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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김정태 후보 "병원약사 인력기준·약제수가 개선할 것"

  • 강혜경
  • 2022-10-19 18:25:43
  • 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에서 회장 단독 출마…"연속성 통해 정책들 마무리"
  • 요양병원 인력개선 특히 주력... 별도 기준 만들고 '시간제 약사' 는 폐지
  • "중소병원 약사들 회무 참여 확대"... 내달 15일 찬반투표로 추대 결정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년 수석부회장으로 집행부에서 가장 가깝게 일해 왔기 때문에 연속성을 가지고 미처 마무리 되지 않은 중장기 정책을 챙길 수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죠."

제27대 병원약사회장 선거에 김정태(56·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 직전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 함에 따라 병원약사회가 연속성 있는 회무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정태 후보는 차기 집행부 구성에 있어서도 함께 일했던 임원들을 폭넓게 등용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19일 열린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가진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병원약사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비상하는 병원약사라는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김정태 후보는 "마약류관리료와 퇴원환자복약지도료 신설이 전임 집행부에서 추진하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 기관·병원협회 등과 협력해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력기준 개선과 관련해서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요양병원에 주력해 별도의 인력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시급한 부분이 요양병원 약사 문제다. 요양병원 근무약사 인력이 만들어졌던 2010년 당시와 비교할 때 환경이 너무나도 변했다. 최근에는 500병상 이상 규모를 가진 요양병원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1명의 약사가 관련 업무를 모두 맡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200병상 이하 주 16시간 근무라는 '시간제 약사 제도'를 아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국회 정책토론회 이후 복지부가 요양병원 약사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한 부분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종별, 규모별 법령 인력 기준의 차등을 없애고 일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들의 병원약사회무 참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병원약사회원이 4800명이지만 심평원에 신고된 약사는 7000명 규모로 파악된다. 작은 병원에 소속된 약사들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숙제"라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분화된 맞춤형 실무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약사제도가 정착하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약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유관 학회와 협력증진을 위한 교류 확대를 가지는 것도 그의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의·약사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정맥경쟁영양학회장을 역임한 경험 등을 토대로 유관 단체·기관과 코웍을 강화하고 해외 연좌들을 초청한 국제학술대회도 꾸려보고 싶다"며 "코로나19라는 특수 환경으로 인해 그간 위축돼 있고 제약이 많았다면, 27대 집행부에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병원약사회로 이끌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단독 입후보한 김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내달 15일 실시해 추대를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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