.3%였다.
또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가격질서제도 적용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6.3%(469명)가 필요하다고 답해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질서 논의에 높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회에서는 창고형약국과 저가 판매 경쟁이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약국의 전문성과 공공성, 지역약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참석 회원들은 복약지도와 상담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약품이 단순 소비재처럼 취급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환자가 스스로 의약품을 선택하는 구조가 확대될 경우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가격질서제도 컨소시엄 및 정책연구, 2주 단위 TF 운영 등을 통해 약국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토탈 헬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배 인천광역시약사회장도 "창고형약국과 일반의약품 저가 경쟁 문제는 개별 약국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약국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국민 건강을 위한 약국의 역할에 관한 문제"라며 "회원들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창고형약국 확산과 일반의약품 가격 경쟁 문제에 대한 회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대한약사회와 함께 가격질서제도와 복약지도 강화, 공급가격 구조 개선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약사회 정책토론회는 https://www.youtube.com/live/7fzdCL8M3ow?si=1yDyTQE1O4CQTdNl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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