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젠사이언스, 상반기 최대매출 달성…천억클럽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 구 우리들제약)는 17일 공시를 통해 제56기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500억원으로,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의 매출액은 지난 1분기 240억에 이어, 2분기에는 260억으로 반기 누적 500억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보통 하반기 매출이 더 많고 상반기 매출 증가율을 감안해 때,창사 이래 첫 1000억클럽 가입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연구개발비 증액,사옥 이전 등으로 영업이익은 66억 손실을 기록했으나,당기순이익은 무려 3,399% 급증한 153억원을 기록했다.반기 매출액 500억원의 30.6%에 달하는 153억원이 순이익으로 기록된 것이다.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을 강조해 온 회사는 경상연구개발비를 전년동기 대비 219.6% 증가한 13억원을 지출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사옥 매입과 이전 관련 비용도 일시적으로 발생했고,신규 바이오 벤처 기업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자문료와 수수료 등에도 39억원 가량 투자됐다.이러한 이유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관련 인력을 대폭충원하여, 회사 내부에 신약개발 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등 외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153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당기순이익의 원인은, 2019년 과감한 투자로 최대 주주(현재 25.26%)가 된 엑세스바이오의 호실적에 기인한다. 엑세스바이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이는 팜젠사이언스에 지분법손익으로 반영됐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에도 제2의 엑세스바이오를 찾아, 공격적인 기업발굴 및 M&A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경기도 동탄에 통합 R&D 센터를 구축하는 등 R&D 투자에 집중해 신약개발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21-08-18 15:56:47노병철
-
경남제약, 상반기 매출 393억원…역대 최대 실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남제약은 2021년 상반기 매출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8%의 증가율을 보이며 39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4% 오른 2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99.9% 오른 6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남제약은 올해 자사 대표 브랜드인 레모나의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선정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굳힐 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신제품 '비타메드레모나'와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레모나핑크케어'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고, 수분 보충·피로 회복을 위한 '링커스틱'도 출시하며 제품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래피젠 'BIOCREDIT COVID-19 항원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계약을 완료, 지자체 납품에 나서며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레모나 라인업 확장 등 여러 사업 확장으로 상반기에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8-18 15:51:52정새임 -
휴메딕스, 첫 1천억 매출 예고…그룹 한축 자리매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 연간 매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 상장한 2014년 휴메딕스 외형은 292억원이다. 상장 7년만에 외형이 3배 이상 커졌다. 휴메딕스가 휴온스와 함께 그룹 핵심 자회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42억원으로 전년동기(411억원) 대비 3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0억→81억원)도 37% 늘었다.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과 새로 추진한 일회용 점안제 수탁 사업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과 제2공장 대규모 감가상각비용 발생,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의 요인에도 2분기에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 선전은 휴온스와 함께 모회사 휴온스글로벌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올 반기 매출액은 2754억원으로 전년동기(2428억원) 대비 13.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400억원을 유지하면서 외형을 늘렸다. 상장 모범생 휴메딕스는 2014년 12월에 코스닥에 입성했다. 그해 매출액은 292억원이다. 이후 외형 확장을 거듭했다. 2015년 421억원, 2016년 471억원, 2017년 547억원, 2018년 648억원, 2019년 786억원, 2020년 985억원이다. 올해는 1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반기 실적(542억원) 기준 단순 계산시 1084억원이다. 하반기는 신규 사업 모멘텀도 존재한다. 휴메딕스는 하반기 신규 사업인 CMO(위탁생산)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CMO 사업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달 바이알 라인 증설을 마무리한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은 스푸트니크V와 라이트(원샷) 국내 생산을 담당한다. 회사는 내년부터 월 1억 도즈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국내 공급 및 수출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U(은 조만간 스푸트니크V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국내 도입 여부와 수출 물량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휴메딕스는 러시아 코로나백신 CMO 사업이 본격화되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적자 기업 휴메딕스를 인수 10년만에 1000억원 회사로 키워냈다. 휴메딕스가 휴온스와 더불어 그룹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2021-08-18 11:24:16이석준 -
바이오리더스 "면역88, 런칭 한달 매출 1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의 면역력 향상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면역88'이 런칭 한달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면역88'은 현대홈쇼핑 3연속 매진을 비롯해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면역 기능성 건기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면역88'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임상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활용해 개발한 건기식이다.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면역 증진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10개국 4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물질이다. 주성분 'PGA'는 다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에서의 다양한 효능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 SARS) 바이러스 증식률은 65%, 암세포 크기는 32% 감소 효과가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 활성이 52.3% 증가했다.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높은 면역강화 효과다. 바이오리더스는 주 사업 난치성치료제 임상 개발과 함께 PGA-K 특허 성분을 함유한 아이 전용 면역기능 제품, 다이어트와 미용 제품, 아토피 전용 제품 등 건기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넥스트BT', '네추럴F&P'와도 건기식 신제품 개발, 제품 생산 등을 진행한다.2021-08-18 10:12:32이석준 -
유유제약, 약대생 아이디어 제품 마케팅 접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약대생 연합 마케팅 학회 PPL(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과 자사 주요 품목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산학연계 활동을 진행했다. PPL 소속 약대생들은 뇌 및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 생약성 항우울·불안제 '노이로민',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뉴마코' 등 유유제약 주요 품목에 대한 시장 분석과 소비자 및 의약사 대상 설문을 통해 마케팅 전략 및 아이디어을 도출했다. 약대생들은 타나민 관련 인포그래픽 및 환자용 E-북, 노이로민 관련 SNS 운영안, 뉴마코데이 진행안 등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1등 수상팀에게는 2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PPL 김한나 회장(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은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마케팅 분야를 접해보며 ETC 마케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배울 수 있었다. 약대생들에게 값진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유유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수연 유유제약 ETC마케팅본부 주임은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마케팅 아이디어들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2021-08-18 09:57:10이석준 -
