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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Q 영업익 260억원…흑자전환 성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2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18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3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했다.2024-08-08 09:54:0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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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패밀리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시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지난 6일 사내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제14회 유나이티드 패밀리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KUP자녀학습프로그램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기업문화의 일환이다. 사내 임직원 자녀에게 부모님의 직장을 방문해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이날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히스토리캠퍼스와 여주시에 위치한 곤충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히스토리캠퍼스 내 위치한 역사박물관과 성경박물관을 차례로 관람한 후, 부모님께 편지 쓰기 및 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여주곤충박물관을 방문하여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직원의 자녀는 “여름방학에 집에만 있어 지루했는데 오늘 부모님이 일하는 사무실도 구경하고 다양한 곤충을 체험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를 둔 직원은 “이번이 두 번째 참여인데 아이들이 지난번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했다. 또한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덕영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고 이를 위한 다향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 주기 위한 여러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08-08 09:53:37이석준 -
김정태 병원약사회장, 일본 약사일보 통해 전문약사제도 소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이 일본 약사일보(& 34220;事日報, 영문표기:Yakuji Nippo, Limited)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전문약사제도를 소개했다.인터뷰 기사는 8월 7일자 약사일보 1면에 실려 한국의 전문약사 법제화 과정과 운영 현황 등을 일본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Takao Orii 박사(한국병원약사회 명예회원)와 약사일보 기자 2인(Aoyama Takayuki 기자, Murashima Tetsu 기자)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방문했다.한국병원약사회도 찾아와 김정태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약사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문약사제도의 법제화 실현을 위한 병원약사회의 노력과 작년에 첫 시행된 국가전문약사제도의 운영 현황 및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했다.또 한국의 병원약사를 둘러싼 환경과 미래의 모습에 대한 생각, 나아가 수도권 편재 상황과 해결책 등에 대한 질문도 오갔다.김정태 회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험에 응시했다. 전문약사가 법제화됨에 따라 다학제 의료에 참여하면 수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2024-08-08 09:46:47정흥준 -
약준모 "보건소마다 개봉판매 한약제제 기준 제각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법 예외조항에 따라 개봉판매가 가능한 한약제제를 구분하는 기준이 보건소마다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따라 행정처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복지부와 식약처가 명확한 구분 방안을 각 보건소에 안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최근 경기도 31개 시·군 보건소에 약사법 48조 2호에 따라 개봉판매 가능한 한약제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문의했다.그 결과 보건소마다 다른 답변을 내놨다. 대부분 보건소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구분에 따른다고 답변했다.경기도 31개 시군 보건소 중 24곳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일부 보건소는 전문약과 일반약으로만 분류돼있어 구분이 불가해 개봉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약사법에 따라 똑같은 의약품을 개봉 판매하더라도 보건소 해석에 따라 행정처분이 다를 수 있다는 것.약준모 관계자는 “약사법 48조 예외조항으로 개봉 가능한 한약제제가 구체적으로 구분이 안돼 있으니 약국 현장에서는 혼란이 생긴다”면서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은 한약제제와 생약제제를 묶어서 ‘한약(생약)제제’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한약제제를 판단한다면 생약제제도 개봉판매가 가능하다는 모순이 생긴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생약제제들은 한약제제가 아니므로 규정상 개봉판매가 불가하다. 또 보건소 답변에 따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으로 한약제제를 구분한다면, 타이레놀정500mg, 탁센연질캡슐, 이지엔6프로연질캡슐과 같은 품목들은 한약(생약)제제가 아닌 의약품으로 품목구분이 돼 있으므로 비(非) 한약제제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다수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방법 또한 모순이 있어 상위기관인 복지부와 식약처에서 구체적인 한약제제 구분 방안을 정해 공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2024-08-08 09:21:03정흥준 -
휴온스그룹 전문경영인 일부 교체...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전문경영인 일부를 교체했다. 맞춤형 인사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대부분에 전문경영진을 두고 있다. 최근 변화는 휴온스저팬,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휴온스메디텍이다.그룹은 일본법인 휴온스재팬 대표로 송수영 (61) 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선임으로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재팬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송 대표는 일본 산업과 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 1989년 삼성전자 입사 후 일본 소프트웨어기업 SAP 재팬, 통신기업 NTT, 경영컨설팅기업 PwC재팬을 거쳤다.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그룹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푸디언스는 신임 대표로 전 휴메딕스 경영관리본부장 손동철(49) 상무이사를 선임했다.