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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원료약 강자 ST팜...증설로 글로벌 시장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이 수백억원을 투입하는 반월공장 생산설비 증설 계획의 구체적인 안을 공개했다. 회사는 총 3차에 걸쳐 원료의약품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생산 시설을 확장해 높아지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는 지난 2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차, 2차 증설을 통해 반월공장 올리고동 두 개 층을 생산 시설로 구축한 뒤 제2 올리고동을 건설하는 3차 증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에스티팜은 올리고동 3~4층의 60% 공간에 신규설비를 추가하는 1차 증설 작업에 돌입했다. 2021년 12월 시생산을 목표로 1년 4개월간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차 증설엔 회사 자기자본(3037억원)의 10.1%에 해당하는 307억원이 투입된다. 증설 규모는 1.8mol(약 800kg)에 달한다. 에스티팜은 1차 증설 이후 생산 규모가 기존 0.8톤에서 1.6톤으로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1차 증설에 돌입함과 동시에 3~4층 나머지 40% 공간을 활용하는 2차 증설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2차 증설에 투입될 비용은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이후에는 제2 올리고 건물을 지을 계획도 갖고 있다. 반월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더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에스티팜이 올리고 공장 증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쓰임새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올리고 생산 선두 기업들이 앞다퉈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올리고 생산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니토덴코아베시아로 지난 2017년 증축으로 연간 최대 생산량이 1.4톤에 달한다. 2위인 미국 기업 애질런트는 1톤 규모인데, 이 회사는 시설 확장을 통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제조 용량을 2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현재 3위인 에스티팜도 용량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1·2차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규모 2위에 오를 수 있으며, 3차 증설을 통해 1위도 넘볼 수 있다. 그간 진단시약으로만 쓰였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치료제로 그 영역이 넓어지면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아직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원료로 한 올리고핵산치료제는 전 세계 7종에 불과하지만, 타깃 질환이 희귀난치성에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만성질환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설비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에스티팜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으로 463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차입도 고려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150억원을 차입한 것이 유일하다. 차입금 의존도가 4.4%로 매우 낮아 신규 차입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편이다.2020-09-04 06:15:50정새임 -
JW중외 '위너프' 상반기 360억...코로나에도 고공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의 간판 영양수액제 ‘위너프’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상반기에만 매출 360억원을 기록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위너프페리와 위너프는 지난 상반기에 36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23.8% 늘었다. 위너프페리가 286억원으로 24.2% 증가했고, 위너프는 78억원으로 22.1% 성장했다. 2013년말 국내 출시된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영양수액제로 평가받는다. 위너프는 말초정맥 주사용이며 위너프페리는 중심정맥 주사용이다. JW중외제약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위너프는 ‘정상 영양상태 또는 경증의 대사적 스트레스 상태와 환자’, ‘영양 불균형에 관계없이 중등도내지 고도의 대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위너프페리는 ‘경구 또는 위장관 영양공급이 불가능, 불충분하거나 제한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칼로리, 필수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보급’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위너프시리즈는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기별 매출을 보면 2016년 2분기 90억원에서 올해 2분기 179억원으로 4년만에 매출 규모가 2배 가량 상승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매출은 지난해 3, 4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악재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정국에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주저되는 상황에서 입원 환자들 중심으로 사용되는 영양수액제 특성상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 “치료현장에서 사용경험이 축적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수술 후 입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제29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위 수술 환자에 위너프를 투여한 결과 체중 감소를 줄이고 환자의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위너프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JW홀딩스는 지난 2013년 7월 박스터와 영양수액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박스터가 위너프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2500만달러와 마일스톤 1000만달러 총 3500만달러다. 박스터는 지난해 위너프를 ‘피노멜’이라는 상품명으로 유럽에서 허가받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2020-09-03 12:15:49천승현 -
