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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중국에 '동성랑스' 150억원 규모 수출 재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성제약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동성 랑스' 브랜드 수출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3년간 동성 랑스크림, 동성 랑스 스킨·세럼·코직산마스크와 신제품 '동성 랑스 로얄 인리치드 마스크팩'을 수출하는 내용이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에 주로 수출되며, 이번 계약에선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이 새롭게 포함됐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 아트페이스를 통해 중국시장에 동성 랑스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스킨, 세럼, 코직산 마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해 동성 랑스 미백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했다. 동성제약은 동성 랑스 브랜드로 올해 12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당초 목표였던 90억원의 136%를 초과 달성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향된 수출목표를 설정해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 동성 랑스 브랜드 전 제품이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했고, 수출 지역 또한 대폭 확대됨에 따라 매출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2020-12-17 15:13:1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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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대림산업 출신 이기선 제조∙구매 총괄임원 영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제조& 8729;구매 총괄 부사장에 이기선 전 대림산업 CPO(최고구매책임자)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신임 부사장은 1998년 LG전자 해외생산법인관리 담당을 거쳐 2012년 LG CNS CPO를 맡았고, 2018년부터 대림산업 CPO 겸 외주구매실장을 역임하면서 구매 및 글로벌 생산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씨젠은 이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감염증, 소화기감염증 등 분자진단 관련 다양한 제품의 세계 시장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다. 씨젠은 올해 초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 전 세계 70여개국에 공급하면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거듭났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9월까지 9300만달러(약 103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올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4분기 들어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독감이나 감기 등과 동시 발생하는 트윈데믹 현상이 나타나면서 씨젠의 동시진단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이기선 부사장 영입으로 글로벌 구매 및 생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후 보다 안정적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0-12-17 15:02:16안경진 -
풍림무약, 가족친화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자녀 출산,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가족친화 인증기업 중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기업/기관을 선정해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수여해왔다. 풍림무약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 대응은 물론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무혁신을 추구, 임직원의 행복 추구와 좋은 일터 만들기 기업문화 조성의 선도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풍림무약은 △재택/유연근무 운영 활성화로 코로나 19 위기 대처능력 강화 △코로나 19 극복 장려금 지급 △마스크 또는 마스크 구입비 매월 지원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제도 마련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풍림무약은 2014년 시차출근제를 도입해 2019년 전체 직원의 18.8%가 이용, 올해는 3월부터 현재까지 임금 조정 없는 2시간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원격& 8231;재택근무 인프라를 이미 2017년에 구축한 바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순환 재택근무가 큰 어려움 없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풍림무약은 불필요한 시간외근로 근절, 회의 간소화 등 근무혁신 캠페인을 진행하고, 하계 특별휴가 및 휴가비 지원, 신규 입사자를 위한 웰컴키트/풍림쉼표 운영, 카페테리아 및 간식지원(푸드트럭) 등의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2020-12-17 12:36:01노병철 -
"원료부터 허가까지, 토탈 케미컬 솔루션 NO.1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등록제(DMF) 실시 당시 등록 선두 기업으로서 원료 시장 흐름에 빠르게 적응해왔다. 수많은 원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도 국전약품이 사세를 키워올 수 있었던 배경은 유망한 의약품을 빠르게 선별해 제약사에게 먼저 전달하고, 완제 개발에 필요한 모든 원료 허가 과정을 지원하는 '토탈 케미컬 솔루션'이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안양시 국전약품 본사에서 만난 홍종호(49) 대표는 "제약시장의 규모는 한정적인데 경쟁은 점점 심화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허가 지원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과거엔 제약사 개발부에서 원하는 품목을 제시했다면, 지금은 우리가 퍼스트제네릭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을 리스트업 한 뒤 공감대를 이룬 제약사들과 전 과정을 함께 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사에게 필요한 제품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원료 구성도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생약 계열 원료는 물론 순환기계, 특히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는 만성질환 품목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전약품이 내세우는 토탈 케미컬 솔루션은 고객사에게 원료뿐 아니라 완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원료 허가 자료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다. 즉, 생동성 시험 전까지 원료에 대한 제제 정보 등 허가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홍종호 대표의 전략은 국전약품의 외형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홍 대표가 회사 경영에 참여한 1998년 당시 30억원대 규모였던 국전약품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해 지난해 기준 734억원에 육박했다. 최근 5년간 매출만 따져봐도 2014년 391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홍 대표는 "납품 원료 구성을 따져보면,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제약사에 고르게 분포한다. 또 매출 90% 이상이 내수로, 국내 제약사가 대부분이다. 국내 시장 트렌드 분석, RA 등 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한 허가 지원이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전약품은 신사업으로 반도체 등 전자소재 개발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내세웠다. 언뜻 제약 업계와 무관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케미칼 합성이라는 본질은 같다. 즉, 원료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쌓아온 합성 기술을 전자소재 재료 개발에 적용하는 것이다. 국전약품이 전자소재 합성 개발에 뛰어든 건 우연찮게 시대적 흐름과 맞물리면서다. 