손동철 대표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1999년 휴온스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해 휴온스, 휴메딕스 IPO 상장을 주도하고 휴엠앤씨 재상장 등에 관여했다.그룹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은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인 이재훈(54) 전무이사를 임명했다.이 대표는 1994년 휴온스 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후 로컬지점장, 종병본부장, 영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휴온스푸디언스와 휴온스생명과학의 신임 대표 공통점은 회사 평사원 출신이라는 점이다.그룹 의료기기 및 감염관리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은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글로벌 기획조정본부장 이진석(53) 전무를 선임했다.이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국제통상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을 거쳐 2018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전문경영인 체제 극대화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대부분이 전문경영진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먼저 상장사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2022년 3월부터 송수영(60) 단독대표 체제다.휴온스도 2022년 3월부터 송수영(61), 윤상배(54) 각자대표 체제다. 윤 대표는 GSK, 보령, 종근당 등 업계 이력이 있다. 휴온스에서 송 대표는 경영관리 총괄, 윤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휴메딕스는 2019년 7월부터 김진환(59)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한화갤러리아에서 휴온스로 넘어와 휴메딕스 영업본부장을 거쳤다.휴엠엔씨는 2022년 3월부터 김준철(57)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B2B 사업실장, 휴베나 대표이사를 경험했다.비상장사 대부분도 전문경영인 체제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2년 1월부터 김영목(55)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동국제약, 엔케이캑스, 안국약품 등을 거쳐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을 지냈다.휴온스USA는 해외사업 및 경영 전문가 최재명(61) 대표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일본과 대만의 레이저 전문 기업, 일본 광학 전문 기업 시그마코키(SIGMAKOKI)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시그마코키 미국 자회사 옵토시그마(OptoSigma)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역임했다.2024-08-08 06:01:29이석준 -
[기자의 눈] 제약바이오 육성 중장기 전략의 부재[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현실적으로 바라봤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두각을 내기는 쉽지 않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20여 년간 미국에서 제약 분야를 경험하고, 현재는 국내에서 정부기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국내제약바이오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와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몇몇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여전히 국내 제약바이오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이 핵심이었다.대표적인 예로 투자되는 비용의 차이를 들었다. 글로벌 파마들이 매년 수십조원의 연구개발(R&D)비용을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면 현시점에서 당연히 역량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특히 R&D 투자가 단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제약바이오업계도 산업육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역량과 자원이 결집 돼야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일례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논평을 내며 총선 공약으로 나온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정부도 총리실 산하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가동 등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절반의 가동에 그친 K-바이오·백신펀드, 대통령실 산하가 아닌 총리실 산하에 그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 요소마다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산업육성에 여러 부처가 얽혀있다 보니 예산배정의 문제, 방향성의 부재, 분절된 소통 등 정책적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지난 7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에서 만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산업과 정책적 방향이 맞아야 한다"고 제언했다.국내 산업이 파이낸스, 규제, 글로벌 정책 등 각각의 섹터의 전략 보다 하나의 부처에서 큰 그림이 그려져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 미국 대선과 IRA 시행 등 국내 산업이 누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현재 일부 기업의 두각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체의 부상이라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존재한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순위가 몇 위라는 줄 세우기의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다.실제 한 해외 VC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 "중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라는 솔직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소수의 선도하는 기업 외에 산업 전체의 스텝업이 필요하다. 이제는 정책과 산업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2024-08-08 06:00:41황병우 -
