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약 "메가온누리 명칭 재검토, 상생방안 마련하라"
- 강혜경 기자
- 2026-09-02 15:44: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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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H&C 답변에 입장 발표
- "새로운 약국 모델 자체 반대하진 않아…객관적 영향 평가 등 필요"
- "'대형매장·다품목·광역집객' 창고형과 차별성 기준 제시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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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의 대형약국 모델 '메가온누리약국'과 관련해 명칭 재검토와 구체적 상생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온누리H&C의 답변서와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약국 모델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새로운 모델이 기존 회원과 진정으로 상생하려면 '상호보완하겠다'는 설명을 넘어 출점 전 의견수렴, 객관적인 영향평가, 회원간 형평성 확보, 피해발생시 보호장치 등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창고형 약국' 명칭 사용이 제한된 약사법의 취지를 고려할 때, 메가온누리약국이라는 명칭이 소비자에게 과도하거나 왜곡된 인식을 줄 가능성은 없는지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창고형 약국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메가온누리약국이 대형매장과 다양한 상품구성, PB제품의 폭넓은 전시·판매, 광역집객상권을 중심으로 하는 모델이며 일부 점포에서는 본사가 직접 임차한 후 가맹약사에게 전대하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대형매장·다품목·광역집객이라는 실제 운영방식이 창고형 약국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매출이나 고객 이탈, 동일 브랜드 내 경쟁 심화, 회원 간 형평성 문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기존 회원들의 의견을 실제로 어떻게 수렴했는지에 대한 설명 역시 원칙적인 답변에 머물렀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본사가 메가온누리에 대해 입지평가, 매장설계, 상품공급, 마케팅 등 기존 회원약국보다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기존 회원과의 형평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전대차 계약 방식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약국 지배' 문제와 관련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는 향후 온누리체인회원 토론회를 개최해 이번 회신 내용과 관련 쟁점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입장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시약사회는 경기도약사회, 강원도약사회와 함께 지난달 11일 메가온누리약국에 대한 체인 본부 입장을 질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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