통상 중간제품 소재 개발은 해외에서 ODM 후 들여오는 방식이었는데 '노재팬' 확산과 기술 유출 등의 문제로 자급화 움직임이 시작됐고, 반도체 중간체 제조 회사들이 원료의약품 기업에 제조를 의뢰하기 시작한 것이다. 홍 대표는 "수출 규제로 반도체 회사들이 우리 회사에 합성 소재 개발을 문의하기 시작했다. 케미컬 합성은 의약품 기술이 더욱 고도화돼 있기 때문에 원료의약품 기업이 만들면 더욱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라며 "갑자기 의뢰가 들어오면서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는데, 감사하게도 우리 연구원들이 놀라운 속도로 내며 기한을 맞춰줬다. 그 덕에 고객사가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규모가 훨씬 큰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본 것. 이에 국전약품은 공장 옆 500평 규모 부지에 전자소재 개발 전용 연구소를 이전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달 말 상장을 기점으로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국전약품은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의 스팩합병으로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시에 원료의약품 시장에서도 불순물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변화하는 제도에 맞춰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최근 NDMA 등 불순물 사태로 원료의약품 산업에서도 제도가 급변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기계설비 및 시설장비 보강 등 선제적 대응으로 제도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주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상태에 왔다고 판단한다"라며 "신사업에서는 디스플레이, OLED, 반도체 등 전자 소재에서 자리잡아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현재 8개 프로젝트 중 2개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12-17 12:21:13정새임 -
씨티씨사이언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중국 수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씨티씨사이언스는 중국 산둥뤄신제약그룹과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계약 체결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제제(Please 50mg, 100mg ODF)로 기존약물이 가진 쓴맛을 제거해 물없이 입에서 녹여서 먹을 수 있으며 휴대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씨티씨사이언스는 산둥뤄신제약에 허가완료 후5년간 최소 공급수량360만개를 매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계약 체결 후 30일이 내에 약 35억원을 받는다. 중국 현지 임상 및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의 허가진행은 산둥뤄신제약이 맡는다. 씨티씨사이언스의 권도우 대표는 “중국은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28.8%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다. 기존의 전세계 20여 개국의 허가와 수출을 진행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필름형 제제의 판로를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둥뤄신제약 그룹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100대 중국 제약기업으로 선정, 2011년부터 중국 제약연구개발 제품군의 최고 산업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매출 1조2761억원 규모를 나타내며 국내 유한양행,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등과 거래관계를 갖고 있는 회사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선도기업으로2012년 국내허가 및 판매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남미, 러시아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애보트, 메나리니 등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2020-12-17 12:00:00노병철 -
경동제약 '그날엔' TVCF 부문 최우수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그날엔이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대상' 시상식에서 TVCF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대상'은 보건 의료 전문 미디어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고제다.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의약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심사는 약사와 전문가를 통해 이뤄진다. 그날엔은 올해 '그날엔 통증X 프로젝트' TV 광고 시리즈와 SNS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복두통 편'에서는 그날엔 모델 아이유가 "그날엔도 좋지만 밥부터 잘 챙겨 먹기!"라는 멘트와 함께 두통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며 SNS를 통한 고객 참여를 이끌었다. 김경훈 경동제약 상무는 "그날엔 광고는 '아플 때 무조건 약을 먹어라'가 아닌 아프기 전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언제나 국민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약을 만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경동제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12-17 10:17:20이석준 -
휴온스, AI 접목 신약 개발 드라이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AI 신약개발 기업과 손을 잡는다. 휴온스는 팜캐드와 '전략적 투자 및 AI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팜캐드는 AI, 물리학, 화학, 바이오인포메틱스(생물정보분석) 기술을 결합한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를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다. 자체 신약개발(NOAC: 혈액항응고제)은 물론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과 항암제, mRNA기반 코로나 19 예방 백신,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는 팜캐드와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성공 확률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분야와 범위는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며 발굴된 물질들은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혁신 신약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2020-12-17 10:09:52이석준 -
SK "장티푸스백신, 3상 완료…내달 허가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NBP618) 3상에서 우수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내달 수출용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NBP618은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공동 개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3상은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으로 사용된 접합 백신에 못지않은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또 임상군 전 연령층에서 체내 투여 후 특별한 부작용이 유발되지 않는 안전성을 확인했다. 'NBP618'은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 백신 생산 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나선 장티푸스백신이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NBP618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하며 지난해까지 약 2560만 달러의 연구비를 IVI를 통해 지원했다. NBP618에 적용된 접합백신 기술은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디프테리아 독소에 접합한 형태로 1회 접종으로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 접종도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장티푸스백신은 주로 UN 산하 기관의 국제 입찰을 통해 공급이 이뤄지며 PQ 인증이 필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는 2022년 NBP618의 글로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된 NBP618의 생산과 공급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담당한다.2020-12-17 08:49:29이석준 -
