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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승진 권오상 식약처 차장 "소통 중간자 역할"

  • 이혜경
  • 2022-08-17 06:00:09
  • "규제가 걸림돌 안 되게...기분 좋게 일하는 식약처 만들 것"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처장님과 직원들의 중간자로서 소통하면서도, 새 정부와 기관장이 진행하는 업무를 잘 보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권오상 식약처 신임 차장은 16일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차장 임명 통보를 받은 첫 날에만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이후로 잠을 못 잘 정도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식약처 안살림을 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차장은 지난 9일 식약처 차장에 임명됐다. 권 차장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행시 43회로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을 거쳐 식약처에서 식품영양안전국 영양안전정책과장,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장, 사이버조사단장, 식품소비안전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식약처 차장은 정무직 고위공무원으로,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거쳐 임명되며 처장에 이어 내부 2인자로 처장을 도와 소관 사무 처리 및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 차장은 "차장은 처장을 보좌하는 자리로, 개인적인 목표보다 처장을 도와 식약처가 이번 정부에서 진행하는 일을 함께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며 "식약처 내부에서는 처장님과 직원들 중간에서 소통하며, 처장님을 보조하고 외부에서는 중간자로서 정부와 기관장이 하는 일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약사 출신 처장과 식품·의료기기 분야 전문의 행정직 차장 임명으로 조화로운 식약처를 기대하는 목소리와 관련, 권 차장은 "식약처에서 규제로 인한 장애물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권 차장은 "식약처는 의약품,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는 많은 인력과 재원, 시간이 필요한 분야로 규제가 걸림돌이 되면 안되는 곳"이라며 "식품, 의약품 분야에 대한 규제가 글로벌 기준에 맞춰 획일적이지 않고 이원화된 기준으로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산업계가 안정적일 수 있는 규제기관을 만드는 게 처장님의 목표이자, 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2인자로서 안살림을 꾸려야 하는 역할에서는 '기분 좋게 일하는 식약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 차장은 "차장실에서는 큰 소리가 나지 않고, 모두 기 분좋게 일한 결과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처장님께도 말씀을 드렸다"며 "직원들이 흥이 나고 기분 좋게 일하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기관을 만들 수 있게 처장님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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