콜린알포 대체 치매약 '니세르골린' 처방 확대 시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체제로 급부상한 니세르골린 제제가 처방실적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수년간 꾸준히 14억원 내외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관련 실적이 증가하는 양상이다.제약업계에선 지난해 신규 허가를 받은 품목들이 본격적으로 처방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부터 니세르골린 시장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꾸준히 14억 내외 유지하던 니세르골린 시장 '꿈틀'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니세르골린 제제의 원외처방 규모는 17억원이다. 작년 2분기 15억원 대비 1년 해 13% 증가했다.니세르골린 제제의 분기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니세르골린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 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다.오리지널 약제는 일동제약의 사미온정이다. 일동제약은 이 제품을 지난 1997년 3월 허가받았다. 해외에서도 50개국 이상에서 등록돼 있으며 30년 이상 노인 인지·행동 장애에 사용돼 왔다.사미온정을 중심으로 니세르골린 제제는 지난 수년간 꾸준히 14억원 내외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중순부터 처방실적 상승 움직임이 감지된다. 작년 2분기엔 처음으로 분기 처방액 15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2분기엔 17억원 이상으로 더욱 확대됐다.콜린알포 위기에 대체제 급부상…작년 말 이후 신규진출 잇달아일동제약 사미온정. 27년차 올드드럭이 재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기존 치매예방 치료제 시장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기존에 치매예방 영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뇌기능개선 적응증 급여 축소와 임상 재평가로 시장 퇴출 위험에 놓여 있다. 제약사들이 급여 축소에 맞서 소송으로 맞서고 있지만, 1심에서 패소하며 최종 판결 전망도 밝지 않다.다른 치매 예방약들도 시장에서 퇴출됐다. 임상재평가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아세틸엘카르니틴, 옥시라세탐이 이 시장에서 퇴장했다.이에 제약업계는 새로운 치매예방 치료제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한 약물이 니세르골린 제제다.실제 2022년 말까지 국내 허가된 니세르골린 제제는 원료약과 수출용 허가를 제외하고 2개사 4개 품목에 그쳤다.연도별 니세르골린 제제 허가 현황(단위 개,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용·원료약 허가 제외) 그러나 2023년 이후로 신규 품목허가가 빗발쳤다. 2023년 4개 업체가 5개 품목을 허가받은 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36개 업체가 40개 품목을 신규로 허가받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와 아세틸엘카르니틴·옥시라세탐 퇴장 이후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콜린알포 1·2위 업체 신규진출 시동…하반기 이후 급성장할까제약업계에선 이들이 본격적으로 처방실적을 내는 올 하반기 이후로 니세르골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5월 1일자로 니세르골린 30mg 26개 제품이 급여 적용됐다. 이들은 올 하반기 이후로 처방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은 연 6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연 1000억원 이상 실적을 내고 있다.올해 상반기엔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762억원을, 종근당글리아티린이 7% 증가한 585억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처방실적이 증가하긴 했지만, 임상재평가에 따라 두 제품이 퇴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콜린알포 제제 이후를 대비한 후속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실제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올해 2월 나란히 니세르골린 제제를 허가받았다. 지난 5월엔 대웅바이오 '니세르코드'와 종근당 '넥스콜린'이 급여로 등재됐다. 업계에선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을 중심으로 니세르골린 제제를 신규 발매한 업체들의 영업역량이 본격 발휘되면 대형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2024-08-08 06:00:00김진구 -
만화로 소통하고 강사도 도전..."병원약사 알리고 싶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스타, 유튜브 등 SNS에서 주목받는 젊은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대중들과 접점을 넓혀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나아가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해낸다.유다혜 약사. ‘병약해도 괜찮아’ 인스타툰을 그리는 유다혜 약사(31, 아주대 약대)도 그 중 하나다. 좀 더 주목할 점이라면 그가 병원약사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에 진심이라는 것이다.올해로 6년차인 유 약사는 병원약사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지난 2021년 8월 인스타툰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1만3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툰의 제목과 콘텐츠 내용에는 병원약사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지난 5월부터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활동도 시작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유 약사는 “처음엔 떨려서 약을 먹고 강단에 올라갔다”면서 “얼마 전에도 반차내고 초등학교로 강의를 다녀왔다”고 웃어보였다.강의를 맡게 된 계기는 착각 때문이었다. 무료 강의를 신청하려다 강사양성 교육이라는 문구를 놓친 실수가 유 약사를 학생들 앞에 서게 했다.“병원약사는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강의에 욕심이 많은 편인데 마약류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다는 문자를 보고 신청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강사가 되는 강의였어요. 뒤늦게 얼떨떨했는데 생각해보니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가 된 에피소드의 인스타툰 내용 중 일부.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들 앞에 서는 일에 자신이 없었지만, 부족한 점을 채워보자는 생각으로 부딪히기로 했다. 가슴 한 구석에서는 책임감도 생기고 있었다.“올해 5월부터 시작해 네 차례 수업을 나갔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교내 방송실에서 진행하는 강의였고, 여러 교실을 옮겨 다니면서도 하거나, 강당에서 강의를 한 적도 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맞춰서 각각 강의자료를 만들었어요. 지루한 강의는 하고 싶지 않았고, 학생들 눈높이에서 좀 더 재밌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일지 고민했죠.”학교 강의는 평일에 가야하기 때문에 병원에 반차를 내고 참여하고 있다. 다행히도 약제부에서 유 약사의 교육 활동을 이해해주고 있었다.“얼마 전에는 강의에 갔다가 넘어져서 인대가 늘어났어요. 그날은 병원에 돌아와 진료 받고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이해해주셔서 참여할 수 있는 거 같아요.”아직은 초보 강사라 부족한 게 많다고 말하는 유 약사의 진심이 통했던 걸까. 교육을 나갔던 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처음에는 나이가 어린 편이라 못미더운 눈치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교육 후에는 학생들이 좋아한다며 강사를 지정해서 부를 수 있냐는 곳도 있었고요. 강의 시간이 부족하자 좀 더 해줄 수 있냐는 부탁도 있었습니다. 강의가 익숙하지도 시간을 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재미를 느끼면서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유 약사는 작년부터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병원약사회 40주년 슬로건 공모에 나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선뜻 나서기 어려운 일이지만 졸업 후 병원약사 진로를 선택했을 때처럼 직능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있다.인스타툰을 바탕으로 이모티콘과 다양한 굿즈 생산 경험도 있는 유 약사는 앞으로도 재능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에도 도전할 예정이다.때로는 여러 유혹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균형을 잃지 않고, 재밌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최근엔 3D 모델링을 배우고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콘티와 캐릭터는 구상해놨는데 아직 작품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와 재밌는 만화로 활동하는 약사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약사로서 알려야 할 것들, 알리고 싶은 메시지들을 담아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고 싶어요.”2024-08-07 17:41:25정흥준 -
