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변경…지분 경쟁 본격화
- 이석준
- 2021-09-16 1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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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240억 규모 장내매수…9.98% 확보
- 전 최대주주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회장 측근 9.93% 추월
-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5% 등 뭉터기 지분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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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외 1인이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조호연 외 3인(225만481주, 9.93%)에서 이민구 외 1인(226만2897주, 9.98%)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8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씨티씨바이오 지분 34만8867주를 사들였다. 총 43억원 규모다.
이로써 이민구 대표와 더브릿지의 씨티씨바이오 지분은 각각 7.11%(161만1538주), 2.87%(65만1359주)로 총 9.98%가 됐다. 더브릿지는 이민구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다.
이민구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을 20% 정도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씨바이오는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지분이 최근 뭉텅이로 흩어지면서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씨티씨바이오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지난 6월 한국투자증권의 씨티씨바이오 블록딜 물량(199만8689주) 중 108만6932주를 125억원(주당 1만1500원)에 4.79%를 확보했다. 이어 8월초 장내서 9억원(7만9895주)에 0.36%를 추가해 총 5.15%를 보유하고 있다.
조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선언했다. 또 회사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 사업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개발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를 연내 허가 신청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M&A는 물론 경영 참여를 통해 씨티씨바이오 조루 및 발기부전 복합제 공동 판매 등을 노릴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 지분은 이외도 뭉텅이로 흩어진 곳이 많다. 올 4월 더브릿지와 함께 씨티씨바이오 제3자 배정 유증 참여 기업인 화일약품과 케이엠티랩이다. 양사는 각 48만8519주(2.15%)를 들고 있다. 합치면 4.3%다. 씨티씨바이오 고 김성린 전 대표와 공동창업주인 김영인씨도 1.4%를 보유중이다.
더브릿지, 화일약품, 케이엠티랩은 씨티씨바이오 우군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한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투자를 선언한 더브릿지의 엑시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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