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액면병합 절차 돌입…29일 거래 재개
- 이석준 기자
- 2026-09-04 09:29: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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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1 병합 따라 4~28일 거래정지…재개 기준가 2550원
- 연속 45거래일 종가 1000원 이상 유지하면 관리종목 해제 요건 충족
- 향후 1년간 추가 개발보다 기술이전·니즈테크 매출 확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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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5대 1 액면병합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주식 거래는 이달 4일부터 28일까지 정지되며 오는 29일 변경상장과 함께 재개될 예정이다.
샤페론은 주식병합에 따른 변경상장을 위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4일 밝혔다. 거래 재개 시 기준가는 2550원이다.

이번 액면병합은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격을 높여 적정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앞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액면가는 주당 100원에서 500원으로 높아진다.
거래정지는 주식병합과 변경상장에 필요한 절차로 관리종목 지정에 따른 조치는 아니다.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주가 요건 미달 사유가 해소된다.
다만 관리종목에서 즉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변경상장 이후 연속 45거래일 동안 종가가 1000원 이상을 유지해야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 샤페론은 오는 12월 3일을 관리종목 지정 해제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샤페론은 액면병합과 함께 사업전략도 기술이전과 매출 확보 중심으로 전환한다. 앞으로 1년간 자체 연구개발 확대보다는 보유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자회사 니즈테크의 해외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임상 1상을 마친 누세핀·누디핀·누풀린·누세린 등 1세대 신약 후보물질 4종과 100건 이상의 특허, 규제기관 제출용 허가 자료를 묶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2세대 후보물질 ‘VuClean’도 기술이전 대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VuClean은 기존 후보물질보다 사람 세포 기준 염증 억제 능력이 약 10배 높다.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은 스테로이드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후속 임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임상에서 스테로이드 단독 투여군과 누겔 병용 투여군의 재발률을 비교해 임상적 가치를 확인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약 3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기 매출은 최근 종속회사로 편입한 니즈테크가 맡는다. 니즈테크는 대만과 홍콩,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해외 거점을 넓혔다. 샤페론이 보유한 화장품 원료물질 5종을 활용한 안티 인플라메이징 제품도 올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향후 1년간 ‘No Develop, Sales Only’ 전략 아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니즈테크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보유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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