"96개 신청해 12개 배송"…코로나 치료제 태부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키트는 물론 코로나 치료제까지 태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같은 처방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약국에서는 재고가 없어 환자를 돌려 보내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데믹 이후 대부분 약국이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던 반면 갑작스럽게 확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미처 물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인데, 약국의 불만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질병관리청 역시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공급주기를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5일까지의 신청 물량이 배송되지 않거나 취소되면서 혼란이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지역 A약국은 "코로나 치료제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주 96개를 신청했는데 7일에 배송온 수량은 12개에 불과했다"며 "이마저도 2시간 만에 동이 났다"고 발을 굴렀다.신청량 대비 배송량은 1/8에 불과한 것.팍스로비드 8개와 라게브리오 2개를 각각 신청한 경기지역 B약국은 7일에도 신청 수량을 배송받지 못했다. B약국 약사는 "팍스로비드의 경우 현재 재고가 전혀 없고, 라게브리오만 2개 남아있는 상황인데 배송을 받지 못하니 당황스럽다"면서 "지역 내 다른 전담약국에서도 재고가 없다 보니 환자를 보내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신청 물량에 대해 6일 공급량을 결정한 뒤, 7일과 8일에 걸쳐 배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물량에 대해서는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금요일부터 월요일, 화요일부터 목요일 신청을 받아 수령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입장이었다.B약국 약사는 "다른 약국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역 전담약국 SNS 방에서도 전배요청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재고가 없다 보니 다들 속앓이만 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코로나 치료제와 키트 등의 수급이 불안정 해지면서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등으로도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는 6일 "약국에서 사용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수량을 보고시스템에 입력해 달라"며 "사용량을 보고시스템에 바로 입력해 실재고만 남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안내했다.자칫 조제가 완료된 수량과 재고량이 혼동돼 조제에 필요한 적정 수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약국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보건소도 안내에 나섰다. 일부 지역 보건소는 "질병청이 사용량과 재고량을 검토해 조정한 값으로 결정량을 입력했으나,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모든 시군구에서 수요량이 증가해 입력한 수요량 보다 매우 적은량으로 결정량이 입력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정량이 0으로 조회되는 건의 경우 배송이 어려울 것"이라고 안내했다.이어 "전배가 가능한 약국에서는 적극 전배에 협조해 주시고, 일주일 소진 가능 수량 등을 기재해 보건소로 회신해 달라"고 주문했다.질병청의 '결정량 결정'을 놓고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C약사는 "신청 수량이 모두 짤렸다. 질병청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결정량을 정하는지 알 수 없다. 약이 없으면 처방을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질병청 자체와 통화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신청 물량에 대한 질병청 공급량이 기존 대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질병청에 신속한 공급량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질병청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약국 신청 물량 중 질병청이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공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 환자 증가에 약국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며 치료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8-07 17:32:12강혜경 -
식약처 '의약품 반입절차' 개선, 적극행정 사례 선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희귀질환자의 자가치료용의약품 수입절차 개선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과제로 선정됐다.암환자·희귀질환자가 자기치료용으로 의약품을 직접 반입할 때 겪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은 게 영향을 미쳤다.식약처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제2차 적극행정 우수사례 온라인 투표에서 식약처의 암·희귀질환자의 자가치료용의약품 수입절차 개선 사례가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암환자·희귀질환자 등이 자가치료용으로 의약품을 직접 반입하려면 우선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해당 진단서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 또는 관할 시·도지사에게 제출해 '수입요건확인면제 추천서'를 발급받아 세관에 제출해야 한다.기존에는 환자가 동일한 의약품을 주기적으로 반입하는 경우에도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진단서를 매번 제출토록 해 환자가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1회 최대 2만원인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또 환자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이에 식약처는 국민이 겪는 불편을 적극·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적극행정위원회 제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동일한 의약품을 자가치료용으로 반입하는 경우 최초 1회만 진단서를 제출하고 이후에는 처방전 제출만으로도 수입요건확인면제 추천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번 우수 사례는 47개 기관에서 제출한 206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국무조정실에서 심사한 결과다. 여기서 뽑힌 11개 우수사례 중 온라인 국민 투표를 진행해 5개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오유경 식약처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적기에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4-08-07 16:37:40이정환 -
