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에 마스크 수요 급증…일부약국 품절
- 정흥준
- 2020-05-11 1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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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기점으로 확진자 급증...주말 마스크 판매량 2배 껑충
- 서울시, 13일부터 혼잡 지하철선 마스크 필참...수요증가 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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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인해 안정기에 접어들었던 마스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가 이용한 클럽 방문자 중 약 3000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 일각에선 지역 감염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도 신분노출을 우려하는 방문자들을 위해 코로나 익명검사 시행에 나섰고, 정세균 총리도 방문자들의 협조가 늦어진다면 강도 높은 대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놨다.
또 서울시는 13일부터 혼잡 지하철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마스크 판매량이 급격히 오른데다, 향후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선 더 가파른 수요 증가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 지역 A약사는 "재고 여유가 생기면서 300매까지도 줄였었고, 일주일에 며칠은 공급을 받지 않기도 했었다"면서 "3매씩으로 늘어나면서 좀 더 판매량이 늘긴 했고 이태원 감염 이후에 또 한번 확 늘었다. 지금은 700매 맥시멈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평일 판매량은 소폭이라 큰 차이가 없는데 주말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 코로나가 안정화되면서 초반보다 휴일지킴이약국의 숫자가 꽤 줄었다. 그렇다보니 운영하는 약국의 판매량이 더 커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
A약국의 10일과 11일 주말 판매량은 약 4000장이었다. 일요일 하루동안만 2400여장이 판매됐다.
A약사는 "연휴였던 1일, 2일 주말도 판매량이 올라갔던 편인데 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숫자"라며 "주말에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어 재고를 확보해놔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출퇴근 등 혼잡도가 150% 이상의 지하철에선 마스크 미착용자는 이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미착용 시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하도록 조치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마스크 수요 증가에 더욱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 B약사는 "주말 1100장 정도가 판매됐다. 이태원 때문에 마스크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다"면서 "지난주에 200장으로 수량을 줄였었는데 다시 400장씩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이어 "인근 어린이집들이 운영을 하기 시작하면서 소형을 많이 찾고 있다”며 "지하철에서 무조건 착용하도록 하면 수요가 더 늘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11일 브리핑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가 전국에서 85명이며 그 중 서울 51명, 경기가 21명으로 많은 편에 속한다. 구로구콜센터 이후 서울 내에서 확진자 숫자가 많은 집단 감염이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클럽 방문자들까지 포함하면 향후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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