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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소분, 약사가 적극 대응…열정적으로 같이 일할 분?"

  • 김지은
  • 2022-04-10 17:49:30
  • 오원식 대한약사회 건기식이사
  • 이번 집행부에서 신설 위원회... 함께할 위원 모집 중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건기식 소분 시장이 열렸습니다.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약사가 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기식 소분 부분을 건기식위원회 중점 사업으로 선정한 이유도 그것이고요.”

최근 대한약사회 건기식이사로 임명된 오원식 약사(45· 중앙대)는 인선 발표와 동시에 위원회에서 향후 진행할 사업 아이템과 구체적인 방안, 협력 단체와의 협의에 돌입했다.

이번 집행부에서 신설된 건기식위원회 수장을 맡은 그는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마음도 크다고 했다. 현재 약국, 그리고 약사에게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하는 비율과 위치 때문인 것이다.

오 이사는 건기식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약국이 차지하는 영역과 약사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이제 치료 이전에 예방에 더 관심을 갖게 됐고, 이것이 건기식 시장 성장의 이유가 되고 있다”며 “약사가 건강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영역은 5%에 불과한데 더해 점차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약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이사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건기식 소분 시장에 대해 약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기식위원회에서 건기식 소분에 대한 사업을 중점 회무로 정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오 이사는 현재 이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 계획과 대안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건기식 소분시장에 대해서 약사들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주도적으로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약사들이 해당 시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대안을 발의하는 등 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대응을 통해 약국가로 건기식 소분 판매 시장을 끌어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건기식위원회 중점 사업으로 건기식 소분 판매 사업을 정하고 약국이 주도권을 갖고 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오 이사는 건기식위원회에서 함께 일할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약사회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오 이사는 “위원회의 중점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추진할 의지와 열정을 가진, 개인적 사욕이 아닌 약사사회를 위해 일할 동료 약사를 모시고자 한다”며 “약사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자주는 아니어도 월 1~2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기식이사로서 이 일을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는 한 가지”라며 “대한민국 약사가 상담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직능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약사들의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기식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열정을 보태고자 하는 약사는 오는 13일 자정까지 wayner@naver.com(오원식 이사 개인 이메일)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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