휴젤, 분기 매출 1000억원 눈앞…2분기 역대 최대 매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휴젤이 아시아 및 유럽 시장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액 95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7일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액이 95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 늘었다고 공시했다.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4억원, 37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1.6%, 72.7% 증가했다.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각각 900억원, 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국내 시장 매출을 유지하면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지역의 매출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회사에 따르면 가장 크게 매출이 늘어난 지역은 중국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되는 등 2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또 HA필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으며, 화장품 분야 매출 역시 10%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휴젤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하반기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말 실시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미국 시장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국내 및 주요 해외 시장 KOL(Key Opinion Leader)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휴젤 기업과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톡신과 필러 등 휴젤 대표 품목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미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8-07 16:28:05황병우 -
'디지털 전문가' 방준석 교수, 약정원 부원장직 사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로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에 합류했던 방준석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부원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정원이 전문가 영입을 통해 조직을 쇄신하겠다고 밝힌 지 만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다.2021년 9월 1일 약정원은 외부 인력의 새로운 투입을 통한 경영쇄신과 조직안정 도모를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인 방준석 숙명약대 교수, 전자상거래 전문가인 안상호 전 인천대 교수,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인 김양우 보건인재원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하지만 전문가 영입을 통한 외부 용역 과제 수주, 국민 건강정보 강화 등 조직쇄신 취지를 달성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방 교수는 이미 7월 초 부원장직을 내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은 개인사정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방준석 교수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맡고 있는 일이 많았다. 지금이 물러나기에 적기인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사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정원 부원장직 이외에도 한국약국학회장,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 초대의장, 헤이븐케어 대표 등을 맡겨진 중책이 많았다는 것.약정원은 사표가 수리됐지만, 아직까지 후임 내정 등에 대해서는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국가연구과제 등 약정원으로…위기냐 vs 기회냐문제는 방 교수가 맡았던 업무 일부를 약정원이 양수받으면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방 교수가 맡아오던 국가연구과제를 약정원이 넘겨 받아 후속 연구를 진행하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의 핵심 연구 이탈이나 약정원 본연의 업무 등에 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진행되는 연구는 방 교수가 대표로 있는 헤이븐케어와 약국체인 등 4개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컨소시움 형태로, AI 디지털약국 플랫폼을 주제로 내년 말까지 진행되는 4년 단위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약정원은 상임이사회를 열어 국가연구과제 이관에 따른 공동연구기관 참여 관련 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자부로부터 프로젝트 이관에 대한 허가 또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왜 3년차에 접어든 프로젝트를 이관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단, 방 교수는 프로젝트 양수가 약정원은 물론 약사회와 약사회원들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지역사회 약료와 건강관리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AI 디지털약국 플랫폼에 대한 국책사업을 따내게 됐고, 박사급 연구인력과 약사, 관련 IT 기업 등이 연계해 PharmIT3000과 PM+20의 뒤를 이을 '쓸만한 약국 SW'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구상이 프로젝트의 시발이었다는 것.방 교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약국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체 역량을 개발해야 하고, 추후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데 대한 연구비 지원과 인력 충원의 여지가 생겼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다만 이미 3년차에 접어든 연구과제를 약정원이 이어받아 진행하는 데 대해서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리는 있는 부분이다.감사단은 이번 상반기 감사에서 지도사항으로 '산자부 연구과제 양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검토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감사단 관계자는 "약정원이 산자부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연구 역량이나 기술 역량, 홍보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특히 연구 연속성과 업무 부하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방 교수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를 담당해 온 실장과 직원 2명이 연달아 퇴사를 했거나 퇴사가 예정돼 있다 보니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약정원 측은 인력 충원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약정원이 연구를 양수받아 그림을 그리던 중 사직 절차가 진행된 부분"이라며 "새롭게 인력을 충원했다"고 답변했다.