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회장, 종근당 지분 전량 증여…장남 이주원 5% 주주로
- 이석준 기자
- 2026-08-29 06:00: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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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주식 131만8807주 전량 증여…이장한 직접 지분 9.55%→0%
- 이주원 52만8807주 받아 지분 5.32%…이주경·이주아 각각 4.04%
- 최대주주 측 지분 40.15% 유지…종근당홀딩스 지분은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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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장한(74) 종근당 회장이 보유한 종근당 주식 전량을 세 자녀에게 증여한다. 종근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장남 이주원(39) 상무에게 가장 많은 주식을 배분한다. 증여가 완료되면 이 상무는 종근당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된다.

이장한 회장은 28일 종근당 주식 131만8807주를 세 자녀에게 증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9.55%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 예정 기간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다.
수증 물량은 이주원 상무가 52만8807주로 가장 많다. 이주경(36) 씨와 이주아(29) 씨는 각각 39만5000주를 받는다. 전체 증여 주식의 약 40%가 이 상무에게, 나머지 약 60%가 두 자녀에게 각각 절반씩 배분되는 구조다.
증여 전 이 상무는 종근당 주식 20만4813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1.48%다. 계획대로 증여가 이뤄지면 보유 주식은 73만3620주, 지분율은 5.32%로 높아진다.
이주경 씨와 이주아 씨는 현재 종근당 주식 16만2516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39만5000주를 받으면 보유 주식은 55만7516주, 지분율은 4.04%로 올라간다. 이장한 회장의 종근당 직접 지분은 9.55%에서 0%가 된다.
장남인 이주원 상무에게 가장 많은 주식을 배분했다. 1987년생인 이 상무는 미국 퍼듀대에서 홍보학을 전공했으며 종근당 개발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개발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다. 세 자녀 가운데 종근당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유일하게 종근당 지분 5%를 넘게 된다.
이번 증여로 최대주주 측 전체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 올해 6월 말 기준 종근당 최대주주인 종근당홀딩스는 368만5855주, 지분 26.70%를 보유하고 있다. 이장한 회장과 세 자녀, 친인척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40.15%다. 이 회장 주식이 자녀들에게 이전되는 만큼 최대주주 측 합산 지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종근당홀딩스 지분도 이번 증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종근당홀딩스 지분 33.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이번 증여는 그룹 경영권을 모두 넘기는 단계라기보다 주력 사업회사인 종근당의 직접 보유 지분을 3세에게 이전하는 작업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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