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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中 HA필러·톡신시장 안착...균주 이슈도 종지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의 대중국 보툴리눔 톡신·HA필러 사업이 올해부터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본격적인 판매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아울러 최근 이 기업은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의 지분매각 이슈로 '헬스케어기업 M&A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은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6%씩 늘어나 2024년에는 5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의료미용 연평균 성장률인 7~8%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중국시장 비중이 25%까지 높아진다는 의미다. 중국 시장에서의 휴젤 HA필러·보툴리눔 톡신 초기 연도 외형은 1000억원, 향후 5년 내 5000억원 달성 목표로 점쳐진다. 휴젤은 중국을 포함한 미국·유럽에서의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제반 생산기지 케파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휴젤은 이달 초 HA필러 신공장을 준공, 기존 생산 능력의 2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 HA필러 생산 능력을 갖췄다. 시간당 6000 시린지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400억원을 투입해 제3공장을 착공 중이며, 2022년 2월 완공 후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2023년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규제 당국의 무허가 불법 의료미용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도 휴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중국 보건당국의 허가 관문을 통과한 제품은 휴젤 레티보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달 10일 불법 의료미용 무허가 시술·의약품·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단속 방침을 발표했다. 올해 12월까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중앙네트워크관리국, 공안부, 약품감독국, 국가중의약품관리국 등 총 8개 국가기관이 긴밀히 협업하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감독 및 정리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LG화학 HA필러 브랜드 이브아르와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의 가파른 성장이 관측된다. 특히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세계에서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뚫고 현재까지 1200여개 병의원에 제품을 유통시키면서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균주 논란 종지부도 향후 기업 가치와 외형 순항에 직간접적 탄력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이달 초 '보툴리눔균 등 생물테러감염병원체 안전관리 강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보툴리눔균 보유기관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된 업체들을 이달 중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휴젤은 고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2016년부터 업계 내 뜨거운 감자였던 균주 이슈에서 벗어나 잠재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 휴젤 관계자는 "질병청의 이 같은 조치는 균주의 개발 혹은 취득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 과정 중 품질 공정에 대한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라면서 "후속 법령 정비와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고 안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B업계에서는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 빅3섹터 성공 론칭 예상과 최근 보툴리눔균과 관련된 이슈까지 정부 부처의 주도로 마무리되면서 2조~3조원 규모로 형성된 M&A 밸류에이션은 적합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2021-06-25 06:20:00노병철 -
'230억 사고 42억 팔고'...유한양행의 영리한 투자활동[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활발한 외부 투자행보를 지속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바이오벤처 3곳에 총 2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오벤처 2곳에 대해서는 보유 지분 일부 처분만으로 4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적정 시점에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새롭게 발굴하려는 전략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다섯차례에 걸쳐 보유 중인 네오이뮨텍 주식 11만주(지분율 0.11%)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금액은 12억원이다.유한양행의 네오이뮨텍 보유 주식은 3월 16일 기준 500만주(지분율 5.08%)에서 6월 16일 489만주(지분율 4.97%)로 낮아졌다. 유한양행은 2016년 7월 비상장기업이던 네오이뮨텍에 35억원을 최초 투자했다. 보유 주식의 0.11%를 처분하고도 최초 투자금의 3분의 1가량을 회수한 셈이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 매도 사유를 "자산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단순 처분"이라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이 올해 3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오르자 주식을 일부 처분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지난 7일 시간외매매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 20만주(지분율 3.99%)를 처분하면서 30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2011년 3월 45억원의 초기 투자를 단행한지 10년만의 회수다. 이번에 취득한 금액은 초기 투자금의 67.6%에 달한다. 보유주식의 20% 가량을 처분하면서 투자금 3분의 2를 회수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자산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단순 처분이다. 최초 투자 시점으로부터 오랜 기간이 지나고 지분가치가 상승하면서 자금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일부 처분했다"라며 "엔솔바이오의 파이프라인 가치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엔솔바이오주식 81만860주(8.05%)를 남겨뒀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나머지 지분의 가치가 상승하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이달 들어 엔솔바이오사이언스와 네오이뮨텍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42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초기 단계에 바이오기업의 지분을 확보했다가 적정 시점에 처분하는 방식의 새로운 수익창출 경로를 구축해가고 있다. 