약사회 측도 방 교수가 사임은 했지만, 연구에 있어 주축이 돼 온 인물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함께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다른 약정원 재단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컨소시움 형태로 진행되는 부분이다 보니 약국체인 업체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과제를 잘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의 완전 보강까지는 아니지만, IT 분야 연구인력 등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체인업체 측도 "4개 회사가 분기마다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각각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교수 역시 "매달, 또 분기별로 과제 진행사항 등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며 "연구와 관련해 염려할 부분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2024-08-07 15:58:17강혜경 -
팍스로비드 약국 추가 공급...질병청, 약사회 요청에 화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질병청이 이번주 금요일까지 약국이 신청한 코로나 경구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코로나 경구치료제 부족 현상에 따라 질병청에 확대 공급을 요청하면서 추가 공급이 결정됐다.약사회는 코로나 경구치료제가 이달 순차적으로 공급량 확대된다고 회원 문자를 통해 안내했다.약사회는 “약국 신청 물량에 대한 질병청 공급량이 기존 대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질병청에 신속한 공급량 확대를 강력 요청했다”면서 “질병청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약국 신청 물량 중 질병청이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공급하기 약속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 환자 증가에 약국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며 치료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약사회는 “또 코로나 진단키트 부족 상황 해결을 식약처에 협조 요청해 8월 중 100만개 이상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2024-08-07 15:31:01정흥준 -
파마리서치 분기 첫 매출 800억, 영업익 3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분기 최초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동시에 돌파했다.회사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3억원, 308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24.68%, 영업이익 30.13% 늘은 수치다.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0억원, 5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기 각각 29.25%, 29.41% 증가했다.이에 파마리서치는 올해 최초로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들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137억원), 셀트리온(6515억원), 종근당(2466억원), 한미약품(2207억원), 대웅제약(1226억원), 휴젤(1178억원) 등에 불과하다.호실적은 기업가치가 연동된 모습이다. 파마리서치 주가는 7일 현재 16만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2024-08-07 14:39:54이석준 -
한의협 "의료개혁 환영…한의계 일차의료 참여 마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료개혁 1차 계획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한의계의 참여를 당부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공표한 의료개혁 1차 계획을 환영하며 향후 전달체계 등 의료개혁 계획에 한의계가 일차의료영역에서 활동하고 국가의료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6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상급종병의 구조전환, 지역의료 역량 강화, 중환자 병상 확충, 전문인력 중심병원, 수련책임병원 및 환경 개선, 환자 중심 정보 제공 및 비용 구조 재점검, 보상구조 개편 등을 담은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한의협은 "그러나 의료전달체계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서는 특정 종별만의 구조개선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며 "일차의료기관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이르는 총체적인 개혁이 수반돼야만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따라서 일차의료 영역에서 한의계의 참여는 정책 설계 과정부터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이며,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정책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한의사협회는 "대부분이 일차의료기관인 한의계가 대한민국 의료체계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전달체계 안에서 게이트 키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요청한다"고 주문했다.이미 한의계는 의료파업으로 공백이 발생했을 때 일차의료와 공공의료에서 역할을 다 할 것임을 공언해 왔으며 지금도 한의과 공중보건의는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역학조사와 검체채취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주장이다.뿐만 아니라 일차의료영역 역량 강화를 위해 양·한방에서 각각 진행중인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한의원 2676개소, 양방의원 892개소가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공표는 환영할 만한 개혁안이지만 양의계와 상급종병만을 대상으로 의료정책을 추진한다면 결국엔 특정 직역의 독점을 강화하게 돼 휘둘리는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직역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의료 개혁 정책을 추진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전달체계 개선 등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8-07 13:32:53강혜경 -