삼양 바이오팜그룹, 스웨덴 미용성형 전문가 영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글로벌 미용성형 전문가를 과학자문위원회(SAB, Scientific Advisory Board)에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양홀딩스가 영입한 스웨덴 미용성형 전문의 프레드릭 버네 박사는 삼양홀딩스의 미용성형용 실 브랜드인 ‘크로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버네 박사는 다수의 성형외과 수술과 안면미용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회사의 연구자·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3대 미용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등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버네 박사 영입으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과학자문위원회는 글로벌 의료진 3명, 국내 의료진 2명 등 총 5명의 미용성형 전문의를 확보했다. 버네 박사는 올해 9월 예정된 AMWC(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에서 크로키의 효과·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 임상증례 확보, 크로키 제품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표준시술법 개발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크로키 시술법 소개·시연 등을 학술 웨비나의 형태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관계자는 “인종별로 안면부 구조, 골격 등 해부학적 차이가 있어 미용성형용 실과 같은 의료기기는 같은 제품이라도 인종별로 미용 효과가 다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다양한 인종에 시술법을 달리해 적용한 증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해외에서 인정받는 전문 의료인과의 협업은 크로키의 효과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크로키의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미용성형 실 브랜드가 시술 전후 비교 효과만을 강조한 것에 비해 크로키는 근거 중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미국·프랑스·스페인의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함께 안면 부위별 시술 효과와 실의 물리적 성질 간의 상관관계 입증과 데이터를 확보 중이다.2021-08-18 09:52:27김진구 -
JW홀딩스, 탈모 사업 확대…9조 글로벌 시장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홀딩스가 9조원 규모 글로벌 탈모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JW홀딩스는 '폴리니크' 제품 라인업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 권리를 갖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제품 공급과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며 해외 등록·판매 관련 자료를 JW홀딩스에 제공한다. 폴리니크 대표 제품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탈모 증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제품은 FDA Class 2 의료기기 등록, 미국 UL 안전인증, 유럽통합규격인증(CE) 등 총 3개의 글로벌 인가를 통해 해외서 의료기기로 판매가 가능하다. 양사는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딥클린 쿨샴푸' 등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도 해외 판매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탈모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JW가 보유하고 있는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와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도 기대한다. 일본 모발기업 '아데랑스'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시장 규모는 2020년 76억 달러(8조 9000억)에서 2028년에는 182억 달러(21조30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08-18 09:32:05이석준 -
HK이노엔, 수액 신공장 가동 채비…생산량 연 1억개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수액제 신공장 가동 채비를 마쳤다. 오송의 수액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HK이노엔의 연간 수액제 생산량은 1억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액제 공장의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과 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오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수액제 15개 품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 1000억원을 들여 오송 수액제 신공장 착공에 나섰다. 공장은 연간 5500만개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HK이노엔은 기존의 대소공장에 더해 이번 오송공장 신설로 수액제 생산규모가 연간 1억개로 늘어나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오송공장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 아니라 전력·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태양광·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 HK이노엔의 수액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오송 수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에서 HK이노엔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2021-08-18 09:26:49김진구 -
팬데믹이 불러온 양극화...제약사 성적표 '부익부 빈익빈'[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약품시장 침체에도 연구개발(R&D) 성과 등으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지 못한 대부분의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개사의 매출액은 11조6016억원으로 전년 10조6057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805억원으로 전년 1조1637억원보다 18.6%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11.0%에서 11.9%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40개사의 전체 성적표에 비춰볼 때 제약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 위기에도 비교적 선방한 분위기다. 1년 넘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필수재로 구분되는 의약품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산업군보다 경제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별 업체들의 성적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40개 업체 중 31개사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40개사 중 25곳은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하거나 적자전환했다. 40개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늘었지만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 집계대상 40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기업은 28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R&D 성과와 새로운 캐시카우를 통한 실적방어 현상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8887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0.9% 상승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영업이익은 3709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늘었다. 셀트리온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4.0%포인트 오른 41.7%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을 넘어 북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대부분 관계사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면서 발생한다. 지난 2분기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을 위해 공장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간판제품 3종 외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 이후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유럽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고 '렉키로나주'의 해외 판매에 돌입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위탁생산(CMO)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대기업 계열 신생 바이오기업들은 상반기에도 깜짝 실적을 실현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약업계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 67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보다 67.8% 뛰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증가하고 3공장을 포함한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면서 실적상승세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되면서 단숨에 업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은 2573억원이다.