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키워드는...의약사 후보들 대거 도전장
- 데일리팜
- 2020-03-29 1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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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례대표 포함 20여명 넘는 출마자, 당락 여부 관심집중
- 코로나와 선거법 개정 따른 준연동형 비례대표, 총선에 어떤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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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호 본부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팜입니다. 약업계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슈포커스'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할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과 제1야당을 포함한 정당들이 공천절차를 마무리짓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자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차기 총선에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의약사 현황을 의약정책팀 이정환 기자와 함께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가: 먼저 4.15총선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주요 키워드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환 기자: 네 이번 총선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 키워드로 살필 수 있는데요. 먼저 지난 1월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현재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 감염병(코로나19)과'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에 따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것입니다.
코로나19는 여야 공천 과정에서 보건의료전문성을 반영하는 영향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양당이 각각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을 별도 출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정당 투표율에 따라 당선을 좌우할 비례대표 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통합당과 갈등으로 최종 명단을 두 차례나 뒤집어 엎는 사태가 생겼고, 자연히 의약사 비례대표 공천자에게도 예기치 못한 변화를 야기했습니다.
가: 그렇군요. 모든 정당이 총선 출마자를 확정한 것으로 아는데요. 의약사 공천 현황이 궁금합니다.
이:지역구 출마자부터 살펴볼까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 4명의 약사에 지역구 공천권을 줬습니다. 행안위원장을 맡은 전혜숙 의원이 서울 광진갑, 보건복지위 소속 김상희 의원이 경기 부천소사,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을 맡은 서영석 후보가 경기 부천오정, 식약처장을 역임한 류영진 후보가 부산 진구을에 출마합니다.
제1야당인 통합당은 지역구에 약사를 내지 않았습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 입성한 김승희 의원과 김순례 의원을 공천 컷오프한 상황이죠.
의사의 경우 4선 경력의 신상진 의원이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해 5선을 노립니다. 인천시의사회장 출신 윤형선 후보도 20대 총선 낙선을 딛고 인천 계양을에서 21대 입성에 도전합니다.
민중당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약사 출신 김미희 후보를 경기 성남중원에 공천, 통합당 신상진 의원과 경합을 예고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이대약대를 졸업한 서른살 젊은피 정혜연 후보가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합니다.
가: 정당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비례대표 명단도 최종 확정됐죠?
이: 네. 여야는 비례 전담 위성정당의 명단도 대외 공개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범여권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1번에 의사이자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지낸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를, 23번에 대한약사회 박명숙 정책기획단장을 배치했습니다.
통합당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서 약사 출신이자 심평원 전 감사 서정숙 후보를 17번에, 현재 의협 상근부회장을 맡은 방상혁 후보를 22번에 위치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과 통합당 간 공천 갈등이 있었는데요. 서정숙 후보는 최초 명단에서 배제됐다 최종 포함됐고, 방상혁 후보는 당초 20번에서 22번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가: 의약사 지역구 공천 결과와 비례대표 명단배치로 살필 수 있는 행간의 의미를 풀어준다면요?
이: 일단 지역구만 살필 때 민주당이 약사 4명을 각지에 포진시키면서 일정부분 약사직능을 배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명 모두 험지출마라고 보기 어려워 당선을 점칠 수 있다는 면에서 직능 배려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의사 출신 다선 의원인 신상진 의원을 단수 공천하며 힘을 실어줬고요. 윤형선 후보에게도 단수 공천권을 부여, 4년전 맞붙었던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설욕전을 허용했습니다.
비례대표 상황도 눈여겨볼만 한데요. 민주당 비례정당인 시민당이 1번에 의사인 신현영 교수를 배치한 게 최근 며칠새 핫 이슈였죠. 비례대표 1번은 당선확률 100%인데다 정당 색깔과 상징성을 일부 대변하기도 하는데요 신 교수 1번 배치를 놓고 민주당이 의사를 최우선에 놓으며 의사표심에 승부수를 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 교수의 코로나 전문성이 비례대표 순번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뒤따르고 있고요.
특히 통합당이 의협 방상혁 부회장을 당선권인 20번에서 당선권 밖인 22번으로 미뤄 후순위 배치한 것과 비교하면 한층 대조적입니다. 실제 방 부회장은 시민당 의사 1번 공천을 지적하며 한국당 비례대표 자진 사퇴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13번을 부여받았던 약사 박명숙 단장은 시민당에서 순번에 따라 23번에 자리했죠. 범여권 비례당 당선권은 20번 안팎으로 평가돼 총선 당일 시민당 투표율이 박 단장 국회 입성 여부를 결정합니다.
통합당은 17번 서정숙 약사가 당선권으로 평가되며 방 부회장은 정당 투표율 결과를 살핀 뒤 계산기를 두들겨 봐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행되면서 이처럼 최종 결과 후 정당별 의석수 계산을 해야하는 상황이 빈출할 전망입니다.
가: 선거 당일까지 남은 일정은 뭐가 있나요?
이: 지난 26일과 27일 후보자 등록 신청 절차가 완료됐고, 내달 10일과 11일 양일 간 사전투표소 투표가 이뤄집니다.
총선 당일인 15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가 이뤄지고, 개표작업은 당일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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