비록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장기간 묶여있는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자금유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기회를 물색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왕성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국내 비상장기업 3곳에 총 23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에스엘백시젠에 30억원을 신규 출자하고, 기존에 지분관계를 맺고 있던 에이프릴바이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에 각각 1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2월 30억원을 들여 에스엘백시젠 주식 6만주(지분율 3.2%)를 확보했다. 에스엘백시젠은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82.73%)인 에스엘바이젠의 자회사로서 난치성질환을 치료하는 DNA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3월 말까지 성영철 회장의 부인 이옥희 씨가 에스엘바이젠의 대표이사를 맡았고, 제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지속형 인터루킨 후보물질 'GX-I7'과 병용임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제넥신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제넥신 투자로 쏠쏠한 수익을 올린 유한양행이 제넥신 관계사로도 투자를 확대한 셈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면서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에이프릴바이오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30억원을 투자하면서 4.9%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후 신약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플랫폼기술과 항체라이브러리 등을 바탕으로 지속형 바이오베터와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평가를 통한 특례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지아이이노베이션에도 10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집행했다. 2019년 7월 60억원의 초기 투자를 단행한지 약 2년만에 지아이이노베이션 주식 30만3030주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총 78만3030주(지분율 5.0%)를 보유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한 남수연씨가 창업주 장명호 대표와 더불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유한양행은 투자 직후인 2019년 8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 신약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속도와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SMART-Selex 플랫폼은 신약개발의 난관으로 지목되는 안정적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독보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역시 올해 하반기 코스닥상장을 준비 중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I-101'의 대규모 임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최근 약 16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유한양행 입장에선 비상장 당시 투자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21-06-25 06:19:59안경진 -
동성제약, 중앙일보 어린이 그림 대회 특별상 후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은 '제1회 2021 중앙일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해 특별상 시상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어린이를 소중하게'라는 표어로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5~14세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633점이 출품됐으며 64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특별상 동성제약 부문은 서울 압구정초등학교 4학년 박형근 어린이가 수상했다. 박 어린이의 '우애의 라면'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동안 엄마가 끓여 주신 라면을 형과 맛있게 먹는 모습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동성제약은 올 1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에 의약품을 기부했으며 6월 강동구청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1-06-24 15:13:00이석준 -
툴젠, 기술평가 신청…코스닥 이전상장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툴젠은 24일 한국거래소에 기술평가 특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툴젠은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기술인 CRISPR/Cas9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의약품과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의 연구와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이다. 2014년 6월 코넥스 상장 이후 7년간 3차례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으나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제넥신과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가 무산된 사례까지 합치면 무려 5번째 코스닥 상장 도전에 해당한다. 툴젠은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 등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이전상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기술평가 특례상장을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올해 4월 26일부터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공모주식수 포함 시가총액) 기업에 대해 단수기관 평가(평가결과 A이상)를 통해 심사받을 수 있도록 기술평가제도를 개편했다. 만약 툴젠이 2개의 평가기관에서 기술평가심사를 받아 1개의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받는다면, 나머지 기술평가기관의 등급과 상관없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게 된다. 신속이전상장제도는 기준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주주분산 요건 등 일정조건을 갖춘 코넥스 시장 우량기업에 대해 상장예비심사 시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주고 심사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하는 제도다. 툴젠은 6월~7월 초까지 거래소의 평가기관 선정이 완료될 경우, 이르면 8월말~9월에 심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연말 코스닥 이전상장도 가능하리란 예상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은 과거 어느 때보다 상장 가능성이 높다"라며 "모든 절차가 긍정적으로 승인을 받는다면 빠르면 올해 연말까지 코스닥 이전상장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2021-06-24 15:07:15안경진 -