미ITC, 메디톡스 손들어줘..."대웅, 21개월간 수입금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메디톡스 손을 들어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최종판결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품 '나보타'에 대해 21개월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2020-12-17 07:11:0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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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백신 수입되면 유통은 누가 맡을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한국정부는 두 회사의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만약 정부가 공언한대로 각각 1000만명분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생산·공급될지를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백신 구매대금은 한국정부가 지불하되, 수입과 공급은 한국화이자제약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모더나의 경우 별도의 생산공장도, 한국법인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공급을 국내제약사가 맡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약업계에선 이미 몇몇 제약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아스트라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서 생산·공급 정부는 총 4400만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내년까지 국내에 도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확정된 계약은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이다. 나머지 2400만명분은 화이자(1000만명분)·모더나(1000만명분)·얀센(400만명분)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 현재는 정식계약에 앞서 물량확보 등과 관련한 구매약관을 체결한 상태다. 이 가운데 구매계약을 확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과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의 국내 공급을 위한 3자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을 담당한다는 내용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코로나 백신을 제외한 다른 백신 제품이 없다. 이런 이유로 전 세계에서 백신 생산을 위한 공장을 별도로 찾아야 했는데, 아시아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백신은 국내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체결한 아시아 다른 국가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직 임상3상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일단 임상3상이 완료돼야 공급이 가능하다. 임상3상 완료 후 아스트라제네카 허가신청→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국가출하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초 임상3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내년 3월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한 것도 이같은 예상에 따른 것이다. ◆CEPI와 계약한 녹십자, 코박스 퍼실리티 공급 유력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키로 한 1000만명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얼마나 생산·공급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박스 퍼실리티는 세계보건기구(WHO)·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 현재 180여개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국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코박스는 현재 9종의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벡스, 이노비오, 큐어백, GSK 등이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기업은 모더나다. 17일(현지시각) 미 FDA 자문위원회 논의가 예정돼 있으며, 이르면 18일 긴급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박스의 자금 지원을 받은 제약사라면 가입국 180여곳에 백신을 공급할 의무가 있다. 만약 모더나 백신이 FDA 승인을 받게 되면 코박스 가입국도 이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주목을 받는 기업은 GC녹십자다. 녹십자는 지난 10월 CEPI와 시설사용계약을 체결했다. CEPI가 지원하는 개발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녹십자의 백신공장에서 5억 도즈를 생산하는 내용이다.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가 지정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제작된 백신원액을 들여와 녹십자 공장에서 충전·포장(fill&finish)을 맡는 방식이다. GC녹십자는 충북 오창공장에서 백신 생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일부가 국내에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 정식계약을 맺진 않았다. 모더나 등이 CEPI와 생산시설 계약을 맺으면 녹십자가 CEPI를 통해 후보업체와 본 계약을 맺는 식인데, 아직 모더나의 경우 백신을 정식 승인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생산물량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화이자 1000만명분, 한국화이자제약 통해 수입할 듯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1000만명분은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화이자는 미국 미시간주와 유럽 벨기에에 각각 백신공장을 두고 있다. 미국 공급물량은 미시간주에서 유럽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공급물량은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백신이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되면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형태로 국내에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와 같은 방식이다. 당시 정부는 로슈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지급했다. 수입은 한국로슈가 맡아 보관·공급까지 담당했다. 다만, 아직 정부는 화이자 측과 정식 구매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 화이자의 경우 코박스 퍼실리티 혹은 CEPI의 지원을 받지 않아, 이들을 통한 공급 의무도 없다. 현재로선 정부의 구매계약 확정이 유일한 수단인 셈이다. ◆모더나 1000만명분, 2~3개 국내업체 위탁공급 계약설 정부는 코박스 퍼실리티 외에 별도로 모더나 측과 1000만명분 백신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정식계약을 맺는다고 가정하더라도 1000만명분의 생산과 공급을 누가 맡느냐 문제가 남는다. 모더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백신 생산시설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이유로 모더나는 글로벌 공급을 위해 세계 최대 CMO업체인 스위스 론자와 연간 4억회분씩 최대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문제는 모더나도 론자도 국내에 별도 한국법인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공급은 제3의 업체가 맡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제약업계에선 몇몇 제약사가 관련업체로 거론된다. 대형제약사 2곳과 중소형제약사 1곳이다. 모 업체가 모더나 측과 이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했다가 무산됐으며, 다른 한 업체가 결국 계약체결에 근접했다는 구체적인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모더나 백신을 생산·공급할 가능성이 있는 녹십자의 이름도 거론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현재로선 모더나와의 생산·공급과 관련한 어떤 내용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2020-12-17 06:18:3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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