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스트라이커,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 매각
- 황병우
- 2025-02-07 16:45: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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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중 매각 절차 마무리…혁신성장 및 사업 집중 목적
- 한국스트라이커 2023년 매출 1612억원, 기존 사업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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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가 미국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로봇 수술시스템 등의 사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올해 상반기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으로, VB는 새로운 법인인 VB Spine을 설립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방침이다.
스트라이커는 척추 수술로봇인 마코 스파인(Mako Spine) 등의 기술을 VB Spine과 공유하는 형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양사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스트라이커 관계자는 "VB Spin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효과적인 척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장기적인 기업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커의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 매각 결정은 회사의 전체적인 성장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트라이커는 최근 몇 년간 정형외과, 로봇 수술 시스템, 인공 관절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의 성장 속도는 상대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3.2%로 다소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전체 매출은 64.4억 달러(9조3257억원)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업계는 스트라이커가 척추 임플란트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전략적인 집중을 위해 사업 구조를 조정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스트라이커는 척추 임플란트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VB Spine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케빈 래킨(Kevin Lobo) 스트라이커 CEO는 "로봇 수술 및 정형외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최적화하는 중"이라며 "VB Spine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이커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브랜드로, 많은 병원이 스트라이커의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한국스트라이커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를 앞세워 시장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 2022년 매출은 1532억원이었으며, 2023년 매출은 1612억원으로 점진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이번 척추 임플란트 사업부 매각이 미국에 한정된 만큼 당장 한국스트라이커의 사업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트라이커 관계자는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글로벌에 별도로 전달받은 사실은 없다. 한국은 현재와 똑같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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