비타민D 찾는 환자, 약국 상담 A to Z◆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승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비타민D 약국 상담-비타민D를 영양제로 꼭 먹어야하나요?답변 : 비타민D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 80~90%가 부족상태고, 특히 40~60대 중년은 90%이상이 부족 또는 결핍상태. 볕이 강한 낮에 피부를 20분 이상 노출해야 합성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 또한 나이가 들수록, 비만할수록 피부에서 합성 능력이 떨어짐. 매일 연어, 정어리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먹기 어렵고,,비타민D 1,000 IU를 얻으려면 달걀노른자를 40개, 또는 우유 2L이상을 마셔야하니 음식으로 섭취도 현실적으로 어려움-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답변 : 뼈 건강에 좋음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확실한 영양제. 골다공증예방 뿐만 아니라 일종의 호르몬으로서 정상적인 면역반응에 관여하고 각종 암, 심혈관질환을 예방에도 도움을 줌. 부족 시에는 근력이나 뼈 건강도 안 좋아지지만, 면역력도 떨어지고 만성피로가 유발될 수도 있음-얼마나 섭취해야 하나요?답변 : 혈중 비타민 디 수치에 따라서 판단. 보통 20이 안되면 결핍, 20~30은 부족, 30~100을 정상으로 보고있는데 이 범위가 너무 넓음. 전문가마다 의견의 차이는 있으나 보편적으로 50~60정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음. 3~4개월 1000 IU를 꾸준히 복용하면 10, 2,000iu는 20, 4,000은 40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흡수정도에 차이가 있다 보니 복용량이 같아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음. 부족이나 결핍인 분이 빨리 수치를 올리고 싶다면, 4,000 IU을 6개월 정도 드시고 목표달성 이후에는 2000 IU 을 꾸준히 드시면서 체크하는 게 좋음.-비타민D 주사는 효과가 있을까요?답변 : 보통 3개월에 한번 고용량(10만에서 20만IU)의 비타민D를 근육주사로 맞으면 그게 조금씩 혈중으로 나오면서 3개월 정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규칙적으로 섭취가 어렵거나, 섭취로는 수치가 잘 안오를 때 권유함. 근육주사라도 급격히 비타민D 혈중농도가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변화가 우리 몸에 혼란을 줄 수 있음.-비타민D 섭취를 하는 사람들이 주의할 사항이 있을까요?답변 : 1년에 한두 번 정도 비타민D 혈중농도를 체크해보면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음. 본인이 섭취하는 영양제에 비타민D가 중복되지는 않은지 꼭 확인이 필요함. 하루 10,000 IU를 초과하지 않도록 ,, 권장량 4,000 IU 범위 내에서 권해주는 게 필요함2024-08-07 12:30:18데일리팜 -
약 없는 루게릭병 신약 '칼소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루게릭병 신약 '칼소디(토퍼센)'가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인 지정 적응증은 SOD1(Superoxide Dismutase 1)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이다.바이오젠이 개발한 칼소디는 SOD1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현되지 못하도록 이와 관련된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차단하는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 계열 약물이다.이 약은 지난해 6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지난 5월 유럽 EMA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사실 칼소디의 유효성 데이터는 찬사를 받고 있진 않다. 다만 루게릭병 특성상 워낙 치료옵션이 부족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3상 VALOR 연구에서 칼소디는 1차 평가 지표인 'ALS 기능평가 척도'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2차 지표인 '뇌척수액 내 SOD1 단백질 수치 증가' 및 '미세신경섬유 경쇄'(Nfl) 농도를 각각 26~38%, 48~67%씩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에서 보고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통증(등, 팔, 다리), 피로감, 근육 및 관절 통증, 발열, 뇌척수액의 단백질 및 백혈구 수 증가 등이었다.한편 루게릭병은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와 척수의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쳐 진행성 마비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신경질환이다. 발병률에 비해 꽤 많은 임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치료제는 증상 완화에 그치고 있다.2024-08-07 12:06:19어윤호 -
박스뉴반스, NIP 공략 드라이브…핵심 키워드 '면역원성'[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MSD가 박스뉴반스의 높은 면역원성을 앞세워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미 출시와 동시에 종합병원과 개원가에 빠르게 안착한 상황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임상적 혜택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지난해 말 허가받은 박스뉴반스는 국내에 13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폐렴구균백신이다. 기존 13가 백신에 22F, 33F 혈청형이 추가되어 15가 백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허가 이후 한 달여 만이라는 이례적인 속도로 소아 NIP에 진입한 상태다. 박스뉴반스는 제품이 출시된 지난 4월부터 생후 2개월~5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NIP 접종이 가능하다.기존에 소아 폐렴구균에서 NIP 접종이 이뤄진 백신으로는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이 존재했다. 현재 MSD는 1회 이상 프리베나13을 접종받은 소아라도 남은 접종 권고 회차는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지난 6일 개최된 박스뉴반스 미디어 세미나에서 전문가에 따르면 박스뉴반스의 등장으로 임상현장에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강현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전체 접종률은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서 알 수 없지만 근무하는 병원을 기준으로는 박스뉴반스의 가수가 더 높아 지난 4월 이후 접종이 먼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또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비공식 데이터지만 출시 이후 초기접종과 함께 3, 4차 교차 접종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를 기준으로 박스뉴반스를 처음 맞추는 초회 접종이 더 높지만, 교차 접종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스뉴반스는 모든 혈청형의 높은 면역원성을 강정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이날 미디어 세미나에서 박스뉴반스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으로 '면역원성'이 강조됐다. 소아에게 치명률이 높은 침습적 폐렴구균(IPD)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원성이 높은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WHO가 정의한 면역원성의 기준은 ‘측정할 수 있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의 능력’이다. 구체적인 혈청형별 면역원성의 기준은 ‘IgG concentration 0.35㎍/mL 이상’을 제시했다.강 교수는 "박스뉴반스는 건강한 국내 영유아 대상으로 한 3상 연구에서 1차 면역원성 평가지표에서 3차 접종 후 15가지 혈청형에서 IgG 0.35㎍/mL 이상으로 나타난 대상자 비율이 95%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박스뉴반스가 임상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지만 하반기 더 많은 혈청을 가진 프리베나20이 출시될 것이란 예측이 있어 고민도 존재한다.이와 관련해 강 교수는 더 넓은 범위의 예방효과 외에도 각 혈청군이 가진 예방효과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혈청형 종류가 많은 폐렴구균은 많은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해왔지만 무조건 가수가 높다고 (백신이)좋은 것은 아니다. 각각의 혈청이 가진 면역원성과 함께 백신의 안전성을 고려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24-08-07 12:00:02황병우 -
