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보팡글루타이드' 비만 이어 당뇨 3상 신청
- 이석준 기자
- 2026-08-28 18:11: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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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포르민·SGLT-2 억제제로 혈당 조절 안 된 환자 174명 대상
- 내년 1월 임상 개시 목표…2029년 2월까지 유효성·안전성 평가
- 주사 횟수 연간 52회→26회…비만 이어 당뇨 적응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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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2주에 한 번 투여하는 GLP-1 계열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국내 임상 3상을 추진한다. 비만에 이어 2형 당뇨병으로 개발 범위를 넓힌다.
JW중외제약은 보팡글루타이드의 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상은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위약군과 보팡글루타이드 병용 투여군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식약처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임상을 시작하고 2029년 2월까지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동시에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기전이다. JW중외제약은 비만과 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보팡글루타이드는 기존 주 1회 투여 GLP-1 계열 치료제와 달리 2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상용화될 경우 연간 주사 횟수를 52회에서 26회로 줄일 수 있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의 투약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기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것”이라며 “비만과 당뇨병을 아우르는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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