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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보고 3년새 2.4배 급증…약화사고 비중 28%

  • 김정주
  • 2019-05-31 11:17:20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2018 환자안전통계연보'
  • 입원실 발생 비율 47%...장기적 손상 6%, 사망 1%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가 두드러지게 활성화 하고 있다. 지난 3년 새 보고 건이 2.4배 증가했다. 이 중 입원실에서 발생한 비율이 47%에 달해 압도적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낙상사고 외에 약화사고 비율은 28%를 넘어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포함한 보건의료인, 환자와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보고한 환자안전사고 현황을 담은 '2018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는 2016년 7월 29일자로 시행된 환자안전법에 따라 자율보고된 환자안전사고의 유형과 빈도 등의 보고추이가 담겨 있다.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건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 비해 약 2.4배 증가한 9250건이 보고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자 유형별로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7067건으로 76.4%를 차지했다. 이어 보건의료인이 1091건으로 11.8% 비중을, 보건의료기관의 장이 1052건으로 11.4% 비중이었다. 환자보호자는 22건으로 0.2%, 환자 본인은 8건으로 0.1%를 차지해 의료종사자의 보고가 활했다. 특히 보건의료기관의 장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발생 장소는 입원실이 4310건으로 46.6%를 차지했다. 검사실도 641건으로 6.9% 비중이어서 입원실과 검사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응급실은 297건으로 3.2%, 중환자실을 275건으로 3% 비중을 보였다.

사고가 환자에게 미친 영향별로 살펴보면 위해없음이 4485건으로 48.5% 비중이었고, 치료 후 후유증 없이 회복한 건이 2784건으로 30.1%, 일시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이 1295건으로 14% 등 위해정도가 낮은 사고들이 주로 보고됐다.

장기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은 562건으로 6.1% 비중을, 영구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이 22건으로 0.2%, 사망은 95건으로 1% 등 위해정도가 높은 사고도 전체 보고건수의 7.3%를 차지했다.

사고 종류를 살펴보면 낙상이 4224건으로 45.7%를 차지해 여전히 다빈도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약화사고인 투약이 2602건으로 28.1%를 차지했으며, 검사는 533건으로 5.8%, 진료재료 오염·불량이 433건으로, 4.7%, 감염관련은 161건으로 1.7% 비중으로 보고됐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올해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현황을 파악할 예정"라며 "이번 통계연보를 통해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수립과 의사결정 및 각종 연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보건의료기관이 안전한 의료체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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