휴온스바이오파마, 중국 기업 1554억 투자 유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대형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부터 1554억원을 투자받았다. 24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아이메이커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주식 122만주를 총 155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메이커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독소제제 ‘휴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사다. 아이메이커는 휴온스글로벌이 보유 중인 휴온스바이오파마 주식 400만주 중 42만주를 535억원에 넘겨받는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주를 1019억원에 취득한다. 지난 4월 출범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을 떼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주식 취득 절차가 마무리되면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율은 휴온스글로벌이 74.6%, 아이메이커가 25.4%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계약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상장규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아이메이커 주주총회 승인이 완료돼야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측은 “아이메이커의 이번 투자는 중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진출에 앞서 휴온스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8년 휴온스글로벌과 10년간의 휴톡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메이커는 지난 2020년 중국 선전(Shenzhen)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26조원에 달하는 대형 기업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보툴리눔 독소제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의 중국 임상 3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중국 현지 출시 전 아이메이커의 30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 물밑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중장기적으로 아이메이커와 필러, 의료기기, 화장품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협력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중국 안과 시장 공략을 위해 심도 있는 사업 제휴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홍태화 아이메이커 사장은 “2018년 휴톡스의 중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이래 매우 순조롭게 현지 임상과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휴온스그룹과 신뢰를 쌓았다”며 “중국 임상 3상 진입이 가시화된 현시점에서 휴온스그룹과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이 보툴리눔 톡신을 포함해 약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미용 의료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메이커와 손잡고 휴온스그룹의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전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1-06-24 13:59:20천승현 -
유통협, 국공립병원 낙찰가 약가 사후관리 포함 논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국공립병원 의약품 낙찰가를 약가 사후관리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과도한 경쟁에 따른 저가 낙찰 난립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실시한 긴급 회장단 회의에서 이같은 대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과 제약사 저마진, 카드 결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가장 힘을 얻은 대안은 국공립병원 낙찰 가격을 약가 사후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제네릭이 등재되거나 사용량, 실거래가 등을 사후 조사해 약가 인하를 하고 있다. 여기에 국공립병원 낙찰가도 포함하자는 방안이다. 현 과열 경쟁이 약가 제도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다만 약가 사후관리를 적용할 시 시장 안정화의 반대급부로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공급을 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다. 더불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입찰 시장 질서를 잡아나가자는데 동의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국공립병원 저가 낙찰은 의약품유통업체와 제약사의 혼합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회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등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 에치칼업체 모임인 목요회 등에서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병원분회는 이르면 내달 임원진 회의를 갖고 입찰 문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병원분회는 협회에서 지적한 제도적인 허점과 업체들간 출혈 경쟁을 지적하는 동시에 회원사들간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사모임인 목요회는 지난주 모임에서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를 지적하고 의약품유통협회에서 결정되는 사항들을 회원사들에게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하기로 한 바 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라며 "협회에서는 제도적인 개선과 함께 회원사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21-06-24 12:12:03정새임 -
"출시 3년 '삭센다', 비만 치료제 시장 1위 유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24일 본사에서 세계 최초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내 행사는 노보노디스크가 2018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삭센다를 론칭한 이후 비만 환자 치료를 위해 힘써온 3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비만 환자들이 질환극복을 위해 겪는 고충을 함께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본사 15층에 마련된 삭센다 3주년 기념 사내 행사에서는 '비포 앤 애프터' 사진 공모전과 삭센다 3년 이야기 영상 관람이 진행됐다. 비포 앤 애프터 사진 공모전은 임직원들로 하여금 체중 관리의 어려움을 상기해 기획된 행사다. 임직원들에게 삭센다 출시 해인 2018년부터 현재까지 건강관리 전(before)과 건강 및 체중 관리 후(After)의 사진을 사전에 공모받았다. 공모전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체중을 관리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그 동안의 감상들을 공유하며, 비만 치료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임직원들은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응원하고 시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삭센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며 2021년 1분기에도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삭센다의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 및 장기 처방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일관되게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내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비만 환자들이 겪는 체중 관리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2021년 1분기 매출 320억 원 중 약 67억 원으로 2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0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삭센다의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은 약 345억원으로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의 24.2%를 차지한다.2021-06-24 11:40:02정새임 -
