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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HK이노엔, '케이캡 구강붕해정' 단독 판매한다

  • 김진구
  • 2022-05-09 12:01:03
  • 기존 케이캡정은 종근당과 공동판매…양사 재계약 시점에 관심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케이캡 구강붕해정' 단독 판매에 나섰다. 기존 '케이캡정'의 경우 3년 째 종근당과 공동 판매하고 있어 이들의 재계약 시점에 제약업계 관심이 쏠린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달 2일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단독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케이캡정은 종근당과 공동 판매 중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 종근당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종합병원·로컬 구분 없이 각각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케이캡의 고공 성장에는 종근당과 공동 판매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병·로컬에서 상당한 영업력을 구축한 종근당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케이캡이 연착륙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연도별 원외처방액은 2019년 309억원, 2020년 761억원, 2021년 1096억원이다. 올해 1분기엔 301억원이 처방됐다. 올해도 100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HK이노엔과 종근당의 재계약 여부다. 이들은 지난 2019년 3월 케이캡정 발매를 전후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비공개지만 통상적으로 제약업계 공동 판매 계약이 3년 단위로 체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 사의 재계약 시점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선 HK이노엔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홀로서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땐 HK이노엔의 영업이익 개선에 적잖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후속 약물로 개발 중인 저용량 제품과 주사제의 국내 판매도 HK이노엔이 단독으로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에 대해 HK이노엔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 사항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 향후 발매될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할지, 공동 판매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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