명문제약, CSO 영업 전면 전환카드 꺼낸 이유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명문제약이 내달(10월)부터 CSO 영업체제로 전면 전환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지난 7월 CSO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최근 영업사원을 상대로 CSO 영업시스템 도입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명문제약 영업직은 260여명으로 종합병원 담당자 60명을 제외한 나머지 클리닉·준종합병원 영업사원 200명은 퇴사 후 판매대행영업사원 형태로 회사 측과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른 제품별 평균 판매수수료는 40%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명문제약이 자사 영업이 아닌 판매대행체제로 급선회한 이유는 높은 인건비·인사적체 현상 개선을 통한 매출 상승에 방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이 회사의 직원은 534명으로 326억원이 임금으로 지급됐다. 1인당 평균 급여는 6100만원 상당이며, 매출액 대비 임금 비율은 22%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산 대비 부채 비중이 69%에 달하는 부분과 경상이익 감소도 영업시스템 전환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19년 기준 명문제약의 총자산 규모는 2644억원, 부채는 1842억원이다. 매출액은 1440억원을 달성,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억·-204억원을 기록했다. 통상의 CSO 전환 제약기업 사례를 살펴보면, 3~5년 새 실적은 2배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판매수수료는 매출액의 40~50%를 차지해 직원 임금 대체 효과 측면에서는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도 사실이다. 한편 명문제약이 내건 영업사원 퇴사조건은 3개월 분 급여 일괄지급으로 30억원 상당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및현금성자산 211억원에서 충당될 것으로 관측된다.2020-09-03 06:35:31노병철 -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 선임...내국인 체제 전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갈더마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연희(43) 전 메디칼솔루션사업부 총괄을 선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0월부로 사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8년 9월부터 2년간 갈더마 한국법인을 이끌었던 르네 위퍼리치 전 대표는 스위스 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갈더마코리아는 박흥범 전 대표 사임 후 약 2년만에 다시 한국인 사장 체제로 변환됐다. 르네 위퍼리치 대표는 지난 1999년 갈더마 지주회사인 네슬레에 입사해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대표, 인도네이사 대표를 거쳐 네슬레 본사 Commercial Operation 총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신임 김 대표는 한국MSD에서 영업을 거쳐 여성사업부, 백신사업부 등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멀츠코리아 마케팅 헤드로 역임하며 피부·미용 분야를 경험하고 최근까지 갈더마 한국법인에서 메디칼솔루션사업부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해 갈더마는 출범 28년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아 모회사 네슬레 헬스케어 디비전에서 독립했다. 소유권 변화는 스웨덴의 사모펀드 EQT VIII fund(EQT)와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ADIA)의 100% 자회사 룩신바(Luxinva)와 PSP 인베스트먼츠(PSP Investments), 유명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주도 하에 이전 소유주인 네슬레 SA(Nestlé SA)과의 독점적인 협상을 통해 완료됐다. 갈더마는 피부 전문 제약회사를 표방하며 의약품사업부와 에스테틱사업부를 포함하는 메디컬솔루션사업부와 컨슈머케어 사업부 등 총 2개의 사업부를 통해 다양한 의료 솔루션 및 소비자 피부 건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2020-09-03 06:14:05어윤호 -
삼천당제약 "블록버스터 주사 6종 먹는 약으로 개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천당제약이 추진해온 경구용 단일클론항체 개발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자체 보유 중인 S-패스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엔브렐', '허셉틴' 레미케이드' 등 피하주사 제형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먹는 약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다. 삼천당제약은 1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컨퍼런스콜을 열어 사업 진행현황과 S-패스 플랫폼패스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S-패스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제형변경 플랫폼기술이다. 삼천당제약은 나노-미셸 복합체(Micelle-Complex)를 단백질 수송체로 활용하는 S-Pass MC 기술과 단백질-바이오컴플렉스(Protein-BioComplex)를 단백질 수송체로 활용하는 S-Pass B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수용체를 활용해 경구약물의 상부 위장관 내 단백질 흡수영역을 확장하고, 침투율을 높이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삼천당제약은 약물전달 과정에서 나노 캡슐화 또는 복합체 형성을 유도하고, 효소분해를 통해 단백질 흡수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기존 경구제 개발기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정맥주사(IV) 또는 피하주사(SC) 제형보다 작용시간이 빠르고, 약효가 10~100배가량 강력하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폴리머 첨가제를 사용하고, 오일이나 제산제, 계면활성제 등의 사용을 배제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날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S-패스 플랫폼기술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현재 총 6개 개발과제가 동시 가동 중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경구용 인슐린 'SCD0503'과 경구용 GLP-1 유사체 'SCD0506', 'SCD0507' 외에 주사제 방식의 기존 약물을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4개 과제가 첫 공개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과 성장호르몬 주사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 표적항암제 '잘트랩'(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남성호르몬 '테스토펠'(성분명 테스토스테론) 등이다. 