'케이캡 물질특허' 분쟁 1심, '적응증 쪼개기' 도전 고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케이캡(테고프라잔) 물질특허 회피에 도전한 제네릭사들이 1심에서 패배했다. 이들은 케이캡의 5개 적응증 중 일부를 쪼개는 방식으로 물질특허의 회피에 나섰으나, 특허심판원은 유효성분·치료효과·용도가 사실상 동일하다고 판단하며 이들의 주장을 기각했다.제네릭사들은 1심 패배 후 일제히 특허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이들은 2심에서 적응증 쪼개기 방식의 회피 도전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제네릭사 케이캡 물질특허 1심 완패…27개 업체 2심행 선택7일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27개 제네릭사가 특허심판원의 물질특허 회피와 관련한 1심 심결에 불복,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케이캡 제품사진.제네릭사들은 지난해 1월 이후로 잇달아 케이캡 물질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케이캡 물질특허는 2031년 8월 만료된다. 이 특허와 2036년 3월 만료되는 결정형특허를 회피한 뒤, 제네릭을 조기 발매한다는 게 특허도전 업체들의 계획이었다.2개의 특허 도전에서 1심 심결이 갈렸다. 결정형특허에 대한 회피 도전에선 제네릭사들이 일제히 승리했다. 반면 물질특허에 대한 회피 도전에선 오리지널사인 HK이노엔이 방어에 성공했다.1심에서 각각 패배한 양 측이 동시에 항소했다. HK이노엔은 결정형특허 관련 심판에서 패배한 뒤 특허법원행을 선택했다. 제네릭사들 역시 물질특허 관련 심판에서 패배한 이후로 2심에서 재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적응증 쪼개기로 회피 도전…"치료 후 유지요법은 다른 용도" 주장물질특허 회피와 관련한 1심에서 승패를 가른 것은 적응증 쪼개기다.1심 심결문에 따르면 제네릭사들은 케이캡의 5개 적응증 중 일부를 쪼개는 방식으로 회피에 나섰다.현재 케이캡은 총 5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최초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로 허가받은 뒤, ▲위궤양의 치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을 추가했다.케이캡 적응증 허가 현황. 제네릭사들은 이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추가된 '치료 후 유지요법'을 파고들었다.케이캡 물질특허가 최초 허가 적응증인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한정돼 있으며, 제네릭사들이 회피하고자 하는 물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이므로 물질특허의 연장된 효력범위와 용도가 다른 의약품이라는 주장을 펼쳤다.즉, 제네릭사들은 자체 확보한 물질이 오리지널 케이캡과 치료효과·용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그러면서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 효력범위가 최초 허가받은 적응증 2개에 한정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제네릭사들은 치료 후 유지요법 관련 임상시험이 별도로 진행됐다고도 주장했다. 최초 적응증 임상시험과 비교해 대상 환자가 다르고, 유효성·안전성 시험이 각 용도별로 독립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특허심판원 "사실상 동일한 치료효과·용도" 판단…2심서 재격돌 전망특허심판원은 이러한 주장을 기각했다. 최초 허가 적응증인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와 추가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을 사실상 동일한 치효료과·용도라고 판단한 것이다.그러면서 HK이노엔이 제출한 특허발명 명세서에 주목했다. 특허심판원은 "명세서상 '치료'라는 용어가 증상의 예방을 포함하는 것으로 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물질특허로서 테고프라잔이 '위산분비를 억제해 치료하는 산 관련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케이캡의 5개 적응증은 모두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산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판단했다.특허심판원은 "실질적으로 동일한 치료효과나 용도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범위가 단지 최초 효능·효과에만 미친다는 취지의 청구인들의 주장은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의 취지와 특허법 제95조 해석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케이캡 적응증 허가 관련 임상시험 승인일. 임상시험이 별도로 진행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품목허가 상의 적응증과 특허법 상의 효력범위는 별개의 개념"이라며 "허가 국면에서 규제당국이 요구하는 임상시험의 관련항목이 상이하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 허가 의약품과 확인대상발명의 치료효과나 용도가 다르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했다.2024-08-07 12:00:00김진구 -
"경증환자, 응급센터 내원하면 의료비 부담 단계적 상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의료공백 대응을 위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분을 활용한 전문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신규·대체 인력 인건비와 당직 수당을 계속 지원해 응급실 인력을 확보한다.증상이 가벼운 경증환자가 권영응급센터를 내원하거나 비응급환자가 권역·지역응급센터에 내원하면 의료비 본인 부담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7일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먼저 응급의료체계 유지대책을 논의했다. 인센티브를 지원해 응급실 인력을 확보하는 게 골자다.또 응급의료기관 촉탁의 추가 채용을 독려하고,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지역응급센터에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응급의학과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의 전문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국립대 의대 교수를 증원할 때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과목의 정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권역응급센터가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하 환자는 지역 응급센터·기관으로 이송한다.특히 지역응급센터 중 인력이 충분한 곳은 '거점지역센터'로 지정해 권역응급센터의 업무를 분담하도록 한다.나아가 증상이 가벼운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센터를 내원하거나 비응급환자가 권역·지역응급센터에 내원할 경우 의료비 본인 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또 중증환자나 다른 기관에서 넘어온 환자, 야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응급의료기관이 핵심 치료를 제공한 뒤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보내더라도 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평가지표도 개선한다.응급실 인력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의 관리 책임도 강화한다.2024-08-07 11:55:2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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