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우면서 상반기에만 매출 규모가 4배 이상 확대했다. 119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46.6%까지 치솟았다. 지난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전통제약사들도 2분기에는 힘을 냈다. 대형업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R&D 성과로 실적부진을 방어한 사례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매출액은 8124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올랐다. 2분기 들어 수익성이 다소 악화했지만 앞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료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이 코로나19 부진을 벗어나면서 실적개선 효과를 누렸다. 한미약품의 상반기 매출은 5496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16.4% 올랐다. '로수젯', '아모잘탄', '아모잘탄 플러스' 등 자체개발 의약품은 코로나19 시국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불순물 라니티딘 파동과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 소송 등 악재를 털어내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상반기 5593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9.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18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0.5%보다 6.9%포인트 증가한 7.4%로 집계됐다. 일부 대형업체들은 상반기에도 수익성 악화 여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녹십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보다 26.1% 줄었다. 폐렴구균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도입신약의 판권이전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탓이다. 2분기 들어서는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이 성장하고 자체 개발 품목이 내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1분기 부진을 메웠다. 동아에스티는 상반기 매출 288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8%와 79.8%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전문의약품 선공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에 큰 공백이 생겼다. 2분기 들어 일시적인 실적부진 요인이 해소되고 전문의약품 분야 주력품목이 시장영향력을 키우면서 회복 기미를 나타낸 점은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그 밖에도 많은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국콜마와 대한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JW생명과학, 경동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보령제약, 광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신풍제약 등 14개사의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10% 이상 줄었다. 부광약품과 현대약품, 안국약품, 제일약품, 일동제약, 삼천당제약, 영진약품, 테라젠이텍스 등 8개사가 적자전환하거나 적자폭이 확대했다.2021-08-18 06:20:42안경진 -
서정진, 상반기 보수 115억...이정희 64억·천종윤 44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가장 많은 11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올해 초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10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이정희 전 유한양행 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상반기에 64억원을 받았다.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진단키트업체 씨젠은 천종윤 대표에 44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서정진 회장이 가장 많은 114억7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61억7500만원과 53억200만원을 받았다. 서 회장이 수령한 보수는 대부분 퇴직금이다.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58억9300만원, 42억86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받았다. 서 회장이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은 금액은 총 12억9900원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서 회장의 퇴임일 3월26일까지의 급여 2억910만원과 상여금 7360만원을 책정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69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부회장에 급여 3억6100만원과 주식매수선택권행사이익 2억1900만원 등 총 5억8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전 사장이 상반기에 총 64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퇴직금으로만 59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 임기를 마치고 기타미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 전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2억9100만원, 1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 책정 배경으로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신장, 개량신약 출시 및 지속적인 제품 비중 확대, 최근 3년간 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다섯 건의 R&D 기술수출 계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품목허가 승인 등 회사기여와 업적'으로 제시됐다. 유한양행은 박종현 전 부사장에 퇴직금 17억4700만원을 포함해 19억6000만원을 지급했고 김상철 전 전무와 우재걸 전 감사는 퇴직금과 함께 각각 9억8300만원, 5억1100만원을 받았다. 퇴직소득을 제외한 급여, 상여, 성과보수 등 순수 근로소득만 계산하면 씨젠의 천종윤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43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천 대표는 상반기에만 급여 7억1800만원, 상여 6억6800만원, 기타근로소득 30억원을 받았다. 천 대표의 기타근로소득 30억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씨젠의 경이적인 실적에 대한 보상금이다. 씨젠 측은 “창립 후 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2020년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매진해 회사의 위상 강화에 기여해 공로상을 수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씨젠은 지난해 영업이익 6762억원으로 전년 224억원대비 30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은 2019년 122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52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555억원으로 전년보다 83.8% 성장하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 씨젠의 최근 성장세에 대한 보상으로 천 대표의 작년 보수 15억3100만원의 2배 가량의 금액을 공로상 상금으로 받은 셈이다. 천 대표는 씨젠의 지분 18.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씨젠은 이호 사장과 김원식 전무에 급여와 상여만으로 5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이사와 김태한 이사회 의장에 상반기에 각각 10억원 이상의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샘맥아워 전무와 윤광훈 부사장도 각각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은 상반기 급여로 7억2900만원을 수령했고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도 각각 5억원 이상을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았다. 삼진제약의 공동 창업주인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5억2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최 회장과 조 회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국약품의 어준선 대표는 퇴직소득 18억9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400만원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2021-08-18 06:19:21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2'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3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4전현희 의원 "면대약국, 창고형 약국 반대" 소신 발언
- 5[서울 성동] "정부, 한약사 문제 해결책 마련하라" 결의
- 6[경기 성남] "기형적약국, 가격경쟁·대량판매...문제 심각"
- 7'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8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9"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10'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