삼익제약, 프리미엄 자연 여과 방식 정수기 '요리엔' 런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익제약(대표 이충환)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준비중인 '요리엔 정수기'를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런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요리엔은 수돗물을 받으면 깨끗한 물로 정수되는 프리미엄 자연 여과 방식 정수기다. 삼익제약은 요리엔 가격과 스펙, 펀딩 오픈 일정 등을 공지하고 사전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펀딩은 7월 8일부터 26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연 여과 방식 정수기란 요즘같이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환경에서 언제든지 깨끗하고 음용이 가능한 물을 제공해주는 '셀프케어'가 가능한 정수기이다. 2리터 생수병 125병 분량의 물을 정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경제적이며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익제약은 국내 정수기 필터 1위 업체와의 협업으로 국내 수질환경에 맞춘 필터를 공동 개발했다. 수돗물 속 유리잔류염소를 흡착해 나쁜 냄새를 없애고, 납, 구리 등과 같은 중금속과 석회성분을 제거해 깨끗하고 맛있는 물로 만들어 준다. 필터 1개로 최대 2개월을 사용(유효정수량 250L 기준, 하루 4.2L사용 가정)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들과의 조화를 위해 디자인 시 형태와 CMF(Color, Material, Finishing)를 충분히 고려했다. 와인잔의 우아한 곡선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매끈한 와인잔의 라인을 강조하는 한편, 와인잔과 같은 맑은 결을 표현하기 위해 투명도가 높은 최상급 품질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사출 두께를 조절해 독창적이며 심미성이 높은 형상을 구현했다.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제품 디자인 부분에서 본상 격인 '위너(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유아 제품에도 사용되는 BPA FREE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PETG, PP)를 사용하여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물병은 오염과 스크래치에도 강해 고급스러운 투명함이 오래가도록 했다. 손잡이는 '북미산 최상급 오크 원목'을 소재로 장인이 직접 수가공한 후 독일산 아우로 천연 하드 오일로 코팅해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삼익제약 요리엔 개발 TF를 주관한 이용석 전무는 "코로나 이후 방문관리와 설치가 필요 없는 자가관리형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공간활용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요리엔 정수기는 1인 가구는 물론 신혼부부나 미니멀 라이프,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익제약은 출시를 기념해 오픈 예정 기간 동안 알림 신청을 한 서포터 전원에게 1만원 상당(와디즈 혜택가 8000원)의 정수필터를 증정한다. 정수필터는 8월 내 펀딩 참여자들에게 리워드와 함께 같이 배송될 예정이다.2021-06-24 11:08:00정새임 -
씨엔알리서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연내 상장[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3일 스팩합병을 통한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에 관한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분석 외에 각종 인·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다.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CRO로서 올해로 25년차를 맞는다. CRO로서는 지난해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와 이달 초 상장한 에이디엠코리아에 이어 3번째로 상장을 추진하는 셈이다.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줄임말로서,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엔에이치스팩17호는 23일 비상장법인인 씨엔알리서치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약 1대 26.91 수준이다. 합병기일은 2021년 11월 12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1년 11월30일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엔에이치스팩17호가 존속법인, 씨엔알리서치가 소멸법인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씨엔알리서치가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연내 상장예비심사 및 스팩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더욱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씨엔알리서치는 작년 매출 340억, 영업이익 50억원으로 경쟁업체를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최근 수년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개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평균 주가 기준, 경쟁업체인 드림씨아이에스와 에이디엠코리아는 각각 930억원과 2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2021-06-24 10:05:12안경진 -
대웅 '펙수프라잔' 중남미 4개국 진출...총 340억 규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펙수프라잔’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4개국에 추가 진출한다. 이미 진출한 멕시코·브라질을 더하면 펙수프라잔은 중남미 시장에서만 총 6개국과 1700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된다. 대웅제약은 24일 콜롬비아 바이오파스(BIOPAS)사와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에서의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약 340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바이오파스사에 해당 국가에서 펙수프라잔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4개 국가의 소화기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6300억원(2019년 아이큐비아 기준)에 달한다. 양사는 2024년까지 해당 국가에서 펙수프라잔의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 바이오파스사가 현지 임상·허가 취득 절차와 비용을 부담한다. 이로써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의 중남미 진출 국가는 6개국으로 늘어나겠다. 앞서 대웅제약은 브라질·멕시코 현지 제약사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각 계약금액은 약 860억원, 570억원 규모다. 이번에 추가한 계약건을 포함하면 중남미 시장에서 6개국과 총 177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펙수프라잔의 전 세계 라이선스아웃 계약 금액은 지금까지 1조370억원에 이른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중남미 아메리카 대륙을 거점으로 하는 주요국가 대부분에 펙수프라잔을 진출시켰다.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계열 내 최고 신약인 펙수프라잔을 전 세계에 공급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기존 PPI제제보다 신속하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임상 결과 나타났다.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06-24 09:59:5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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