삼천당제약이 현재 제형변경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지목한 6개 의약품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588억원을 합작할 정도로 시장성이 높다. 가장 개발단계가 빠른 과제는 경구용 인슐린 'SCD0503'이다. 삼천당제약은 'SCD0503'의 동물효능시험을 마치고 PCT(특허협력조합)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GLP-1 유사체는 노보디스크의 '빅토자', '삭센다'와 마찬가지로 제2형 당뇨병과 비만 2개 적응증으로 이원화하는 개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일 성분을 하루 한번 복용하는 캡슐 형태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SCD0506'와 비만 치료제 'SCD0507'로 각각 개발한다는 목표다. 현재 동물효능시험을 진행 중으로, 향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경구용 GLP-1 유사체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피하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SCD0509' 개발 과제에 착수했다. S-패스 BC 플랫폼기술을 접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주2회 복용하는 캡슐 제형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실험용 쥐에게 'SCD0509'을 투여하고 혈중농도를 측정한 결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 등 다수 바이오의약품의 경구용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삼천당제약 측은 최근 셀트리온과 손잡고 경구용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 개발에 나선 영국 바이오 기업 인트랙트파마를 유력 경쟁상대로 지목했다. 인트랙트파마는 혈관에 주사하는 항체를 먹는 약 형태로 전환해 장에 전달하는 플랫폼기술 분야을 보유 중인 회사다. 하부 위장관계(대장)에 작용해 흡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상부 위장관계에 작용하는 삼천당제약 기술과 차이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S-패스 기술은 위장관 상부에 작용하기 때문에 약효발현시간이 빠르다. 국소작용과 전신 작용을 동시에 나타낸다는 점에서 국소 치료효과만 나타내는 경쟁사 기술보다 활용도가 높다"라며 "가동 중인 프로젝트가 단기간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20-09-02 14:53:35안경진 -
안국약품, 순현금 체제 전환…영업익 '흑자전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이 순현금 체제로 전환했다. 현금성자산이 총차입금을 상회하면서 순부채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지난해 어닝쇼크에서 벗어날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국약품의 올 6월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26억원이다. 같은 시점 총차입금 278억원을 48억원 넘는 수치다. 이에 현금성자산이 총차입금보다 많은 순현금 체제가 됐다. 안국약품은 올 3월말만 해도 총차입금이 현금보다 많았다. 당시 총차입금 277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 261억원이다. 6개월전인 지난해말에도 총차입금(282억원)이 현금(227억원)보다 55억원 많았다. 안국약품의 자본조달비율(순부채/총자본)은 줄곧 타 제약사보다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순현금 체제 전환은 어느정도 예견됐다. 안국약품은 2018년말에도 순현금 상태였다. 현금 유동성 개선은 투자 재원 확보와도 일맥상통한다. 안국약품의 6월말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각각 326억원, 164억원이다. 단기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투자자금이 500억원에 육박한다는 소리다. 지난해 어닝쇼크 '턴어라운드' 실적 개선도 이뤄졌다. 반기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13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15억원에서 757억원으로 5.87% 증가했다. 지난해 어닝쇼크에서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매출액(1857억→1559억원, -16.04%), 영업이익(154억→24억원, -84.41%), 순이익(132억→21억원, -84.09%) 모두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안국약품은 인재 확보를 통한 체질개선도 노리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마케팅전략실장에 대웅제약과 휴온스 출신 박민철 이사를 영입했다. 박 이사는 대웅제약 근무 당시 당뇨병 치료제 '다이아벡스', '자누비아' 등을 대형 브랜드로 육성에 기여했다. 신규 사업 진출도 진행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박 이사 영입으로 현장 중심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내분비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술 중심 마케팅과 종합병원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9-02 12:09:49이석준 -
한국파마, 에빅스젠과 아토피 신약 공동개발 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파마는 지난달 20일 바이오 신약개발기업인 에빅스젠이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개발명 AVI-3307)의 공동 개발·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파마에 따르면 AVI-3307은 현재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기존의 국소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본 치료제의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의 강점의 살린 공동개발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내에서 중소제약사와 바이오벤쳐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에빅스젠은 아토피 치료제 이외에도 새로운 기전의 에이즈치료제가 국내와 베트남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성 황반변성 신약과 안구건조증 신약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국파마는 지난달 10일 코스닥 상장 이후,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오리지널 신약 도입 및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엔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전문컨설팅 사업'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2020-09-02 10:43:1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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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노바티스출신 성백민 마케팅본부장 선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전문의약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Rx마케팅본부장에 성백민 상무를 9월 1일자로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성 신임상무는 한국얀센 영업마케팅업무를 시작으로, 한국노바티스 전략·사업개발 부서와 신경계·호흡기계 사업부 담당임원을 역임했다. 