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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환인제약, 연간 영업익 첫 300억 돌파 예고

  • 이석준
  • 2021-11-02 06:11:42
  • 3분기 누계 270억…전년비 27% 증가
  • 도입상품 자사 제네릭 전환 영향 분석
  • 안정적 수익…연구개발비 연동 '선순환'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짜' 환인제약이 연간 영업이익 첫 3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도입상품의 자사 제네릭 전환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률은 10년 연속 15% 이상을 예고했다. 업계 평균(7~10%)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화된 CNS(중추신경계)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전년동기(212억원)보다 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1275억→1328억원)과 순이익(186억→227억원)도 각각 4.1%, 22.1% 늘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산술적으로 35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이 경우 2017년에 세웠던 영업이익 신기록 297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300억원 돌파도 최초다.

증권가 관계자는 "환인제약 영업이익 증가는 도입 상품의 자사 제네릭 전환 때문으로 파악된다. 지난해말 250억원 규모의 산도스 항우울제 판매 계약 종료 후 올해부터 자사 제네릭 전환 과정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도 15% 이상이 유력하다.

범위를 10년 한정하면 '10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이다. 사업 예측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환인제약은 기술력 등으로 소수 제약사만 다루는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펼치며 알짜 제약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기보고서를 보면 매출의 80% 이상이 정신신경용제(리페리돈, 쿠에타핀 등)로 구성됐다. 환인제약은 국내 정신계 의약품 마켓쉐어 1위 회사다.

안정적인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와 연동되고 있다.

회사의 연구개발비 규모는 2018년 110억원, 2019년 132억원, 2020년 156억원으로 확대됐다. 올 반기는 104억원이다.

해당 시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18년 7.1%, 2019년 8.3%, 2020년 9.1%, 2021년 반기 11.8% 로 올라갔다.

업계 관계자는 "환인제약이 CNS 사업 선택과 집중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챙기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활동과도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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