한국노바티스 재직 당시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와 다발경화증 치료제 '피타렉스' 등을 대형 품목으로 키운 전력이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문의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통찰력이 높은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2020-09-02 09:55:34안경진 -
코로나 불황에도...상장제약 10곳 중 7곳 R&D 고용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구인력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위축이 우려되는데도 연구개발(R&D) 인재 투자를 확대했다. 전체 직원에서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7곳의 연구인력은 5005명으로 전년동기 4720명보다 6.0% 증가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세부 연구인력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한독 등을 제외한 27개사를 조사한 결과다. 같은 기간 27개사의 직원 수는 3만490명에서 3만1767명으로 4.2% 늘었다. 전체 직원 수에 비해 연구인력 증가율이 높았다. 상반기 27개사의 직원 수 대비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에서 전년동기 15.5%보다 소폭 상승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약사들의 투자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인데도 대체적으로 R&D 인재 고용은 늘린 것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 투자는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업체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4곳의 R&D 투자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27곳 중 19곳이 전년보다 연구인력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R&D 인력은 30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6%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중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에서 11.1%로 크게 높아졌다. 영진약품과 동국제약은 지난해보다 연구인력이 50% 이상 증가했다. 영진약품은 44명에서 70명으로 59.1% 늘었고, 동국제약은 49명에서 76명으로 55.1% 확대됐다. 경보제약, 휴젤, 삼천당제약, 휴온스, 보령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연구인력 고용을 10% 늘렸다. 반면 녹십자, 대웅제약, 신풍제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한미약품 등 6곳만 지난해보다 연구인력 규모가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직원 중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셀트리온이 가장 높았다. 총 2135명의 직원 중 639명의 연구원이 포진했다. 한미약품(24.4%), 종근당(23.8%), 일동제약(22.1%), 녹십자(21.9%) 등도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조사 대상 중 25개사는 석박사급 연구인력 현황도 공개했는데 신풍제약이 R&D인력 중 석박사 출신 인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87.7%로 가장 컸다. 전체 연구인력 73명 중 박사 8명, 석사 56명이 포진했다. 대웅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영진약품 등이 R&D 인재 중 80% 이상을 박사와 석사 출신으로 고용했다.2020-09-02 06:20:07천승현 -
'두달새 2.6배↑' 유나이티드, 고위 임원 잇단 주식 처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위 임원들의 주식 처분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모두 10년 이상 회사에 근무한 장기 근속 임원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주식은 최근 2개월간 2.6배 급등했다. 임원들의 장내매도도 해당 기간 이뤄졌다. 회사는 9월 1일 공시를 통해 임원 장내매도 소식을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김귀자 전무이사(63, 영업지원, 19년 근속)는 8월 25일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3만4500원에 6500주, 3만6450원에 1만주를 장내매도했다. 합계 처분 주식수는 1만6500주, 규모는 6억원 정도다. 김 전무는 7월 7~8일에도 장내매도를 단행했다. 당시 주식처분으로 보유 주식수는 3만6500주에서 1만6500주로 줄었다. 이어 8월말 장내매도로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김 전무는 7월과 8월 장내매도로 12억원에 가까운 처분규모를 기록했다. 정원태 전무이사(58, 글로벌개발, 11년 근속)도 주식을 꾸준히 팔고 있다. 7월 8일 500주, 8월 21일 6000주를 처분했다. 이로 인해 남은 주식수는 500주에 불과하다. 정 전무 처분단가는 2만9350원에서 3만6450원 사이다. 규모는 약 4억원이다. 이외도 조용우 상무이사(60, 의원본부, 근속 17년)도 8월 24일 보유 주식 전량인 4000주를 4만7350원에 시장에 팔았다. 규모는 2억원 정도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종가 기준 6월 30일 2만4000원에서 9월 1일 6만1800원으로 두달새 2.6배가 급등했다. 시장은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아포르모테롤(Arformoterol)을 주성분으로 하는 흡입 복합개량신약(UI030)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UI030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는 UI030 필리핀과 국내 임상을 추진해 내년 중순경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로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유나이티드제약 등을 포함한 다수 제약사 임원들이 엑시트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2020-09-02 06:18:5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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